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연애 중인 M양의

이성 친구 S군을 보며

 

 

 

 

 

 

 

 

몇 달 전, 그리스와 한국의 비밀연애에 대한 글을 썼었는데 기억하시나요?

못 보신 분들께서 M양의 상황을 아실 수 있도록 이전 글을 첨부해봅니다.

2013/02/01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점잖은 여자들은 절대 모르는 그리스와 한국의 비밀연애.

 

  

 

 

지난 몇 달 간, 저는 집안 행사 때마다 이 M양을 마주쳐야 했습니다.

여전히 변한 것은 없이 M양의 부모님은 경제적으로 압박을 겪고 계시고, M양은 여전히 그 대궐 같은 집에 혼자 살면서 비수기인 겨울 시즌 동안 공과금 내는 것도 버거워하며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M양을 이해해 보려고 여러 각도에서 그녀의 상황과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었습니다.

혹시라도 편견을 갖고 그녀를 보는 게 아닐까, 혹시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 것인가

생각하는 것이 피곤하지만 계속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이러나 저러나 친척 모임에서 계속 마주쳐야 하는데

그런 그녀를 이런 고민들 없이 마주대하게 되면, 쳐다보기 조차 싫은 마음 때문에 제가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그녀의 이러한 유부남과의 비밀연애가 합리화될 수는 없겠지만,

그간 제가 그녀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녀의 비밀연애와 그녀가 벌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 광고지라도 만들어 가족들에게

뿌리고 싶은 것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관계로 여기에 정리해 써 보겠습니다.

 

 

M양 부모님! 딸이 그렇게 해달라는 대로 해주면 어떻게 하나요?

 

M양의 부모님은 그녀를 정말 열심히 키웠습니다. 해달라는 것 다 해주며 그렇게 키웠습니다.

제가 M양의 어머님께 무슨 날이라 작은 선물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보고 있는 앞에서 그 선물을 자기를 달라고 말하며

엄마에게서 빼앗아 가는 M양의 행동을 목격했던 적이 있습니다.  M양의 그런 행동은 다른 상황에서도 여러 번 있었고,

그런 그녀가 정말 이해가 되질 않았지만 '자식에서 뭐든 주는 게 가장 좋은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그녀의 부모님의 철학

그녀를 그렇게 남의 남자라 해도 양심의 가책 없이 갖도록 만든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당신들은 자식을 사랑으로 건강한 심리상태로 잘 키웠다고 착각하시는 그 부모님들을 마주할 때마다,

이런 비밀연애를 알고 있는 저로서는 가슴이 답답할 뿐입니다.

 

 

M양! 왜 이성 친구 S군을 이용 하나요?

 

지난 달에 있었던 어느 하루 종일 먹는 국경일이었습니다.

그녀의 가족들은 저희 집에 찾아 왔었는데, 여기저기 인사를 하던 그녀가 제게 조용히 오더니 종이로 된 큰 커피 컵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있다고 하자, 두 잔만 커피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며 비밀연애 중인 그 남자와 같은 직장 동료 다른 남자인 S군이 우리 동네

근처를 지나는 중인데 커피를 주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저는 한숨이 나오는 걸 겨우 삼키고(정말 제 동생이었으면 머리털이라도 쥐어 뜯고 싶은 것을 참고),

일단 커피 두 잔을 만들어 건넸습니다.

잠시 후 그녀는 이성 친구이자 동료인 S군이 혼자 집에 들어섰고, 친척들 사이로 S군을 밀어 넣는 M양은 집 밖으로 몰래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아~ 반가와 S군" 이라며 그의 근황을 물었고, 그는 약 30분 정도 이런 저런 이야길 친척들과 나누며 친척들에게

M양이 이 자리에 없다는 것을 미처 인식하지 못하도록 그녀의 바람막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M양은 저희 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그 유부남에게 전화가 오기라도 하면 S군이라고 둘러대고 자리를 뜨곤 하는

것입니다.

그런 S군이 저는 너무 불쌍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M양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M양은 상당히 미인이고, 소극적인 듯 보이는 성격이지만 언제나 유혹하

는 듯한 손짓으로 조금 친해진 이성에게는 무심함을 가장한 스킨십을 하곤 하기 때문에, 순수한 남성이라면 이런 M양의

유혹에 넘어갈 가능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게 S군을 여러 상황에서 자신의 비밀연애의 바람막이로 이용하는데도, 이 S군은 M양을 많이 좋아해서 이렇게 친구 사이

로라도 가까이 있으며 남고 싶어 하는 것이지요.

S군은 그녀의 비밀연애에 대해 지금은 그녀가 죽자고 지키려 하니 지지해주는 척 하지만, 어쩌면 이 비밀연애가 미래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언젠가 그녀가 자신을 돌아봐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저렇게 사람 감정을 갖고 자기 편리할 대로 이용하는 M양이 참 속 터지는 것입니다.

그녀가 아무리 예쁘고 섹시하면 뭐하나요. 그녀 하나로 인해 속고 대궐 같은 집 대출금 내느라 허리 휘는 그녀의 부모나,

상대 남자의 아무 것도 모르는 뚱뚱한 아내나 (그 남자는 자신의 아내는 뚱뚱하고 직장 생활하고 애들 돌보느라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잃어 너를 만난다며, 그녀에게 말했다는 군요. 그 말을 듣고 날씬하고 예쁜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는 그녀가 한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본인도 여자이면서 아이 낳고 게다가 직장까지 다니며 삶에 열중하고 있는 아내를 한심하게 여기는 그런 남자의 말이 아무리 자신에 대한 칭찬이라 하더라도 거기에 박수를 쳐주다니요.)

무슨 죄가 있냔 말이지요.

