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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18 그리스인 남편 동수 씨의 웃기는 농구^^ (24)

 

 

 

지난 주 어느 화창했던 날이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시내 여기 저기 일을 보러 돌아다니는데도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아~~날씨는 좋고 겨울 마지막 세일을 하는 옷 가게가 이렇게 많은데, 나는 일을 해야 하는구나!'

엉엉

...싶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오전 업무를 마치고 평소처럼 집에 들러 빛의 속도로 요리를 해 식구들과 직원에게 점심을 먹이고 딸아이를 학원에 데려다 준 후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겨우 사무실에서 한숨 돌리며 다시 앉았습니다.

 

워낙 그리스에선 잠깐 문 닫은 가게나 회사들도 있는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어서,(그리스에서는 메시메리라고 불리는 이 시간에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고 말씀 드렸었지요?) 다들 각자의 책상에 앉아 조용히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요.

글쎄 맘 착한 스타브로스 군이 맛난 커피를 사다 주겠다는 거지 뭐에요!

샤방3 아~좋다! 딱 좋다! 

 

사무실에서도 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 있지만 최근에 새로 생긴 근처 카페에서 아주 맛있는 커피를 인근 상점이나 회사들을 대상으로 착한 가격에 팔고 있었기에, "오오~~나도 커피 부탁할게~" 라고 말을 했고, 부지런한 스타브로스는 머릿수대로 주문에 맞춰 커피를 사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제게 사온 커피가 평소 마시던 것과 달리 더블 에스프레소에 가까운 커피였고 게다가 향이 첨가된 것이라 한 모금을 마시자마자 저도 모르게 살짝 미간을 찡그릴 수 밖에 없었는데요.  

다행히 커피를 사온 스타브로스는 저를 등지고 앉아 있었기 때문에 제 표정을 보지 못했습니다. 기껏 사다 줬는데 본의 아니게 인상을 쓰는 것을 봤다면 정말 미안했을 텐데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늘 심심할 때면 뭐 장난칠 것이 없나 찾는 그리스인 남편 동수 씨!

그만 제 표정을 봐 버린 것입니다…

그냥 좀 넘어가 주면 좋을 것을 기어이 한 마디 말을 건넸는데요.

 

"왜? 커피가 맛이 없어? 스타브로스가 이상한 커피를 사다 준거야?

스타브로! 너 커피 다시 사와야겠는데?!!!"

생각중

 

이 대사만 들으면 저를 꽤나 위하는 눈치 없는 남편 같아 보이지만, 동수 씨를 조금만 겪어 본 사람이라면 이 대사가 저를 위해 한 말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 심심하면 남 놀리고 장난치길 좋아하는 동수 씨는 때마침 심심하던 차에 막역한 사이인 스타브로스를 놀리고 싶었기에 저런 말을 급하게 뱉은 것입니다.

저는 정말 유치해서 봐 줄 수가 없다 싶어, 커피가 맘에 안 들었지만 "아냐. 괜찮아. 그냥 마실래." 라며 딱 잘라 말을 하고 업무에 열중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발동이 일단 걸렸는데 거기서 그만 둘 동수 씨가 아니었습니다.

 

"어? 왜? 커피가 맘에 안 들잖아! 아!! 이거 봐!! 올리브나무!!

커피컵 담아 왔던 종이에 설탕이 엄청 들어 있네~~~

스타브로스는 네가 설탕 안 넣어서 먹는다는 것을 몰랐나봐!"

슈퍼맨

 

다행히 스타브로스는 코웃음을 팽 한번 치더니 매니저 씨의 장난을 전혀 받아 주지 않고 자기 일만 묵묵히 하고 있었는데요.

장난으로 몸을 풀어야 하는데 풀 수 없었던 매니저 씨!

급기야 장난의 대상을 저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올리브나무! 나랑 농구 한 게임 할 거야? 자자~! 커피 맛이 이상해서 설탕 필요하지?

자 받아 봐! 설탕! 어서!"

축하2

라며,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제게 1회용 설탕들을 던지기 시작하는 게 아니겠어요?!!

헉

이 인간이 미쳤나? 싶어 고개를 휙 드는데, 아이쿠설탕은 그만 제가 목에 칭칭 감고 있던 머플러에 고이 안착해 주었고, 그걸 본 동수 씨, "아하하하하하하하하~~~머플러가 농구 골대처럼 되었네!" 신나게 웃더니, 또 다른 설탕들을 손에 들고 마치 본인이 마이클 조던이라도 되는 냥 폼을 잡으며 연속으로 설탕을 던져 제 머플러에 안착시켰습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뜨헉! 모두 골인하다니!!!

