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그리스로 이민을 오니, 시어머님은 15년이 된 월풀 세탁기를 쓰고 계셨습니다.

새로지은 뒷집으로 이사를 나가시며 소형 세탁기를 구입하긴 하셨지만, 제가 새 세탁기를 사고 싶다고 말을 해도 굳이 어머님이 쓰던 것이 그냥 쓸만하다고 저에게 바꾸지 말고 계속 쓰길 바라셨고, 그렇게 세제 투입구가 다 부서지고 온도와 압력을 수동으로 맞추어야 하는 세탁기와의 동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세탁기는 이곳 생활이 해를 거듭할수록 말썽을 부릴 때가 많았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견디기 어려웠겠지요.

세탁을 다 하고 나도 물이 흥건히 고여 있는 경우, 갑자기 작동을 안 하는 경우, 세제 투입구가 막히는 경우, 물이 줄줄 세서 세탁실이 엉망이 되는 경우 등 수십 가지 작동 오류를 거듭하며 이제 그만 일을 하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곤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세탁기를 새로 사고 싶다고 말을 할 때마다, 당신이 사주실 것도 아니면서 저희 시어머님은 "아직 쓸만한데? 그냥 더 쓰지 그러니?" 라며 «난 반댈세!» 입장에 서 계셨는데요.

그러시면서 꼭 큰 빨래를 할 일이 있으시면 당신의 작은 세탁기로 감당이 안 되셔서 저희 집 2층 세탁실을 들락거리시며 이제 20년이 다 된 세탁기로서는 노년에 접어든 '월풀이'를 사용하시며 애정을 과시하곤 하셨습니다.

 

'어머님, 하루에 몇 번이나 저희 집에 빨래 하러 오시는 거에요...오늘만 세 번째 오셨어요...

원하시면 이걸 가져가시고 제가 새로 살게요.'

멍2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당신 집이 좁다며 기존의 다른 짐들도 저희 집 구석구석에 넣어 두신 어머님이시기에 말해 봐야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그냥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이 월풀이를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불편했던 점은 이 세탁기가 오래되었다는 점이 아닙니다.

이 세탁기는 제가 16년 전 한국에서 처음 사용했던 LG 세탁기보다도 훨씬 더 아날로그적이란 점이었습니다.

수동으로 물의 온도와 압력, 속도 등 모든 것을 작동해야 하는 이 구형 세탁기에는 숫자 외에는 어떠한 설명도 쓰여있지 않아, 이민 전에 최신식 세탁기를 사용하다 이민 왔던 저로서는 도무지 이 숫자들에 적응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모든 기술 분야에서 빠르고 정확한 것을 추구하던 한국의 '자동식'(오토매틱 형) 세탁기들은 전원을 켜고 버튼만 한번 '디링' 원하는 메뉴에 맞추어 돌려주면(그것도 친절하게 빨래를 하고자 하는 목적이 잘 적혀있는) 간편하게 세탁을 알아서 끝내주는데, '수동식' 세탁기들은 숫자만으로 최소 세 가지 이상의 버튼을 돌려 맞추어야 빨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인인 저로서는 이런 세탁기가 불편하고 도대체 어떤 온도와 압력으로 맞추는 것이 좋은지 알 길이 없었던 것입니다.

물론 한국의 '자동식'세탁기에도 온도와 압력 등을 맞추는 버튼이 따로 있고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만, 세탁에 관한 큰 지식이 없었던 저로서는 그냥 '디링' 소리가 나는 자동 버튼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며칠 전 쓴 대로 번개에 세탁기 전선이 타 들어갔고...

저희 집 '월풀이'는 그 수명을 다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새 세탁기를 사기 위해 돈이 들겠다는 걱정은 되지 않았습니다. 저도 쓸데 없는 돈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언젠가 이런 순간이 올 것 같아 세탁기를 사려고 마련해 둔 여분의 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님은 월풀이를 끌어 안고 "아이구...드디어 네가 수명을 다 했냐?" 안타까워하셨지만, 저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던 것입니다...

'ㅎㅎㅎ음하하하...드디어, 나는 자동식 세탁기를 사러 갈 것이다!'

기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시어머님 역시 새 세탁기 구매에 적극 당신 취향을 반영하고 싶어하셨고, 저희는 함께 시내의 전자제품 매장 중 가장 여러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초볼로스 ΚΩΤΣΟΒΟΛΟΣ 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로도스의 고초볼로스입니다.

그곳에는 세탁기만 한 층의 반을 진열할 만큼 다양한 용량, 종류, 상표의 세탁기가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한국보다는 일반적으로 더 적은 용량(kg)을 사용하는 유럽인들의 취향에 맞추어 10kg 세탁기보다는 7~8kg 세탁기 종류가 더 많았습니다.

독일, 미국, 한국 등 다양한 회사의 다양한 브랜드의 세탁기 중에 어떤 것을 살까 꼼꼼히 기능을 따져보는데, 사실 제 마음은 가기 전부터 오랫동안 익숙했었고 잔 고장이 없었던 한국의 LG 세탁기를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놀란 사실은 그 많은 종류의 2013년 2014년 형 새 모델인 세탁기 중에도, 수동식 아날로그 세탁기 형태가 정말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는 스마트 폰이나 첨단 휴대기기를 좋아하는 젊은 층과 아날로그 정서를 그대로 고수하길 원하는 기성 세대가 공존하는 유럽의 정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듯 했는데요.

마치 여전히 유럽에서는 오토매틱 자동식 기어 자동차보다 스틱식 수동 기어 자동차를 사용하는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LG와 SAMSUNG은 그리스의 TV 시장 뿐만 아니라 세탁기 시장에서도 호평 받는 고급형 제품에 속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 가격 면에서도 진열 제품 중 독일 브랜드 하나를 제외하고 LG가 가장 비싼 편이었고, SAMSUNG도 평균 가격에 비해 웃도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제품이 워낙 뛰어나고 잔 고장이 없다는 인식이 강해, 품질 대비 적정한 가격이 책정되었다는 인식이 강한 듯 했습니다.

남편 매니저 씨 집안에는 그리스 다른 도시에서 대형 가전제품 매장을 갖고 있는 친척이 있습니다.

그 분에게 그리스에서의 한국 가전제품의 선호도와 판매량을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분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한국 가전제품은 그리스 시장에서 70%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아. 선호도가 그 만큼 높다는 뜻이지. 그렇지만 요즘 그리스 경기가 어려워지며 저가의 그리스 국내 브랜드나 대만, 독일, 미국 등의 저가 기획 상품들이 그 판도를 달라지게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야."

 

 

저는 가격이 좀 비싼 군에 속하더라도 자동식에 잔 고장이 적은 LG 세탁기를 사고 싶었고, 그 앞에서 특유의 버튼을 '디링'거리며 돌려보고 있었는데요. 그리스어로 쓰여진 기능들은 자세히 보지 않더라도 한국에서 제가 쓰던 것과 상당히 비슷한데 좀 더 발전된 형태라 더 둘러볼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 때, 더 저가형의 세탁기를 둘러보시던 어머님께서는 제 옆에 다가오셨고 저에게 의외로 이런 말을 남기셨습니다.

"너, 이걸 꼭 사야겠니?"

"네, 어머님은 싫으세요?"

"싫긴. 저기 보쉬나 캔디나 월풀보다 이게 비싸긴 해도 더 좋다는 걸 나도 알아."

"어머 어떻게 아세요?"

"사실은...우리 호텔에 올 여름에 세탁실 대형 세탁기들을 다 바꾸었거든. 근데 사장이 모두 LG 걸로 바꾸었어. 그래서 세탁실 파트의 직원들이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어. 진짜 신기하더라. 완전 편하던 걸. 그리고 내가 진짜 반한 게 뭔 줄 아니? 바로 '디링'하고 버튼을 돌릴 때 그 소리와 감각이 다른 세탁기보다 훨씬 좋다는 거야. 뭐랄까.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 같으면서도 탁 하고 정확하게 걸리는 기분이랄까?

하트3사실 다른 세탁기들은 그런 감이 별로 없거든. 여기 보렴. 다른 걸 한번 돌려 봐."

 

저는 어머님 말씀대로 다른 나라 브랜드 세탁기의 버튼들을 돌려보니, 정말로 한국 세탁기가 주는 그런 버튼을 돌려 설정하는 감각과는 아주 다른 투박한 느낌이 들었고, 소리가 나지 않는 종류도 많았습니다.

 

어머님의 '한국 세탁기에 사실은 이미 반했다'는 때 아닌 고백에, 제 세탁기 구입은 손쉽게 이루어 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겨울 세일 인기 품목인 LG 세탁기 중, 세일에 해당되는 모델이 품절이 되어 1주일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뭐 1주일 손빨래 하고 30만원을 아낄 수 있었기에 손목 아픈 것을 마다하고 그 모델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어로 쓰여진 LG 세탁기 버튼이 생소하시지요?

저는 오늘도 이 '디링'소리와 특유의 돌리는 감각을 느끼며 행복하게 세탁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부쩍 제 세탁기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지신 저희 어머님도 조만간 새 세탁기를 하나 사실 조심이 보이고 있어, 분명 한국 세탁기를 고르시겠구나 짐작할 수 있겠네요.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반말, 막말, 예의 없는 난독성 댓글에 대해서는 삭제, IP차단, 신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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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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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12.13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어머님께서 빨래하시러 하루에 세 번을 방문하셨다니... 전선을 태운 번개는 신께서 보낸 구원의 메세지였나 봅니다. 아니 그런데 새로 산 세탁기는 용량이 어떻게 되나요! 시어머님 댁에 있는 것보다 크다면... 방문은 여전하실 게 아닙니까. ^^; 그래도 디링~ 소리가 청아한 세탁기를 드디어 구입하신 올리브나무님, 경하드리옵나이다~~ 디링~ 디링~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5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이방인님~~
      어머님이 역시나 이 세탁기에 완전 반하셔서 엄청 들락날락하시는데,
      원래도 빨래하길 좋아하시는데, 이제 더 좋아하고 계시네요.
      그래도 당신도 새로 하나 사신다니 기다려봐야지요.
      근데 새 세탁기 사용이 너무 좋으신지, 아님 제가 요새 골골대면서도 일하는 게 불쌍해 보였는지, 제 빨래도 같이 해주실 때도 많아요.
      그래서 그냥 자주 들락거리시는 것을 눈감아 드리고 있는 중이에요^^ㅎㅎㅎㅎ

  3. 2013.12.13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3.12.13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모를 이 자랑스러움...ㅋㅋ
    저희 집이 가전제품 회사와 아무 관련 없는데도말이예요.
    로도스의 번개가 나름대로 착한 일도 했네요...^^

  5. Favicon of http://wacoalblog.com/235 BlogIcon 와코루 2013.12.13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된 물건을 버리고 새 물건을 사게되면 기분이 좋죠~ㅎㅎ

  6. 여인네 2013.12.13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한국의 모든것들이 그리스에서
    반함의 대상이 되니 기분이 좋습니다.
    다만 저는 LG TV를 샀다가 열받는일이
    있어서 그런지 그닥닥~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5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런 일이 있으셨다면, 여인네님께서는 LG에 대해서 감정이 좋지 않으시겠어요~~
      그렇게 한번 안 좋은 일을 겪게 되면 그 이미지가 다시 회복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7. 2013.12.13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5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음...
      우선 그리스 시어머니들은 한국 시어머니들에 비해 권위적이진 않은데,
      간섭이 훨씬 심해요.
      그건 저희 시어머님만 그러신게 아니라 그리스 문화가 그래서
      제 블로그에 검색창에 시어머니, 라고 치시면 아마 다른 글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일 예로 지난 주 그리스인 친구와 아이들 뮤지컬을 보여주러 갔다가 친구가 전화가 왔는데 안 받길래 누구냐 물었더니 시어머니시라더라고요.
      왜 안 받냐니까, 어디냐, 뭐하냐, 왜 그렇게 요새 저녁 외출이 잦냐, 등등 잔소리하려고 전화하신거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 시어머님이 다른 도시에 살아서 자주 본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전화로까지 간섭을 하시더라고요.
      암튼...
      만약 제가 샀던 물건을 제가 바꾼다면 어머님이 별말 없으셨을 것 같아요. 근데 어머님이 쓰시던 물건이라 제가 함부로 바꾸겠다고 하기가 좀 불편하더라고요. 어머님께서는 오래된 물건에 대한 집착 같은 게 있으시거든요~ 앞뒤로 살며 매일 보는 사이라 이왕이면 안 싸우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으니까요.
      어떤 의미로는 한국 시어머니들보다 더 대하기 어려운 그리스 시어머니들이랍니다^^

  8. 2013.12.13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5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새 세탁기가 좋다고 더 자주 오시네요^^ㅎㅎㅎ
      원래도 그 일 외에도 자주 오세요~
      뭐 먹어보라고 오시고, 뭐 빌려가시려고 오시고, 그냥 심심해서 오시고, 아들 얼굴 보러 오시고, 손녀 얼굴 보러 오시고, 저한테 오늘 있었던 일 얘기하려고 오시고...
      이젠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저도 어머님에게 적응해가나봐요~ㅎㅎㅎ (제가 일이 바빠져서 집에 있는 시간이 점점 줄기 때문이기도 할 거에요.)