 

제가 M양을 안 보고 살면 어쩌면 이 조차도 저와 상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나 몰라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리스 문화가 사돈의 팔촌이라도 친척 모임에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문화이다 보니, 저는 싫어도 M양과 그녀의 부모를

정말 자주 마주치게 되고 대화를 나누게 되고, M양의 이런 S군을 바람막이로 내세우는 행위도 목격해야 하고, M양의 연애

담도 들어야 하는 입장에 있다 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것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마주치다가는 제가 속이 터지겠다 싶어, 얼마 전부터 특별 기도 시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왠 뜬금없이 기도 시간이냐 하시겠지만, 이 기도 시간이 끝나고 난 후 저는,  신중하게 이 비밀연애에 대해 누군가에게는

알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일에 대해 알아서 가장 해결이 빠른 사람은 그 남자의 아내입니다.

만약 M양의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뜯어 말리고 기함하고 난리가 나겠지만 그럴수록 M양은 더 그 남자를 놓지

못하고 집착할 것임에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평소 부모에게 하는 행동으로 보아 충분히 그러고도 남습니다.) 

왜냐하면 M양은 그 나쁜 남자를 세상 둘도 없는 자신의 반쪽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여태 제가 그 가족 누구에게도 이 상황에 대해 밝히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의 행동으로 미루어 보아 그의 아내가 이 사실을 알게 되어 그 집이 뒤집어져 이혼하자 어쩌자

말이 나오게 되그는 이혼을 하는 게 아니라, 당장 M양과의 관계를 끊어 버릴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M양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겠지만 말이지요.

어떻든 그렇게 되면 M양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그 남자의 집이나 아내에 대해 아는 정보가 없습니다.

그러나 알려고 들면 어떻게든 알아볼 수는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알리기 전에 제발 좀 눈치 좀 챘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자기 남편이 3년이나 바람을, 그것도 자기도 얼굴 알고 만나면 인사하는 남편의 직장동료 여성과 바람을 피고 있는데

그걸 모르고 있는지 답답~~~~~~~~합니다.

그녀도 점잖은 클래식한 그리스 여자여서 일까요?

이런 이민자인 저도 그리스 여자, 혹은 남자들이 쉽게 이성에게 대시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모를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정말 부디 상황 정리가 되어서, 제가 그 가족 얼굴을 매번 마주하면서 더 이상 스트레스 안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방패막이 S군에게 M양이 정착하게 될지, 그 또한 지켜보아야 할 일일 듯 싶습니다.

사실 S군을 위해서라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게 백 번 나은 일이지만, M양을 위해서라면 S군 같은 진국인 남자가

그 유부남보다는 백 배 나은 남자이니 말이지요. 

 

혹시 M양처럼 이런 비밀연애 중인 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부디 정신차리시길 바랄게요.(그 남자, 결국 가정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홀로이신 여성이시라면, 이런 유부들 나의 어려운 때에 빈틈을 노리고 의외로 쉽게 접근해 온답니다.

M양도 가장 힘들 때 찾아와 위로해 주었던 남자와 연애를 시작하게 된 이었거든요.

결혼한 남성 중, 자신의 아내가 결혼 후 몸매가 변했다고 이런 비밀연애를 꿈꾸시는 분 계신가요?

당신의 아내는 당신 가족을 돌보느라 그렇게 변했다구요.

홀로이신 남성들에게도 한 마디 꼬옥 부탁하고 싶은 게 있는데요.

부디.

여성을 외모로만 보고 다가서지 말아주세요. (아니시라고요?)

그렇다면 여러분의 이상형은요?

 

 

즐거운 토요일 저녁 되세요~

좋은하루

 

덧붙이지 않을까 하다가 댓글들을 보면서 여러분께 이 내용을 공개합니다.

 상담가의 입장에서 본 M양의 심리

 M양은 어릴 때부터 운동선수였습니다. 23 세 까지 프로 운동 선수였는데,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하는 종목이라 늘 90 킬로 넘는 몸무게를 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울면서 이런 과거를 제게 털어 놓은 적이 있었는데, 가장 예쁜 나이를 그렇게 살다보니 원래의 예쁜 미모도 당연히 돋보일 수 없었고,

 그래서 결혼 전 만났던 남자들 모두 M양을 이용만 하고 헤어졌다고 합니다. 첫 번째 남자 친구 역시 그녀와 한 번 잠자리를 하고 그녀를 차 버렸다

 지요.

 그런 그녀가 운동선수를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찾게 되고, 다이어트를 죽어라 하고 처음으로 자신의 예쁜 미모가 드러나게 되었을 때 찾아온 마마

 보이 남자와 덜컥 결혼을 결정해 버린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을 예쁘다고 말해주는 남자를 처음 만났고, 그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알아볼 만큼 세상

 물정 모르고 철이 없던 상태였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수순처럼 이혼을 하고, 그녀는 그녀에게 다시 예쁘다고 말하며 위로를 해준 지금의 유부남을 만나게 된 것이지요.

 그녀는 지금도 거식증에 가까울만큼 다이어트에 집착을 합니다. 그녀의 부모는 그녀가 왜 그렇게 안 먹으려하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루 한끼도 거의 먹지 않는 그녀는, 만일 그녀가 다시 조금이라도 살이 찌거나 하면 그 남자는 자신을 떠날꺼라는 두려움과, 어떤 남자도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을 거라는 두려움 속에서 음식을 거부하는 것이지요. 

 그녀가 하는 행위는 합리화 될 수 없고, 잘못된 점이지만

 그녀의 이런 과거로부터 받은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현재의 인간 관계까지 망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녀가 부디 이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제대로 홀로 잘 설 수 있길 바란답니다.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남자가 아니라 진짜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성숙한 사람과, 자기자신을 상처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시선입니다.   

