밥을 주러 갔습니다.

힘이 넘쳐서 밥 그릇 물고 달아나는 그리스 야생 고양이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바닥에 이렇게 사료를 뿌려줍니다.

캔이나 국물있는 것을 줄 때는 쿠킹호일 위에 뿌려 주고 나중에 수거해서 버리곤 하지요.

골고루 먹이려면 방법이 없어서요~

 

 

 

못난이과 그녀의 새끼 회색이(그냥 회색이라고 부르고 있어요^^)는

밥 먹으러 다가오네요.

 

그런데? 회색이가 밥에 입을 대려고 하는 순간?

 

 

이기적인 엄마 못난이는 회색이의 얼굴을 후려칩니다.

헐참...이 아이에게만은 안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역시 너는 못났구나...

그리고 떡 하니 혼자 밥을 먹습니다.

 

  옆에 고고하게 누워있던 아스프로 형아가 한마디 하네요.

"야? 신입이~ 다른 고양이들 먹는데 와서 같이 먹어. 너는 맨날 그렇게 당하고도 또 그러냐?"

 

그런 한 마디 후에 열심히 몸단장을 하는 아스프로!

 

다른 고양이들 밥 먹는데 와서 회색이는 눈치를 살살 봅니다.

 

"형아, 누나들..나도 한입 먹어도 될까?"

미옹거려 보지만 다들 먹느라 열중해서 대꾸들이 없습니다.

 

 

회색이는 잘 따르는 디디미 곁을 서성입니다.

 

그래서 그 후로 사료를 좀 더 분산해서 나눠 주었는데요.

회색이 녀석이 너무 안 되어 보이고, 이제는 저를 좀 덜 경계하는 것 같아서

(제가 사료를 들고 아이들을 몰고 나갈 때, 제 발을 사료로 착각하고 야금 거린 적도 있거든요^^)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니, 하악질 작렬입니다.

 

회색아, 네가 성격 나빠진 이유를 이제 알았구나.

엄마는 그만 포기하고, 디디미가 너를 잘 데리고 다니는 것 같으니 따라 다니렴.

밥은 걱정하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주렴!!!

 

뿌잉3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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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7.08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색이가 정을 안 주는게 너무나도 이해가 가네요.
    가여운 것, 엄마에게 따뜻한 사랑을 못받으니 당연하지요.
    사람도 동물도 환경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거늘 어린것이 밥도 제대로 못먹으니..
    못난이는 정말로 못난 엄마네요.흑흑!!!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민트맘님.
      저는 처음 못난이를 봤을 때 이미 성묘였는데, (아마 나이가 4~5살은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초기 1~2년 간은 늘 혼자여서 쟤는 왜 아이를 안 낳는 걸까 했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이를 낳아 놓고 혼자 다니는 거였구나 싶어요. 그땐 고양이들을 잘 몰라서 그런게 눈에 안 들어왔던 것 같아요. 암튼..회색이를 잘 돌봐줘야겠구나 싶답니다~

  2.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7.08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는 바깥생활하는데도 여전히 참 하얗네요~ 그리고 여전히 잘생겼어요ㅎㅎㅎ
    회색이가 하악질 작렬이어도 서운하기보단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ㅁ;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아스프로는 그루밍을 정말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고양이에 비해서 잘 다치지도 않아요.
      몸가짐을 조신하게 잘 하는 것 같아서 바깥에 사는 녀석에게는 잘 됐구나 싶어요. 근데 여전히 저희 집 근처에는 덜 나타나요. 요즘은 그 큰 고양이도 안 오는데, 대단히 놀랐나봐요~

  3.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7.08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난이가 회색이 친엄마가 맞나요? ㅠㅠ

    아유 회색이가 너무 말라보여요

    길고양이여서 생존본능이 강해서 내가 먼저 살고 보자는 것으로 이해해야겠지요?

    골고루 영양까지 생각해서 냥이들 밥을 주시는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날씨가 더워서 애들이 다 말랐어요.
      비가 많이 와도 여기 애들에게는 겨울이 차라리 낫더라구요.
      아직은 작은 녀석인데 그래도 성격이 근성이 있어서 건강하게 살겠구나 싶어요. 작년에 태어난 못난이 새끼들은 네 마리 중 두마리만 살았는데 잘못된 그 두마리 애들은 정말 예쁘고 순한 아이들이었거든요. 성격이 순딩이들이라 그런 엄마 밑에서 밥 못 얻어 먹고 그렇게 된 것 같아요~ㅠㅠ

  4.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7.08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더워서 그런가 애들이 다 말랐네요~~~
    더구나 회색이는 아깽인데 엄마가 너무한다 싶긴 해요.. 거기 길냥이들은 여기처럼 사람들이 그렇게 싫어하지 않고 밥도 올리브나무님이 잘 주는데.. 그래도 엄마 사랑 못받아서 까칠한 회색이는 더 강하게 자랄 것 같긴해요~
    아스프로는 늘 멋져요~~ ^^
    올리브나무님 한국 다녀갈 때까지 모두 건강히 지내겠죠~~?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 그래도..소금님..
      제가 한국에 다녀오는 동안의 대비책을 하나 세워 놓았는데요.
      그 얘기는 내일 다시 포스팅할게요~
      오늘 붙여 쓰려다가 내용이 길어져서 내일로 넘겼어요^^

      회색이가 부디부디 건강하길 바라게 된답니다..^^

  5. Favicon of http://fkgm.tistory.com BlogIcon 라흐  2013.07.08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기고양이가 너무 말라서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사람처럼 고양이도 모성애가 강하고 자식부터 챙기는 애가 있는가 하면
    애를 두고 도망가기도 하고 저렇게 방치하기도 하더라구요.
    사랑을 받아야 성격도 좋게 무럭무럭 자랄텐데..
    올리브나무님이 주는 밥 잘 챙겨먹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그리스는 길고양이에게 관대한 편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rach02님~
      그리스는 비교적 관대한 편이에요.
      그래서 고양이들이 사람을 덜 무서워해서 열려 있는 문틈으로 집에 들어오는 경우도 많고요.
      물론 어디나 동물학대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비교적 덜 한 것 같아요. 그리스가 고양이의 근권지였던 이집트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것도 한 몫하는 원인인것 같고요.
      저희 시부모님만 해도 고양이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데도
      생선바베큐를 하는 날에는 꼭 살점 남은 뼈들을 남겨서 고양이에게 주곤 하시더라구요~^^

  6. Favicon of http://katzen.tistory.com BlogIcon 고양이두마리 2013.07.08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아침에 댓글 달다가 인터넷이 끊겨 팅겼었는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 안 달려 있네요 어이그...

    오늘 추천은 무효가 됐을지도 몰라요, 튕겨나가는 바람에
    이 페이지에 있어야 할 만큼 못있었을 갓 같거든요~
    (ㅎㅎ 저는 그런 것도 알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고양이두마리님!
      그럴 수도 있군요. 중간에 튕겨나가면 추천이 무효가 되기도...
      정말 여러가지를 알고 계시네요..와~ 신기해요!

      그래도 다시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하고요*^^*

  7. 지나가는 사람 2013.07.08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색이 녀석이 너무 안 되 보이고' 이 문장에서 '안 되 보이고'가 아니라 '안돼 보이고'가 올바릅니다.
    '근심이나 병 따위로 얼굴이 많이 상하다.'라는 뜻의 '안되다'에 어미 '-어'가 결합하면 '안되어'가 되고 이것이 줄면 '안돼'가 되므로 '안돼보이다'로 쓰는 것이 바른 표현입 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나가는 사람 님.
      그냥 넘어가려다가 한 말씀 드립니다.