  9. 릴리안 2013.12.13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세탁기 멋져염 ㅋㅋㅋ

  10. 2013.12.13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손목아픈것은마다하고'가 아니라 '손목아픈것도 마다 않고'가 맞을 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3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마다하다'는 싫어서 거절하다, 라는 의미인데
      손목이 아픈 것을 마다하다, 라고 사용했으므로
      손목이 아픈 것을 거절하다, 라는 뜻으로 바르게 사용한 듯 합니다.
      제가 의지적으로 아픈 것을 거절하고 일을 했다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말씀하신 '마다 않다'는 제가 알기론 잘못된 표현으로 만약 이 표현을 쓰려면 '마다하다', 라는 동사원형에 '않다'라는 부정형을 함께 써 '마다치 않다' '마다하지 않다', 라고 쓰는 것이 바른 표현이라고 본답니다. '하다', 라는 어미가 붙어야 동사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문법을 찾아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현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좀 바꾸어 손목이 아픈 것도 마다치 않고, 라고 썼다고 해도 의미가 전달될 수 있었겠네요^^

      감사합니다~

  11. 튤립 2013.12.13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중국 심천에 사는데요 한국서 가져온 대우 드럼 12 킬로짜리 세탁기 고장날까봐 무서워요 ㅎㅎ 국내에선 17-18 킬로짜리도 나왔다는데 해외에서 구입할 수 있는 국내브랜드 모델은 사신 것 처럼 8킬로가 최대더라구요- 더 큰 것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비싸서 살 엄두도 안나거든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5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쵸 그쵸???
      저도 10kg 짜리 모델을 보긴 했는데,
      가격이 어머나...너무 비싸더라고요.
      거의 한국에서 파는 가격의 30% 이상이 비싼 것 같아요.
      물론 수입품이니 세금에 이윤을 붙인다면 그렇겠지만,
      한국에서 얼마에 파는지 아는 입장에서는
      10kg 이상 짜리는 차마 못 사겠더라고요.
      부디 튤립님 댁의 대우 드럼이 오래오래 가길, 저도 바라게 됩니다~~^^

  12. 지나가다 2013.12.13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어로 써있으니까
    뭔가 대단히 복잡한 기계같아 보여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5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에요^^ 지나가다님~
      저도 사진으로 찍어 놓고 보니 그렇게 보이네요^^
      그래도...제 입장에선 글씨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냥 기능에 맞추어 버튼만 돌리고 작동시키면 되니 말이에요~
      지나가다님, 요 앞 '성실함'에 관한 글에 감사한 댓글을 써주셨는데,
      제가 아직 거기에 답글을 못 썼네요. 워낙 여러분들께서 진중한 댓글을 써주셔서 저도 시간을 좀 내서 답글을 쓰고 싶다보니 미루게 되었어요~
      곧 쓰도록 할게요.
      감사해요!

  13. 부레옥잠 2013.12.13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세탁기가 운명을 다해서 천만다행이네요ㅋ 그리고 드디어 새로운 세탁기 장만하신걸 축하드려요ㅎㅎ
    저도 영국에서 유럽 가전들을 써보며 한국 가전들의 위대함(?)을 실감하고 있지요. 고장도 잦고 정말 말씀마따나 세탁기는 어찌나 사이즈가 작은지! 근데 원래 유럽 사람들은 빨래를 자주 안한다고 들어서 그러려니했지만 그리스 주부들은 빨래도 많이 하면서 세탁기는 작은 걸 쓰나봐요?? 전 한국에서 통돌이 쓰다 영국 와서 드럼을 처음 썼는데 넣는 것도 불편하고 양도 적게 들어가 불편하고 깜빡하고 안 넣은 세탁물 세탁 시작된 후에 넣기도 불편하고... 예쁘긴 드럼이 예뻐도 실용적인 건 여러모로 통돌이가 최고다 싶었어요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5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부레옥잠님,
      정말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해요.
      깜빡하고 안 넣은 세탁물 다시 못 넣는 거요^^
      사실 이번에 번개 맞은 월풀 세탁기에 빨래가 들어 있는 상태에서 번개를 맞았거든요.
      근데 문이 안 열리는 거에요.
      아이구...아주 용을 써서 빨래를 빼내야 했답니다^^

      여기는 빨래도 자주 하면서 용량은 또 크게 쓰진 않더라고요.
      보통 7~8kg 더라고요.
      정말 저희 집은 빨래를 이틀만 안 해도 아주 빨래통이 넘치고 난리가 날 지경인데 말이지요ㅠㅠ
      그리고 한국 제품은 10kg 이상은 정말 비싸더라고요.
      한국에 비해 30% 이상 비싼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눈물을 머금도 8kg로 선택했어요~ㅠㅠ

  14.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2.13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탁기 장만 축하드려요ㅎㅎㅎ 한번 사면 오래 쓰는 가전제품은 더 좋은 걸로 사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전 LG에 아무런 지분도 없는데도 시어머님께 인정받았다는 글을 보니 괜히 뿌듯하네요;;

  15. 박희정 2013.12.14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축하드려요
    주부들은 뭐니뭐니해두 일대신해주는 전자제품이 신랑보다 조꼼~~^^더 나은거 아니깐!! 제가 더 기쁩니다

  16. Favicon of http://ohhora7.tistory.com BlogIcon 얼음꽃 2013.12.14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한국 기업을 보니 뿌듯합니다. 부디 고장 안나고 오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17. 레오코비 2013.12.16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저번의 번개 덕분에(?) 참 여러가지 일이 많으셨네요. 저도 디링디링 lg 세탁기를 쓰는데요. 이번에 새로 사면서 19키로를 샀어요!!! 저도 이렇게 큰 사이즈가 나온줄 첨 알았네요. 아무튼 해와에서도 우리나라 세탁기가 호평받아서 정말 좋네요~ 매번 글 재밌게 보고 있어용^^

  18. Favicon of http://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2.16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희집도 20여년 전엔 바흐네트, 새로 산 것은 엘지입니다. 정말 최고에요! ^^

  19. 2013.12.17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8 0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시군요!
      분명 불편하시긴 하실 것 같은데,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향긋한 냄새를 맡으며 다된 빨래를 들고 오는 기분은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리스는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고 햇볕에 바짝 말리는 문화라, 일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ㅠㅠ
      학교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하게 크리스마스 맞으셨으면 좋겠어요!
      댓글 늘 늘 감사해요!!!

  20. kiki09 2014.01.18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저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 ^^
    '디링~'ㅎㅎㅎㅎ
    맞아요 맞아요
    소리가 짧지만 경쾌하게 울리죠.
    ㅎㅎㅎ

    근데 신기하데요 진짜..
    그리스어로 표시되어 있으니
    매우 작동하기 어려워보여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18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그러게요~
      저도 그리스어로 세탁 기능 중에 처음 보는 단어가 있어서 사전을 찾아 봤어요~^^
      kiki님은 댁은 아직 아이가 어려서
      빨래가 아무래도 많을 것 같아요~

      어휴. 정말 집안일은 왜 이렇게 해도 해도 끝이 없나 몰라용~^^

  21. BlogIcon 슬이mom 2014.05.29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지에서 세탁기 한대 그리스에 보내줘야겠어요ㅎㅎㅎㅎㅎㅎ

 

 

 

그리스에 오기 전에도 유럽인들이 냄새에 민감하다는 것은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손님 맞이를 하려고 요리를 한 후, 손님이 집에 도착했을 때는 집안에 음식 냄새가 남아 있으면 안 된다든가, 땀냄새를 비롯한 어떤 불쾌한 체취를 풍기지 않기 위해 향수뿐만 아니라 온갖 종류의 방향제를 사용한다는 것을 매니저 씨만 보더라도 알 수 있었습니다.

매니저 씨는 신발에 뿌리는 방향제, 몸에 뿌리는 방향제를 향수 외에도 따로 갖고 있었고, 이런 특화된 제품들을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그리스 가족들에게 택배로 받기도 했었습니다.

한국에 사는 동안에도 그리스를 자주 왕래하며 저는 어느 정도는 냄새에 민감한 유럽인, 혹은 그리스인들에 대해 적응이 되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리스에 아예 이민 와서 살게 되니, 그리스인들이 냄새에 민감한 정도가 제 예상을 뛰어 넘게 지나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음식을 한 후 음식 냄새가 집안에 배지 않게 하기 위해, 고기나 생선 요리나 조금 더 냄새가 많이 나는 구이나 튀김 종류는 아예 집 밖에 위치한 부엌에서 요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아파트도 평수가 넓은 경우 배란다 쪽에 간이 부엌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리스의 아파트들은 평수가 좁더라도 굽는 요리를 위해 바비큐 그릴을 베란다에 놓고, 그럴 수 없을 정도로 집이 좁은 경우 갖은 방법을 동원해 요리 후 냄새를 제거하곤 합니다.

저희 집도 고양이들이 늘 올라가 있는 바깥 부엌이 뒷마당 쪽에 있는데요. 타운하우스처럼 비슷 비슷하게 지어진 저희 동네 200가구의 집들은(우편함이 200개가 모여 있으므로 가구 수를 알 수 있답니다.) 모두 이 바깥 부엌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시 외곽에 자리한 더 큰 저택들은 이 바깥 부엌도 상당히 화려하게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이 바깥 부엌은 지붕 공사를 시작해서 완전 새 모습으로 안팎을 단장 중에 있습니다. 다 완성 되면 사진 올릴게요~

늑대군이 앉아 있는 모습 보이시지요? 눈을 가늘게 뜨니 정말 늑대같아 보여요^^

 

 

그리스인들은 이렇게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은 바비큐 그릴을 이용하든지 바깥 부엌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요리하곤 합니다.

사실 저희 집 뒷마당 쪽 물건은 대부분 시부모님 물건이라 괜히 불편해 저는 이 바깥 부엌을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인데, 그 대신 집 안에서 감자 튀김이나 야채볶음 등 비교적 냄새가 덜 나는 요리를 하더라도 모든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돌리고 환기를 시키는 것도 모자라 방향제, 향초까지 온갖 방법이 동원되어야 합니다.

요리를 한 후 잠깐이라도 집에 들르는 그리스인 손님이 있을 경우 대부분 이 음식냄새에 대해 인상을 쓰는 등 어떤 반응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방금 했는데, 음식 냄새가 나지 말아야 하다니요…"

엉엉

제가 한국어 수업을 하기 위해 디미트라 집에 가는 경우 늘 그녀의 집 부엌 식탁에 마주앉아 수업을 하는데, 그리스 시간으로 늦은 점심 시간인 메시메리 직후인 5시 반 수업을 1년을 넘게 하며, 단 한번도 그 집 점심 요리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다면 믿으시겠어요?

이로 아주머님께서 늘 방향제나 향초를 이용하시기 때문에 말해 주시지 않으면 점심으로 이 가족이 뭘 먹었는지도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심지어 여전히 냄비나 오븐에 음식이 남아 있는 경우에도 말이지요. 오늘도 제가 수업을 시작하니 그제야 향초를 끄시더라고요.

 

이런 냄새에 민감한 그리스인들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곳 중 하나가 냉장고인데요.

그러니까…

음식을 보관하라고 있는 냉장고인데 거기에 음식 냄새가 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시러

저는 처음 그리스에 이민 와서 이 믿을 수 없는 사실과 마주하며, 어떻게 음식을 보관하는 냉장고에서 음식 냄새가 안 날 수 있단 말인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음식 냄새가 안 나게 냉장고를 관리하며 깨달은 사실은, 일단 그리스인들은 밑반찬이나 장아찌, 젓갈, 김치 등의 냄새가 강한 저장식품 종류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저장식품이라고 해 봤자, 갖가지 방법으로 담근 올리브들인데, 이 올리브들은 크게 냄새가 나질 않습니다. 그 밖에 쨈이나 버터 캐첩 마요네즈등이 소스 종류나 한 달 이상 보관하지, 그 밖의 남은 음식들은 상하지 않아도 일단 냄새가 냉장고에 밸 만큼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름 날씨도 뜨거운 곳이라 상하지 않는 음식도 이틀 안에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즈, 햄 등도 방부제가 거의 첨가되지 않은 식품들이라 사흘이 넘어가면 신선도가 떨어져서, 특별한 치즈 종류를 제외하곤 그 안에 먹을 만큼만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니 사실 냉장고에 냄새가 나게 만들 음식 거리 자체가 별로 없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가끔 한 포기씩 만 담는 김치도 냄새가 밖으로 잘 새지 않는 용기에 나누어 담아 빨리 먹고 치우려고 노력합니다.

김치가 익기 시작하면서 냉장고를 열 때 조금이라도 그 냄새가 나게 되면, 거실에 앉아 있던 손님들까지 이구동성 이게 무슨 냄새냐고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인 손님이 자주 오는 저희 집의 김치는 대부분 익기 전에 빨리 먹어 버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이렇게 음식 냄새가 안 나도록 냉장고 관리를 하면서, 첨엔 그렇게 불편하더니, 이제 저도 모르게 그리스인들에게 길들여져 버렸구나 느꼈던 일이 있었는데요.

지난 여름 한국에 갔을 때였습니다.