 남자의 사랑에 목마른 상처받은 그녀에게 권하고 싶은 곡은  미쓰에이의  "남자 없이 잘 살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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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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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4.13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4.13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오... 제가 읽는데도 가슴이 답답하네요 ㅠ_ㅠ
    그런것을 직접 보는 올리브나무님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ㅜ-ㅜ
    S군도 정말 힘들거 같습니다....
    저도 혼자이니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3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푸른님. 이번 기회에 뭔가 해결점이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 이상은 못 지켜 보겠네요~~
      푸른님은 현명하시니 연애를 하셔도 좋은 분과 하실 것 같아요^^

  4. 민트맘 2013.04.13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간에서 정말 속이 터지고 머리도 터지시겠어요.
    철딱서니 없어도 어느 정도지 그 아가씨를 어쩌나요.
    제가 보기에는 딸을 그렇게 키운 부모님이 가장 큰 문제지만 만약 아신다면 얼마나 놀라실까요.
    윗 댓글의 분은 발각이 나도 그 남자는 다른 바람을 피울거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저는 그리 된다면 그 분이 부인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냥 어떤 기회에 터져버렸으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3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그렇게 봐요. 민트맘님.
      본인도 끊지 못해 관계를 유지하는 듯한 그런 인상을 많이 받았거든요. 바람 자체가 목적이었다기 보다, 다들 외롭고 힘든상황에서 일이 벌어져 버렸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좀 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어떻게든 끊어냈어야하는데, 그렇게 하기에 시기가 넘어가 버린 것이지요. 게다가 여자는 이게 세상 둘도 없는 사랑이라도 되는 냥 여기고 있고 말이지요. 남자가 결국 아내에게 돌아간다면, 그게 아니었다는 걸 깨달을텐데, 싶습니다.
      어떻든...저도 정말 터지길 바라고 기도 중에 있답니다...
      더 이상은 두고 보고 있기가 버겁네요~

  5.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4.13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변에 만약 M양 같은 친구가 있으면 정말 대하기 곤란할 것 같아요;;
    저한테 잘못한 것은 없지만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거리를 둘 것 같습니다;;
    만약 그 상대남이 M양을 두고 또 다른 애인을 만들었을 때 자기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 보면 알텐데 이기적인 사람에게 역지사지는 무리겠죠ㅠ
    전 M양이 제 친구가 아니라서 그런지 S군이랑 잘 되는 것도 왠지 싫네요;;
    적어도 자기가 한 일이 잘못이라는 걸 깨달을 정도로 좀 호되게 당했으면 좋겠거든요~(제가 너무 못됐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3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 마음 이해해요.
      저도 아마 아예 남이었다면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뭐랄까요. 드라마같은 걸 볼 때 이런 M양 같은 캐릭터가 나오면
      저도 막 욕하며 보거든요.~^^

      그런데 저는 어떻든 친척이고, 그 부모님들이 좋은 분이시라 M양이 망가져서 무너지게 되면, 그 분들이 받으실 상처도 상당히 클텐데,
      그걸 원할 수는 없다보니 그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M양이 철딱서니 없긴해도, 그녀가 그런 철딱서니 없음으로 인해 선택했던 첫 번째 결혼에서 고생했던 과정 또한 지켜봤었기 때문에, 정신 차리길 바라기는 해도 불행해지진 않았으면 싶어요..
      에휴. 어려운 문제에요.

  6. 2013.04.13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그런 일들이 있으셨군요..
      늘 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이 다친다는 님의 말씀... 공감가네요.

      근데 그 남자랑 결혼하게 되진 않을 것 같아요. 절대 아내랑 못 헤어질 태세에요. 안그래도 몇 번인가 M양이 그럴 수 없냐고 물어봤었나봐요. 근데 이혼하면 애들을 못 봐서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하더라는군요.
      이 둘은 얼른 정리가 되어야 하는 관계에여. 정말.~

  7.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4.14 0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연애, 동거, 결혼전 사귀기, 뭐... 그런 것들은 각자의 개인사라고 봅니다.
    자신의 마음도 알 수 없는 법... 다른 이의 연애담과 감정 상태를 알 수 없을 것 같아요.
    그저 어른이 된 이상, 잘 추수려 자기일은 자기가 알아서 잘 했으면 하네요...
    비록 보는 사람 눈은 안타깝게할지언정... 비밀연애하는 사람은 그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는 듯 하네요...
    참, 사람 관계는 이렇게 얽히고 섥히는가보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0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해요. 산들이님. 이혼까지도요.
      개인사의 깊은 곳의 고충이나 이유를 밖에서는 다 알 수가 없지요.
      그리고 그것을 판단할 권리가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그리스의 경우 워낙 가족끼리 엮여서 뭉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전에 쓴 글에도 썼듯이 그녀의 부모님 경제 문제가 저희 집 사업과도 연결 되어 있고, 그 경제 문제를 일으킨 주인이 그녀이고, 또 그런 그녀의 비밀 연애의 방패 막이가 되어주는 S군을 자주 마주치는 저는 그가 불쌍하고, 한편으로는 M양이 심리가 이해가 되면서도 M양과 그 유부남이 아내와 아이들을 속이고 있는 것을 보면 속터지고
      그런 것이지요. 저도 이렇게 자주 보는 사이가 아니라면, 혹은 경제적으로 얽히지 않는다면, 신경을 안 쓰고 남일이구나 했을 것 같아요.
      그리스 문화가 그렇지가 못하네요.ㅠㅠ

  8. 한랑 2013.04.14 0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리상태가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유부남은 아니지요. 가정환경 탓도 있겠지요. 저도 부모님께 사랑 많이 받으면서 오냐오냐 자란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선이라는게 있지요. 무조건 나좋다고 하면 좋나요? 그 부분이 M양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감언이설이라는걸 모를까요? 아무튼 보시는분께서 너무 답답하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0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답답...합니다. 한랑님.
      오죽하면 제가 이 부분을 두고 기도를 시작했을까요.
      뭔가 해결이 나지 않으면 이 상황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데,
      쉽게 나서서 행동하기에는 여러 후폭풍이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상담일 할 때 이런 비슷한 상황의 여성이 유부남과 만나다가 부모가 알고 뜯어 말리자 자살미수를 저지른 경우도 보았습니다.제가 본 M양의 현재 심리 상태는 그녀와 별 다르지 않거든요. 그래서 부모가 아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봐요.)