      일단 제가 오타를 낸 건 분명히 제 실수니 인정하고 그 부분을 번번히 지적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분명히 며칠 전 글에서 대부분의 맞춤법 문제는 오타이니 좀 너그럽게 살짝 알려 주십사 부탁을 드렸었는데요.

      오늘 발행한 두 개의 글은 모두 맞춤법을 제대로 보지 않고 발행한 것이 제 잘못이 분명하지만, 지나가는 사람 님께서 이렇게 맞춤법 강의를 하지 않으셔도 되십니다. 그냥 틀렸다고만 말씀하셔도 아차하고 알아듣습니다.ㅠㅠ

      몰라서 틀린게 아니라 오타입니다.
      뒤의 글도 마찬가지이고요.

      이렇게 국어국문학 전공한 사람에게도 번번히 맞춤법을 가르치시니, 더 이상 새벽 열 두시가 넘어 글을 써서 그렇다는 등의 변명은 안 해야겠네요. 실수가 안 통한다는 얘기 같아 보이네요.

      올바른 한글 맞춤법을 장려하고 싶으시면 올바른 맞춤법 관련 블로그를 열어보세요.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찾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입니다.

  8.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7.08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 엄마가 아가 밥을 챙겨 먹여야 하는데....
    안타까워요ㅠ 그래도 꿋끗한올리브나무님이 밥을 꼭꼭 챙겨 주시니 건강하게 잘 크겠죠?^^
    앞으로도 가끔씩 회색이 소식 전해 주세요~

  9.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7.08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쌍한 회색이..
    환경이 힘들면 엄마도 별수 없나봐요..ㅠ_ㅠ
    그래도 올리브나무님이 잘 챙겨주시니 행복한 길냥이일껍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삐삐님~~
      정말 특이한 엄마에요. 사실 아스프로의 엄마는 정말 좋은 엄마였거든요. 지금은 사라졌지만 잠볼리나 라는 엄마도 참 좋은 엄마였고요.
      유난히 저런 고양이들이 있네요~
      그래도 이제 제법 그루밍도 하고, 회색이도 고양이 다와지고 있어요^^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7.09 0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색이가 삐쩍 말라 보여요....
    다른 고양이들도 쫌 말라보이구요....

    못난이가 괜히 못난이가 아니었군요.ㅋㅋㅋ
    엄마가 안챙겨주니....
    회색이 스스로 해쳐나갈수 밖에 없네요....에휴.....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단단한 아이가 될 것 같아요.
      사실 못난이의 다른 새끼인 디디미도 상당히 까칠한 편이었는데
      1년 넘게 저와 같이 지내다 보니, 이제는 제게 와서 애교도 부리고 그러네요~~
      정말 이쁘답니다~~회색이도 부디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어요^^

  11. 2013.07.09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7.10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회색이가 아직까지 기를 못 펴고 있네요~
    매정한 엄마같으니라고, 사람이건 동물이건 다~~ 성격이며 모성애며 틀린가봐요..ㅎㅎㅎ
    회색이가 쫌 마른것 같은데, 올리브나무님이 오동통하게 만들어 주세욤~~ ^^
    사랑을 듬뿍담아!!

  13. 카메라 2013.10.02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색묘 종류가 뭔지 알 수 있을련지요?

  14. 동이 2013.11.02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를보면 이집트 벽화같은데서 보던 도도함이 보여요. 디디물라는 이사갔군요. 어째 디디미만 보이나 했어요. 동물들도 엄마한테 상처 입으면 성격이 그렇다니 역시 사람이랑 다를게 없다고 느끼게 되네요.

 

 

 

 

그간 새끼를 낳아서 배는 홀쭉해진 못난이가

새끼는 왜 안 데리고 나타나고 다른 애들 밥만 빼앗아 먹고 있나 했었는데요.

 

블로그 대문에도 그려 넣었지만, 못난이가 드디어 새끼를 데리고 나타났어요!

 

제가 아직 무서워서 처음엔 이렇게 차 아래로 숨어 버렸어요~

 

꺄악~ 저 발, 어떻게~~~~

너무 예뻐욧 >.<

 

그러다 제가 먹던 갓 구운 빵을 포르토갈리가 너무 먹고 싶어해서

조금 떼어주니

 

어느새 먹을 것 빼앗아 먹기 대장 못난이도 오고

그 옆으로 못난이 새끼도 다가가 빵을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엄마가 다시 다른 쪽에 가서 앉아 버리자

쭐레쭐레 쫓아와 엄마 옆으로 조심스레 다가와 보네요.

 

냉정한 못난이, 역시 새끼가 따라오는지 신경도 안 쓰는군요.

이제 저만큼 키웠다고 다른 애들 때처럼

또 나 몰라라 하는 걸까요?

요염

 

"엄마. 왜 혼자가요..."

 

 

분명 불쌍 모드인데,

아휴 너무 귀여워요~!!!

꺅

"엄마는 왜 혼자 갈까요..."

짐짓 실망한 표정...

 

에휴..너도 그러지 말고 디디미에게 맘을 붙이렴.

너네 엄마가 원래 좀 성격이 그래...

밥은 걱정마. 너네 엄마가 빼앗아 먹더라도 내가 챙겨 줄게.~

 

매니저 씨의 오토바이 앞에서 딱 서서

저렇게 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얘, 너 오토바이 모델같아~ 짱 멋지다~~~!

샤방3

 

이제 녀석은 슬그머니 다른 고양이들이 누워서 쉬는 곳으로 다가가 봅니다.

 

그루밍 삼매경의 포르토갈리도 한번 쳐다봅니다.

 

사료 먹고 나무 그늘에서 그루밍을 하는

이쁜 그리스 고양이들의 참 한가한 오후 단체샷이에요~

아이구 보기만 해도 배부르고 기분 좋다~ 얘들아.

 

새로운 회색예쁜이는 작년에 태어난 못난이의 아이 저기 디디미(하양까망이)와 어딘가 닮았어요.

게다가 디디미는 벌써 제 동생을 살뜰하게 챙긴답니다.

엄마가 쎄~하고 찬바람이 부니, 동병상련인가봐요~

 

 

저를 아직은 무서워해서 사료를 주고 한참 떨어져 있어야 다가오는 회색예쁜이.

(아직 이름을 고민 중에 있어요^^)

아마 한 두달만 지나면, 저희 집 담을 기어 오르는 법을 배우고

똥꼬발랄한 다른 고양이들처럼

저희 집에도 들어오려고 시도할 거에요.

건강하게 다른 고양이들과 어울려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사랑해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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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보마음 2013.06.11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 사랑스러운 녀석인데요. ^^
    아깽이만 보면 이렇게 이쁜지
    한국아깽이나 그리스 아깽이나 이쁘긴 매한가지. ㅎㅎ
    회색둥이 빼고 다른 녀석들은 우리 급식소에 밥먹으러 오는 녀석들이랑 많이 닮았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1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바보마음님~
      어디나 고양이들이 비슷하게 생겨서 참 신기해요.
      그리스에는 한국보다 좀 더 완전 하얀 애들, 완전 까만 애들 비율이 높다는 것 빼고는 길에서 만나는 아이들이 비슷한 것 같아요^^
      저 회색 아이는 참 특이하지요? 저도 저런 색깔을 가진 애는 처음 봤어요.
      시내에 갔을 때 길고양이 아이들 중에 러시안 블루 종류도 있던데, 아빠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런 아이였을까? 혼자 상상해 본답니다~~
      바보마음님에 아깽이들도 다들 잘 지내지요??