부모님 댁에서 저희 엄마가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깔끔한 엄마 성격대로 잘 정리된 냉장고였음에도 불구하고 밑반찬 냄새와 김치 냄새가 새어 나오는데, 저도 모르게 냉장고를 다시 열어서 이 냄새를 없애기 위해 뭔가를 버려야 하나 눈으로 막 찾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고야 만 것입니다!!! 

그리스인들아! 나에게 한국음식 냄새까지 없애고 싶어 하는 이상한 냄새결벽증을 옮겼구나!

도와줘 

냉장고 악취도 아니고, 이 향기로운 밑반찬과 신 김치도 아닌 적당히 익은 김치 냄새였을 뿐인데, 그런 반응을 보이게 되는 저 자신에게 깜짝 놀라고 말았지요.

 

그리스에 와서 코가 예민해지긴 딸아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 오후 일하다 잠시 들어와 부랴부랴 요리를 해서 가게에 갖다 주고 딸아이를 데리러 학교에 가는데, 늘 그렇듯 몸에서 음식 냄새가 나면 안 되므로 요리한 후에 은은한 천연 향이 나는 향수를 몸 여기 저기 뿌리고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저를 만난 딸아이는 코를 킁킁거리며 향수 냄새 사이로 남아 있는 음식 냄새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딸아이가 하는 말은…

"엄마! 오늘 기마 마까로냐(갈은 고기와 토마토 소스로 만든 그리스식 볼로네제 스파게티) 만들었지?"

헉"너.. 너..너.. 어떻게 알았어?"

"흠~ 냄새를 찾아냈지~~~"

 

참…요리를 한 후 매번 샤워를 다시 하고 나갈 수도 없고, 향수를 바꾸든 무슨 수를 내야겠습니다.

찌개 냄새, 김치 냄새 좀 집에서 나도 괜찮은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구나~~~ 문득 생각하게 되는 날입니다! 

 

여러분, 유럽 여행을 오시게 되면 만약을 대비해 향수는 꼭 챙겨 다니시면 좋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 어제 못 쓴 답글은 오늘 오후 모두 쓰도록 할게요~^^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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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ariacallas1 2013.11.06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잉..............깔끔쟁이들이네요^^;
    짧게 다녀온 여행인지라 몰랐던 내용예요.
    생선도 먹었는데
    냄새가 안났던거 같기도하고 ㅎㅎ
    전혀 신경안썼으니 ㅎㅎㅎ;;

    잘 안씻어서 향수가 발달된거라는 프랑스와는 또 다른 이유일듯해요.

    그나저나 방금 막 마친 요리의 냄새가 안나면;;
    시각과 미각으로 음식을 먹으시낭?
    후각도 중요한디 ㅎㅎ;;;
    (먹고 난 얘기만 해당되는 거겠죠?)

    이궁..............또다른, 올리브나무님의 고충였을거란 생각이 드니 짠해지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러니까 요리를 하고, 일단 손님이 오는 경우엔 환기를 시켜야 되더라고요. 음식 냄새가 집안에서 나면 안 되고, 음식에서만 나야 한다는...그런 이상한 오류가...

      그리스인들이 청소에 유독 예민한 것과도 연결된 얘기 같아요.
      정말 그리스인들 청소하는 얘기도 조만한 한번 자세히 쓰겠지만,
      대단해용......

  3.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1.06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외지에 적응하는 일은 정말 힘들군요;ㅁ;
    우리나라에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에요~ 먹기 전부터 냄새 걱정을 해야하면 정말 스트레스일 것 같거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아스타로트님.
      요리하기 전부터 냄새나는 것을 할 때는 각오를 단단히 하게 되더라고요.
      흠... 참 부지런한 여성들을 양성하는 문화가 있는 국가에요.ㅎㅎ

  4. Favicon of http://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1.06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집은 아버지가 정말 음식냄새를 싫어하셔서 엄마가 정말 힘드셨죠. 아직도 그러시긴 하지만 전에 보다는 많이 너그러워지셨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어머님이 정말 힘드셨겠어요.
      남자들이 주로 그러면 정말 여자들이 고생스러운데~~
      열매맺는 나무님 어머님, 참 고생하셨겠네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엄청 깔끔하셔서 정말 저희 자매들이 고생했어요.
      엄마도 같이 깔끔하시거든요.
      ㅠㅠ 방학 땐 각 방마다 아침 7시 부터 손 걸래를 던져 넣으셨다는.....

  5.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11.06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우리도 물론 환풍기도 틀고 창문도 열지만 냄새가 나는 게 무슨 큰 일은 아닌데 정말 대단해요~~
    문화라는 것이 비슷한 건 비슷하면서도 다른 건 정말 완전 달라서 신기해요~ㅎ
    근데 정말 노력하는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디미트라 집에서도 한 번도 음식 냄새를 못 맡아보셨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죠~~? 향초와 방향제만으로도 안 되는 냄새가 있던데~~
    손님 오기 전엔 신경쓰이는데 노하우 전수받고 싶어요~~ ^^
    말씀처럼 음식 종류 자체가 달라서 그런거겠죠~? 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제가 배운 노하우는요~
      음식을 요리한 직후에 가스레인지와 그 주변 타일, 환풍기, 싱크대 까지 닦아내는 건데요.
      뜨거운 물 한 바가지에 설거지 세재와 식초를 푼 후, 설거지용 스폰지로 가스레인지(그리스는 전기레인지를 더 많이 써요.), 주변 벽 면 타일, 환풍기, 레인지 근처 싱크대 문까지 세재를 막 묻혀서 닦아요.
      그 다음 깨끗한 젖은 행주로 다시 닦아내면 신기하게 음식 냄새가 현저히 줄어들어요.
      그 후 향초와 방향제를 쓰면 냄새는 거의 잡히더라고요.
      기름에 튀김요리를 했을 경우, 저는 직후에 뜨거운 물에 마찬가지로 세제와 식초를 풀어서 부엌 바닥도 닦아요.
      역시 냄새 없애는 내에는 완전 효과적이에요.^^
      좀 귀찮다는 번거로움이 물론 있지만요.. 다른 그리스인들이 이렇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도 어쩔 수 없이..--;;

    •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11.09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장난아니네요.. 일이 많긴 해도 손님올 때는 요긴하겠어요~~ ^^
      고맙습니다~~~ㅎㅎ ^^

  6. 민트맘 2013.11.06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지런한 그리스인들의 또 다른 부지런함이군요.
    어떻게 그렇게 냄새가 안나게 할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향수를 가지고 다녀봐야 그리스인들이 맡으면 냄새가 심하다고 할 수 밖에 없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그리스인들은 껌도 정말 많이 들고 다니더라고요.
      음식을 먹어서가 아니라, 혹시라도 입에서 냄새가 날까 싶어서 그렇더라고요. 이건 다른 유럽도 비슷한 것 같아요.
      암튼...부지런해야 이런 노력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ㅠㅠ

  7. Cyril 2013.11.06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음식을 먹고 들어왔는데 집주인이 마늘냄새가 난 다고 한 적이 있었어요. 깜짝 놀랐죠! 음식에 마늘이 들어있는지조차 몰랐으니 말이죠. 한국에 유학온 서양인 유학생들 옆을 지나가면 항상 아주 진한 향수냄새가 나요.. 향수냄새를 싫어하는지라 별로 좋지 않았는데.. 학교 근처의 식당의 좁은 룸 뒷자리에서 진하다못해 쓰고 매운 향수냄새가 날 때는 reek of.. 이라는 말이 목까지 올라오더라구요 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꼭 그렇게 진한 향수를 쓰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자연 꽃향기 같이 좋은 향수도 참 많은데...
      정말 마늘냄새는 늘 여기서도 늘 조심해야 하는 냄새 같아요.
      그래도 Cyril님, 좀 속상하셨겠어요. 집주인이 그렇게 말했다니..ㅠㅠ

  8. 사이하나 2013.11.06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헐... 칼 같은 거에 베여 피범벅이 된 사람의 내장이 상처를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양파 수프를 마시게 해서 양파 냄새가 느껴지는지 안 느껴지는지로 살 수 있는 상처인지 죽을 상처인지를 판별했다는데... 그쪽 동네는 코쪽으로 특화된듯....

  9. 키아 2013.11.06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글을 읽기 시작했을 땐 제목만 읽고
    흠, 서양인들은 동양인보다 체취가 강하고 목욕문화가 없는 곳이 많으니까 향수를 뿌린다는 이야기를 하시려나 보군~
    하고 예상하며 쭈욱 읽어봤는데
    세!상!에!나!
    읽는 내내 턱이 빠지는 줄 알았어요.
    아이고, 어떻게 집에 음식 냄새가 안나나요...
    저는 어린시절부터 저녁식사시간에 집에 들어가면 나는 그 음식냄새가 얼마나 좋았는데요~
    참고로 한국은 지금 11시 20분이지만 아직도 저희 집은 생선굽는 냄새가 난답니다.
    같은 듯 해도 참 다르네요. 너무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키아님^^
      그러게요...
      정말 요리 후, 음식 냄새 없애는 일을 음식을 식탁에 차리를 일보다 먼저할 때가 더 많아요...
      위의 댓글에도 썼지만, 레인지와 환풍기와 싱크대 문짝과 부엌바닥을 닦으며...
      뭐 그것도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가는 것 같아요. 힘은 드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아요.~
      그리고 그리스인들은 날씨가 더운 지역이라 샤워를 정말 자주해요.
      하루에 두 세번 하기도 하고..
      또 여름엔 수영을 많이 하니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샤워 제품이 정말 쑥쑥 없어져요^^

  10. 역량 2013.11.07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요. 물고기 옆에 가지는 뭐에요? 가지도 구워 먹나봐요.
    냄새에 민감하다니 그거 참 문제네요. 저는 향수 냄새를 정말 안좋아하거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역량님은 예리하시네요!!
      가지와 파프리카를 구워서 으깨서 양념해 먹는답니다^^
      처음부터 잘라서 굽기도 하고요^^
      저 날이 국경일이었는데, 저 날에 대한 포스팅을 할 때 자세히 사진과 함께 설명할게요~
      역량님도 향수 냄새를 안 좋아하시는군요!
      시카고는 많이 춥지요??~~

  11. Favicon of http://bitna.net BlogIcon 빛나 2013.11.07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치냉장고 하나 들이셔야겠는데요? ㅋㅋ

    여행하며서 몇몇 친구들 집을 방문해본결과에 개인적 생각을 더하면 음식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것 같아요.
    서양요리는 냄새가 강한것도 없고,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많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덕분에 냄새도 냄새지만 냉장고 크기부터가 우리나라와는 참 많이 다르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치 냉장고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한인이 그리스 전체에 300명 안팎이다보니 한국에서 공수하려면 배송비가 더 들어요^^
      그냥 그럭저럭 김치 없이 사는 게 익숙해진 것을 보면, 매운 것 좋아하는 저의 입맛도 많이 현지화 되었나봐요.
      말씀하신대로 냉장고가 작아서 처음엔 불편해는데, 이유가 있어 작은 것이라 이젠 안 불편하네요~ㅎㅎ
      건강한 여행길 되세요! 빛나님~

  12. 조이 2013.11.07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같은 다소? 많이? 게으른 사람은 그리스에서 살기힘들거같아요. 음식을 했는데 음식냄새가 안나야한다니..쩝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조이님.
      아마 제가 그리스에서 혼자 살았다면, (그리스인들이 들락거리지 않는 환경에서) 아마 저도 그럭저럭 냄새 좀 나면 어때 배째 이러고 살지 않았을까 싶어요.
      여기가 집들이 붙어 있는 지역이기도 하고, 워낙 친척 모임이 잦다보니 이들의 문화대로 그냥 따르게 되는 슬픈 이야기네요^^

  13. Favicon of http://nabucco47@gmail.com BlogIcon kuru 2013.11.07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냉장고 청소할때 베이킹소다를 사용하고 한쪽에 베이킹소다를 조금 넣어 두세요
    그리고 숯도 같이 넣어두면 강력한 탈취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싸고 천연물질이니 가끔 갈아주시고 숯도 가끔 물에 끓여 말려서 다시 넣어 두시면 큰돈 들지 않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정보 감사해요~Kuru님.^^
      아무래도 이쪽 사람들이 냄새에 워낙 민감하다보니 냉장고 탈취제도 종류가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것 중 하나를 쓰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냄새 날 것을 냉장고에 보관하질 않아서 대부분은 그냥 냄새가 안 나요. 지금은요^^

  14. Favicon of http://www.sapporoboom.com/ BlogIcon 삿포로 2013.11.07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처음알았네요~~ㅎㅎ 그래서 향수가 발달한건가봐요^^ ㅎ 그래도 전 음식하면 음식 냄새가 좀 나고 해야 기분이 나서
    그리스에선 못살거같네요ㅠㅋㅋㅋ

  15. 넵퀸 2013.11.07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유학 중이고 룸메2명, 총 셋이서 아파트를 쉐어하고 있어서 가급적이면 음식한 후에 냄새를 남기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제가 집에서 음식 냄새 나는 걸 싫어하기도 하고, 요즘은 특히 추워지면서 창문을 자주 안열다보니 냄새가 카펫에 배서요 ㅠㅠ 저도 꽤 신경쓰는 편이라 룸메들이 제가 음식한 걸 알아채는 일이 드문데, 그리스는 엄청나네요. 어떻게 하면 방금 요리하고도 냄새가 나지 않게 할 수 있는지 배우고 싶어요!!!! 미국식 아침 식사를 자주 먹는데 음식하고 나면 온 집에 베이컨 냄새 등등이 배서 그거 빼려해도 한참 걸리거든요. 거실에 전기로 향을 은은하게 내보내는 기구도 설치해두었고, 향초도 종종 켜고, 당연히 창문 열고 팬도 켜서 공기를 정화시키는데도 시간이 꽤 걸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넵퀸님. 미국에서 유햑중이신 거였군요~
      위의 댓글 중에도 소개했지만, 요리 직후, 레인지와 환풍기, 싱크대를 주방세제와 식초를 뜨거운 물에 풀어서 닦으면 (가능하면 부엌 바닥 중 레인지와 가까운 부분) 냄새 없애는 데에는 가장 빠르더라고요.
      그리고 냄새가 며칠씩 가는 음식을 요리한 경우는 커텐과 쿠션 방석 등을 세탁하는 것도 방법이더라고요.^^
      암튼 룸메이트와 아파트를 쉐어하시니 더 많이 신경이 쓰이시겠어요~

  16. 양재균 2013.11.07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페인여행의 마지막저녁에 먹고싶던 한식을 먹고 걸어오기 뭣해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가 창문을 활짝 열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는 맛있는 냄새였지만 그들에겐 고역이었을 듯.

