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반 만에 디미트라 양과 한국어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그리스는 새 학년이 시작되며, 디미트라 양 직장인 대형서점은 참고서와 새 학년 준비물을 준비하는 손님들로 꽉 차 야근이 반복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이 그간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누군가와 한국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만으로도, 수업 후에 마음이 막 시원해지곤 하기 때문입니다.

 

디미트라 양의 집에 들어서니 그녀 어머니 이로Ηρώ 아주머님께서 저와 딸아이를 반겨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딸아이가 보고 싶다고 굳이 같이 오라고 하셨던 이로 아주머님이십니다.)

언제나처럼 제 기호에 맞는 따뜻한 커피가 내려져 있었고, 쿠키와 초콜릿이 가지런히 놓인 접시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하려고 막 식탁에 자리잡고 앉는데, 아주머님은 급히 작은 흰 종이와 연필을 들고 오시더니 제 앞에 뭔가를 쓰시기 시작했는데요.

무슨 일인가 싶어 아주머님을 관찰하는데 바로 이런 것을 쓰고 계셨습니다.

헉이.민.호. ????

 

서툴지만 분명 이민호 라고 쓰고 계셨던 것입니다!!!

저는 깜짝 놀라서, 물었습니다.

"어머! 디미트라에게 배우신 거에요??"

"아니야. 내가 혼자 배웠어!"

"혼자요? 혼자 어떻게요?"

"그냥, 연습했어!"

그러시며 다른 한글도 쓰면서 연습하고 있다고 자랑하셨습니다.

물론 혼자 깨친 한글이라 획을 쓰는 순서 같은 세밀한 부분은 좀 가르쳐 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지만, 다년간 한국 드라마를 봐오시며, 이민호의 엄청난 팬이셔서 냉장고 안쪽에 이민호 사진을 붙여 놓으시는 이로 아주머님께서(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얼굴을 보니 애틋해서 좋으시다며), 급기야 혼자 한글을 써보기를 시도하고, 결국 쓸 줄 알게 되셨다니, 저는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난 후, 한참 동안 요즘 이민호가 나오는 드라마 상속자들에 관한 이야기, 윤은혜가 시작한 드라마 이야기, 런닝맨, 무한도전 이야기로 이로 아주머님과 디미트라 양과 저는 삼십 분도 넘게 깔깔 거리며 이야기 꽃을 피웠는데요.

 

 

 

디미트라 : "무한도전 가요제 준비하는 것 봤어요? 선생님? 난 너무 많이 웃어서 배가 많이 아팠어요!

런닝맨에서 광수가 여자 옷 입은 것 봤어요? 눈물 나게 웃었어요!"

이로 아주머님 : "올리브나무~~~ 이민호 정말 멋지지?? 그 드라마는 다 멋져~ 이민호 형도 멋지더라!

드라마 노래도 좋고! 난 수요일만 기다리고 있어~~~~!!!"

 

재미있는 표정을 지어보이는 디미트라양입니다.

 

 

한국에 살 때는 그냥 아무하고나 쉽게 나눌 수 있어서 도리어 자주 이야기할 필요성을 못 느꼈던 것이 이런 한국 드라마, 예능, 연예인 이야기였는데, 이렇게 한국인이 전혀 없는 곳에서 그리스인들과 이런 이야길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 제 속이 얼마나 후련했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간 기분 같았습니다. 비록 그리스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면서 나눈 이야기지만 마치 한국의 친구들과 작정하고 앉아서 긴 수다를 떤 것만 같다 할까요?

 

 

사실 묵은 체증이 내려간 것은 어제 김치를 담아서 오늘 딸아이와 비빔밥에 김치를 먹고 난 후부터였는지도요.

아니, 그리스에서는 겨울에만 나오는 무와 배추를 사면서부터였는지도요.

어쩌면, 숙주나물이 먹고 싶어도 팔지 않은 그리스에서, 아시안 식재료 칸의 캔에 담긴 것은 찝찝해서 안 사 먹었었는데 새로운 브랜드의 숙주 캔이 마트에 들어왔길래 사서 뜨겁게 다시 삶아서 양념해 무쳐 먹었던 그때부터였는지도요.

happy-birthday오늘 내 생일도 아닌데 이렇게 기쁜일 연속이어도 되는 거야?? 오키

 

집에 돌아와 저는 디미트라 양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오늘 디미트라를 만나서 저는 정말 행복했어요. 고마워요. 좋은 밤 보내요.~~~♥♥"

 

그러자 그녀에게 금새 답이 돌아왔습니다.

 

"나도요. 쌤~~~~~ 오늘 너무 많이 행복해요~~~♡♡♡"

뿌잉3

 

저에게 참 큰 선물 같은 친구임에 틀림없습니다.

참, 다음 주엔 수업 끝나고 시간을 따로 내, 이로 아주머님에게 한글 획 쓰는 순서를 제대로 알려드려야겠습니다.