  9.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4.14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것 같네요..ㅎㅎ;;
    이렇게 말하면 심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M양은 아직 철없는 아이같네요.
    지금이야 행복하겠지만 그녀의 미래를 위해서도 결코 현명한 처신이라고 할 수 없네요.
    하지만 이런 내용은 개인적이 얘기니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모든걸 아시는
    올리브나무님은 답답하시겠어요. 저같으면 어쩜 거리를 둘런지 모르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라도 거리를 두고 싶어요. 삐삐님.
      시댁과 한 울타리에 살면서 집으로 찾아오는 친척들을 막을 수는 없으니 거리를 둘 수 없는 것이지요.
      해답이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

  10.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4.14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고.. 올리브나무님의 갈등과 스트레스가 느껴집니다..얼마나 힘드실까요..ㅠㅠ
    차라리 안 보고 안 들으면 속편한데 그것도 쉽지 않으니.. 참...
    원래 하면 안돼는 일에 더 강한 유혹을 느끼게 되는데 그것이 죄의 속성이겠지요..
    정말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지 않으면 누구든 쉽게 유혹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M양을 위해, 올리브나무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

  11.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3.04.14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학교 다닐때 한 친구(여자애)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면서 사장님과 사랑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그 사장님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거에요..
    그런데.. 사장님 하는 말이 "너를 더 사랑하지만 결혼은 현실이라 결혼은 와이프랑 하되, 사랑은 계속 너랑 하고 싶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
    사랑에는 참 안타깝고 말도 안되는 일들이 많은 것 같네요~

  12.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4.14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양의 심리상태를 보면 이해가 일부 갑니다만 그렇다 해도 지금 그 유부남과는 확실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보아하니 S군은 M양의 반려로서 충분한 자격과 더불어 마음도 확실하신 분인 것 같네요

    섬세함과는 거리가 먼 삭막한 남성이다 보니 이렇게 무감정한 해결책을 내놓는 것 같지만요 그 유부남의 아내분에게
    진실을 알리는 것이 일단 선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올리브나무님이 말씀해주신 그리스 문화대로 유부남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M양과의 관계를 정리할 것이고 그러면 일단 제일 큰 문제가 "표면적"으로는 해결되지
    않을까요?

    물론 그 과정에서 M양이 받게 될 정신적 충격이나 상처는 크겠지만요 희망을 걸 수 있는 S군의 존재때문에
    저는 이런 과격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랍니다. 아울러 올리브나무님 같이 주변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섬세한
    배려심이 돋보이는 여성친척분들이 감성적 도움을 주신다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다가오지 않을까요?

    오지랖이라면 죄송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류현님.100% 공감이에요!!!
      류현님 말씀대로 저도 그 아내에게 뛰어가서 당장이라도 알리고 싶어요. 그런데 어떻든 적은 후유증으로 일이 해결되길 바라다보니
      그래서 익명으로 편지를 써 볼까도 생각 중이고 별의 별 생각을 다 하는 중인데요.
      곧 결정을 할 수 있을거라고 보고 있답니다..신중하게 기도 중이랍니다^^

  13. 무탄트 2013.04.14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속터지는 상황이네요. 그렇다고 올리브나무님이 직접 행동에 옮기시기엔, 친구분의 경우처럼 그 폐해가 올리브나무님에게 돌아갈 수도 있는 상황이니,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잠시 상상해 봤어요.
    두 사람이 우연히 같이 있는 사진을 찍어서 그 남자의 아내에게 이름없이 보내는 것 같은 거요(삼류드라마 너무 많이 봤나봐요. ㅡㅡ;). 덧붙임글을 읽으니 한편으로는 M양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그런 어쩡쩡한 관계는 결국 자신에게도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는 부분이니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는 게 본인에게도 좋을텐데요. 이럴 땐 제가 홍길동이나 전우치이면 좋겠어요. 휙리릭 그쪽으로 가서 슈욱 요술을 부려서 상황종료하고 뿅하고 돌아오면, 올리브나무님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을텐데... 그 두 사람이 헤어지는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도록 기를 불어넣을게요. s군의 보는 눈도 높아지길... 올리브나무님의 바램대로 외모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보는 눈 말예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탄트님.~
      저도 익명으로 증거를 첨부해 편지를 보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M양의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저와 다른 M양의 친구 둘 뿐인데요. 그 M양의 친구 역시 M양과 비슷한 사고를 갖고 있어서,
      네가 하고 싶은데로 살아~~이렇게 불을 지치는 모양이더라구요.
      어떻든..정말 안 봐도 되는 사이면 상관 하고 싶지도 않고, 모른 척 하고 싶은데, 자주 보면 1주일에 한번씩 집에 오는데, 오면 그 동안 연애담을 털어 놓을 곳이 없으니 주욱 쏟아놓고, 초반엔 그녀에게 알아듣게 얘기했다가 도리어 계속 숨 넘어갈 듯 울기만 해서, 이러다가 사람 잡겠다 싶어서 더 이상 직접적인 충고 없이 듣고만 있답니다.
      어떻든.. 좋은 말씀 감사해요. 무탄트님. *^^*

  14.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4.14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유 아유~ 저번에 글 읽으면서 제 속이 터졌는데 자주 마주쳐야하는 올리브나무님의 속은 어떨까 짐작해 봅니다. 세상에서 제일 예의 없는 사랑이라는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M양과 유부남은 얄밉고, 속고 있는 유부남의 부인은 같은 여자 입장으로 너무나 가엽고, S군은 정말 안쓰럽네요. 이게 도대체 무슨 4각관계란 말입니까. 차라리 확 비밀을 폭로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모르는 사이라면 오히려 올리브나무님이 편하실텐데 난처하시겠네요. 저 같아도 양심상 부인에게 밝히고 싶다가도 M양과의 관계 때문에 망설여질 것 같아요. 이거야 원... 솔로몬의 지혜를 주소서~!! 네요. 하루 빨리 올리브나무님께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ㅠㅠ~이방인님~~^^
      그렇지요. 왠 4각 관계인가 싶어요..
      예전에 일 하는 동안 맨토로 삼았던 한 경제인이 계시는데,
      그분이 무슨 미팅 중에 이런 말을 하신 적이 있어요.
      "자유라는 것은 양 팔을 쭉 뻗어 제 자리에서 한 바퀴를 돌아도,
      주변의 누구도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유이다."
      라구요.
      갑자기 그 말이 생각이 나네요.~