  17. 부레옥잠 2013.11.07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진짜 피곤해요ㅠㅠ 안그래도 한국음식은 냄새가 강하게 나는 게 많은데 단독주택도 아니고 플랏에 살고 있으니... 게다가 집이 환기가 정말 안되는 구조. 부엌이 집안 한복판에 있어서 창문도 없거든요. 요리 할 때나 하고난 후엔 거실 창문을 열어놓긴 하지만 그라운드 플로어라 도둑들까 무서워서 활짝도 못열어요;; 저 혼자 살면 차라리 한국 음식 포기하고 살겠는데 남편은 서양요리 별로 안좋아하고 김치 챙기는 스탈이라 그럴 수도 없고...
    어제는 플랏 건물 현관 들어서자마자부터 고추장 냄새가 나서 신기하다... 우리 층에 고추장 먹는 집은 우리집밖에 없을텐데 내가 요리를 했던 것도 아니고 무슨 냄샐까 했더니만 집에 들어와서 보니 밖에 뒀던 고추장병 하나가 폭발(?)해서 고추장이 새고 있더라구요-_-ㅋㅋ 불로 뭘 구운 것도 아니고 단지 병에서 소스가 새어나왔을 뿐인데 그 냄새가 저희 집 현관문을 넘어 바깥 복도까지 퍼지고 있었다니 한국 음식향 강한 걸 다시 한 번 실감했죠ㅋ
    게다가 저희 건물에 성격 정말 이상한 아줌마가 살고 있는데 요 음식 냄새 문제로 저흴 그렇게 괴롭힌답니다. 된장찌개 좀 끓여먹었더니 환기 잘 시키라고 편지 써서 넣어놓고 가끔 저희집 현관문 앞에 방향제 갖다 놓고;;;; 그래서 절대 지지않는 성격인 남편이랑 몇 번 배틀 붙은 적도 있죠ㅎ 이럴 때면 역시 한국인은 한국에서 사는 게 맘 편하고 좋구나 생각하게 돼요. 일단 오늘은 향초나 하나 구입해야겠네요. 뭐 추천하시는 제품 있을까요?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고추장이 터지다니.....
      저는 순간 냄새보다, 아까운 게 좀 흘렀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현관문에 그런 편지나 방향제까지 놓을 정도면, 동네분들도 대단하시네요ㅠㅠ
      위에 제가 냄새 없애는 방법을 좀 썼는데, 그 밖에도 요리 직후에 건전지 넣는 자동 분사형 방향제를 켜 놨다가, 음식 냄새가 없어지면 끄는 방법도 있더라고요.
      (디미트라 어머님은 이렇게 하시더라고요.)
      정말...부레옥잠님도 집 한복판에 부엌이 있는 구조의 집의 런던 생활에서...여러가지로 맘 고생하실 때가 있으시겠어요. 에궁...남 일같지 않아서...
      우리 파이팅 하기로 해요!! 부레옥잠님~^^

  18. 2013.11.08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그렇군요...
      미국도 그랬던 거군요...
      그러고 보니 제 동생이 왜 그렇게 빨래를 열심히 하는지 이해가 되기도 해요.. 한참 뛰는 남자 아이들이라 밖에 다니며 냄새 나면 안 된다고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 입게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여기도 그렇고 거기도 그렇고, 이런 문제로 괜히 백인들에게 책잡힐까 싶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동양인이나 한국인의 이미지를 좋게 하고 싶은 그래서 무시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크구나 싶어요. 저를 보면요.
      사실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사는 인도인도 냄새가 좀 심하잖아요. 근데 어쩔 수 없이 나는 냄새라고 해도, 냄새에 대한 노력을 좀 하면 욕을 덜 먹을 텐데, 노력을 별로 안 하니 사람들이 뒤에서 수근 대는 것 같아요.
      혹시라도 저나 딸아이가 그런 취급을 받을까 싶어, 더 극성스럽게 깨끗하려고 하나봐요^^

  19.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11.08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음식이 다른 나라 음식에 비해 냄새가 많이 난다는 것은 진작 알고 있었지만, 그리스 사람들이 그렇게 음식 냄새에 민감하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아니, 어떻게 사람 사는 집에 음식 냄새가 안 나나요;;;;
    아무리 환기를 열심히 하고, 방향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쉬운 일이 아닌데요.
    저 어릴 때만 해도 방안에서 고추를 말리기도 하고, 심지어 메주를 띄우기도 하곤 했는데 그런 모습 보면 그리스 사람들 기절하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ㅠㅠ
      저는 가끔 여기에 비가 많이 오는 날엔,
      한국의 약간 시골 기와집 같은데 앉아서 구수한 된장에 쌈밥 먹는 생각을 해요~ 요즘은 그런 민박집도 많던데...
      아이쿠...한국 남쪽의 가을들이 문득 그리워지는 오늘이네요.
      히티틀러님 좋은 하루 되세요!

  20. 포로리 2013.11.09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한것이 있어요. 그리스여자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전 답이 않나오네요. 대단하달 밖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9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다들 낮에 좀 한 두 시간이라도 눈을 붙이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일 주일에 한 번이나 그게 가능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애가 있으니 학원 보내고 어쩌고 하다보면...
      그래서 정말 체력으로는 그리스 여자들 따라가기가 어렵다 싶어요.
      ㅠㅠ

  21. Favicon of http://www.blog.naver.com/actresstar BlogIcon nina 2013.12.12 0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냉장고에 요리에 쓴 양파남은 반통 지퍼백에 넣어 보관 하루했다가 그 냄새 찾는다고 음식 다 버리고 혼난기억나네요ㅋㅋㅋ엄청싫어하더라구요~~집은 도깨비나올것처럼 청소할때 손하나까딱 안하면서 냉장고냄새난다고 난리칠때 얼마나 얄밉던지..

재밌는 유로비전,

유럽 최근 동향도 한 눈에 보여!

 

 

 

 

 

 

 

그리스 시간으로는 5월 18일 토요일 저녁 10시, 작년 1위 국가였던 스웨덴에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화려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는 유럽방송연맹(European Broadcasting Union) 회원국 시청자 앞에서 노래, 춤 등 자신의 기량을 뽐낸 뒤 순위를 가리는 유럽 최대의 음악 경연 대회입니다.

1954년 첫 발족된 이 대회는, 1956년 스위스에서 처음 시작되어 ABBA, 셀린 디온 등을 배출해낸 역사적인 유럽인의 축제입니다.

우리에게 징기스칸 송으로 한글 번역된 곡의 원곡 징기스칸 Genghis Khan 역시 1979년 유로비전의 독일 출전곡으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꿋꿋한올리브나


그리스로 이사온 첫해에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이하 유로비전)를 보기 전까지, 사실 저는 유럽음악에 대해서 크게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유로비전을 하는 날, 그리스인들이 온통 낮부터 저녁에 어느 집에 모여서 TV를 볼 것인지, 뭘 먹으며 볼 것인지 난리들이었고, 저는 이런 풍경이 낯설기만 했는데요.

 

'무슨 축구시합도 아니고 올림픽 경기도 아닌데 꼭 온 식구가 모여서

메뉴까지 미리 골라서 먹으며 봐야 하나?'

요리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해가 거듭되면서 이 유로비전 시청이 몹시 기다려지는 것은, 이 유로비전이 정보와 재미, 두 가지를 다 주는 놀라운 유럽인의 축제이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유로비전이 어떤 유익한 정보를 주는 지 살펴보자면요.

유로비전 하나만 제대로 시청해도, 유럽의 최근 동향 (경제, 정치외교, 문화, 패션)이 한 눈에 보입니다!

 

'아니, 단순한 음악 축제인 줄 알았던 유로비전에 그런 정보가 숨어 있다고요?'

??

 

1. 유럽의 경제 동향이 보여요!

유로비전의 우승이 되면 다음 해에 이 행사를 치러야 하는데요, 제 작년 우승국이었던 아제르바이잔이 작년 유로비전 행사를 치르는데 들어간 돈의 약 두 배를, 올해 스웨덴에서는 행사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나라는 우승을 하더라도 다음 해에 행사를 치를 돈이 없기 때문에 우승할만한 곡과 가수 퍼포먼스를 일부러 내보내지 않는 소극적 자세를 취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실제로 유럽 경제가 휘청거리는 최근 상황을 감안하고 보았을 때, 작년 우승국 스웨덴, 올해 우승국 덴마크라는 점은 그냥 '좋은 노래로 잘 불렀으니까 우승했겠지' 라고 만은 말할 수 없는 결과인 것입니다.

게다가 그리스처럼 경제를 위해 일종의 꼼수를 두는 경우도 있는데요.

경제가 더 어려웠던 작년엔 우승하기엔 부족하지만 체면은 유지할 만한 가수를 내보내더니, 긴축 재정과 혈세로 경제가 조금씩 살아난 올해는 코믹한 요소가 강해 우승하기엔 무리가 있지만(우승하면 큰일나므로), 유로비전 후 몇 년간 CD와 음원이 날개 돋힌 듯 팔리는 유로비전의 인기곡으로서는 충분해 경제효과를 예상할 수 있는, 유럽의 클럽이나 바에서 틀어주면 딱 좋은 곡을 선보여서 6위의 적정선을 유지했습니다.

그리스의 곡 제목은 "Alcohol is free" 입니다. (제목만 들어도 딱 감이 오시지요?)

정말 노래가사가 어이없지만, 많이 웃으며 봤답니다. 나름 전통 악기는 다 사용했네요^^

 

그리스 보다 한발 늦게 경제 위기에 접어든 스페인은 작년의 그리스처럼 훌륭한 가수, 훌륭한 곡이지만 크게 개성이 드러나지 않는 곡으로 엄청난 돈이 드는 우승의 위기(?)를 잘 넘겼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입니다.


 

2. 유럽의 정치, 외교 동향이 보여요! 

한국일보 국제 뉴스

[View]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보이지 않는 손' 정치방정

2012.06.01 기사 중

사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정치색을 강하게 띈 것은 올해뿐 만이 아니다. 심사위원 평가와는 별도로 참가국 시청자들이 자국을 제외한 외국팀에게 점수를 주는 독특한 방식으로 우열을 가리다 보니 당시 유럽 내 정치이슈에 따라 우승자가 결정된 적이 많았다. 2003년 미국과 함께 이라크 전에 참가한 영국은 시청자 점수에서 0점을 받은 반면, 미국의 기지사용 요구를 거절한 터키는 우승을 차지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2009년에는 조지아가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를 조롱하는 가사가 허용되지 않자 불참했다. 아제르바이잔과 국경분쟁을 벌이고 있는 아르메니아 역시 올해 출전을 거부했다.(한국일보 이태무 기자)

위 기사에도 언급된 것처럼, 해마다 유로비전은 예선 참여국이 있고 본선 진출국이 있습니다.

올해는 유럽의 경제 위기를 보여주듯 작년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수의 국가가 예선에 참여 했는데요.

39개의 국가가 예선에 참여했고, 접전 끝에 26개의 국가가 본선에 진출했는데요.

 

 

왼쪽은 예선 심사 참가국이고 오른쪽은 본선 진출국입니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홈페이지(http://www.eurovision.tv/page/timeline)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본선에 진출한 26개의 국가의 노래가 다 끝나고 나면, 예선에 참가했던 39개의 국가가 자국을 제외하고 문자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이 투표 결과를 각 국가의 아나운서(혹은 MC)와 유로비전 사회자가 화상통화하며 발표하는 장면을 볼 때가 어쩌면 가장 흥미진진한 장면일 수 있겠는데요.

 

리투아니아의 MC가 온라인으로 자국 내의 국민 문자 투표를 한 결과대로 점수를 발표하는 장면입니다.

(아제르바이잔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네요. 두 나라 모두 구 소련 연방에 속해있던 공통 분모가 있는 나라들입니다.)