 

여러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좋은하루

 

관련글

2013/08/04 - [세계속의 한국] - 한류팬 그리스인 아줌마에게 최고의 한국 선물

2013/05/27 - [세계속의 한국] - 외국인들의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한국어 인터뷰

2013/05/15 - [세계속의 한국] - 외국인 친구가 특히 유아인이 좋다는 엉뚱한 이유

2013/03/30 - [세계속의 한국] - 그리스인 한국어 제자와의 아주 특별했던 책거리

2013/02/23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유럽인들을 멘붕시킨 한국의 가족관계호칭

2013/02/19 - [세계속의 한국] - 드라마 7급공무원을 본 그리스인 아줌마의 반응

2013/01/22 - [세계속의 한국] - 그리스인들이 한국어 발음을 실수하는 이유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김영미 2013.10.19 0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드디어 한국어 수업하러 다녀오셨군요 ^^

    정말이지 요즘 상속자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이민호 왕팬이신 이로아주머니도 많이 행복하시겠어요 ㅎㅎ


    아! 숙주캔이 있다니 놀라워요 저도 요즘 틈나는대로 조금씩 김치를 담그고 있어요

    역시 발효식품을 먹어줘야 속이 편하더라구요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9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쵸? 숙주캔이 예전에 보던 것은 정말 신선해 보이지 않아서 차마 사 먹지 못했었는데, 새로 들어온 브랜드 것이 믿을만한 브랜드여서 사 봤더니, 보관액도 깨끗하고, 다시 삶아서 참기름 넣고 무치니 완전 맛있어서 눈물이 쭈욱~~ㅎㅎㅎ
      오늘 정말 가슴도 뻥 뚫리고 위장도 뻥 뚫리는 날이네요~!

  3. 2013.10.19 0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릴리안 2013.10.19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

    캔에 든 나물의 이야기를 저는 동생에게 듣기만 했었는데!!
    동생이 해군으로 군복무 중에 한달 넘게 배를 탄적이 있을때.
    식사로 배급받았다 말해주었거든요. 실제로 봐도 신기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9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동생분께서 해군 출신?!
      한달 넘게 배를 탄다는 것은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요???
      배멀미를 하는 저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에요~~~~
      (혹시 군함은 크루즈배처럼 덜 흔들리는 걸까요???)

      저도 그리스에 와서 처음 봤어요. 숙주캔은요^^ㅎㅎㅎㅎ

  5.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10.19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캔에 들어있는 숙주나물을 어떤맛일까요?
    숙주나물 하나에 이렇게 기뻐하시는 올리브나무님을 보니 제가 다 보내드리고 싶네요.
    저도 상속자들 보기 시작했어요. 이민호의 드라마는 처음 보는데요..할머니도 빠지게 하는 이민호..
    한국 드라마에는 왜 이렇게 멋진 남자들이 많은지..ㅎㅎ
    요즘 블로그 보다 드라마에 빠져있는 삐삐였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9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보다는 신선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사실 파이용 버섯캔 같은 것은 저는 정말 사 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리스인들은 가끔 쓰더라고요.)
      저는 버섯을 좋아해서 냉장고에 항상 갖고 있어서,꼭 신선한 것으로만 사는데, 숙주는 어차피 없으니 한번 캔을 시도해봤는데요~
      다시 데쳐서 양념하니까 신선한 숙주와 크게 다르지 않은 맛이 나서 깜짝 놀랐어요^^

      정말 한국 연예인들은 얼마나 노력들을 하며 자기 관리를 하는 걸까,
      놀랍기만 해요.
      다들 진짜 멋지고 예쁘고...
      ㅎㅎㅎ

  6. 바삭 2013.10.19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글 잘보구있어요 글보다보면 갑자기 나의 그리스식웨딩이라는 영화가 보구싶어지더라구요^^ (전혀다른주제에영화일지도모르지만요) 그럼또...^^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9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바삭님 반갑습니다^^
      저도 그 영화 참 좋아해요~
      인생이란 게, 알 수가 없어서...그 영화를 볼 때만 해도 제가 이렇게 미래에 그리스에 와서 살게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7.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10.19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민호 한글을 서툴게 쓰시는 이로 아주머니.. 재밌는 표정으로 사진 찍는 디미트라.. 왠지 저도 뭉클해요~~
    정말정말 좋은 친구분들이세요~~ 한국어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올리브나무님의 기분을 확~풀어주는 단비같은 분들이네요~ ^^
    김치는 정말 맛있어보여요~~!! 무와 배추가 있다니.. 고춧가루도 살 수 있나봐요~~! 참 다행이에요~!!
    김장을 해놓으시면 안되나요~~? 1년 내내 드실 수 있게요~~ ^^
    저도 요새는 김치를 시도하고 있는데 역시 음식은 만드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맛을 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9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에게는 정말 선물같은 사람들이 틀림 없다 싶어요^^
      고추가루는 한국에서 가져온 것이랍니다.
      여기도 음식용, 가는 입자의 고추가루가 팔긴하는데
      그나마도 양이 우리나라 후추통만큼 조금씩 팔기 때문에
      그걸 보아서 김치를 담을 수는 없겠더라고요.
      비싸기도 하고 맛도 없을 것 같아요~~

      김장을 해 놓고야 싶지만,
      그리스인들이 기본적으로 냉장고에 냄새 나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저장해 놓을 곳이 마땅치가 않네요.
      그렇다고 김치 냉장고를 구할 수도 없고요~

      그래서 매번 한 포기씩만 담아서 후딱 먹는답니다~
      어차피 딸아이와 저만 먹으니까요^^
      근데 그렇게 담아 먹으니 꼭 제가 식당 김치를 만드는 기분이 들어요^^
      익기도 전에 다 먹어 버리는! ㅎㅎㅎ늘 새김치...

  8. 2013.10.19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9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감사합니다!
      저야 정말 좋지요.
      어차피 그리스어 설명을 섞어서 만들어야 해서 다시 만들기는 해야 하긴 하지만,
      그렇게 좋은 자료를 공급해주신다니 엄청 도움이 될 거에요.
      정말 감사하지요!!!!