  2. 바보마음 2013.06.11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김칠복양도 윗대에 러시안불루 피가 섞인게 아닌가 싶을때가 있어요.
    회색 모색이 넘 특이하고 이뻐요.

    방울아깽이들 말썽에 남아나는게 없을지경이에요.
    커튼타고 타잔놀이하고
    화분 뒤집어 놓고..ㅠㅠ
    이쁘니까 용서하는거에요. ㅡㅡ 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커튼타고 타잔놀이...
      녀석들이 함께 있으니 말썽이 더 한 게로군요~~~
      ^^
      안마의자를 그렇게 차지할 정도면 안 봐도 말썽이 짐작은 되는데, 그래도 이쁘니 또 이해하시는 바보마음님의 마음도 이해가 되네요^^

  3. 여인네 2013.06.11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오~넘넘 귀여워요>.<
    정말 앙증맞은 저 모습 어쩔껴~~ㅎㅎ
    울 고냥씨들은 언제쯤 새끼들을 데리고
    짠하고 나타나줄지~넘넘 궁굼하기만 합니다.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여인네님네도 아깽이들을 언제 데리고 나타날지,
      저도 기다려집니다~~~

      아깽이가 발이 정말 귀엽지요??^^
      아휴. 좀 더 친해지면 막 쓰담쓰담 해주고 싶어요^^ 아직은 저를 낯설어해서 꾹꾹 눌러참는 중이에요^^

  4.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6.12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끼고양이가 꽤 커 보이는데요? ㅎㅎ 엄마 못난이와는 털 색깔이 다르군요. 사진 속에 새끼 못난이의 아버지도 있을까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보면 그렇게 크진 않는데, 저희 동네 고양이들이 여름이라 다들 좀 말랐어요~ 날씨가 워낙 더우니 먹이 잘 먹고 물 마셔도 아무래도 체력 소모가 많아서 많이 마르더라구요.
      그래서 성묘들이 워낙 다들 작아보여서 새끼고양이가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보통 고양이들이 새끼를 숨겨서 키우다가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경우를 보면 두 달은 되어야 노출을 시키더라구요~
      사실 한마리만 낳은 건 분명 아닐텐데, 다른 녀석들은 아마 잘 못 된 모양이구나 싶습니다~ㅠㅠ
      아, 그리고 아빠는 떠돌이 녀석들 중 하나 같아요~
      대개 남자묘들은 그냥 저렇게 지나가다 임신시키고 다른 동네로 가버리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저희 동네 고양이들은 모두 중성화 수술을 했거든요~

  5.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6.12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고고고고...날이 화사하니 아가들 그루밍하는 거만 봐도
    좋네요~~~

    어제 고양이 공원에 일 있어서 간김에 잠깐 들렸는데..ㅠㅠ

    눈물났어요..
    날이 눅눅해서 애들이 전부 턱에 여드름에 피부병에..ㅠㅠ
    눈도 짓물리고....

    그래서 그리스 냥이들 보니까 진짜 다 좋아요.햇살짱!!!

    제가 좋아하는 회색 예쁜 턱시도 아깽이까지!!!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페루는 그렇게 습한 겨울이어서 고양이들이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겠어요~ 여기 고양이들도 겨울엔 비 때문에 고생은 하는데, 그래도 더운 것보다는 나은지 겨울에 피부병은 있어도 도리어 토실하고 그렇더라구요~
      회색아깽이 너무 예쁘지요~아휴. 꼼지락거리며 걸어다니는 게 얼마나 귀여운지요~~~~~~

  6.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6.12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아기고양이 발이 증말 예뻐요 ^^

    아버님이 집수리 다 끝내셨어요? ㅎㅎ

    올리브나무님의 관심과 사랑이 저 길고양이들을 귀족고양이로 탈바꿈하게 만드셨어요

    저 윤기나는 털좀 보세요! 메르씨보끄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버님이 배랑 오토바이를 수리 중이셨는데 다 끝났어요^^
      배가 다시 바다로 출정~~~^^ 덕분에 일요일에 낚시 잔뜩하셔서 어제 식구들이 생선파티했답니다^^
      저도 영미님께 메르씨보끄에요^^

  7. 민트맘 2013.06.12 0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는 낸정하지만 디디미가 동생을 챙긴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아깽이들을 보면 어쩜 표정이 저리도 순수한지
    사람이나 냥이나 정말 다를게 없다는 생각을 해요.
    다리가 길쭉하니 날씬한 몸매인게 날씨가 더워서군요.ㅎㅎㅎ

  8.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6.12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난이가 이쁜 새끼를 낳았군요....
    못난이가 누굴까 궁금했는데....
    오늘 다시 보네요....

    못난이 새끼는 이쁜 회색빛의 러시안 블루 고양이 털빛이랑 비슷하네요....
    목부터 가슴,발까지 하얀빛이 너무 이쁘네요....
    정말 똑 솟은 앞발이 너무 귀여워요.흐흐흐^&^

    못난이가 몇마리 새끼를 낳았는지도 궁금하고요....
    그중 제일 먼저 얼굴을 보여준 아기 양이도 너무너무 귀엽고 예뻐요....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너무 예쁘지요?^^
      그런데 다른 새끼들은 며칠을 기다려도 안 보이는 걸 보니, 태어나면서 아무래도 잘못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은 새끼들이 뭉쳐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지요..
      부디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랄 뿐이지요~~^^

  9.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6.12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쁜 회색 아깽이~ 눈빛도 표정도 너무 이쁘네요!^^
    고양이들에게도 사람들에게도 사랑 많이 받으면서 무럭무럭 컸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블로그 타이틀 그림 바꾸신 거 보고
    괴뿔한테 이야기해줬더니 보고서 귀엽다며 좋아하더라구요.ㅎㅎ
    못난이가 냉정하고 요상한 엄마냥이지만 그림에서 만큼은 제일 귀여운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정말 감사해요!
      이렇게 부족한 블로그 타이틀을 보고 두 전문가께서 귀엽다고 말해 주시니 저는 오늘 막 나는 기분이 듭니다^^
      못난이가 워낙 냉정해서 저 회색예쁜이 밥도 빼앗아 먹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런게 속상해서 그림에서라도 좀 좋은 엄마로 남아주길 바라는 마음에^^ㅎㅎㅎ

  10.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6.12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예뻐라~ 저리 예쁜 걸 제 어미만 모르는 모양이죠? 옆에 끼고 물고 빨아도 시원치 않을 판에 매정하기도 하지...
    그런데 꼬꼬마가 아주 그냥 비율이 뭐~ 앞다리 쭉 뻗고 있는 사진 보니 롱다리예요. ^-^
    그나저나 못난이는 이제 임신 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이방인님~ 디디미도 그렇고, 저집 아이들은 다들 롱다리네요.^^ 못난이는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늘 쭈그리고 앉아 있어서 다리가 긴지도 잘 모르겠어요~
      못난이를 데려다 중성화를 시켜야하나 어째야 하나 모르겠네요.
      저 녀석만 중성화를 못 해서 계속 임신을 하니,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하고...