대개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노래에게 각국의 문자 투표로 12점인 최고점을 주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외교관계가

서로 좋은 국가에게 좋은 점수를 주는 경우도 상당히 흔하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나라라서 음악 취향이 비슷하다고 하기에

는 편향적인 투표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많아서, 이 투표 결과만 잘 살펴보더라도 지금 현재 유럽 각국의 정치와 외교 상황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일 예로 얼마 전 외환위기를 맞은 키프로스(사이프러스)의 경우, 올해는 본선 진출국은 아니었는데요.

외환위기 상황에 발벗고 나서 준 그리스에게 당연하게 최고점인 12점을 주는 국민 투표 결과가 나왔답니다.

그 밖에도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처럼 가까운 국가들은 서로에게 점수를 많이 주었습니다.

제가 안타까웠던 것은 본선 진출국이 아니었던 알바니아의 투표결과였는데요.

그리스인들이 그렇게 인종차별을 하고 불법 체류 중인 알바니아인들에 대해 비난을 퍼붓는데도 불구하고, 알바니아 국민들은 이웃나라 그리스에게 최고점 12점을 보내주었습니다. 

 

 

3. 유럽의 문화 동향이 보여요! 

유로비전에서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고 있으며 퍼포먼스가 뛰어난 곡이 1위 우승곡이 되는데요.

아무래도 음악 콘테스트니만큼 해마다 참가곡들을 보면 유럽의 유행음악과 문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항상 전년 우승곡과 비슷한 흐름의 곡들을 다음 해 유로비전에 다른 나라 참가곡에서 꼭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재미있는 문화 양상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특이한 퍼포먼스 보다는 작년 우승곡처럼 고음이 많고 시원한 창법으로 부르는 화려한 곡이 많았고, 늘 그다지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던 영국 조차도 왕년의 유명가수 Bonnie Tyler를 내세워 유럽인들의 향수를 달래주었습니다.

 

올해 영국 참가 가수 보니 타일러 Bonnie Tyler

유럽의 경제가 위축되어 유럽인들의 마음이 어두운 만큼, 올해는 밝고 경쾌하며 좋은 가사를 갖고 있지만 무난하고 독창성이 없어보이는 의 참가곡(Tomorrow)이 의외로 선전하여 8위를 차지했고, 예년 같았으면 좀 더 하위권이지 않았을까 싶은 그리스의 코믹한 곡 역시 6위를 차지한 것만 보아도 유럽인들의 현재 음악 문화적 동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문화적 동향대로 올해의 1위부터 4위까지의 곡들은 작품성이나 가창력도 나쁘지 않았지만 상당히 대중성이 있는 곡들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의 1위 우승국 덴마크의 가수와 퍼포먼스 팀 (우승곡 Only Teardrops) 

 

사실 5위를 차지한 러시아 참가곡에 대해 "저 곡이 최고다!" 라고 말했던 제 취향을 무색하게 만든, 유럽인들의 현재 취향을 반영한 결과인 것입니다.

 

올해 러시아 참가곡 What if  (혹 저와 취향이 비슷한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한번 들어보세요.)

(그러나 자료 조사를 하며 알게 되었는데, 러시아 곡은 예선 과정에서 전문가들이 뽑은 예상 1위 곡이었다고 하네요. 그래 봤자 1위는 인형 같은 외모의 좀 더 대중적 가수가 차지한 걸 보면, 제 귀가 예민한 건 가족들 코고는 소리를 확인할 때나, 멀리서 누군가 나에 대해 뒷얘기 할 때나 소머즈처럼 이용되는 큰 쓸모 없는 능력이지 싶습니다. )


 

4. 유럽의 패션 동향이 보여요! 

대회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 역시 현재의 유럽의 패션 흐름이나 색깔 흐름을 따라서 색 배열이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많은 돈이 들어간 만큼 특히 나비에 국기 모양을 그러넣는 화려한 그래픽을 이용했고, 각 본선 진출국으로 직접 찾아가 참여 가수의 인터뷰를 만들어서, 작년처럼 아제르바이잔 홍보로 가득 찼던 동영상에 비해 다양한 볼거리가 사이사이 많았는데요. 그런 과정에서 유럽 각국의 패션들을 엿볼 수 있었고, 본선에 참가한 가수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팀들, 밴드의 의상을 통해서 요즘 유럽 전반에 유행하는 패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은 이렇게 함께 하는 행사들을 통해 나라간의 유행 패션의 간극을 줄여가는 게 아닌가 싶을 만큼, 가수들이 입고 나온 의상들은 그리스에서도 요즘 유행하고 있는 파티의상들과 비슷했습니다.

 

  

유로비전 홍보 자료에 소개된 마지막 사진을 보니, 현재 유렵에 유행하는 근육일까요?ㅎㅎㅎ

 

 

이렇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여러분께서도 한번 찾아서 보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총 시간은 각국의 투표 발표 시간까지 약 세 시간 정도 진행됩니다.

 

작년 2012 유로비전 우승곡으로 1년 내내 그리스 라디오에서도 틀어주어 외울 지경인 스웨덴 곡 EUPHORIA와

1979년 유로비전 참가 곡이었던 독일의 징기스칸 동영상을 소개하며 오늘의 긴 글을 마무리 합니다.

 

 

 

 

 여러분 신나는 월요일 되세요~!

좋은하루

 

 

*내일은 저를 무척 폭소하게 만든 '참 독특하고 코믹한 그리스어 유로비전 중계 해설'에 대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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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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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3.05.20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로비전...
    잘 알고 갑니다.
    처음 보게되네요.ㅎㅎ

  3. Favicon of http://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3.05.20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정말 신기하고 매력적이네요~
    덕분에 유로비전 잘 알게되었어요^^

  4. 희망 2013.05.20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유로비전에 대한 것은 간간히 나와서 알고 있습니다만
    그 안에 이런 심오한 뜻이 있는줄 몰랐어요.

    자국의 경제에 대하여 어쩔 수 없이 물론 우승하면 자기는 뜨겠지만
    자국을 생각해서 하는 약간씩 묻혀가는 모습들이
    아쉽겠군요.

    우리나라 주변에는 불러오고 싶지 않는 일본, 북한, 중국...

    이런 된장.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0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희망님.
      외국에 나와서 느끼게 된 사실은
      우리나라가 반도국가인데
      실상 섬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었어요.
      위로도 인근국가로도
      사실 친근하게 육로로 넘나들 수 없으니 말이지요~~

  5. 김영미 2013.05.20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보니 타일러도 출전했군요 ㅎㅎ

    허스키한 음색이 무척 독창적인 가수인데 반갑네요

    올리브나무님께서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를 자세히 알려 주시니 덕분에 또 많이 배웁니다

    이 대회 출신들이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유명한 가수와 노래들이 많이 있는데 지금 기억이 떠오르지 않네요

    전 리키에 포베리 라는 이태리가수를 좋아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0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김영미님~
      보니 타일러가 정말 나이가 많이 들었더라구요.
      목소리도 좀 변하고..
      사실 그렇게 나이가 들었는데 목소리가 안 변하는 건 쉽지 않겠지요?
      그런걸 보면 조용필 씨가 참 존경스러워요.^^

  6.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5.20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신기하고 재밌는 문화네요~~ 저는 첨 들었어요~ㅎ
    노래로 각국이 대결을 벌이는 게 독특한 것 같아요~ 거기에 문화, 패션, 정치, 외교까지...
    유럽도 우리도 경기가 어서 회복되었으면 좋겠어요~~ ^^

  7. lahee.park 2013.05.20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호주 퍼스에서 늘 열심히 올리브 나무님의 포스팅을 구독하는 30살 뇨자 입니다!그러지 않아도 호주에서 금토일 저녁마다 유로비젼을 시청하면서 올리브 나무님께서 포스팅을 하시겠지 했는데!!! ㅋㅋㅋ 호주는 유럽이 아니기때문에 참가할수 없지만. 수많은 이민자들때문에 유로비젼을 방영해주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그리스 노래가 약간 뽕짝필이 나서 뭔가 이박사 같달까요? 흥겨운 노래였네요. 근데 그리스도 스코틀랜드 처럼 킬트를 입나요?? 그게 제일 궁금하네요. 호주 유로비젼은 중개자들이 참가국들에 대해 우스갯 소리나 농담을 하면서 이어지는데. 그리스 보컬 신사분은 아스트릭스 라고 표현하던군요.. 멋진 콧 수염이였어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0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주 퍼스에 계시군요! 반갑습니다!!
      저의 포스팅을 기대해 주셔서 감사해요^^
      호주에도 유럽인들이 많이 거주한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방영을 해주나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번 그리스 노래는 정말 뽕짝에 가깝고, 좀 어이없기까지 했지만, 재미 부분에서 점수를 많이 얻은 것 같답니다^^
      어떻게 들으면 우리나라 가수 "노라조"를 연상시키는 노래같기도 하고요.ㅎㅎㅎㅎ
      스코틀랜드와는 좀 다르지만 남성들 전통의상이 바지형태인데, 바지 위에 치마처럼 입는 형태도 있었던 모양이더라구요.
      그리스도 워낙 외침이 많았던 나라라 전통의상의 변형도 많고, 지역별 변형도 많더라구요~^^
      자주 들러 주세요^^

  8. 여인네 2013.05.20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실 스피커를 때버렸더니 음악을
    감상할수가 없네요~
    집에가서 다시 봐야겠어요~

  9. Favicon of http://tresvif.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5.20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아...!! 올리브나무님~~! 이렇게 소개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닷!!!
    몇 년 전에 유로비전을 유튜브에서 잠깐씩 봤는데 이렇게 많은 것을 알 수 있는지는 몰랐어요~!!
    정말 그리스는 경제를 생각했군요...!! 그래도 나중에는 이기면 좋겠어요~~ : ))
    저도 What if 가 좋은 것 같아요... 아, 제 귀도 소머즈랍니당... ^^;;;
    이렇게 음악 들으니 참 좋아요~~!
    내일 포스팅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_+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0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악을 좋아하시는 푸른님께서도 what if에 한 표를 던지셨군요^^
      푸른님 목소리가 워낙 좋으셔서 이런 유럽 팝을 부르셔도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귀가 소머즈인 경우는 좋은 때보다도 피곤할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ㅎㅎㅎㅎ

  10. 복실이네 2013.05.20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
    저 어렸을때 티비에서 매해 보여줬던 기억이 있어요.
    저도 몇년 열심히 봤었는데요.
    셀렌디온이 나왔던 해에도 봤었지요.
    검색해보니 1988년 올림픽의 해였군요.^^
    그후 유명해졌을때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 나온 가수라고 아는척했는데..
    저만 열심히 봤는지 아무도 몰랐다는..ㅋㅋ
    각국의 가수들이 나와 노래를 부르는데...
    전 다 팝송과 비슷할 거라 생각했다가 리듬이나 멜로디가 색달라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스 터키 같은 나라들은...전통악기를 많이들 사용했던 것도 기억나고요.
    이스라엘이나 아랍어권 나라들도 나왔던거 같은데...유럽이 아닌데 왜 나왔을까? 오래되어서 착각한걸까요? ㅋㅋ
    그때 당시 접하기 어려운 유럽 문화를 느끼고 볼수 있어서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올리브나무님 덕에 과거도 회상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지금의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도 어렸을때 봤을 때와 유행이나 가수들, 노래들이 달라졌겠지만...
    왠지 느낌은 비슷한게 전통있는 프로그램이라 그럴까요?
    참, 저도 러시아 노래가 더 와닿네요.
    여가수가 왠지 동양삘이 나서 더 그런지도...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0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실이네님께서는 유로비전을 어릴 때 보신 기억이 있으시군요!
      와 신기해요!
      저는 그리스 오기전엔 전혀 몰랐었어요^^
      그게 유럽 전문가들 얘기로는 러시아 가수가 노래를 잘하고 확실히 노래도 더 완성도가 높다고는 하더라구요.
      근데 유로비전에서는 가수의 외모나 퍼포먼스가 상당히 중요해서,
      그런 대중적인 부분에서 러시아 가수가 밀린 것 같아요~
      우승한 덴마크 가수 보면 정말 배우 얼굴처럼 예쁘더라구요^^
      게다가 덴마크 노래 스타일이 요즘 유럽에서 유행하는 유럽팝 스타일, 딱 그런 스타일이에요. 대중성에서는 덴마크가 압도적인 셈이지요~

      아, 그리고 이스라엘과 아랍어권 나라들 중, 유로비전에 참석하는 나라들이 있는데요. 유럽방송시청권의 나라라서 유럽이 아니지만 참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번에도 본선이 진출하진 못했지만 이집트와 이스라엘이 투표에는 참가했었어요^^
      기억력이 정말 좋으세요! 복실이네님!!!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5.20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시선으로 접근한 올리브나무님의 유로비전 설명을 읽으니 정말 끄덕끄덕해지는데요.
    스페인은 꼴지를 매번 면치 못해... 사람들이 국적을 동유럽으로 돌려가자... 라고 농담을 해요.
    동,서유럽 통합 이후의 동향이 동유럽권이 대승을 거두어 말이지요...ㅎㅎ
    여기도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티비 앞에 앉아서 열심히 시청을 합니다.
    꼴지에서 벗어나자! 면서요...
    스페인을 지지하는 주요 나라는 안도라, 포루투칼, 프랑스, 독일, 영국이랍니다.
    왜냐면 안도라는 스페인어쓰는 작은 마을이고, 다른 곳은 스페인 사람들의 이민이 많은 곳이라... ㅎㅎ
    자국 응원하고자 외국나간 스페인 사람들이 투표를 하죠... 정말 재미있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0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그렇군요!
      산들이님께서 이렇게 스페인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주시니 정말 좋네요!!!
      안도라가 스페인어를 쓰는 곳이군요.
      이번 스페인 가수 노래는 괜찮았어요~ 부드럽고 좋은 곡이구나 느꼈답니다^^
      하나 궁금한게 있었는데요. 산들이님~ 지난 번 아이들 함께 춤추는 동영상에서 나오던 노래, 스페인 노래인가요?
      그 노래가 너무 좋은데 제목을 혹시 안 바쁘시면 알려주실 수 있으실지요??? 꼭 찾아보고 싶어요!