  9. Favicon of http://psia.tistory.com BlogIcon 일본시아아빠 2013.10.19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민호씨가 이걸 보시면 얼마나 기쁠까요? ㅎㅎ
    이로 아주머님이랑 디미트라양은 가족인가요? 두분이 닮으신 것 같기도 하고 둘다 너무 예쁘세요~ ^^
    첫번째 있는 사진은 어떤...사진 작품 같은 느낌까지 들어요!
    '(민호에게) 편지쓰는 외국 아주머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9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디미트라 양이 딸이고 이로 아주머님이 엄마세요^^
      아하하하...
      사진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네요.
      급하게 막 찍었는데 말이지요^^
      시아아빠님, 시아와 아내분과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3.10.19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필요는 뭔가를 학습할 때 가장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이유가 되는가 봅니다.
    마음 같아서는 아주머니께 인사동같은데서 파는 이민호 대형 브로마이드라도 보내드리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9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차님의 마음을 제가 대신 전해드릴게요^^
      마음만으로도 엄청 좋아하실 거에요^^

      차차님말씀대로 이유가 확실하지 않은 일에는 몸이 움직이기 어려운 것처럼 공부도 그렇구나 싶어요~
      그래서 저도 딸아이에게 공부를 해 두면 나중에 인생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뭐 이런 식의 필요에 대한 이야기만 자꾸 하게 되네요..^^

  11. 지나가다 2013.10.19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아주머니 댁에 토렌트를 놔드려야 겠어요..,ㅋ
    어둠의 경로도 알려드려야 할려나....

    근데 그리스에서 한국 드라마를 방송 하는 곳이 있나요?
    아리랑TV가 나오는 건가...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9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어둠의 경로라는 말씀에 정말 빵 터졌어요^^
      저를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스는 한국이민자가 워낙 적어서(전국에 약 200~350명 사이를 왔다갔다 한대요.) 한국 드라마 방송 하는 곳은 없어요~
      저는 해외교포들이 소정의 돈을 내고 보는 싸이트를 이용해서 자주 보고요, 계속 보고 싶은 내용은 토렌트로 다운 받아 본답니다.~

      디미트라와 아주머님이 보는 것은 또 외국인들이 영어자막 곁들여서 볼 수 있는 한국 드라마 싸이트가 따로 있더라고요.
      참 대단한 한국 드라마 같아요^^

  12. Favicon of http://ohmyvictory.tistory.com BlogIcon 들꽃처럼! 2013.10.19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올리브나무님은 늘 밝고 경쾌하게 지내시는거 같아요
    글고 사람 뭉클하게 만드는 재주도 있는거 같구요
    저는 왜 올리브나무님 블로그에 오면 자꾸 뭉클 뭉클해지는지 모르겠어요 ^^

    이로 아주머니가 울 작은 딸보다 나으시네요
    금방 한글 읽고 쓰고는 하시겠어요
    멀리 한국에서도 응원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9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감사합니다..

      저는 몸을 바삐 움직이지 않으면 좀 잘 가라앉고 쉽게 우울해지는 성격이라, 씩씩하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한답니다^^
      뭉클하게 감동해주시는 것은, 들꽃처럼님의 마음이 예뻐서 그런 것 아닐까용??^^

      다음에 이로 아주머니 뵈면, 꼭 들꽃처럼님 안부를 전할게요^^
      티스토리 회원 되신 것 축하해요. 빨간머리앤 저도 정말 좋아해요~

  13.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10.19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신의에 나왔던 그대로의 이민호 씨라면 이 한 몸 기꺼이 바칠 준비가 되어 있지만 그 쪽에서 질색하겠지요. ㅋㅋ

    그런데 아이고~ 캔에 들은 나물을 사서 드셨다니 올리브나무님의 한식욕구불만은 언제나 끝날 수 있을까요. 저는 어머니가 몸에 좋다고 숙주나물이니 호박잎이니 고구마 줄거리니 다 해 주셔도 거들떠도 안 봤는데 이제부터는 올리브나무님과 마리아나를 떠올리며 꾸역꾸역 다 먹을게요. ㅠ_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9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호박잎!!!!!!!!!
      여기도 분명히 찾으면 호박잎이 있긴 할텐데, 여긴 호박잎이 아리나 호박꽃을 먹더라고요.
      호박꽃튀김이 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저는 뜨겁게 삶은 호박잎에 된장찌개, 쌈밥 먹는 것 정말 좋아해요!!!

      아..이방인님 좋겠당...^^

  14. 새벽.. 2013.10.19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이 늦어서 본글에 댓글, 올리브나무님의 댓글까지 다 보고 이 글을 다네요. ^^
    올리브나무님도 배멀미하시는구나. 저도 그리스 여행 때 파로스에서 아테네로 돌아갈 때 심하게 요동치는 배에서 끔찍한 배멀미와 죽음의 공포를 체험했어요.
    그리스엔 한국인이 정말 적군요.
    우리말, 우리 음식을 그리워하시는 맘을 생각하니 맘이 짠해집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0 0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리스에서 배멀미하신 경험이 있으시군요~~새벽님!
      아무래도 살면서 배를 경험할 일이 없는 바다와 먼곳에서 만 지내서 더 그런가 싶기도 해요.
      비행기나 자동차 멀미는 안 하거든요~
      사실 위장이 안 좋은 것은 저희 남편이 더 그런데 남편은 배 멀미를 안 해요~ 워낙 배를 접할 기회가 많아서 그런가 혼자 추측해본답니다~
      한국인랑...아무래도 교류가 많은 나라가 아니라서
      대개 주재원으로 왔거나 유학생으로 왔다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고, 그나마도 아테네에 대부분 사시고 그 외 지역에 사는 한국인은 50명이 채 안된다고 들었어요.~
      새벽님 감사해요^^