  11. kiki09 2013.06.12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정말 귀엽당~~!!! 저 눈빛... 장화신은 고양이 버금가네요 어케 넘 귀여워!! 아주 딱 제 스탈입니다만, 데리고 올 수도 없고 ..아 어케 넘 귀여워어어어어어요!!!!!!!!! 전 한가지 족보를 가지고 있으신 고양이님들보다 다양한(??)한 혈통의 분들이 더욱 좋드라고요~~~ 근데 요 녀석 귀염둥이네요.공주님하고 같이 사진 찍어서 올려주세요. 아주 그냥 귀염 백만제곱임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정말 귀엽지요?
      오늘도 밥 주면서 쳐다보는데
      아이구 이 녀석 얼른 친해져서 한번 쓰다듬고 안아 봤으면 좋겠습니다.~ 못난이의 아이들은 다들 엄마 정에 굼주려서 더 저한테 착 붙는 것 같아요^^ 회색이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은 듯해요~~~^^

  12. 복실이네 2013.06.12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아기 고양이는 정말 인형같이 이쁘네요.
    눈빛도 노란게 특이하고...
    고양이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그리스 고양이들은 털의 색과 무늬가 참 다양한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한국에 살 때는 고양이들을 무심히 지나쳤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한국에 들어가면 고양이들이 정말정말 궁금하답니다. 동네를 휘집고 다니며 사료 부어주고 있을지도요^^

  13.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6.13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예쁜 이름 지어주셔야 해용~~ ㅋㅋㅋ
    다리도 길고 눈도 똘망똘망하니 아주 똘똘할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음 좋겠어요. 털 빛깔도 어쩜 저리 예쁠꼬~~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4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팩토리님! 뭐라고 지어야하나 고민하면서 그냥 이쁜이라고도 불렀다가, 회색아..이렇게도 불렀다가 그리스어로 이쁘다는 뜻인 오모ㄹ피(f)리고도 불렀다가 그러고 있네요^^

  14. mariacallas1 2013.06.13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도 사랑스럽지만
    올리브나무님의 글이 더 사랑스럽고 정감가네요^^
    고양이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 더 미소가 번지는 글이네요^^

  15.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6.15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너무 이쁜 단체샷이네요~~~
    사랑스런 새끼냥의 이름이 뭐가 될런지 궁금해요~~~ㅎ
    넘 귀여워요~~~~ ^^

  16. 동이 2013.11.02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난이가 나이가 많이 먹었다고 하셨는데 이제 그만 중성화를 시켰으면 좋겠네요. 힘들것 같아요. 계속 새끼 낳다가 못난이나 새끼가 잘못될까봐 걱정 되네요. 예쁜 아기 고양이 잘 크면 좋겠네요.

아스프로 너, 너 흡혈 고양이였어?

 

 

 

 

 

 

 

 

유난히 바빴던 지난 주, 그날 따라 고양이 녀석들 밥을 잘 못 챙겨 줬구나 싶어서

밤 늦게 뒷마당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래도 밥 주는 이웃들에게 잘 얻어 먹었는지

그날따라 애들이 보이질 않는 것입니다.

(밥 주는 사람이 없으면, 저희 집 뒷문에 모여 미옹미옹 난리가 날텐데요.)

 

밥을 들고 애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스프로!" "포르토갈리!" "디디물라!"

 

밤에 잘 돌아다니는 애들이라, 다들 옆 동네 놀러를 갔는지 불러도 대답들이 없었습니다.

다시 집 쪽으로 돌아오다가 저만치 허연 물체가 보여서 아스프로인가? 싶어 와락 반가운 마음에

"아스프로~!" 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히익~~~~~!헉

뭐니 아스프로..

너,너,너...흡혈 고양이었어????

 

<전혀 편집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사진입니다...ㅎㅎㅎ>

 

 

뭔가를 열중해서 먹고 있던 아스프로의 암흑속에 빛나눈동자에 얼마나 놀랐는지,

한번 두번 뒤걸음질 쳤습니다.

뭥미

 

 

다음 날 비가왔고, 

비가 그친 사이 우리집 뒷집 방충망에 매달려 미옹대길래 문을 열어보았습니다.

 

사냥하느라 밤에만 흡혈 고양이구나, 

이렇게 이쁜 너를 보고 놀라서 미안해 

 

라고 말하며 밥을 줬답니다.

녀석도 저를 놀래킨 게 쫌 미안했을까요?

미옹미옹 대답도 잘하네요~

 

밤에 많이 돌아다녀서 졸렸는지,

햇볕에 금새 마른 지붕위에서

바로 낮잠 자세로 돌입하는군요^^;

 

흡혈고양이라도 좋으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아스프로.

내가 너 쫌 좋아하는 거, 알쥐??

잘자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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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6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6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블로그에 비밀댓글 달았어용~*^^*
      아무래도 야생고양이들이라 이것저것 잡아먹는 장면도 자주 눈에 띄더라구요.
      제일 놀랐던 건 쥐나 그런걸 먹는 걸 봤을 때가 아니라,
      잠자리였어요.
      옆 동네 고양이였는데 뭐 훔쳐먹다 걸린 녀석처럼 저를 놀라서 쳐다보더라구요. ㅎㅎㅎㅎ
      사실 그게 자연의 순리이고 야생 고양이니까 당연한 건데도,
      사료를 주고 저랑 친하게 지내다보니, 제가 그걸 잊어버리나봐요~^^

  2.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3.26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놀라셨을만한데요!! 오드아이에 빛에 반사된 눈빛이 매서운걸요..
    그래도 애교가 많은 길냥인가봐요.. 미앙~ 미앙~~ 대답도 잘하고, 부르기도 잘하고 말이죠..ㅋㅋ
    길냥이 이름들이 배우이름같아욤..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6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성격은 조심성이 많고 도도하기 이를데가 없는데요,
      아무래도 태어날 때부터 봤었고, 1년 넘게 제가 줄기차게 이 녀석 바라기를 했더니, 이젠 제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걸 아는 것 같아요^^
      요 아래 글에도 썼었지만, 방충망이 너덜해 지도록 매달려서 밥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해요^^ 그래도 이렇게 이뻐하는 것 보면, 이 바라기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3.26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얀 물체ㅋㅋㅋ 공감되는 표현입니다!
    고양이 눈이 저렇게 빨갛게 되는건 어두운 데서도 잘 보려고 그런 거라고 하더군요~
    아스프로는 올리브나무님이 자기 좋아하는 걸 아마 제일 잘 알고 있을 거예요ㅎㅎㅎ
    그러니 저렇게 밥달라고 땡깡도 부리고 하는 거겠죠~
    그리스 고양이인 아스프로는 올리브나무님을 '나의 올리브나무'라고 부르지 않을까요? 혹은 '나의 밥차...'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7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아스타로트님. 어두운데서 잘 보려니
      저렇게 빨간 거군요...
      하필 사진도 혓바닥 내밀고 있는 사진이 찍혀서
      얼마나 놀랐나 몰라요.ㅋㅋㅋ
      오늘도 비가 많이 왔는데,
      이쁜이들 괜찮은가 한번 나가봐야겠네요^^

      '나의 밥차'라고 생각한다에 한표에요.ㅎㅎㅎㅎㅎ

  4. 역량 2013.03.27 0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야~ 저 정말 진심으로 소리 질렀어요.
    예쁜 색인데 정말 예쁜 색인데 그게 눈으로 갈 색깔은 아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7 0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 죄송해요. 놀래켜드려서.
      안그래도 사진이 워낙 특이해서
      납량특집으로 여름까지 기다릴까 했는데,
      그냥 팍 공개했네요^^
      평소에 워낙 이쁜이라 저도 놀랐어요.ㅎㅎㅎ
      근데 그게 자연의 섭리라 어쩌겠어요~~야생고양이인것을 제가 깜빡 잊었던 게지요.ㅎㅎㅎㅎ

  5. 민트맘 2013.03.27 0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저런 눈을 보면 놀라게 되지요.
    그렇지만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그렇게 된걸요.
    냥이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밤의 그 눈때문이더군요.ㅎㅎ