 

 

차례로 머플러에 안착된 설탕들을 내려다 보고 있는데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저도 그만 기가 막혀 "하하하..." 웃어 버렸고, 신이 난 동수 씨는 혼자 두 팔을 들고 엉덩이를 흔들며 승리의 골 세리머니를 하더니,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색을 하고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헐

저도 그 후로 그냥 일을 하느라 정신이 팔려 하마터면 그 설탕을 그냥 머플러에 품은 채 학원에 애를 데리러 갈 뻔 했는데, 다행히 설탕들이 후두둑 떨어져 줘서 잘 놔두고 사무실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가끔 저런 당치도 않는 장난을 칠 때면 스톱 버튼이라도 누르고 싶을 만큼 어이가 없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동수 씨 덕에 웃을 일이 많은 것 만은 사실이구나 싶네요.

이런 유쾌한 동수 씨와 저는 지난 발렌타인데이, 어쩐 일로 아주 대판 싸웠고 그 싸움 덕에 저는 주말 동안 포스팅도 할 수가 없었는데요.

그 싸움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얘기는 다른 포스팅에서 말씀 드릴게요.^^

 

여러분, 유쾌한 화요일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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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그리스 문화를 소개하는 다른 글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연일 계속되는 한국의 좋지 않은 사망 사고 소식들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독자님들께서 좀 편안하게 힘 내셨으면 싶어 글을 급히 다른 글로 바꾸었습니다.~ 에궁..모두모두 파이팅입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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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4.02.18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분께서 장난꾸러기시네요...
    저도 조금 그런 스타일이라서.. 아내가 가끔씩 당황스러워 하더라고요...ㅡ.ㅡ

  2. 민트맘 2014.02.18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수씨의 장난은 멈출줄을 모르는군요.
    아마도 울 마리랑 놀아주시면 아주 좋을것 같은걸요?
    주위를 밝혀주는 유쾌함을 가지셨지만 살다보면 싸울일도 있는게지요.
    그런데 하필 발렌타인데이에?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9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민트맘님~~
      정말 마리랑 놀아주면 딱 맞을~~하하하하..
      여기에서도 강아지 막스 목욕은 꼭 동수 씨가 해요.
      그 집안 일에 손도 안 대는 사람이 점점 덩치가 커 가는 개를 척척 목욕시킬 수 있는 것은, 강아지와 동수 씨의 정신연령이 비슷한 부분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싶기도 해요^^ 진심 즐거워서 목욕을 시키더라고요~
      싸움이 크게 나긴 했는데, 덕분에 새롭게 깨닫고 바뀐 부분도 서로 있어서 다행이다 싶어요^^

  3.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4.02.18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 남편 같은 분 한 명 더 있습니다.
    바로 제 남편도 그렇게 저를 놀리고 장난치고 싶어서
    사는 사람같거든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9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품절남님이 그러시군요!!
      하지만 품절남님은 또 엄청 자상하시잖아요.
      잘은 모르지만 머리 염색도 도와주시고, 요리도 해주시고, (김치 담그셨다는 사진보고 부러움이 막 폭발했다지요^^)
      언제나 품절녀님 편에 서주시는 자상함이 있으시니
      그런 장난을 치는 모습도 어쩐지 품절녀님을 엄청 귀여워해서 그러시는 게 아닌가 싶고 그래요^^

  4. 키키09 2014.02.18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동수님다워요
    그런데 타이밍이 안좋을때라면
    한~판 할 수도 있겠어요..
    그 정도로 눈치 없을 매니저님이 아니지만요 ^^
    매니저님 은근히 여~우 같아요 ㅋㅋㅋ

    근데 매니저님과 무슨 일로 소판도 아니고 대~판 하신 건가요????? ㅎㅎㅎ
    매니저님께서 꿋꿋한 올리브나무님의 심연 속 성~미를 건드리신건가요????? ^^
    원래 평소 화 잘 안내던 사람이 필~ 받으면
    탁자 엎는 걸로 시작 되잖아요 ㅎㅎㅎㅎ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저도 기분이 꿀꿀해서 그냥 건너 뛰었는데요
    남편이 주변 사람들 다~ 받았는데
    자기만 못 받았다고 삐졌더군요
    참~나 나이가 몇갠데 삐지는지!!!
    제 주변 남자들은 그런 거 신경도 안쓰더만 전혀~~~~
    왜 전 그런 남자들을 놔두고 이 사람을 택했을까요...............?????;;;
    수시로 삐지고 수시로 구시렁 대고
    저도 좀 요새 예민해져 있어용 왜냐하면 참는 데 한계가 다다르고 있음을 느끼거든요

    ..발렌타인데이 한 판 사건 내막이 궁금해 죽겠습니다 ㅎㅎㅎ
    더불어 훈남님 뒷 통수도 참 흐뭇합니다 ^^*
    앞으로는 안면 샷~~만 부탁드려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9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키키님.
      정말 매니저 씨는 여우과의 남자에요~

      싸움은, 제가 먼저 건게 아니라 매니저 씨가 먼저 걸었는데
      보통 때 같으면 참고 넘어갔을 수도 있는 일이었는데
      제가 참을 여력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그 싸움 덕분에 제가 깨닫고 얻은 것이 더 많으니
      결국 잘 싸웠다 싶기도 하고 그래요^^
      (물론 이틀 동안 엄청 울었답니다. 흑.)