  15.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10.19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 한글을 깨치신 건 아니고,아마 따라 그리시는 것 같아요ㅎㅎㅎ
    제 터키 친구들도 드라마 때문에 한국에 관심이 많은데, 저는 할 줄 아는 요리가 없어서 시판용 호떡 믹스로 호떡을 한 번 해줬어요.
    터키에는 밀가루 반죽으로 만드는 음식이 많아서 그런지, 저보다 오히려 더 잘 만들더라고요.
    달짝지근한 맛이 친구들도 참 좋아하더라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0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
      터키인들이 호떡을 좋아하는군요~
      호떡 믹스로 만들어 줘서 터키인들이 무척 기뻐했겠어요~~^^

      이로 아주머님은 물론 아직은 따라 그리는 수준이신 건 맞는데,
      그래도 다른 단어를 써 보며 읽을 줄도 아시더라고요~
      읽고 쓸줄 안다는 게 정말 놀라웠답니다^^ 그래서 도움을 드리려고요~ 앞으로요~

  16. 달아곰 2013.10.20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뵈어요^^. 그리스 분들이 무도 팬이시라니 반갑고 신기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0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달아곰님 잘 지내셨지요?
      저도 무도를 엄청 좋아하는데, 디미트라 양은 제 영향도 아닌데 본인 취향과 무도가 딱이라고 늘 말한답니다.~
      (제가 알려줘서 처음 보기 시작한 게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친구가 되었나봅니다^^

  17. 2013.10.20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8. Favicon of http://bitna.net BlogIcon 빛나 2013.10.21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대만여행할때 제게 한국말로 말건던 소녀들이 있었어요.
    한국 드라마, 가요에 빠져서 한글을 독학했다고 하더라구요. 놀라울 뿐입니다.
    (그나저나 저도 어제 youtube 뒤져가며 무한도전 가요제 봤는데... 재밌죠...? >_<;)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1 0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런 경험이 있으시군요!
      빛나님도 세계를 여행하시다보면 여러 사람을 만나셔서 한류에 대한 체험을 제대로 하실 것 같아요.
      무한도전 가요제, 정말 재미있어서 빵빵 터져 웃었답니다^^

  19.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0.21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어를 배우려면 그 나라 연예인을 좋아하면 참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일본에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많답니다ㅎㅎㅎ

  20. mick0 2013.10.21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숙주는 녹두를 콩나물처럼 싹틔워서 먹는다고 들었는데 콩나물처럼 키우기가 쉽진 않은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2 0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그건 잘 모르겠는데요.
      기본적으로 콩나물을 키우기도 그리스 기후가 썩 좋은 편은 아니에요. 해가 어디나 잘 드는 나라라서, 해를 가리고 집안에서 콩나물을 물줘가며 키워야 하는데, 여름엔 비가 전혀 안 와서 벌래가 참 집으로 잘 들어 오거든요. 물을 찾아서요.
      그래도 키워 드시는 분들이 누군가는 계실거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이렇게 어려운 기후에서는 용기가 안 나네요~~~^^

  21. mariacallas1 2013.10.24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저도 무도빠까지는 아니지만
    무도팬으로써 디미트라양의 무도사랑에 왠지 으쓱하네요^^

    wow~!
    이로 아주머니 화이팅^^
    터키와 그리스 여행때 저희 일행에게 막 달려와 말 걸어주던 소녀팬들이 생각나네요.
    다 k-pop 팬들이죠.^^
    샤이니, 슈주, 비스트 등등 아이돌이면 거의 아는듯 ㅎ;
    그 소녀팬들 만났을 때도 왠지 뿌듯했는데
    그 기분과 비슷한 감정을 올리브나무님도 느끼셨을듯^^
    (아니 더 하셨을지도요^^)

    늘 좋은 날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5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mariacallas님도 무도팬이셨군요^^
      저는 한국에서 보다 오히려 외국에 나오니 더 열심히 챙겨보게 되는 것 같아요~
      올해는 무도 달력도 신청해볼까 싶어요~
      그냥 한글로 되어 있는 달력이 집에 있으면 너무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한국을 방문 하는 동안, 저는 그리스인 가족들과 친척, 친구들의 선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에 가기 전에 시어머님은 제 부모님께 드리라며 많은 선물을 챙겨 주셨고, 친구와 친척들은 떠나기 전에 만나자고 해서 특별히 잘 다녀오라며 환송을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간 그리스에서 보낸 시간이 헛된 게 아니었음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 천지였던 타국에서 산 몇 년 사이에, 제가 고국을 방문한다고 저를 챙겨 주는 사람들이 생긴 것입니다.

사실 저는 사뭇 감동하기 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저를 가장 감동 시킨 사람이 있었는데요.

바로 제가 한국어를 가르치는 디미트라의 어머니인 '이로Ηρώ' 아주머니였습니다.

현대 그리스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고대 그리스에서 온 이름을 갖고 있는 이로 아주머니는 한국으로 가기 하루 전날, 저를 집으로 부르시더니 아주머니의 시골 마을에서 직접 재배해서 만든 올리브 오일 두 병과 화이트 와인 두 병, 올리브 비누 등을 운반 중 깨지지 않도록 특별히 포장까지 꼼꼼하게 하셔서 저희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이라며 주셨습니다.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제 부모님까지 챙겨 주신 이로 아주머니의 정성 어린 선물에 저는 당황할 만큼 감동했고, 한국에서 어디를 가더라도 도대체 이 이로 아주머니께 어떤 선물을 사다 드리면 기뻐하실 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엄마와 단 둘이 인사동에 들른 날이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들르는 곳이니 만큼, 몇 년 전에 비해 더 많은 전통 상품과 한류 상품들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게 있었는데요.