    밥달라는 미옹 소리가 귀에 쟁쟁합니다.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7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매일 사료를 챙겨주고
      반은 집고양이처럼 돌보다보니
      밤에 저들만의 은밀한(^^) 삶이 있다는 것을
      깜빡 잊고 있었나봐요~
      그래도 사냥도 잘해서
      생활력 강하고 건강한 고양이었으면 좋겠다는 게
      더 큰 바람인 것 같아요~
      저도 밥달라는 미옹 소리에 아주 마음이 녹아내립니다.^^

  6. Favicon of http://vivafrance.tistory.com BlogIcon Helene12 2013.03.27 0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 저 찰나에 ㅋㅋㅋ
    표정또한 혀를 내미고 저래서 살짝 무섭네요>.<
    적목현상때문에 저런건가요?
    낮에는 참 얌전해 보입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7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그러게요. 라케시스님.
      적목현상 때문이기도 한데, 밤에 고양이들이 깜깜한데서 사냥을 할 때는 저렇게 특별한 광채가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 얼마나 이쁜 고양이인데 말이에요^^

  7.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3.27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눈빛 갖고 싶다.....야성이 부족한 현대 도시의 사.나.이.가 필요한 눈빛이라는 ㅋㅋㅋㅋㅋ
    그런데 여성분들이 보기에는 섬뜩하다는 사소한 단점이 있네요 ㅋㅋㅋㅋ
    그런데 초식동물도 밤에 보면 눈빛이 다르답니다 밤 사냥(따라간 거지만요 ^^;;)을 해 본 남자 나란 남자

  8.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9 0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스프로 흰둥이 조아해요.ㅋㅋㅋ
    아스프로 연친이랑 결혼해서 아스프로 닮은
    이쁜 아기들 나올날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ㅋㅋㅋ

  9.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3.29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는 낮에는 너무 예쁘고 밤에는 카리스마 짱이네요. 낮과 밤이 다른 미스테리한 너! 멋져부러, 멋져부러~~~

  10. 무탄트 2013.03.29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이 워낙 잘 챙겨주셔서 그런가요, 아니면 사진빨인가요. 아스프로가 생각보다 더 통통하니 귀여운 것 같아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무탄트님. 아스프로를 이쁘게 봐주셨네요~^^
      제가 잘 챙겨 줬다기 보다, 생활력이 강한 고양이 같아요.
      리더십도 있구요. 동네 작은 고양이들이 많이 의지하는 것 같더라구요.
      힘있는 남자 고양이의 자태가 이렇게 멋지구나, 그런걸 느껴요~
      게다가 차도남이에요.^^ㅎㅎㅎㅎㅎ

  11.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4.01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 이렇게 이쁜 길냥이가 다 있어요~~~? 이름도 넘 멋지고~~ ^^
    아스프로가 이렇게 이쁜 이유는 올리브나무님 덕분이겠죠~?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1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휴..별말씀을요~
      제 생각엔 아빠가 훈남이었을거라고 짐작해봐요~
      제가 아는 건 엄마 얼굴 밖에 없어서, 엄마는 갈색 빛이 많이 도는 삼색이였거든요~ 근데, 아랫 동네에 아스프로랑 많이 닯은 남자 성묘가 하나 있었는데, 걔가 한 동안 동네 여자 고양이들을 열심히 임신을 시킨게 아닌가.ㅎㅎㅎ지금은 동네 고양이들이 모두 중성화 수술을 해서 안타깝지만 더 이상 비슷한 고양이를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12. 동이 2013.11.02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섬뜩하셨겠네요. 그나저나 2세를 볼 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야생 고양이들,

콧잔등이 가장 속상해요~

 

 

 

 

 

 

 

굿모닝

이웃님들의 이쁜 고양이들 포스팅을 볼 때마다

아이, 꺄악, 어머, 어쩌면 저렇게 이뻐!!!!

하고 비명을 지르다가도

한켠이 찌르르 속상한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집에서 이쁨 받고 자라는 아이들이 그 정성스런 돌봄과 안전을 보장받는 대신

운신의 자유를 집 밖에 두고 들어와 살아야 하는 것 처럼,

(그런 세상이 존재하는지 아예 모르는 아이들도 있지만요.) 

 

그리스의 야생 고양이들, 길 고양이들은 이렇게 자유롭기 이를 때 없지만?

 

너희가 진정 자유를 아는구나!!!

아무대서나 저렇게 잘 자다니!

왕자님

(오토바이는 시어머님 것이고, 덮개는 시아버님물건입니다.

두분은 고양이를 별로 안 좋아하시지만, 얘네들은 전혀 상관요.)

 

어떻든 저렇게 자유로운 아이들이지만,

저, 콧잔등! 콧잔등을 보면!

 

 

코가 이 지경인 아이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성격이 야무진 아이일 수록

이런 콧잔등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속상해.

나무 위에, 지붕 위에 올라갔다 떨어지기도 하고

서로 먹겠다고 머리를 비집고 디밀다가 할퀴기도 하고

그러니 이렇구나 싶어요.

안습

 

하지만 얘들아!

딱지 않은 콧잔등과

너희는 야생의 자유를 바꾼거야.

늠름하기도 하구나.

건강하게 밥 잘먹고 잘 살렴.

밥 많이 줄테니, 내 방충망만 좀 건드리지 말고.

 

 

올리브나무씨는 밥을 왕창 주었고,

잠자던 고양이들은 단체 고양이체조와 밥 먹기를 후다닥 마치고

단체 몸단장을 한 후, 다시 단체로 잠이 들었습니다.

동네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 왔네요.^^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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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3.01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트가 오면서부터 길의 아이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면서 점점 알게 된 그 아이들의 삶에 너무 가슴이 아파요.
    밥주다 사라져버린 아이 땜에 가슴이 무너져내리던 날들..
    민트마리와 행복하면서 즐거운 글을 쓰면서도 가슴 한켠은 묵직함을 느낍니다.
    사람도 부모를 잘 만난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노력으로 이룰수 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게 그 아이들의 현실이니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1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민트맘님.
      에궁. 끼고 키우자니, 아이들이 너무 자유롭고. 집안에 갖혀 살기엔 이미 너무 야생 습성을 갖고 있고...
      밖에서 노는 것 보면서 밥만 주자니, 저렇게 툭하면 콧잔등까지고, 귀찢어져서 돌아다니고...
      참 어찌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답니다.
      그래도, 저렇게 늘어져서 자고 자기들끼리 뒹굴대며 치타처럼 나무를 오르내리는 걸 볼 때는,
      이궁. 너희 삶이 참 자유롭구나. 싶을 떄도 많답니다.
      그래서 매일 밥을 줄 때, 오늘은 누가 안 보이는 녀석없나 꼭 출석체크하고 그런답니다.
      다행히..최근엔 없어진 녀석들이 없이 도리어 새로운 녀석들이 다른 동네에서 정착하러 와서
      그 아이들까지도 챙겨주고 있답니다.
      사료를 새로 바꾸었더니 맘에 안들어해서(나름 좋다고 바꾸었는데)
      그냥 전의 사료를 사다주어야겠습니다.^^
      입맛이 저렴해요. 아이들이.ㅋ.