  15.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4.15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한 일화네요ㅠㅠ
    그리스나 한국이나 바람피는 남녀들의 말은 똑같군요.... 남들이 다 아는 결론을 자기만 눈감고 모른척하고 끝으로 뛰어드는것두요....
    이런 상황은 참 끼어들어도 본인이 자각 못하면 욕만 바가지로 먹고... 그대로 냅두자니 열불터지고 그런...ㅎㅎㅎ 심정에 공감 백만개!!!
    더 신기한건 저런분들 옆에 B군 같이 저렇게 괜찮은 분들이 있다는거....
    그저 잘 해결되길 바랄뿐이네요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4.15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이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ㅋㅋㅋ
    에휴~왜 그렇게 사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ㅋㅋㅋ

    구지 유뷰남을 만날이유가 없을텐데...
    올리브나무님이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셨으면 합니다...
    정신차리고 제대로 된 남자 만나라고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5 0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피러님.~ㅠㅠ
      따끔하게 까지는 아니어도, 넌지시 충고는 해보았는데
      위에 댓글에도 썼듯이 폭풍 눈물을 흘리고 자기는 그러면 죽을거라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사람 잡겠다 싶어서 다시 그런 말을 못 꺼내고 있답니다.ㅠㅠ

  17. 동경언니 2013.04.15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저는이제 21살이 된 딸하나를 키우며 16년째 줄곧 싱글로 살고 있습니다.
    그걸 자랑하려는게 아니라,(도리어 부끄럽다능....ㅠㅠ), 참 여자 혼자다 보면 숱한 유혹이 있었습니다(어디까지나 과거형).
    여자를 유혹하고 기분에 맞춰 주는 거, 유부남이 더 능숙한 경우가 많습니다.
    늘 보던 거래처 직원인 연하의 핸섬남이 제게 댓쉬해 왔을 때는 여자로서 솔직히 기분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멋진 남자님은 왼손 약지에 버젓이 웨딩링을 끼고 있었고요,
    이 차가운 인상의 누나가 생긴대로 비즈니스적으로 만! 대해 줬습니다.
    그러다 결국 어느 날, 회사에 들어 온 그의 뺨을 제가 다짜고짜 후려쳤다능......

    왜냐고요?
    뭔 꽃다발하고 T자 속옷을 택배로 보냈더라고요..
    이 $%#£#넘이 날 뭘로 보고?! 부글 부글 끓다가 보자마자 거의 주먹에 가까운 따귀를...ㅡㅡ;;
    니 부인한테나 잘하라고 소리쳤는데요, 그 다음부터는 같은 회사 능구렁이 들도 찍! 조용해졌답니다.
    이제 제 딸이 꽃같은 여자이지요.
    지가 살라믄 저랑 같이 서로 성장할 수 밖에 없었기에 애잔하긴 하지만,
    그래서 뿌듯한 딸래미입니다.
    ........도저히 무조건 다 주는게 좋은 부모라고 생각할 수가 없네요.
    올리브 나무님의 이 글에 나오는 분들, 참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5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경언니님!
      대단하십니다!!!!!!!!
      혼자 딸을 그렇게 멋진 성인으로 키워내시다니,
      그 세월에 대해 다 알 수 없지만,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을까 그렇지만 얼마나 많은 순가 딸아이 때문에 다시 일어섰을까
      저도 딸을 키우는 엄마라...짐작이 되어집니다...

      그런 이상한 남자들에게 화끈하게 한 대 날려주신 동경언니님!
      따님께서 정말 자랑스러워 하시는 엄마실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꽃같은 따님처럼,
      아직 꽃같으신 동경언니님께도 언젠가는
      좋은 인연이 찾아와 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8. 2013.04.16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2013.05.04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4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염려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 역시 제가 밝혀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요..
      비밀편지를 보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데,
      그보다는 자연스럽게 해결되길 바라고 있지요^^

  20. Favicon of http://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0.24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속사정이 있었던 것이었군요. 사정을 알고 보니 M도 정말 불쌍한 여인인데.. 정말정말 제 짝을 만나 행복해지기 바래요.
    에휴…^^;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5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정말 기도하는 부분이랍니다.
      그 남자만 보면 화가 나고 정말 꼴 보기 싫은데, M양 직장에서 가끔 마주칠 때 제게 친한 척 하면, 속이 막 뒤집어지고 그래요...
      그렇지만 오늘도 저는 기도한답니다!!

  21. 샐비어 2014.05.13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양 정신과상담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기분나쁘게 듣진 마세요ㅠㅠㅠ
    아름답고 인기도 많은 여자인데 과거의 상처때문에
    나쁜 남자를 만나고 있는 것 같아서요 .
    올리브나무님이 M양의 심리상태를 분석한 것보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M양이 행복하게 사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듣고싶지 않은 M양의 얘기를 묵묵히 들어야하는 올리브나무님 피곤하시겠어요ㅠㅠ
    그 입 다물고 정신차려!!! 하면서 등짝을 빡!!!!!! 때려줄 수도 없고ㅋㅋㅋㅋ
    암튼 빨리 헤어지고 S군 이랑 잘 되길 바랄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14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씀이세요.. 샐비어님. 그런데, 본인이 의지가 있거나 가족들이 의지가 있어야 이런 상황이 개선이 될 텐데, 제 다른 글 중에 "마피아" 라고 검색하시면 가족 문화에 대한 글이 있는데, 그 글에서 아마 가족들의 입장에 대해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저도 부디 뭔가 해결이 났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그리스에선 결혼할 , 여자가 집을 산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한 그리스 결혼 문화 일부를 소개합니다.