  12.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05.20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에서도 유로비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나보군요ㅎㅎㅎ
    작년 여름에 아제르바이잔 바쿠를 다녀왔는데, 작년 유로비전은 바쿠에서 열렸잖아요.
    사람들이 다들 '올해 바쿠에서 유로비전이 있었다'며 매우 자랑스러워하더라고요.

    저는 매년 유로비전을 챙겨보고 있는데, 사실 노래보다는 마지막에 점수가 궁금해서 봐요.
    말씀하신 바대로 정치적 이유가 정말 많이 작용하다보니 '올해는 대체 어느 나라에서 어느 나라에 몇 점을 줄까'가 가장 궁금해지더라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0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 히티틀러님. 아제르바이잔에 작년에 다녀오셨으면, 정말 유로비전 열기가 뜨거웠었게요!

      저 역시 마지막 점수가 정말 궁금해서, 졸려도 눈을 똑바로 뜨고 본답니다.ㅎㅎㅎ
      게다가 각 국의 MC들이 왜 이렇게 특이한 사람이 많은지 그것도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영어 발음들도 각양각색이고..정말 보는 즐거움이 큰 행사 같아요^^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20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엔 유러비젼 송 콘테스트 한국에서도 곧잘 방송해주더니....
    해마다 기다렸던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 였답니다.ㅋㅋㅋ
    오늘 올리브나무님때문에 최근 유러비젼 송 콘테스트 입상 노래들은 들으니 너무 좋은데요.하하하

    그냥 노래만 좋은면 되는줄 알았더니 몰랐던 뒤얘기도 있었네요.하하하
    올해 1위노래는 쫌더 대중적인 느낌이 강하게 보여지네요....
    쉬운 멜로디에....
    처음에 작은 피리로 부는 사람이 나오는데,유명한 분인지 대중들의 환호성이 아주 크네요....

    관객 대중들도 엄청 많이 모여있고,노래 시작할때,끝날때 환호해주는 함성들도 너무 듣기 좋은데요....
    작년 1위곡은 맨발로 나와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댄스노래같은 박력있는 섬세한 사운드가 좋은데요....
    올리브나무님이 맘에 들었다는 5위한 러시아 가수분 노래도 좋았구요....

    전 예전에 들었던 86년 우승곡 산드라 킴이 부른
    재미 라 비(J'aime La Vie)난 인생을 사랑합니다 라는 노래 무척 조아했고요.

    이태리 산레모 가요제인지 유러비젼 송 콘테스였는지...
    이태리 3인조 가수 리키 에 포베리의 노래
    사라 페르께 띠 아모(Ricchi E poveri의 Sara perche ti amo) 라는 노래도 무척 조아했죠.....흐흐흐

    노래 잘듣고 갑니다....
    오늘은 날씨가 추웠어요....
    토요일밤부터 비가오더니 낮기온이 22도인데도 반소매 옷이 춥네요...
    특히 퇴근길....아이 추워라....
    내일 덥데요.28도까지 오른다네요.흐흐흐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0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피러님도 유로비전을 보셨었군요!!
      우와 신기하네요^^
      저 덴마크 가수 노래 앞의 피리부는 남자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스웨덴과 가까운 국가라서 그런지 예선 동영상 때도 환호가 대단하더라구요~
      (전통 악기가 비슷하지 않은가 혼자 짐작해 봤답니다^^)

      한국의 날씨가 그렇게 왔다갔다 하는군요.
      그리스는 어제 오늘 무척 덥답니다.
      아직 5월인데, 앞으로 어쩌려고 이렇게 더운가 싶네요^^
      아침에 차에 잠깐 찬 프라뻬를 놔 뒀다가 아차 하고 몇 시간 후에 다시 꺼냈더니..
      뜨거운 커피로 바뀌어 있었어요.ㅎㅎㅎㅎㅎ

  14. 해파리 2013.05.21 0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드디어 유러비전 이야기가 나왔네요! ㅋㅋ
    저는 유럽에 안 살고있으니 유튜브로 챙겨보는데요, 개인적으로 2009년 터키 우승곡을 가장 좋아합니다 ㅎㅎ
    근데 일부러 우승을 피할려고 노력하는지는 몰랐네요! 저는 그냥 무조건 이기면 좋은거라고 생각했는데요 ㅎㅎㅎ
    근데 몇몇 유러비전 음악들은 제가 평소에 듣는 음악과 너무 달라서 그런지 음...이게 3위씩이나 했다고?도대체 어떻게..?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음악들도 간혹 있어요 ㅋㅋㅋㅋ
    우리 아시아 국가들도 유러비전 같은 음악 페스티벌 하나 있으면 재밌을것같아요~~ 눈에 안보이게 엄청 경쟁도 하고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1 0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파리님도 유로비전의 열혈 시청자시군요!!
      정말 어떤 곡은 너무 실험적인데도 순위가 높은 게 있는데,
      유럽인들이 특이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아닌가 싶어요^^

      정말 아시아 국가에도 이런 페스티벌이 있다면
      저는 문자투표하고 아주 난리도 아닐 것 같아요^^하하하

  15. kiki09 2013.05.21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독특하네요~ㅎㅎㅎ 정말 신기해요 얼핏 들어본적은 있는데 사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일본 정신적으로?? 가까운 미국일 아니면 크게 관심없었거든요 이렇게 또 꿋꿋한올리브나무님 덕에 자세히 알게 되네요 아 재밌는데요 동영상 ㅋㅋㅋ 저도 러시아 가수가 아주 잘한거 같은데...쩝;;

  16.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5.22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는 유로비전이라는 대회를 아예 처음 들어봐요. ABBA가 출전했다는 것에 놀랐고, 미국인들도 다 알고 저도 알고 있는 그 코믹송 징키스 칸이 대회 참가곡이라는 것에 또 놀랐어요. 유럽에서는 정말 역사가 깊은 대회네요.
    그런데 올리브나무님이 "우승의 위기를 넘기고" 라고 쓰신 대목에서 진짜 빵 터졌어요. 뭐랄까 우승하는 나라도 개운치 않은 진실이네요. ㅋㅋㅋㅋ

    제가 듣기에도 러시아 출전곡이 우승곡보다 더 나은 것 같아요. 다만 덴마크곡은 민족색도 느껴지지만 러시아곡은 굉장히 잘 정돈된 Pop 같았어요. 나라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가수들답게 다들 노래 실력이 출중하네요.
    그런데 작년 우승곡인 Euphoria 말이예요........ 율동이 너무 웃겨요... 크크크킄큭 혼자 뭘 허우적대는 건지 정말 너무 웃겨요. 중간에 게처럼 옆으로 마구 걷는 장면에서는 웃음 소리도 안 나오는 폭소 있잖아요? 그게 터져서 혼났네요. 율동을 하고 있는 가수가 너무 자신감에 차 있는 게 미안하지만 더 웃겨요. 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2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징키스칸이 유로비전 출전곡이였다는 것을 시아버님께 처음 듣고 완전 깜짝 놀랐었어요~ㅎㅎㅎ

      작년 우승곡의 그 여자분은..뭐랄까 행위예술을 하는 사람 같달까요?
      올해 새로 나온 신곡도 하늘을 줄 달고 날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그런데도 목소리가 흐트러짐 하나 없는 걸 보면,(저렇게 게 춤을 추면서도 말이지요.ㅎㅎㅎㅎ) 진짜 실력자이긴 한 것 같아요.

  17. 지랄리야 2013.05.22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여기 하루 안 온 사이에 서울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군요. 정말 레베루 많이 떨어지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newsid=20130522065707530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newsid=20130522092918266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newsid=20130522114612688

  18. Favicon of http://blog.daum.net/tentato BlogIcon mama daniela 2013.05.22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참가곡 참 재미있네요. 제목도 재밌지만 무슨 응원가 같기도 하고 후반부에는 캉캉춤 같기도 하고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 여기서는 유로비전이 그렇게 인기가 있지 않나봐요. 체코는 참가국 명단에도 없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3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해엔가는 참가했던 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참가하지 못했나봐요. 올해는 유난히 적은 국가들이 참가했던 걸로 보아, 유럽 경제 위기가 유로비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게 아닌가 싶습니다~^^

  19. 지랄리야 2013.05.28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시안송페스티벌? 저 수준 안맞는 것들하고, ㅋㅋㅋ? 전혀 공감이 안 가고 촌티만 왕창 날리는 노래를 억지로 꾸역꾸역 들으면서? (저 공산주의티가 팍팍 나는 멜로디도 듣기 싫고 말야.) 지나애들이랑 사이가 무척 안 좋은 동남아애들에게까지 이런 말 하는 것 같아 좀 껄끄럽고 미안하긴 한데, 만약에 아시안송페스티벌 같은 게 생긴다면, 짱깨들이 쪽수로 밀어붙여서 항상 우승국으로 올라가고 그럴 듯.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무슨 듣보잡스러운 짱깨선수가 이번 대회의 베스트선수 남녀로 뽑혔다는데, 박태환은 완전 푸대접... 무조건 다른 나라야 어떻게 되던 말던 쫑궈 짜요, 쫑궈 짜요... (중국 화이팅, 중국 화이팅) 저 보기 싫은 것들... 내가 아무리 남들 보기에 지금 한국에서 초라하게 살아도, 저 텃새 심하고 지옥 같은 나라에서 탈출하다시피 나온 거 전혀 후회하지 않네요.

    만약에 저런 페스티벌이 아시아에서 생긴다면, 아마 폭동 나고 상대나라사람 보자마자 단체로 길거리에서 린치 가하고, (실제로 한국사람 대상으로 저런 일 심심하면 지나땅에서 터져요, 화풀이한다고.) 이웃나라사람 하나 보면 단체로 우르르 비꼬고 난리치겠죠.

    평소에도 어느 대회 나가다가 지면 부모가 아이에게 "넌 이번 대회에서 진 게 아니다. 너가 실제로 월등했으니 니가 이긴 거나 마찬가지야." 이렇게 세뇌시킨다는데요. 아무리 이런 게 흔하게 일어나는 남의나라정서라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뻔뻔스럽게 보입니다.

  20. 분향리 2013.07.24 0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21. 분향리 2013.07.24 0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컴퓨터에 익숙치가 않아, 댓글다느라 약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ㅠㅠ)
    어떻게해서 제가 님의 글을 읽게됐는지는 저도 모르는데, 정말이지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유로비전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큰 대회이고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이어져 온다는것에 대해 새삼 놀라울따름입니다.
    7,80년대쪽 수상자들은 익히 눈에 들어오는데, 최근의 수상곡들은 정말이지 잘 모르겠네요.
    굳이 제 음악적 취향을 밝힌다면, 러시아 가수가 좋긴 하지만, 요즘추세라면 덴마크 가수가 우승해도 크게 이상할것도 없지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과거에 정체돼어서인지, 옛날 참가곡들이 더 정겹고 그립습니다.
    제가 그리스말을 몰라 그리스출신 가수이름을 떠올리지는 못하지만(데오도라키스...), 좋은곡들이 많더군요.
    제가 들은 그리스 노래들은 하나같이 너무 늘어지고 처량한것들이라 자주 듣지는 않지만, 가끔 땡길때가 있습니다.
    댓글올리다 보니 생각보다 그리스 가수, 노래들이 생각나네요.
    아를레타,밀바, Love is blue, 하리수 알렉시유(발음이 엉망이죠?ㅠㅠ), 마리아 파란두리(??ㅠㅠ)...
    옛날에 정보가 전무하던 시절에, 어렵게 비싸게 몇몇 그리스 LP를 샀었는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리수(??)가 제겐 최고였습니다.
    두서없이 몇자 적었으며, 앞으로도 좋을글 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24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분향리님은 유로비전 팬이시군요!
      이렇게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량리님의 취향이 아마 요즘의 유로비전에 그대로 반영된 모양이에요*^^*
      처음 뵈서 반갑고요, 재미있게 읽어주신다니 더더욱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몰랐던 유럽의 마약 문화에서

내 자녀를 어떻게 지킬까

 

 

 

 

 

 

 

 

 

어제 오후 잘 쉬고 있었던 매니저 씨는 갑자기 옷을 챙겨 있고 경찰서에 간다고 집을 나섰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먼 친척 중에 집안의 골치 거리인 A씨가 마약 사용 및 밀거래로 잡혔고,

월요일 인근 섬 교도소로 이송될 예정이라, 얼굴을 보고 사식이라도 넣어줄까 해서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헉

한 직장을 일주일 이상 다니지 못할 만큼 문제가 많은 A씨에게, 작년 여름 직장 까지 알아봐 취직 시켜 주었던

매니저 씨가 왜 그런 범법행위를 한 사람에게 사식까지 넣어주겠다는 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서에 다녀온 매니저 씨가 설명한 상황은 저를 더 놀라게 했는데요.