  2. 역량 2013.03.01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고양이들 밤에 우나요?
    고양이 울음소리가 아기들 같잖아요. 그게 초큼ㅎㅎ 무서워요.
    대학 때 학교 앞에 살았었는데, 뭐랄까 좀 개발이 덜 된 동네였어요. 근데 거기가 고시촌이 되면서 엄청 개보수를 해대고, 들고 나는 학생들 많고 쓰레기 많고 술집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길고양이들이 모여들었는데
    밤에 창밖에서 울어대면 공포영화가 따로 없어요.
    그래서 지금도 고양이는 초큼 무셥다는 거ㅎㅎ 그래도 보기에는 예뻐요. 도도하고 신비하고, 밤 12시면 일어나 앉을 것 같고 ㅋ

    그리고 딱지 앉은 콧잔등은..
    걔네는 삶이 단순해서 보이는 상처를 가진 거구
    저도 상처 많아요.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엉엉
    사는 게 계속 생채기가 나고, 아물어 가고 그러는 것 같아요. 점점 못생겨도지구요. 오늘 언냐랑 화상통화했는데, 언냐가 찬찬히 보다가 '너도 늙었다' 이래서 완전 기분 나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1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량님 언니님...아이. 정말 왜 그런 말을 해서 기분나쁘게 하셨을까요!!!!!! 나쁘다.^^
      그러게요. 우리는 보이지 않은 상처들을 안고 살아가지요.
      역량님도 유학생활하시면서 쉽지 않은 과정을 지나고 계시는 중이라
      더 상처입을 일이 많으시겠구나 싶어요.
      저도 아직은 이곳 삶이 상처받을 일 투성이랍니다.
      우리 힘내기로 해요~!

      고양이가 아기 울음소리처럼 우는 것은 발정기일때만 그래요.
      보통 밤에는 특별한 경우 아니면 잘 안 우는데요.
      보통 아기고양이들이나 다쳤거나 그러면 울기도 하는데, 그럴 때 우는 소리는 아기 울음소리 같진 않아요. 그냥 고양이 소리에요.

      저희 동네 고양이들은 작년에 국제의료자원봉사 단체에서
      무료로 싹 중성화수술을 시켜주셔서 올해는 그렇게 우는 아이들이 현저하게 줄었네요. 그래도 다른 동네에서 찾아와서 한 두마리는 그렇게 울기도 하는데(그리스는 지금이 제일 좋은 교미기라고 하네요. 날씨가요. 그래야 두세달 후 좀 덜 덥고 따뜻할 때 출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대부분은 그렇게 울지 않는답니다^^
      아마 역량님도 고양이를 집적 겪을 일이 없으셔서 더 그러실 거에요. 저도 그랬었거든요. ~ 나중에 겪어보시게 된다면 아마 매력에 쏙 빠지실 거에요^^

  3. 무탄트 2013.03.01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동네에서 심심찮게 길고양이들을 볼 수 있어요. 대신 개들은 거의 없구요. 전 동물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무서워해요. 특히 고양이를요. 털알러지도 있어서 반려동물을 키울 생각은 꿈도 못 꾸지만, 키우다가 버리는 사람들은 정말이지... 그러고도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을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1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털 알러지가 있으시군요.
      에궁. 불편할 때가 많으시겠어요~

      그렇지요? 키우다 버리는 것은 정말...그런 녀석들은 바깥세상에 적응도 못하는데.. 키울 때 신중하게 키우기 시작해야하는 것 같아요~

  4.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3.01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 평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5.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3.01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는 집에 살든 밖에 살든 자유로운 영혼이네요ㅋㅋㅋ
    다들 한 미모하는데 콧잔등이 까져서 안타까워요;; 사이좋게 좀 지내지...=ㅁ=
    그 와중에 염장질하는 포르토갈리랑 아스프로는 참 부럽군요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1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
      둘이 사이가 얼마나 좋은지, 길가다가도 둘이 스윽 스쳐지나가고, 참 금슬이 좋은 고양이 커플이에요. 중성화를 해서 아기는 못 낳겠지만, 둘이 저렇게 다정하니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싶어요~^^

  6.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3.01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아이들 자유로운 영혼들이군요! 그리스는 길고양이 에게 호전적인가요..? 우리나라 길고냥이들은 참 살기 힘든듯...안타깝죠.. 올리브나무님 덕분에 귀요미들이 포식했겠네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1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의적인 편이에요~ 한국보다는요.
      저희 시부모님도 싫다고 하시면서도 고기나 생선 요리하고 남은 것은 꼭 챙겨주세요. 대부분 그리스인들이 그런 편이에요. 그래서 바베큐나 생선 수프 같은 걸 요리하는 날은 농담처럼 "고양이들 잔치하겠네"라고 얘기하곤 해요.
      저처럼 사료를 일부러 사서 주는 사람들은 진짜 고양이를 이뻐하는 사람들이고, 싫어한다는 사람들도 뭐라뭐라 잔소리를 하면서도 먹을 것도 챙겨주고 새끼고양이들 보면 돌봐주기도 하고 그래요.
      잔소리를 안 할 수 없는게, 어느 집이든 문이 열려만 있으면 그리스고양이들은 쳐들어가요.ㅎㅎㅎㅎ. 저는 그걸 모르고 처음에 뒷문 열어 놨다가 부엌 식탁 위의 잡채를 몽땅 먹어버렸더라구요.
      이제는 훈련을 좀 시켜서 식탁 위에는 안 올라가요. ㅎㅎ. 말길을 알아듣는다는데 얼마나 신기한지요.

  7.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3.03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이구~ 이런 예쁜 아이들이 다치고 다니는 것은 마음 아프지만 밖에서 살아도 구박하거나 해하는 인간들이 없다면 길 위의 삶이 그 아이들한테는 더 좋을 것도 같아요. 밖에는 친구들도 많고 구경할 것도, 놀 것도 많잖아요. 물론 고양이들도 저마다의 성향이 있지만 활동적인 아이가 집안에 갇혀서 기껏해야 캣타워에서 노는 것을 보면 안타깝잖아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서운한 일이기도 하지만 저희 동네는 길고양이들이 거의 없어요. 미국 전역이 그런 건지 제가 사는 곳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유기견도 유기묘도 찾아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거든요. 이 동네에서만 10년 넘게 살고 있는데 유기견은 한 마리도 본 적이 없고, 유기묘는 2-3마리 본 것 같아요. 어느 날 저희집 뒷마당에도 아메리칸 숏헤어 고양이가 뛰어들어왔길래 제가 쌍수를 들고 환영했는데 알고 보니 옆의 옆의 뒷집의 (ㅋㅋ) 아이가 여기저기 마실 다니던 거더라구요. 그 아이는 중성화 수술을 안 했는지 가끔 밤에 아이 울듯이 우는데 저는 고양이를 좋아해서 그런지 그렇게 우는 소리도 너무 너무 귀엽고 좋거든요. 막 대답하고 싶을 정도로요. ^^ 그런데 저희 어머니는 들을 때마다 무서워서 잠을 못 주무시겠대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3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 그래요. 이방인님. 해 하는 사람들이 없고 먹이만 해결된다면, 길 위의 삶이 정말 자유로와요. 그리스는 비교적 사람들이 고양이에 대해 우호적이고, 날씨가 고양이들 살기에 좋아서라 고양이들에게는 참 살기 좋은 곳이에요.
      저는 그리스에 와서 고양이들이 나무를 타고 논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치타처럼 서너마리씩 몇 미터 되는 나무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뭉쳐 놀고, 지붕으로 베란다로 타넘어 다니며 동네 집들을 다 자기 것인양 섭렵하고 다니는 걸 보면, 아..진짜 자유로와 보여요. 저도 저런 스파이더맨 비슷한 능력만 있다면 저러고 다니고 싶다 부러울 정도로요. ㅎㅎㅎㅎ.