 

국에서는 보편적으로 남녀가 만나 결혼을 , 남자는 집을 마련하고 여자는 집을 채울 혼수를 마련하는 것이 아직은 일반적인 문화입니다.

물론 요즘은 경우에 따라 함께 집을 준비하기도 하고, 여자 쪽이 여유가 있다면 집을 준비하는 경우도 흔하게 있지만

아직까지의 대한민국의 기성세대의 통념으로는 남자가 집을 얼마만한 크기로 준비하냐에 따라 여성의 혼수 정도가 달라진다라는 통하는 문화인 합니다.

다음은  H 헤럴드경제의 한국의 결혼 관행에 관한 설문을 소개한 기사입니다. 2011 1017 일자.

미혼 남성들은 맞벌이, 여성들은 가사분담을 현 세대의 결혼 후 성역할 상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26(남녀 각 263)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결혼 후 성 역할 상 이전 세대와 비교하여 현 세대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결혼관행에 있어 현 세대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남성의 경우 ‘가사, 직장생활 병행’(34.2%)을 지적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집장만 부담’(25.5%), ‘부부간 지위 상대적 추락’(18.8%), ‘가사 부담 증가’(14.5%) 등이 이어졌다.

여성의 경우는 ‘가정경제 부담증가’(35.0%)를 가장 불리한 요인으로 꼽았고, ‘가사, 직장생활 병행’(29.1%), 집장만 부담’(17.4%), ‘혼수 등 결혼준비 부담’(11.6%) 등을 다음 순위로 꼽았다.

‘자신의 성별을 기준으로 볼 때 가장 바람직한 결혼생활을 영위한(하는) 세대’를 묻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90.9%와 여성의 82.5%가 ‘본인 세대’로 답해, ‘부모 세대’( 9.1%, 17.5%)로 답한 응답률을 압도했다.

특이한 점은 부모세대가 더 바람직하다고 답한 비중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많다는 점이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정수진 책임매니저는 “결혼 후 부부간의 양성 평등이나 가사 분담 등의 현상에 대해서는 여성들이 매우 호의적이다”라며 “그러나 결혼 후 맞벌이나 집장만 지원 등의 측면에서는 아직 부정적이거나 소극적 자세를 가진 비중도 여성들 중에는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H 헤럴드경제 2011-10-17>

 

 

리스 사람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알게 사실 하나가 그리스에선 보편적으로 결혼할 , 여자 쪽에서 집을 준비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이는 제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게다가 여자 혼자 벌어 집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집안에 딸아이가 태어나면 어떻게 앞으로 결혼할 집을 마련해줄까를 부모가 미리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혼을 앞두고 집을 지을 , 부모의 형편에 따라 선금 지불할 있는 만큼 지불하고 집을 년에 거쳐 지은 , 나머지 부분은 그리스어로 다니오δάνειο, 라고 불리는 대출 받아 경우에 따라 여자 부모가 매달 갚아주기도 하고 부부가 벌어서 갚아 나가기도 합니다.

 그리스도 대개는 결혼을 하며 평생 집을 짓기 때문에 이런 대출은 미국의 모기지Mortgage처럼 아주 보편적인 편입니다.

이런 사정이면 부모의 등이 휘는 생각해서 작은 집을 마련할 만도 한데, 자식한테 퍼주기로 우리나라 못지 않게 대단한 그리스 부모 밑에서 자란 딸들은, 공주 중에 공주들이 많아서 고래등 같은 집들을 짓길 원한다는 사실입니다.

옆집 살던 엘레프테리아는 작년 11월에 결혼했는데, 평소 그녀 집안의 경제규모를 알고 있던 저는결혼식 3 전에 하는 끄레바띠 κρεβάτι 모임(일명 침대' 모임란 뜻으로 신랑신부의 집을 가까운 친구와 가족들에게 미리 공개하고 축복을 받는 모임입니다.) 갔다가 집의 규모와 300여명의 파티 인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3층집에 값비싼 인테리어, 4개의 화장실에 개의 주방. 아직 있지도 않은 아이 침대와 책상까지, 정도면 어떤 집인지 짐작이 가시지요?

게다가 부부가 앞으로 갚아나갈 대출금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봤을 , 그녀의 부모가 평생 벌어 모은 돈을 딸의 장만에 쏟아 부어 선금을 지불 했다는 것을 있었습니다. 

 

<파티라서 간만에 빼고 광낸 올리브나무 , 그리고 사촌 마사와 시누이>

 

지난 포스팅에 언급한 영화 My big fat Greek wedding 에서도 주인공의 아버지가 미국인과 결혼하는 것을 끝끝내 반대하다가 허락한 후로, 마지막 결혼식부분에서 내가 너희를 위해 집을 준비했다라고 깜짝 발표를 하며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물론 요즘의 그리스 내의 그리스인들 사이에서의 국제 결혼은 이상 심한 반대의 대상은 아닙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오는 곳이다 보니, 어떻게든 로맨스는 꽃피우게 되어 있고, 제가 아는 주변의 그리스인들의 국제 결혼 러브스토리만 해도 수십 가지에 이릅니다. 노르웨이 여성과 결혼해 노르웨이에 정착해 사는 그리스 청년, 독일여성과 결혼해 그리스에 정착해 사는 할아버지, 스위스 여성과 결혼해 시내에서 가계를 하는 아저씨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인을 자녀의 배우자로 맞이하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속사정이 이해 되는 이유는, 그리스인들만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가족문화의 색이 워낙 짙다 보니, 이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대로 따를만한 외국인 며느리나 사위가 그리 흔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그럼 그리스 남자들은 부자 여자 골라서 결혼하면 돈도 들고 팔자 펴겠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 얘길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리나라에선 남자가 집을 준비하는 대신, 일단 결혼을 하고 나면 상대적으로 친정의 일보다는 시댁의 우선으로 가정이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요즘처럼 맞벌이가 많은 한국의 실정으로는 친정엄마는 자녀들을 돌봐주시는 정말 고마운 존재이기 때문에 친정엄마가 집을 드나드는 것은 당연한 입니다. 그러나 막상 명절이 되면, 명절 연휴 3 중에 시댁 식구들과의 모임이나 집안의 행사를 먼저 챙기고 후에 하루 정도 친정에 와서 친정부모를 챙기는 아직은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그림인 같습니다.