그가 잡히게 된 이유는 마약에 중독되어서가 아니라, 마약 거래 조직에서 벌이는 일종의 속임수의 미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조직에서는 새로운 마약 거래 경로를 뚫고자 할 때, 마약 거래 초범인 사람을 하나 골라 일정 돈을 주고 일부러

경찰에게 적발되도록 만든 후, 그 사람은 보석으로 석방시킵니다. 일단 그렇게 한번 적발이 된 지역에 대해서는

한동안은 다시 조사를 하지 않는다는 경찰 조사의 허점을 이용해 그 지역을 마약 밀거래의 온상으로 만드는

신종 범죄 계획에 연루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석으로 빼주기로 했던 조직에서는 입을 싹 씻어버렸고, 이 A씨는

꼼짝없이 감옥에 가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매니저 씨는 다행히 초범이라 짧은 형량이 주어진 A씨에게, 좋은 공부했다고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인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약간의 돈과 담배를 건넸다고 합니다.

안습

그리스에서 이런 마약 거래 관련 해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는데요.

그리스에 이민 온 초창기에 있었던 일입니다.

딸아이와 저에게 그리스어를 과외 했었고 지금은 저의 친한 친구인 소피아가, 그날 따라 기분이 좋아 보이질 않았

습니다. 그녀는 로도스 시에서 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마사리'라는 지역에서 초등학생들에게 국어과목(그리스어)

가르치는 현직 교사입니다.

(그리스는 교원공무원이 과외나 개인 사업을 겸업하는 것을 법으로 허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저희 집에 과외를 하러 왔던 그날 아침, 소피아가 담임을 맡고 있는 반 아이의 아빠가 마약 밀거래로 교도소에 수감

되었고, 아이는 하루 내내 울기만 해 굉장히 안타까웠었다는 얘기였습니다.

로도스 시 중심도 아닌 한적한 지역에 사는 사람이 그런 일을 벌였고, 그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가 있다는 이야기에

저는 상당히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딸아이의 친구 알리끼 엄마인 마리아를 알게 되었고, (제 글에 자주 등장했었던) 아테네에 살았던

그녀가, 십 년 전 로도스에 처음 이사 와 근무했던 곳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국립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그녀는 당시 로도스 국립재활병원에 근무했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어떤 재활을 하는 곳이냐고 물었고, 그녀의 대답은 충격이었습니다.

 

"마약 중독자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재활 시키는 병원이야. 올리브나무.

그곳은 근무환경은 좋았는데, 매일 마약 중독자들을 마주하고 대화 하다 보니 내가 아주 미치겠더라구.

그래서 직장을 옮기게 된 거야."

헉 

그리스에서 불법으로 규제하고 있는 마약 사용과 거래인데, 얼마나 범법자가 많으면 도시 안에 그런 마약 중독자를

재활하는 병원이 다 있냐고 저는 반문했습니다.

그녀의 얘기는 이러했습니다.

현재 그리스에서는 법으로 강력하게 규제 중인 마약 거래이지만, 전 지역 유럽인들이 비자 없이 휴양을 목적으로

드나드는 그리스는 공공연하게 마약 밀거래 현장이 되기 쉬운 위치라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로도스와 크레타는

내수경제가 좋고 국경지대에 있는 섬들이라 더더욱 이런 범죄를 몰래 벌이기 좋은 지역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실제 범법자가 많아서라기보다, 국가적 지역적 안전을 위해 경찰당국에서는 더욱 적발과 재활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영국 가디언에서 소개한 마약(drug)에 대한 2012년 세계 분포도입니다.

<출처-http://www.guardian.co.uk  2012년 7월 2일자 기사>

마약 분포도가 가장 높은 10위 국가 안에 그리스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빨간 동그라미의 분포가 유럽과 남미쪽에 밀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도 음지에서는 마약 밀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고, 연예인들이 향정신성 약물 관련해 일년에 몇 건씩

적발되는 것으로만 보아도, 한국 역시 마약의 안전지대는 분명 아닐 것입니다.

 

당신 곁에 우리가 있어요!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혼자 견디고 계신가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인가요?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찾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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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천재활센터 02-2679-0436
  • 신고
    • 검찰청 국번없이 127|경찰청 국번없이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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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담안내|상담소게시판|02-2679-0436

 

그러나 평생 마약 중독자를 한번도 직접 만나본 적은 없었던 저로서는, 마약 거래에 대해 공공연하게 이야기하고,

주변인들 중에 마약 거래자가 나올 수 있는 이런 그리스와 유럽의 문화정말 적응하기도 어렵고

혹시 그런 환경에 아이들이 노출될까 걱정도 되는 문화인 것입니다.

 

어떻든 자녀가 유럽 안에 살고 있다면, 스무 살 이상의 성인이 되면 이런 유럽의 마약 문화에 어떻게든 노출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녀가 대학교 이상의 엘리트 코스를 밟는다 해서 예외가 될 수는 없는 것이, 유럽 안에 사는 아이들은 그 나라 안

에서만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유럽 안에서는 나라마다 마약을 규제하는 정도도 다르고, 일정 부분은 합법화 하고 있는 나라도 있기 때문에,

합법화를 하고 있는 나라의 국민들은 그 안에서 중독자를 양성하지 않는 특별한 문화가 이미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같은 유럽 안의 대학교에서 마약이 합법화 된 나라의 아이들과 규제가 적은 나라의 아이

들, 제가 엄격한 나라의 아이들이 함께 만나 공부하는 경우, 분명 마약을 무분별하게 접할 수 있는 문화이기 때문

니다.

또한 국경을 비행기나 배로만 넘는 게 아니고 육로를 이용해 비자 없이 넘나드는 유럽의 경우, 어느 나라라고 마약

의 안전지대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실정인 것입니다.

 

그런데 마약을 비롯한 어떤 종류의 중독이든(술, 담배, 공부, 운동, TV, 게임, 컴퓨터, 인간관계 등)

중독에 쉽게 노출되는 경우를 보면,

고학력자나 고소득자이냐 아니냐에 대한 상관 관계보다는, 성장기에 가정을 통해 주고 받았던 상처가 얼마나

많았냐에 따라 중독에 노출되는 빈도가 더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스스로가 중독에 쉽게 노출되는 성향이란 것을 깨달았었고, 그 부분의 근본인 가정에서 받았던 상처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에 여러 종류의 상담을 받았었습니다. 그런 계기로 상담사 과정까지 밟게 되어 무료 가정상담 봉사에 참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비밀연애에 대한 글에서 이 부분을 잠깐 언급했었는데 기억하시지요?)

 

결론을 말하자면, 자녀를 죽을 때까지 끼고 있을 수 없고, 어차피 성인이 된 후 자녀가 밖에서 이러한 위험에

언제든 노출될 수 있다면,

가정 안에서 아이들이 어릴 때 건강한 가정 교육을 시키는 것이, 마약의 유혹이나 중독으로부터 성인이 된 후

부모 손을 떠난 자녀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늘 어려운 숙제가 되는 주제이긴 하지만, 대한민국이나 그리스나 혹은 다른 나라라도

상처를 주고 받지 않고, 집 밖에서 갖고 온 서로의 성과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서로를 인정해주고 독려하고,

그래서 건강한 정신의 부모 아래서 건강한 정신을 가진 아이들이 자라,

자신의 선택에 책임질 수 있는 건강한 성인이 되도록 만들어내는

그런 순기능 가정들이 많아지길 (저희 가정을 포함해서요.)

오늘도 바라게 된답니다.

월요일. 좋은 하루, 힘찬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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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4.08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어려서 부터의 건강한 교육이 가장 필요한거 겠지요.
    어떤면에서도 다 그러하지만 마약이라는 무서운 버릇도 그럴거예요.
    제발 그런 분들이 더 안 새기기를 바랄 뿐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8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민트맘님.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가정에서 어떻게 아이를 교육하고 성품을 보듬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성인 된 이후의 삶도 바뀌는 것 같아서
      그 어려운 숙제에 대해 늘 고민하게 되네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spermwhale80 BlogIcon 향유고래 2013.04.08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벨기에는....아~~~ 네덜란드 이웃나라인걸요..
    마약이 불법인 아닌 네덜란드..그래서 벨기에 사람들은 국경근처 커피숍에 가서 한 대 피우고 내려오곤 한답니다.
    국경에는 맨날 마약단속하고 난리가 아니죠.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8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벨기에는 정말 더 그렇겠군요.
      국경 근처에서...어쩜 좋아요.
      그러게요. 도리어 네덜란드인들은 자율이지만 도리어 마약에 대한 특별한 교육방침 때문에 중독자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하던데, 문제는 인근의 다른 나라들인 것 같아요.
      벨기에 국경 근처 카페에서는 조심해야겠어요~
      사람들이 모르고 받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4.08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정말 열심히 읽었어요...정말 중요한 이슈고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어서요...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올리브나무님 말씀대로 유년기에 자라나는 환경이 아이에게 정말 큰 임팩트가 될 것 같아요...
    캐나다 사람들도 마약을 쉽게 보고 쓰는 분위기에요.... 거기서도 참 큰 이슈/문제인데요..
    저도 해외에서 아이를 키운다면 훨씬 더 걱정 될 것 같습니다...
    올리브나무님 따님은 정말 속도 깊고 너무 착해서 성인이 되어도 좋은 결정을 할 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8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궁.푸른님 감사합니다~
      잘 모르고 노출될 수 있다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예 그런 곳에 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기도 해요.
      캐나다도 그렇군요. 이번에 자료 조사하다 알게 된 것인데, 미국은 중고등학생들에게도 노출 빈도가 높은 것 같더라구요.
      여러모로 가정에서의 역할이 크구나 싶어요~

  4.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4.08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우리나라에선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이야기라 저도 굉장히 놀랍네요.. 마약하면 왠지 영화에서 나오거나 어쩌다 연예인 뉴스에서나 나오는데 유럽은 또 다르군요..
    올리브나무님 말씀처럼 사실 그것이 마약이든 폭력이든 그 외 다른 범죄든 그것에 아주 노출되지 않을 순 없는 것 같아요..
    어려서부터 부모의 사랑과 가르침, 아이들과의 소통이 문제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줘야 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같더라구요.. 부모나 어른이 된다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8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소금님.
      어른이 되고 좋은 부모가 되고...늘 숙제 같아요.
      어느 날은 알 것 같다가도, 어느 날은 답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충분히 사랑해 주되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독립된 객체로 키우는 것...
      어떤 땐 제 영역 밖의 일이라고 여겨질 때도 많고...
      (어쩌면 그게 사실이겠지만요)
      매일 그런 생각의 연속 이랍니다~^^

  5. 여인네 2013.04.08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료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빠지지않는 강인한 정신력도
    많이 필요한듯 합니다.

  6.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4.08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도 음지에는 마약하는 사람이 분명 있겠지만 유럽이나 미국보다는 청정지역인 것 같아요;;
    내 의지대로 끊을 수 없고 순식간에 사람이 망가진다는 점에서 정말 무섭죠ㅠ
    그런데 도대체 어떤 경로로 마약을 접하게 되는지를 모르겠네요;; 담배처럼 주변 사람의 권유...?
    저에게 그런 일이 닥칠까 생각해도 떨리지만 자녀가 있으시니 한층 더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교육을 잘 해두어야겠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8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아스타로트님~
      정말 어릴 때 부터의 교육이 중요하구나 싶어요~
      이번에 교도소에 가게된 그 친척도 저희 친척 집안 중, 가장 바람잘 날 없는 집안인데요. 그 아버지가 평생을 상습적으로 바람을 피웠고 그 어머니나 아버지는 한량처럼 돈을 벌 생각을 별로 안했던 집안이에요. 그나마 그 친척의 여동생과 남동생은 성실한 편인데, 거긴 거기대로 또 다른 문제가 많더라구요.
      친척들 사이에서는 그 집안에 대해 혀를 끌끌 차지만,
      저는 그 부모나 그 부모의 부모나...어느 부분에서 이런 상처의 주고받는 대물림이 끊어져야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매니저 씨도 그 사람을 불쌍하게 본 것 같아요~

  7.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4.08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나라인 우리 나라에서는 체감이 덜하지만 개인의 자유가 더 많이 보장된 유럽권 국가나
    미국, 그리고 마약 생산국들에서는 확실히 주의해야 할 사안이 바로 이 마약들인 거 같아요

    예전 미국 출장길에서 급 출장이었기에 현지에서 가이드 및 통역을 섭외했던 적이 있는데 담배를 피우는 줄 알았던
    사람이 알고 보니 마리화나를 피우고 있기에 정말 헉~!!!! 했던 경험이 떠오르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8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미국은 저 표에 소개된 대로 마약사용분포가 높은 나라라 안 하는 사람은 아예 모르는 세계 이야기이고, 하는 사람들은 또 상당수가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스스로 조심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류현님도 정말 식겁하셨겠어요~

  8.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4.08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의 가장 어려운 과제가 아닐까해요..
    전 아직 아이를 키워보진 않았지만,,, 가끔 내가 한 사람을 잘 키울 수 있을까 생각하곤 한답니다.ㅎㅎ
    너무 어려운것 같더라구요~
    올리브나무님을 잘 하실것 같은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8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팩토리님. 늘 고민되는 부분이라, 아이와 대화하고 또 대호하고 그러는데, 이런 소통은 아이의 성품을 다듬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데에 좋은 방법이지만, 부작용은 아이가 끝없이 엄마랑 얘기를 하려한다는 거더라구요. 언젠가 크면 그런 것도 끝이 나서 서운하기도 하겠지만, 지금은 "오늘은 그만 얘기하면 안될까?"라고 부탁할 때도 있답니다.--;

  9.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4.08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미국 온 첫 해에! 영어도 잘 못하던 그 때에! 학교 복도에서 마약 (물론 마리화나 수준이었지만요.) 사라는 권유도 받아 봤고, 수업 시간에 옆자리에서 마약거래가 이루어지는 걸 (파란 종이에 말은 마리화나 한 대에 $1.25였죠.) 본 적도 있었죠. 그 때는 기겁을 했는데 지금은 거리에서 마약 중독자 홈리스들을 워낙 많이 봐서 놀랍지도 않습니다. 미국이 이런데 유럽이나 남미는 어마어마하겠네요.