      발렌타인데이 한 판 사건은 조만간 글로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훈남군을....잘 때 몰래 주사를 놓고 짐가방에 넣어 키키님 댁으로 택배로 부쳐드릴까요??? ㅎㅎㅎㅎ
      지난 번에 한국으로 보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저 혼자 이런 상상을 하며 킥킥 거렸답니다.
      훈남군이 알면 큰일 날 상상이지요^^

      참, 남편분은 그만큼 예민한 성격이신 듯 한데,
      그게 꼭 나쁘지만은 않더라고요~
      둔한 남자들은 그런 불평은 없지만
      아내가 몸이 부셔져라 아파도 눈치를 못 채기도 하더라고요.
      다들 장단점이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5. 마리 2014.02.18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도 동수씨도 너무 시링스러우세요. :) 저는 남편이랑 둘이 있으면 절간이 따로 없는데... 그나마 요즘 꼬맹이의 애교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그 낙으로 사는 중입니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도 상관없이 부럽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9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마리님 남편 분께서는 신사 스타일이신가봐요^^
      그래도 아이가 그렇게 애교를 부려주면 얼마나 좋으실까요~~
      키우면서 좀 힘들긴 해도, 그런 시기는 또 한 때라서
      저는 이제 아이를 보며 많이 아쉽고 그렇더라고요~
      분명 마리님 남편 분께서는 신사 스타일이시니, 나름의 훈훈함을 많이 풍기실 것 같아요*^^*

  6. 키키09 2014.02.18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그 커피를 마시고 싶다.
    비록 둥글레 애호가 이지만
    그가 주는 커피는
    설사 그것에서 사약맛이 난다 하더라도
    나 기쁘게 원샷 하리~~

    올리브나무님 이거 번역해서 훈남님께 보여주세요오
    한국의 머리에 꽃 단 어느 아줌마 팬의 절규~라고 덧붙여 주시고요 ㅍㅎㅎㅎㅎㅎ

    요새 제가 미쵸~가나봐용;;;;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9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하...
      제가 꼭 알려 줄게요~
      한국의 진짜 대단한 팬이
      맛 없는 커피도 원샷할 수 있다고 했다고요~*^^*

      근데 키키님은 둥글레 애호가시군요~
      둥글레 차가 사실 효능이 엄청 많잖아요~~그러고 보니 마셔본지가 굉장히 오래되었네요. 여기선 구할 수가 없어용*^^*

  7. Favicon of http://dewy94@naver.com BlogIcon 아침노을 2014.02.18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수씨 넘 잼있어요~ㅋㅋ

    유머러스한 남자 정말 매력있어요
    인물이 뛰어나지 않아도 스펙이 화려하지 않아도 위트있고 매너있고 유머러스하면 매력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울 신랑은 인물은 쬐끔 괜츈한데 위트와 유머는 없다능...ㅎㅎ
    썰렁한 유머 날리면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9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노을님 남편분께서도 훈남에 신사 스타일이신가봐요^^
      아마 썰렁한 유머를 하시는 것도
      계산된 유머를 하셔서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아침노을 님을 위해 미리 준비하신 유머실 테니
      그 마음이 또 멋지시네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gtsgm BlogIcon 최면전문가 2014.02.18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4.02.18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알콩달콩...행복한 모습 보고가요

  10. 2014.02.18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9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어떻게 저렇게 다 머플러에 정확하게 집어 넣는지
      황당했었어요^^ 설탕을 그렇게 목에 품어 본 적이 없어서..ㅎㅎㅎ

      싸운 것은 결과적으로 잘 된 일이었어요.
      서로 쌓인 게 많았는데 그게 다 해소되었어요.
      언제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11. 부레옥잠 2014.02.18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니저님은 언제까지고 그렇게 장난꾸러기이실 것 같아요ㅋㅋㅋ 그나저나 어쩐일로 하필이면 발렌타인데이에 싸우셨대요ㅠ 지금은 두 분 화해하신 거 맞죠?! 화해하셨으니 포스팅도 다시 올리기 시작하신 것이라 믿어용~~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9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화해했고, 덕분에 싸우기 전보다 더 잘 지내고 있어요.
      비록 많이 울고 고민했던 시간이었지만, 부부에게 그런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또 깨닫게 됩니다~
      감사해요. 부레옥잠님!!

  12. 포로리 2014.02.20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쾌한 동수씨. 늘 올리프나무님만 쳐다보고 있나요? 덩치는 산만한데 아이같은 장난 좋아하시네요. 늘 결국엔 올리브나무님을 웃게 만드니까 좋은 남편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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