물론 예외가 있을 것입니다.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보편적인 문화를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스 역시도 예외는 있습니다. 그러나 보편적으로는 결혼 그리스의 명절들이나 주말 가족 모임 등은 항상 친정, 여자 집이 먼저입니다. 여자 부모님 집으로 모인 후, 남는 날에 남자 집으로 갑니다. 이렇다 보니, 3 4대가 함께 모이는 명절의 경우엔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요?

여자의 엄마 아버지, 친정 엄마의 어머니, 어머니의 어머니까지 주욱 친정 계보가 모이게 되고, 거기의 사위는 명절 연휴 동안 바비큐 고기를 굽는 등의 힘쓰는 일들에 성실 봉사를 합니다. 이런 사정으로 명절을 해마다 , 혹은 달에도 번씩 아내의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나이든 사위와 친정 어머니 사이에 좋은 기류가 흐르기도 합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시어머니와 며느리관계처럼요.

저희 집안만 해도 지난 연말, 수십 년을 매년 새해 눈을 아내의 엄마를 마주해야 했던 저희 시아버님께서 심한 반발을 일으키시며, 남편의 외할머니를 보고 싶다고 우기셔서, 시어머님과 시아버님이 싸우시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결국 성격이 특이하신 할머님은 명절 당일 상황에 개의치 않고 저희 집에 오셨고, 바탕 소란 끝에 결국 시부모님 집이 아닌 차지가 되었습니다. 딸아이의 방에서 함께 주무시게 것이지요.  (제가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줄이 당긴다 말씀하신 할머님은 시아버님의 어머님이셨습니다. 명절 뵙기 때문에 미리 찾아간 것입니다. 할머님은 그리스 문화대로 명절 , 집인 고모님 집으로 가시기 때문입니다.)

 

셋인 우리 부모님, 그리스 와서 작은 집이라도 짓고 살면, 저희 가족이 명절 집을 먼저 찾아가도 할말이 없는 저희 시댁입장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당에 산다는 이유로, 친정이 여기가 아니란 이유로, 시댁 이모 할머님 고모님 할머님까지의 모든 대단위 손님을 치르고 있는 , 일복 터진 여자임에 틀림없습니다.

지난 봄엔 어머님 아버님께서 타협 하셔서 당신들의 양가 어머님과 형제들을 모두 저희 집으로 부르셨습니다. 물론 마당에서 테이블을 개를 펴고 바비큐를 하긴 했지만, 적어도 테이블 세팅을 갖추고 밥을 먹어야 하는 유럽문화에서 사십명이 넘는 손님을 치르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집 마당에서 염소 구이 바비큐를 구우며 좋아하는 남편의 친구들>

있는 로도스는 교육환경이 좋아, 그런 이유로 아테네와 다른 도시에서 이쪽으로 이사온 소득층의 안정된 직업 군을 갖고 있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엄마의 직업은 의사인데, 결혼하면서 일부러 국립종합병원에 지원해서 이사를 왔고, 친정에서 집을 이곳에 지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친정엄마가 여전히 선금을 내고 남은 값의 대출금을 매달 내주고 있으며 해마다 달씩 손녀를 봐주러 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겨울엔 아예 첫째 딸인 엄마의 형제들까지 모두 집에 와서 머물며 명절을 같이 보냈습니다.

 

아테네에 시내에 사는 그리스인 친구부부 원래 여자 집안 쪽에서 해준 집에 살았었는데, 그리스 외환 위기 이후로 매달 대출금을 내는 어려워지자, 남자 집안 쪽이 갖고 있던 아파트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파트는 5 건물인데, 1층은 남자의 부모님, 2층은 가족이(역시 집도 딸에게 집을 해준 것이지요.) 그리고 중간 층은 세를 주었고 5층을 친구 부부가 살게 것입니다. 어떻게든 모여 사는 흔히 있는 그리스인 집안 형태입니다.

그리고 처음 여자 집안 쪽에서 해준 집을 팔아 이들 부부가 같이 운영하는 회사에 투자했습니다.  어떻든 명절엔 여자 집에 먼저 갔다가 다시 남자 으로 갑니다. 경우처럼, 남자 집안 쪽이라도 여유가 있으면 어떻게든 아들부부에게도 도움을 주려 하는 그리스 부모들입니다. 또한 아들이 처가에서 기죽지 않고 여자 집안 쪽과 힘의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 끝으로 그러면 저는 어떻게 시댁 식구들과 살게 걸까요.

저희가 살고 있는 집은 시부모님께서 원래 사시던 집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제가 독립해 때부터의 집을 갖고 있었는데, 집을 정리해서 그리스 집의 뒷마당에 남은 땅에 작은 집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집이 원래 지어져 있던 집보다 작아서 시부모님께서 감사하게도 작은 곳으로 이주하시고, 딸아이까지 함께 지내야 하는 저희가 집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집도 당연히 시어머님의 친정 부모님이 사주셨던 집이었지요. 오래되고 작은집이지만, 이렇게 하니 대출 없이 지낼 있어서 고쳐가면서 감사하게 살고 있습니다.

로도스 시내의 집값은 서울 근교 경기도 권이나, 강남을 제외한 서울 변두리 지역 값과 비슷합니다. 무척 비쌉니다.