      미국은 유기견이나 유기묘가 많지 않군요. 아마 야생동물 보호 정책이 잘 되어 있나봐요. 워낙 희안한 야생동물이 많은 곳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옆의 옆의 뒷집 고양도 참 자유로운 녀석이네요. 소속된 집이 있는데도 그렇게 온 동네를 휘적대고 다니다니 말이에요.ㅋㅋㅋ. 근데, 밤에 그렇게 우는 고양이에게 잘못 대답하면 낭패를 보더라구요.ㅎㅎㅎ. 저는 한번은 그렇게 우는 고양이가 있어서 좀 안된마음에 나가서 누가 이렇게 우니? 라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저만 졸졸 따라서 집으로 따라 들어오려고 하는거에요. ㅎㅎㅎㅎ. 여기 애들은 따라 들어와도 곧 나가겠다고 문을 벅벅 긁어대거든요. 하여튼 자기들 맘대로에요. ㅋㅋ

  8.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3.04 0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집 고냥이들은 야생은 아니지만 야생답게 집밖에서 먹고 자고 놀고 그런답니다.
    그리고 야생냐옹이도 우리집에 몇 달씩 푸욱 묵어가면서 지내고...
    다 자연스럽게 왔다가는 나그네들 고냥이...
    근데 집에 두고 싶으면 발정 안나게 중절수술을... 에공....
    그래도 그리스나 유럽은 길고양이들에게 이런 수술을 시켜줘서 나름대로 통제가 된다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4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중성화수술 시켜주는 유럽 의사연합 봉사단체 분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 싶었어요. 전 유럽의 동네 동네를 돌면서 하루 종일 고양이들을 기다려 데려가서 수술시키고 회복되면 바로 같은 장소에 다시 풀어 주고...

  9. 2013.03.04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4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참 자유로와 보여요.
      님 주변에도 비만고양이가 있군요.^^
      여기도 오히려 도심 한가운데 상주하는 길 고양이들이 더 비만이에요.
      왔다갔다하는 관광객들까지 뭔가를 내내 주니까요.
      근처 식당 주인들도 많이 주고요.
      아무래도 나무가 적으니 건물만 타고 놀기에는 운동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요.^^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0 0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쳐다보는 냥이들 눈빛이 쌀벌한데요.ㅋㅋㅋ
    흰둥이녀석은 이쁘네요.ㅋㅋㅋ
    숫놈인가봐요.ㅋㅋㅋ

    아는분 블로그에도 길고양이 데려와 3마리나 기르는 분이 있는데...
    왕언니 새침떼기 고양이 콩이,둘째 아무데나 집안 여기저기에 대소변 싸는 머슴아 담이,세째 장난꾸러기 암놈 네비...그분은 전생에 고양이였는지...엄청 길고양들과 재밋게 사셔요.ㅋㅋㅋ

    네이버 블로그에서 Xday님 검색하면 뜰겁니다.ㅋㅋㅋ
    그분도 일상의 이야기들을 재밋게 올리셔서 제가 팬이 되었죠.ㅋㅋㅋ
    올리브나무님 글도 아직 몇개 읽어본게 전부지만 너무 재밋어서 팬이 됐습니다...ㅋㅋㅋ

  11.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4.01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의 상처가 정말 짠하네요...
    길냥이들에겐 안전한 울타리를 주고 싶고~ 집냥이들에겐 뛰놀 마당을 주고 싶고~
    완벽하면 좋겠지만 그래도 길냥이들의 자유와 집냥이들의 안정도 모두 소중한거겠죠~? ^^

  12. Favicon of http://fkgm.tistory.com BlogIcon 라흐  2013.07.08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고양이들이 영역 다툼 등을 할 때 꼭 콧잔등을 후려치더라구요-_-;
    게다가 발톱 손질도 안되어있으니까.. 잘못 맞아서 눈 찔린 애들은 정말 ㅜㅜ
    볼때마다 마음이 참 아파요.
    저도 매일 밥 챙겨주는 녀석중에 하나가 언젠가부터 저만 졸졸 따라다니고
    집앞을 기웃기웃거리고.. 나랑 같이 살고싶은가? 라는 생각을 들게하는데요,
    안전 대신에 자유를 버리게 할거란 생각 때문에 결정이 쉽지가 않더라구요.
    녀석들이 말이라도 할줄 알면 너 이게 좋니 저게 좋니 물어볼텐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rach02님 말씀 이해가 된답니다~
      저 역시 집안에 들여야 하나 몹시 고민했었는데 그리스 고양이들이 워낙 외출냥이처럼 왔다갔다 하는지라, 더더욱 집에 들이는게 좋지 않겠구나 싶더라구요. 게다가 바깥 환경이 안 좋은 경우엔 당연히 안에서 기르는게 나을텐데, 저희 동네는 고양이들이 살기에 참 좋거든요. 얼마전에 동네 200개 집 근처를 다 돌아본 적이 있었는데 여기 저기 정말 많은 새끼고양이가 태어났더라구요~ 얼마나 예쁘던지요~~

    • Favicon of http://fkgm.tistory.com BlogIcon 라흐  2013.07.08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예뻤겠네요 ㅠㅠ..
      사실 저는 챙겨주던 애들이 사라지거나 일찍 고양이별로 간 경험을 너무 많이 해서인지.. 새끼 고양이가 태어나면 가까이 가보지 않는 습관이 생겼어요. 또 정들까봐..
      우리나라도 외출고양이가 가능하도록 환경이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오겠죠 그런날이.^^

고양이 마브로,

나는 아직도 너를 기다려.

 

 

 

 

 

 

 

마브가 저희 집에 처음 온 날에 대해서는 지난 번에 포스팅 한 적이 있었습니다.

 

 

2013년 1월 4일 올렸던 내용입니다.

 

아스프로와 쌍둥이로 태어났던 마브로는 제게 첫 번째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엄마 까페는 참 좋은 엄마 고양이었습니다.

늘 이 둘을 끼고 다녔지요.

훗날 보니 모든 야생 고양이 엄마들이 자식들을 그렇게 살뜰하게 돌보는 게 아니더군요.

 

도도한 아스프로와 달리 붙임성 좋고 활발한 마브로는 뒹굴뒹굴 장난치길 좋아하는 귀여운 아기고양이었습니다.

 

 <아기고양이었던 아스프로>

 

그러던 어느날 아침,

아기 고양이들이 태어난지 석달쯤 되었던 때였을까요.

엄마 고양이 까페는 집 앞쪽 큰 길에 쓰러져 자는 듯 의식이 없었습니다.

온 몸에 외상이 하나도 없는데,

그렇게 몸을 쭉 뻗고 누워있는 까페를 보고 있자니

그런 모습을 처음 본 저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몰랐습니다.

옆집 술라아줌마가 나오더니

뭘 잘못 먹고 죽은 것 같다며 까페를 옮겨다 묻는다고 데려갔습니다.

 

 

도도하고 강한 아스프로는 도리어 잘 버텼습니다.

그런데, 명랑하고 붙임성 좋던 마브로는 엄마를 잃고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습니다.

 

<몸이 아파 살이 하나도 없던 마브로>

 

마침 큰 개를 오래 키워온 오스트리아 사촌 마사가 집에 놀러와 있었는데,

저를 도와 마브로를 함께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마브로가 '제가 어디선가 얻어입은 저 꽃분홍 트레이닝복'을 좋아해서 저 바지를 닳도록 입었었네요. 결국 헤져서 버렸지요.>

 

마브로는 건강을 되찾았고

제 옆에 늘 붙어다니는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마치 엄마라도 되는 냥, 무릎에도 앉고 품 안으로도 뛰어들고

우리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커가며, 마브로는 더 의젓해져서

다른 가족들에게도 잘 안기는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동네 큰 개들과도 친구가 되어서 대화하는 사이가 되었구요.