저는 이로 아주머니와 시어머님, 시누, 제자들인 디미트라와 갈리오삐를 생각하며 전통적이면서도 그리스인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인사동에서 구입했던 스카프와 테이블보입니다.

여러 개를 구입해서 가족들에게 주었는데, 그 중 이로 아주머니 것도 있었습니다.

시어머님께서 한국에 가기 전에 간곡히 부탁하셨던 젓가락 모양의 비녀입니다.

 

제가 오래 전 인사동에서 구매해 그리스로 가져와 자주 하는 비녀인데, 그리스에서는 젓가락 모양 비녀는 수공예 가게 등에서 구할 수 있지만 딸랑거리며 아래로 늘어지는 장식이 달린 것은 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시어머님은 제가 저 비녀를 여름에 하고 있을 땐 늘 부러워하셨었습니다.

사실 시어머님 외에도 저 비녀를 탐 내는 그리스 여자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저는 인사동에 간 김에 여러 개 구매를 해서 디미트라와 갈리오삐에게도 주었습니다. 물론 당신의 눈 색깔과 비슷한 푸른 색 나비 장식이 달려 있는 젓가락 비녀를 받으신 시어머님은 정말 엄청나게 좋아하셨답니다.

 

 

비녀를 받자 마자 바로 해 보며 좋아하는 디미트라

 

그런데 이로 아주머니와 디미트라를 이런 한국의 전통 느낌이 물씬 풍기는 선물보다 더 크게 기쁘게 했던 선물은 따로 있었습니다.

물론 디미트라가 다섯 가지 종류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서 사다 달라고 부탁했던 메이크업 제품들을 기쁘게 반겼던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요.(사실 저는 이것들을 사느라 무척 고생을 했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더 자세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장품만큼이나 화장품 가게에서 선물로 받은 샤이니 파일을 좋아하고 있는 디미트라

 

 

그럼 이로 아주머니를 가장 활짝 웃게 했던 선물을 공개하자면요.

 

 

바로 2014년 이민호 탁상 달력이었습니다!!!

ㅎㅎㅎ

매 월, 이민호 얼굴로 도배가 된 이 달력은 평소 이민호 사진을 냉장고 안 쪽에 붙여 두고 보실 만큼 이민호의 열성팬인 아주머니에게 무엇보다 큰 기쁨을 준 것이었습니다.

(관련글 2013/05/15 - [세계속의 한국] - 외국인 친구가 특히 유아인이 좋다는 엉뚱한 이유)

사실 인사동에서 이것을 구매하면서도 이렇게 까지 좋아하실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요. 더운 날, 저와 딸아이를 위해 피자를 손수 만드시느라 땀을 많이 흘리신 상태로 이민호 달력을 들고 흔쾌히 사진 포즈까지 취해 주신 아주머니의 모습은 참 순수하고 아름답게 보이기 까지 했습니다.

 

이민호 씨는 본인이 이렇게나 멀리 있는 한 외국인 아주머니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르겠지만, 한국 드라마와 한류의 바람으로 인생에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된 사람들이 세계 각국에 이렇게나 많은 것을 보면, 한국인으로서 뿌듯하기도 하고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지붕 위에 모두 모여 저를 반기는 그리스 고양이들입니다.

모두 무사히 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미옹거리는 녀석들에게 먹을 것을 많이 나누어 주었답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8.04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민호달력 받고 좋아하시는 이로아주머니! 너무 행복해 보이세요

    이로 아주머니가 만드신 피자도 맛있을 것 같아요

    고양이들도 잘 지내고 있었군요 ^^

    잘 도착하시고 포스팅 해주셔서 안심이 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영미님 감사해요!
      그리스는 오늘도 무척 덥습니다.
      이로 아주머님은 음식을 깔끔하게 하는 스타일이셔서
      늘 공부할 때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내 주시곤 하신답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저희 동네 고양이들은 오랜만에 만나니 더 친근하게 집에 찾아와 놀다 가곤 하네요~
      영미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3. 2013.08.04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남편 분께서도 저를 궁금해 하신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네요!!!
      그곳도 많이 덥겠구나 싶습니다...어휴..한국은 정말 동남아시아 날씨처럼 변해버린 것 같아서 많이 당황했었어요. 오늘 한국의 친구와 통화를 했는데, 본인이 태국에 있는 건지 한국에 있는 건지 헛갈릴 지경이라고 하더라구요~
      담엔 꼭...저도 계신 곳에도 들렀으면 좋겠어요..^^

  4. Favicon of http://psia.tistory.com BlogIcon 일본시아아빠 2013.08.04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사히 돌아가셨군요 ^^
    즐거운 시간 보내고, 또 돌아가서도 반가운 시간 보내고 계시군요! ㅎ
    젓가락 비녀는 재미있고 좋네요~! 저도 다음에 ㅎㅎㅎ

  5.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8.04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가족과 친구들의 선물을 준비하는데 올리브나무님의 따뜻한 마음이 잘 느껴져요 : )
    달력, 비녀, 메이크업, 테이블보, 스카프... 그리스의 사람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메이크업 등)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더 기다려집니닷~~~!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푸른님~
      한국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차차 하나씩 아껴가며 풀어내 보려고요~ 저도 이야기를 쓰면서 추억을 떠 올리며 행복할 것 같아요~
      푸른님도 건강한 밤 되세요!!!*^^*