여러분은 이런 그리스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글을 기다립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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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1.09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마치 신부가 결혼할 때 지참금을 가져가는 서양의 오래된 문화와 일맥상통하네요! 여자가 집을 마련하는 것이 모계중심의 가족문화의 결과일까요, 아님 반대로 원래 모계중심이라 집도 여자쪽에서 마련하는 걸까요... 아무튼 한국의 상식으로는 뭐랄까 통쾌하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 그런데 부모 등골 빼 먹는 철 없는 공주님들은 전 세계 어디나 다 있는 모양이네요. ^^;;

    참, 파티에 참석하신 올리브나무님의 모습을 살짝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패션센스 멋지시네요. ^-^ (저도 애니멀 프린트 좋아하거든요. ㅎㅎ)

  2.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09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 말이에요. 저도 신기하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했답니다.^^
    이방인님이 제 패션센스까지 칭찬해주시다니 몸 둘바를 모르겠네요. 간만에 광냈었네요. 유독 저 해에는 저런 류의 파티가 많았고, 세금폭탄 투척된 작년부터 파티들이 확 줄더라구요. ㅎㅎㅎ. 연말에도 최소 부엌데기만 면한 복장으로 내내 집에서 손님만 맞았답니다. ㅎㅎ. 애니멀 프린트를 입은 이방인님 모습도 궁금하네요~~~~~~*^^^*

  3. 역량 2013.01.13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고3 과외비 정도 바치셨다더니 센스가.. 흠.. 멋져요 멋져.

    글구, 무슨 이런 몹쓸 문화가.. ㅋㅋ 근데, 결혼 후 친정 우선으로 간다니 정말 세상사 다 이유가 있군요. 먼 옛날엔 우리나라랑 그리스랑 서로 몰랐을 테니 논의한 바는 없었을 테고.. 집 준비한 쪽 우선인 건 인간 본성을 반영한거라고 해야할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3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하. 역량님 이방인님 블로그에 남긴 댓글을 기억하시는군요. 감사해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그러게요. 몇 년을 살았는데도, 아직도 명절 때 이집 저집 보면서 잘 적응이 안되는 문화에요~

  4. 민트맘 2013.01.14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로운 그리스의 문화예요.
    신부가 집을 준비한다,,
    이렇게 말하기는 뭣하지만 어디서든 신경을더 쓴 쪽이 힘(?)을 가지게 되는건가 봅니다.ㅎㅎㅎ

    올리브님, 정말 일복이 터지셨지만 즐겁게 하고 계신듯하니 투정을 많이 하셔도 될듯하네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5 0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민트맘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만약 민트맘님께서 그리스에 사신다면, 그리고 민트랑 마리가 사람처럼 결혼을 한다면, 민트맘님께서 아이들의 집을 준비시켜 주셔야겠구나. 엉뚱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근데, 그러면 다 데리고 사셔야 하니 일이 너무 커지겠네요.^^
      어쩐지 상상만인데도 새침한 표정의 민트는 "난 남자 필요없다냥 엄마만 있으면 된다냥" 그럴 것 같고, 발랄한 마리는 "언니랑만 놀아도 이렇게 재밌는데, 뭔 결혼이다냥???" 이럴 것 같네요.~하하하.

  5. 포로리 2013.02.06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든 우리나라든 모여살기 좋아하면 힘든거지요.^^
    전 시댁이든 친정이든 적당한 거리(물리적 심리적 살림적으로도)가 좋아요.ㅎㅎ
    저는 그리스 문화에선 못살았을것 같은데요?
    저희는 명절때 조촐하게 12명도 힘든데 말이예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06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포로리님. 공감하시는군요.
      그래서 그리스에서도 일부러 시댁이나 친정을 피해 멀리멀리로 이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는 친정에서 집을 지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그럴 권한이 없는 경우도 허다하더라구요.
      가족 사업도 많아서 더더욱 모여 살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시댁,친정이 적당한 거리에 있으시다니
      좋으시겠어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2.16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로소 이 글을 오늘에서야 읽었답니다.
    정말 몰랐던 결혼풍습에대해 알게 되었네요...
    스페인은 어떤가, 저는 잘 모르겠어요...
    남편과 시부모님들이 워낙 아나키즘적 세계관이 있어서...
    통상적인 결혼 문화를 적잖이 꺼려하는 것으로 보이는데..히히히...
    근데 다른 사람 결혼식은 잘도 참석합니다.ㅎㅎ

    참 문화의 다양성은 인종의 다양성처럼 그 이유와 습관, 뭐 그런것들이
    있어 새롭습니다. 나날이 새로워요...
    그럼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올리브님 빠쎤 감각 좋으신데요? 호호호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18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들이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남편과 시부모님, 그릿고 산들이님까지
      참 열린 분들이구나 싶어요.
      그렇게 잘 맞는 사람끼리 만나서 결혼하기도 쉽지 않은데
      너무 좋아보여요~

      제 빠쎤 감각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7. 2013.03.09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9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티스토리가 비밀댓글에 비밀댓글 기능이 잘 안되서 그냥 남겨요~
      아..키프로스 분이시군요.
      한국에서 만나신거에요?
      궁금하신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저도 한국에서 여러 불편하고 궁금한 면이 많았었거든요.
      주한 그리스 대사관의 그리스인들은 두루뭉실하게 가르쳐주는 내용들이 많아서 더욱 그랬었어요.
      언제든지 질문환영이에요. 반갑습니다^^

  8.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2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부터 읽고 싶어서 처음부터 살펴봅니다...
    엘레로 뗀뜨로님도 키가 크시네요....
    멋 좀 내셨네요.ㅋㅋ

    5월에 그리스 로도스에 여행가신분이 햇살이 강렬해 눈을 뜰수가 없을 정도라고 블로그에 쓰신걸 봤어요.
    하긴 한국도 5월이면 쫌 덥죠...
    지금 로도스 날씨는 어떤가요?
    덥지 않은 딱 좋은 날씨는 몇월달인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2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월달이요. 그래도 한국보다는 더운데요~워낙 그리스 여름이 뜨거우니 그나마 5월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 여행객 말씀대로 선글라스 없이는 겨울에도 비 안오는 날은 운전하기가 어려워요^^

  9. ㅎㅎㅎㅎ 2015.06.14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 싸들고 가서 일도 고되게 하시네요...

    그래도 한국 남자들이 워낙 찌질해서 이해갑니다.

  10. 김치년 역겹 2017.07.24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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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성승제 2018.06.15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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