    그나저나 그리스는 유럽인들에게 무비자 관광이 가능한 곳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하긴 그리스의 그 환상적인 섬들에 휴양하러 간다면 마약하며 인생 즐기고(?)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하겠어요. ^^;;

    올리브나무님처럼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이 험한 세상에서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고 보호하시느라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겠어요. 뜬금 없지만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힘 내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8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그렇게 싸게 팔아요? 그것도 학교에서요???

      저는 그리스 중고등학교의 실태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일단은 법 규제가 강해서 대개 밀거래를 하지, 대 놓고는 못 하는 것 같아요. 관광객들도 밀거래 조직이 크고 많은 모양이에요.
      대 놓고 하는 사람은 아직 못 봤어요~그리스 경찰이 좀 미친 종족들이라, 경찰공권력이 강해서 인것 같기도해요.

      유럽은 EU 국가 끼리는 어디나 무비자 출입을 하더라구요.
      EU 시민이라는 표시가 신분증 위에 함께 찍혀 있어서
      여권없이 신분증만으로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나라들도 많구요.
      (출입국 신고를 안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되게 헛갈릴 때가 있는데,
      EU 밖의 나라를 나갔다 올 때, 만약 경유지가 네덜란드 이면
      네덜란드에서 입국 신고를 하고 그리스에서는 입국 신고를 안 하는 거더라구요. 지난 번 미국에 갈 때도, 허리케인 때문에 스위스와 영국을 경유해 가야했는데, 그리스에서 출국 신고를 한게 아니라 스위스에서 는 출국 신고를 할 줄 알았는데 안하고 그냥 통과, EU연합국인 아닌 영국에서 출국 신고 없이 입국 신고를 바로 했었어요.
      영국에서도 너는 어디서 온거냐고 묻더라구요. 스위스에서 마지막 비행기를 탔고 사는 곳은 그리스라고 설명을 해야하더라구요. (저는 여권까지 한국여권이라 더 정신없어 하더라구요^^;)
      또 미국에 들어갔을 때는 여권 상에 영국에서 찍힌 도장만 있으니, 도대체 사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을 다시 받아야 했답니다.
      물론 그리스 영주 비자를 다시 꺼내 보여주긴 했지만요.그리스어라 알아보는 눈치는 아니었는데 남편의 여권이 그리스인이라 통과되었어요.^^;

  10. 복실이네 2013.04.08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는 피부에 닿는 이야기는 아닐수도 있지만...
    예전에 본드흡입하던 청소년 애들이 뉴스에 참 많이 나왔었죠.
    마약중독 못지 않던 것이 기억나네요.
    마약말고도 게임중독이나 폭력등등...아이들이 접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이 많은데요.
    올리브나무님 말씀대로...
    어려서부터 아이와 잘 소통하면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성인이 되어 어디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을 잘 할테니깐요.
    저도 예전에 여행갔던 태국의 섬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헤롱거리던 유럽 남자애들을 봤었는데...
    처음에는 담배인줄 알았어요.
    대마초는 마약이라 할수도 없다라는 나라들도 있지만...
    어쨌든..우리아이들은 접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8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복실이네님.
      어떤 중독이든 중독은 무서운 것 같아요~
      위에 쓴 대로 저 역시 중독에 노출되기 쉬운 성향이라
      커피 중독이었던 적도 있었고, 스무살 때는 테트리스 중독이었던 적도 있었답니다.--;
      어떻든 근본적인 원인이 어느정도 해결되고 나니
      그런 증상들도 없어지고, 한 가지에 심하게 집착하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다행인 것이지요.
      복실이네님 말씀대로 어디에 있는 아이들이나
      이런 마약에는 노출되지 않았으면 하는게 엄마들 마음인 것 같아요~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4.08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노출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이곳의 부모들은 등산, 캠프 등의 야외생활을
    일찍부터 즐기게 하더군요... 그래서 성인이 되어 야외로 나가는 일을 당연하게 즐기는...
    근데 야외나가서도 대마초는 ㅎㅎ 피우더군요, 에이, 너무 노출되어있어!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8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산들이님도 많이 보셨군요~
      그리스는 눈에 띄게 하지는 잘 못하더라구요. 경찰이 무서워요..
      그대신 밀거래가 난리인 걸보면, 유럽의 어느나라든 마약 안전지대는 아닌 것 같아요.
      좀 안타까운 것 같아요~

  12. 2013.04.09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9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님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네요~
      어쩐지 멋지시다..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마 앞으로도 어떤 방향으로든 과거의 경험에 더불어 하고 싶은 길이 열리시지 않을까
      막연하지만 그런 생각을 해본답니다.

      우리 힘 내기로 해요*^^*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4.09 0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 마약은 뭐 달나라 이야기 같은데....ㅋㅋㅋ
    우리가 일상적으로 격는 중독에 대해선 뜨끔한데요.ㅋㅋ
    제가 인터넷을 마니 조아해서요.ㅋㅋㅋ

    여기저기 구경가는게 왜그리 좋은지....
    가상세계라는게 늘 하면서도 안타깝더라구요...
    진짜 세상이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늘 있어요....

    여러 까페,블로그에 가서 글도 읽고 수다도 떨고...
    유튜브가서 관심있는 동영상들도 찾아보고...
    인터넷에 떠도는 이쁜 사진들도 스크랩하고,내 블로그도 꾸미고....

    과거에 책읽는것을 조아했는데....
    인터넷이 책 읽는것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쫌더 입체적인 책읽기 같은느낌....

    지난주에 컴터가 고장나서 친구동생에게 무료로 고쳤는데...
    아글쎄 이동생이 그동안 열씸히 주어온 사진들을 싹 지워버렸지 뭐예요....
    알아서 잘 고쳐주겠지 했더니...

    컴터가 하루만에 고쳐져서 좋긴 했지만....
    수리후 집에와서 컴터를 켰더니...
    수개월간 인터넷에서 주어온 사진들이 한장도 없어서 너무 너무 속상해서 한숨만 쉬었네요....

    다행히 제 블러그에 꾸준히 올려진 사진들이 상당수 있었기에 망정이지....
    꾸준히 블로그에 안 올렸더라면 하는....

    그런일을 겪고나서...
    사이버세상의 의미는 뭘까 잠깐 고민아닌 고민하는 시간도 되더라구요...
    그냥 사이버 세상은 진보한 책읽기 라는 생각이 듭니다.ㅋㅋㅋ
    스스로 진보된 좋은책을 골라 읽는 지혜가 필요한거 같아요...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9 0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아하는 것과 중독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피러님.
      피러님이 인터넷 좋아하시고 여기저기 구경하시는 걸 즐기시잖아요.
      그건 즐기시고 행복하시는 일이니 굳이 중독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는 일 같아요~

      중독은 하고 싶지 않은데 안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하면서도 스스로 자학하게 되는 그런 상태를 말하는 것 같아요.

      피러님은 즐겁게 인터넷 세상에서의 책읽기를 누리고 계시니
      너무 좋아보이네요^^

      사진이 날아간 건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지난 번에 블로그에 사진 올리신 것 보니
      정말 예쁜 사진이 많으시던에요.

      다시 모으셔야겠지만, 어쩐지 즐겁게 하시겠구나 싶네요^^

  14.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4.10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는 참 생소한데.... 뉴스에서도 가끔씩 나오는 걸 보면 큰 문제이긴 한가봅니다.... 마약도 문제지만 간단히 저런 꼬임에 넘어가는 것도 큰 문제긴 해요.... 저런 것 이외에도 다단계라던가 그런.... 다시한번 세상에 공짜란 없다란 말을 실감하고 갑니다 ㅠㅠ
    속인 사람이 나쁘지만 요즘은 속아 넘어간 사람도 바보라고 취급되는 세상이니...하하

  15. Favicon of http://vivafrance.tistory.com BlogIcon Helene12 2013.04.10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약수사가 진행되어 적발된 곳에선
    다시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참 어이가 없기도 하네요 ㅎㅎ
    저같은 사람의 짧은 생각으론 일어난 일이 다시 일어날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아서 수사를 더 집중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한국은 마약규제가 엄격해서 유럽과는 달리 이런건 안전한 거 같기도 해요
    프랑스도 젊은이들이 클럽같은데서 마약을 접하기도 쉽고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담배도 못피는 저같은 사람은 ㅎㅎ 참 이해하기 힘들어요
    주사도 무섭고:::약을 굳이 왜 먹으려 하는지 말이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0 0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참 어이가 없어요~
      저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평생 그렇게 감정적인 돌봄 없이 방황하던 사람들이
      그런 길로 접어드는 것을 보면,
      참..먹이고 입힌다고 다 부모가 아니구나 싶고 그래요..
      안타깝지요...

  16. coco 2013.07.09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에선 일류대학 엘리트 학생들도 하는 애들은 하고 커서 대기업 간부가 되서도 하는 사람은 해요. ( 멀쩡할거라고 기대하는 법대나 정치대나 상경대들이 오히려 부자집 자식들이 많더라는...) 부모관심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평소 자식 건강에 관심갖는 부모의 아이들은 어렸을때 호기심에 한두번 했더라도 사회나와서 끊어요. 근데 경제적으론 잘살지만 애들한테 관심을 덜 두는 집의 애들이 나이 들어서도 계속 하더라고요. 여기는 파는 사람을 벌을 좀 받지만 조금 사는 소매구입자를 거의 처벌하지 않으니 애들은 당연히 마약에 노출되어있죠. 파리도 암스텔담처럼 마약투약소를 만들었다는데요 차라리 잘 된것 같아요. 그렇게 마약때문에 파괴되는 모습을 차라리 애들한테 보여주는 게 나은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10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coco님..
      그리스는 그렇게 대 놓고 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거래가 오히려 많은 편이라 제가 실질적으로 더 체감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말씀대로 자녀에 대한 관심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참...자녀 교육은 아무리 생각해도 쉬운일이 아니라는 결론에 또 도달하게 되네요~^^

  17. Florence 2013.11.16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화나 정도는 손쉽게 구하고 밤에 흔히 볼 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마리화나는 drug의 범주에 속하지 않고, 이 나라에서는 일정 소지량이 넘어야 처벌하지 일정량 미만은 처벌 하지 않습니다.

    일정량이 넘으면 마약 밀매로 간주되기 때문에 그렇지 사용에 대해서는 관대합니다.

    아마 유럽도 사용에 대해서는 관대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그리스는 어떤가요?

    coco 님의 말과 같이 여기서도 중고등학교 때 마리화나는 1-2대 피우다가 그냥 남들이 해 본 것 해봤다고 하고 다시는 하지 않는 애들이 많아요. 커서도 하는 애들은 부모관심이 부족한 아이들이 많은 것 같고요.

    마리화나는 마약은 마약이지만 그렇게 보지 않는 시각이 강하고 마약이라고 하는 것은 헤로인, 코케인 등을 일반인들 인식으로는 마약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
      Florence님은 어디에 살고 계시는 걸까요?
      (미국? 호주?)

      여태 저는 다른 나라에 계시는 분이신 줄 몰랐어요. 에구. 워낙 박식하셔서 그냥 한국에 계시는 어떤 지식인이신가보다 했었어요!

      그리스는 의외로 규제가 엄격해서, 학교에서 흡입하거나 그럴 수 있는 분위기는 안 되더라고요. 담배야 워낙 흡연율이 높으니까 학생들도 많이 피는데, 마리화나 종류를 학교에서 피다가는 정말 큰 제제를 받게 될 거에요.
      얼마전 조사 결과를 보니, 그리스가 교권이 유럽에서 가장 높은 나라라느 결과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비교적 선생님들이 엄격하고 아이들도 선생님을 무서워하고 그렇네요.
      참 이런 걸 보면 의외인 것 같아요.~

  18. Favicon of https://yasilhouse.com BlogIcon 오랄 2018.08.15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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