  6. Favicon of https://happy-q.tistory.com BlogIcon 해피로즈 2013.08.04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우리나라 비녀를 그리스여인들이 그리 좋아들 하는군요..^^
    하긴 이쁘긴 해요~ ㅎㅎㅎ
    외국인에게 선물할려면 인사동에서.. 괜찮네요.ㅎㅎ

    이민호가 글케 또 인기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피로즈님~ 감사해요!
      그러게요. 저도 이렇게나 비녀를 좋아들 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심지어 한번은 이민국에서 서류심사 받으러 들어갔다가 이민국 직원이 제 비녀를 보고 어디서 그런 예쁜 걸 살 수 있는지 재차 묻더라고요*^^*
      (비녀를 뇌물로 줬다면 이민국에서 얼굴 붉힐 일이 없었을까요?? 그런 행동은 적성에 안 맞아서 마이지요..ㅎㅎ)
      좋은 밤 되세요! 해피로즈님~

  7.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8.04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물 받고 찍은 사진을 보니 다들 행복한 표정이로군요ㅎㅎㅎ
    저렇게 좋아해 주면 주는 사람도 뿌듯하겠어요^ㅁ^
    시어머님께 드린 비녀도 정말 예쁘네요~
    저도 예전에 하나 사뒀는데 고정을 잘 못해서 방치해 두고 있지요;;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은 피부가 하야셔서 비녀를 하시면 더 돋보이실 것 같아요*^^*
      이 대목에서 설이가 남자라는 것을 잠깐 잊고, 설이가 가발 쓰고 비녀 꽂은 상상을 한 것은 제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요.ㅋㅋㅋ 설이가 워낙 특이한 고양이니 그런 행동쯤은 밤에 몰래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ㅎㅎㅎ

  8.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8.04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녀가 좋은 선물이 될 수 있군요! 재미있는 정보인데요? 참 우리가 생각했을 때 별 거 아닌 것들이 좋은 선물이 되는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좀좀이님~
      저 역시 참 신기했었어요. 제 비녀를 탐 내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말이지요~*^^* 오죽하면 한동안은 함부로 하고 다니지도 못한 적도 있었어요. 더 이상 나눠 줄 비녀도 없었던 때에 말이지요^^

  9. 릴리안 2013.08.04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
    다시 그리스 푸른 하늘의 나라로 귀환하셨군요 !

    가족들과 정도 행복도 나누시고. 축하합니다. ^-^

  10. Favicon of http://www.blog.naver.com/55natasha BlogIcon 바다고양 2013.08.04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조만간 한국 가서 선물 사와야 하는데 ㅎㅎ 저 비녀를 꼭 참고해야겠어요.
    러시아도 한류가 좀 퍼지는지.. 남편 직장동료 여성의 문의는 스텐레스 젓가락 한 벌만 구해주면 안 되겠냐는 것이었답니다. 놀랍죠?
    덕분에 저는 인사동 가면 젓가락 선물세트도 좀 구해와야겠구나 하고 벼르던 차예요.

    오랜동안 비운 내집에 돌아오면 할 일도 많으실 탠데 쉬엄쉬엄 하시고 여행의 피로도 잘 푸시길요.
    올리브나무 님은 한국에 대한 아쉬움이 크시겠지만 왠지 독자들로서는 그리스에 돌아가신 것이 마치 저희에게 돌아오신 느낌이랄까 그런 게 있네요^^
    또 종종 뵈어요!! 웰컴백 투 로도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다고양님~ 반가와 해주셔서 제가 감사해요!
      그런데 저는 여태 바다고양님이 솔로라고 생각했었어요*^^*
      아~~저의 착각이었군요. 아마 느낌이 젊은 아가씨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랬나봐요*^^*
      스텐레스 젓가락은 정말 외국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물건 같아요.
      그리스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라, 저 역시 이번에 오면서 여러 벌 사서 왔어요. 그 전엔 이민 올 때 가져 온 세 벌의 젓가락과 나무 젓가락으로 내내 닳도록 썼었거든요~
      좋은 오후 되세요. 바다고양님~! 러시아도 많이 더운가요???

  11. 복실이네 2013.08.04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에 잘 도착하셨군요.^^
    선물도 세심하게 준비하시고 받은분들도 기뻐하셔서 보기 좋아요.
    아직 저에게 기쁨을 주는 아이돌이나 배우는 없지만...
    요즘 저도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어 그 재미로 삽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한국 드라마도 영화도 점점 스토리도 탄탄해지고 연기, 연출력도 출중해져서 보는 재미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너목들이 끝나서 저는 너무 슬퍼하고 있어요^^
      복실이네님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해요!

  12. 케이 2013.08.04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로 다시 돌아오셨군요.
    이것저것 준비도 많이 하셨네요.
    다들 좋아하시니 한류바람이 참 대단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케이님~
      정말 한류바람이 대단한 것 같아요~
      디미트라양에게는 지드래곤 달력을 주었는데, 아까와서 포장을 뜯지도 못 하더라구요~
      ㅎㅎㅎ
      좋은 밤 되세요! 케이님~

  13. 2013.08.04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지금 임신 중이시군요!
      아휴...이렇게 더운데 진짜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이렇게 응원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같은 한국이라고는 해도 지역이 다른 곳에 떨어져 사시게 되셔서
      처음엔 불편한 게 많으셨겠어요!
      그래도 씩씩하게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보기가 좋네요!!!
      더운데 즐태하시면서 건강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님의 댓글이 제게도 많이 힘이 되네요^^

      티스토리가 비밀 댓글에 답글이 비밀로 달리지 않아서 공개로 답변한 점, 이해해 주세요*^^*
      좋은 밤 되세요!!!