 

 

틈만나면 식빵도 구울 줄 아는 청소년 고양이로 자랐습니다.

 

 

 그리고 일년 전쯤

......

아무 통보도 없이, 그냥 사라졌습니다.

동네를 다 뒤지고, 주변을 다 돌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지요.

원래 야생고양이로 길러진 녀석이라

어디든 갈 수 있겠지만

그리고 누구도 그 녀석이 잘못된 걸 발견하지 못한 걸로 보아

분명히 다른 곳에 정착한 것이겠지만

동네 아줌마들은 분명 짝을 찾은거라고 그래서 다른 곳에 정착했을거라고

말들하지만

집안에서 끼고 키운 것도 아닌데

그 상실감이란...아.

.

.

.

 

몇달동안 사라졌다 돌아온 아스프로처럼

마브로 그냥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그렇게 돌아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스프로 여전히 도도하며, 이젠 여자친구도 생겼고,

저렇게 건강하게 자랐는데,

마브로도 그럴까 생각해봅니다.

 

어디야

마브로, 나는 아직도 너를 기다려. 알고 있는거야?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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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1.19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 고양이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고 하는데
    비록 집안에 있는 아니는 아니라도 첫 고양이임에 분명하니 그 상실감이 얼마나 크실까 생각합니다.
    마브로가 안 보인지가 일년이나 되었군요.
    엄마 잃고 병색이 완연하던 모습에서 저렇게 훌륭하게 컸는데
    어디서 헤메는 걸까요.
    다른 좋은곳을 또 찾아 일가를 이루었겠지만
    언젠가는 올리브님을 보러 와 줄거라 믿어요.
    마브로도 아스프로처럼 예쁜 여자친구도 있고 아가들도 있을거예요...
    녀석, 전화라도 한통 해주잖고서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9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전화라도 한통 해줄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싶어요.^^
      그냥 잠깐 다녀왔다 다시 돌아가도 좋으니
      잘 있는지만 알았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구요.
      길가다가 비슷한 고양이를 발견하면 다시 돌아가서 확인하고
      그러길 많이 반복했었어요.
      이제는 그냥 건강하게 살아주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이궁..
      이상하게도 그 이후의 고양이들은 제가 아무리 돌봐줘도
      고양이 엄마들이 유아기를 키워서 그런지
      저렇게 친밀하게 무릎에 와서 앉고 그러진 않더라구요.
      어떤 땐, 제가 먼저 깊은 정을 주는 게 좀 무섭기도 하구요.
      야생의 아이들이라, 언제 어디로 사라질지 모르는 애들이라서요.
      그냥 볼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잘 해주자.
      그렇게 마음을 비워가고 있어요.

  2. Favicon of http://haydenreport.tistory.com BlogIcon HaydenJ 2013.01.19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려서 개와 토끼가 있었어요. 근데 너무 심심하고, 아무도 나랑 안놀아줘서 맨날 개를 끼고 뒹굴었더니 개가 피곤해서 죽었어요. 토끼는 어느 날 사라져서 그 날 하루종일 찾았는데 못찾고.. 그래서 도망갔나 싶었는데, 저녁 밥상에 올라왔더라구요. 토끼가 아빠 분재를 씹어재껴서 진즉부터 아빠 눈밖에 났었죠.
    생명체는 정줬다가 없어지면 마음이 참 휑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9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량님한테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저도 어릴 때 강아지가 있었는데,
      부모님이 싫어하셔서 한달키우고 고모집으로 보내졌어요.
      그냥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없더라구요.
      3일은 울었던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1.20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량님의 동물 친구들이 사라진 이야기는 왜 이리 슬픈데도 입술이 슬쩍 웃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 개가 피곤해서 죽었다는 말을 처음 들어서 그런가 봐요. ㅠ_ㅠ

    • 동이 2013.11.02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슬픈 이야기 맞죠? 근데 저는 웃엇네요. ^^ 죄송.

  3.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1.20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글 너무 슬퍼요. ㅠ_ㅠ 분명히 마브로는 어디선가 씩씩하게 잘 살고 있겠지만 그래도 돌아와~~~
    올리브나무님 너무 서운하시겠어요. 아스프로처럼 잠시 바깥 세상을 구경하고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0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어디선가 잘 살고 있길, 그럴거라고 믿고 싶어요.
      오늘 아침엔 아침 일찍부터 뒷문에 아스프로랑 여자친구 포르토갈리랑 미옹이가 줄서 있네요. 어제 저녁에 날씨가 추운 것 같아 무지 많이 먹였는데...아스프로는 문을 두드리는 법을 배웠어요. 똑똑한 녀석이에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1.23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이 고양이 세계의 어떤 법칙이라도 되나봐요...
    우리 고양이들도 벌써 대를 이어 세 마리나 출가했답니다...ㅎㅎㅎ
    펠룻은 아주 멋진 고양이어서 도시에서 온 사람이 훔쳐갈 뻔 했는데... 이 녀석이 어느날 세이 굿바이도 없이 사라져버렸다구요...
    그리고 나머지 두 놈들은 그러려니... 그래, 어디가서든 잘 살아라... 했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3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산들이 엄마님.
      주로 남자 고양이들이 더 출가가 잦은 것 같아요. 짝만 찾으면 그냥 거기에 눌러 앉는 것 같아요.
      요즘 저희 집 뒤에도, 처음 본 남자 고양이들이 찾아와서 짝 찾느라고 짝 없는 여자고양이들을 줄줄 쫓아다니더라구요. 괴롭히지나 말면서 쫓아다녀야하는데, 어젠 두 마리가 한 마리 두고 결투까지 하더라구요. ㅎㅎ. 산들이 엄마님도 경험이 많이셔서 잘 아실 것 같아요*^^*

  5.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1.24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생활하는 고양이라 그런지 이름도 이국적이네요~ 무슨 뜻인가요??
    길에서 생활하거나 외출을 자주 하는 고양이는 자기 영역이 있고 영역을 옮기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언젠가는 한번쯤 다시 돌아와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었노라고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5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브로는 그리스어로 검은색, 이란 뜻이에요. 쌍둥이 이름이 아스프로(흰색)와 귀와 꼬리부분만 다르게 회색도는 검은색이라서, 태어났을 때 아스프로, 마브로 이렇게 지었었어요. 여기 고양이들에게 처음엔 주로 색깔이름을 많이 썼었어요. 어쩐지 그리스어가 아니면 못 알아듣지 않을까해서..ㅎㅎㅎ. 근데, 지금은 한국어를 더 잘 알아들어요.하하.

  6.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0 0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브로가 갑자기 사라져서 속상하셨겠군요....
    예전에 저희집도 마당에서 개와 고양이 키웠는데
    새끼도 낳고 잘 지내더니 어느날부터 안보이더군요...

    할머니는 좋은곳으로 시집가서 잘 사나보다 했지만...
    아무래도 쥐약든 음식먹고 잘못된거 같아요...
    갑자기 그렇게 떠날거 같지 않은데 말이예요...

    할머니만 밥 챙겨주니 할머니만 따르던 집나간 어미고양이의 새끼였던
    흰색바탕에 검은점이 몇개있던 고양이도
    잘 지내더니 어느날 비를 쫄딱 맞고 며칠만에 들어오더니
    그만 하늘나라 가더군요....

    집주위에 고양이가 많네요...
    고양이 이야기도 재밋어요.ㅋㅋㅋ
    올리브나무님만 보면 밥달라고 냐옹~냐옹 하겠네요.ㅋㅋㅋ

  7. 동이 2013.11.02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고 제가 다 섭섭했어요. 한번 이라도 나 잘있다옹~ 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보고 싶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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