  14. 새벽.. 2013.08.05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녀 좋으네요. 부피도 크지 않고...
    선물을 챙겨야 할 사람이 많을 땐 선물의 부피가 커지는 것도 고민이더라구요..
    신혼여행으로 그리스 배낭여행을 갔었는데, 돌아올 때는 선물 때문에 캐리어를 구입했었답니다. ㅋㅋ
    그 캐리어를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긴 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새벽님! 정말 공감 또 공감입니다!!!
      저는 한국에 갈 때도 그랬고, 이번에 올 때고 그랬고, 갖고 들어갈 수 있는 킬로 수는 제한 되어 있는데, 선물이랑 챙겨야 할 것들을 챙기느라 가방을 몇 번 씩 다시 저울에 올려 보길 반복해야 했었답니다. 결국 한국에서 그리스 들어올 때는 박스로 국제 우편을 보내야 했어요... 먹거리들 중에서 들고 오고 싶은 것들이 있다보니..ㅠㅠ.
      새벽..님 좋은 밤 되세요!!!

  15.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8.05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로 다시 돌아오셨네요. 원상복구 하시려면......
    또 적응의 시간을..... 그리스의 공기 잔뜩 마시고 아자! 힘차게.....!

  16. 포로리 2013.08.05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역시 집이 최고다.하셨을것 같은 귀국(?)입니다. 이로여사님 너무 귀여우세요. 이제 이로여사님과 드미트라는 곧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종석에게 빠질것입니다. 제가 빠졌으니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수하앓이, 짱변앓이를 하며 너목들을 봤는데, 끝나 버렸네요ㅠㅠ. 그렇게 잘 만드는 드라마는 쫌 길었으면 좋겠어요^^ 아쉬워요~~~~
      금요일에 수업 가면 디미트라에게 물어봐야겠어요. 봤는지요~
      포로리님 좋은 밤 되세요!!!

  17. mariacallas1 2013.08.05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시간이 벌써 그리 흘렸군요.
    제가 손을 좀 다쳐서 컴을 못했는데 그 사이 들어가셨네요^^
    건강히 잘 들어가신듯하니... 축하축하해요^^

    계획하신 일정은 다 잘 보시구 가셨으려니~합니다.

    이로 아주머니 진짜 감동하셨나봐요. 사진으로 보이는 느낌은 눈가가 촉촉해 보이시네요^^;

    지금쯤 시차 적응하시는 중이겠지요?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mariacallas님! 자꾸 잠이 오고 그러네요~ 아마 더워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손을 다치셨군요! 이제 괜찮으신 거에요?
      어휴..더운데 손을 다치셔서 물 쓰기도 불편하고 그러셨겠어요~

      mariacallas님도 좋은 밤 되세요!!!!

  18.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8.06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인들이 참 정이 많군요! 잘 다녀오라고 꼼꼼히 선물까지 준비해 준 성의가 감동적이네요. 올리브나무님도 양손 무겁게 선물을 사오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을 것 같아요. 인간관계는 참 이런 게 힘들어요. ^^;; 물론 무언가 대가를 바라고 주는 게 아닌 줄은 알지만 받은 이상 보답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하잖아요.

    그나저나 아직 여독이 다 안 풀리셨을 텐데 날이 더워서 어쩌나요... 그래도 한국보다 습도가 낮아서 그건 좀 편하시죠?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7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이방인님~
      한국보다 확실히 습도가 덜한 것은 살겠는데, 햇볕이 너무 강렬해서 머리가 다 아프네요~
      이방인님 말씀처럼 타는듯한 더위와 찌는듯한 더위의 차이를 제대로 느끼는 여름입니다~
      더운데 건강하게 보내는 하루 되세용!!!

  19. 윤주 2013.08.06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결에 들어와 넘 잼나게 들여다보고 갑니다. 그리스에서 언제나 즐겁고행복하시길

  20. 동경언니 2013.08.08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 보고 싶었어!!

    뭐 여긴 뭐든지 있는 코리안 타운이지요.
    ....그렇기에 항상 선물에 신경이 쓰여요.
    어지간하면 고국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으니
    도데체 고마운 분들껜 뭘 사다 드려얄지 걱정이예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9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그러시겠어요!
      일본은 가깝고 문화가 비슷한 면도 있으니 더욱 그럴 것 같아요.
      인사동에 가니 Korea라고 쓰여진 동대문이나 남대문 보양의 냉장고 자석이 있어서 몇 개 사왔는데, 더 사올 걸 그랬다 싶더라고요~
      그런 선물을 구하실 수 있다면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21. 신나영 2013.08.27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비녀라~~저도 여행을 떠날때 외국친구들 사귀면 어떤 선물들을 줘야 한국을 알리면서 기뻐할만한 것들이 뭐있나 고민했답니다. 비녀라 정말 좋은 아이템을 얻었네요.

    여행갈때 여자친구들을 위해 비녀를 사가야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0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나영님께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뻐요~
      그러게요~ 대개는 좋아하더라고요^^ 정말 이번에도 나름 여러개 사왔는데 여기 저기 주고 나니 이제 없어서 좀 더 사올 걸 싶기도 하네요. 두고 두고 누구 생일 이럴 때 선물할 수도 있었을텐데 싶어서요^^
      좋은 하루 되세요!



 

그리스인 한류팬 디미트라는 제가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샀다고 말했을 때부터, "와! 같이 가고 싶어요!" 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비용을 지불할테니 한국에서 사다 주길 원하는 물건 리스트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부탁이 정말 이해가 되는 이유는, 그녀 저를 알기 전부터 eBay 등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고라도 한국의 물건들을 이미 구매해 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그녀는 왜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한국의 물건들을 자발적으로 쓰게 되었을까요?

바로 한국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때문이었습니다.

거기에 출연하는 아이돌들의 모습이나 드라마 속의 상황들을 보면서, 한국과 한류를 좋아하는 만큼 그들이 사용하

는 물건에도 관심이 생겼고, 저 조차 시도해 본 적 없는 한국 연예인이 입었던 귀여운 티셔츠를 비싼 수수료까지

부담하면서 인터넷으로 구매해 입고 다니게까지 된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 라면을 먹기 시작했고, 김밥레시피를 인터넷으로 찾아 한번도 맛 본 적

없는 김밥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샤방3아~~너무 대단해요!


처음 그녀를 알게 되었을 때 그런 그녀의 한국에 대한 팬심이 정말 예뻐서, 저는 당장 집으로 불러 그녀가 맛보고

싶다던 김밥, 미역국, 닭매운찜과 잡채를 한상 가득 차려주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제게 한국 가면 사다 달라고 특.별.히. 부탁한 것 무엇이었을까요?


" 바로 저렴한 가격에 블링블링한 한국의 메이크업 제품들이었습니다! "

하트3


어느 날 수업을 하러 갔을 때, 그녀가 eBay에서 택배가 왔다며 제게 보여준 것은 한 바구니의 에뛰드하우스와

더페이스샵의 메이크업 제품이었습니다. 메이크업에 대한 특별 과정을 수료했던 그녀이기에 한국 아이돌이 광고

하는 블링블링한 이런 제품들은 그녀의 구매 욕구를 확 당겼던 것이지요.

 

디미트라가 좋아하는 샤이니가 광고했군요.^^

한국인인 제가 외국인인 그녀로부터 샤이니 신곡를 배웠답니다.^^;


원래 그리스 여자들은 민낯으로 잘 돌아다니질 않지만, 매번 그녀의 공들여 화장한 얼굴을 마주하면서 저는

'이 블링한 친근함은 무엇인가?' 했었고 그 비결이 한국 메이크업 제품과 한국식 메이크업 방식에 있었음

알게 된 것입니다.

사실 시크한 것을 좋아하는 그리스 여자들은 화장도 귀엽게 하기보다는 시크하게 하는 편인데, 그녀의 메이크업 방

법은 전형적인 이십 대 초반의 귀여운 한국 여성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입니다.

뿌잉3

 

그런 그녀가 며칠 전 제 SNS에 이런 글과 사진을 남겼습니다.

서울 명동 거리의 화장품 가게들을 찍은 사진을 인터넷으로 찾은 것이지요.^^

저 역시 답글로 "다음에 꼭 함께 가요!!!!!!!!!!!!!!!!!!!!!!!!!!!!!!!!!!!!!!!!" 라고 남겼답니다.^^

 

 

 

외에 그녀가 사다 달라고 부탁한 물건으로는 한국라면이 있었고, 이민호 사진을 냉장고 안쪽에 붙여 두시는

그녀의 어머님은 제게 건강식품을 부탁하셨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제가 다시 한국에 갈 때는 꼭 함께 가겠다고 벼르고 있는 그녀가 직접 한국에 가면 사고 싶다는

물건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한복니다.^^   하트3~ 한복 너~~~~~무 예뻐요!!!!!!

 


 

강남스타일 하나로 싸이가 만든 현재 수익률보다 앞으로 이를 통해 파생적으로 발생할 한국의 다른 분야에서의

잠재적 수익률이 훨씬 더 크다는 이야길 들은 적이 있었는데, 한국 연예인과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 한국 제품까지

좋아하게 된 그녀의 모습을 통해 그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관련글

2013/05/15 - [세계속의 한국] - 외국인 친구가 특히 유아인이 좋다는 엉뚱한 이유

2013/05/10 - [재미있는 그리스어] - 강남스타일이 그리스 새 광고에 필연적으로 쓰인 이유

2013/04/15 - [세계속의 한국] - 그리스인들이 가장 질색하는 한국의 놀이

2013/03/30 - [세계속의 한국] - 그리스인 한국어 제자와의 아주 특별했던 책거리

2013/02/23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유럽인들을 멘붕시킨 한국의 가족관계호칭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rurbanlife.com BlogIcon 금선 2013.06.21 0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결혼식 준비하면서 여러 종류의 한복을 봤는데 요즘 너무 이쁜게 많더라구요. ^^
    요즘 관광지에서 중고등학생들이 한복입고 놀러가서
    외국인과 사진도 찍는 분들이 종종 있던데 정말 의미있는 일인것 같아요.
    한국도 축제나 조금 특별한 이벤트엔 한복을 즐겨입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개량한복보다 클래식한 한복이 이뻐서 저도 꼭 구입하고 싶더라구요! +ㅁ+

    남자들은 선비옷이 유행했으면 좋겠어요..일반 한복은 별로.후후..
    선비복+갓쓴남자들을 길에서 보고 싶어요! 이히힛!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1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금선님 말씀을 듣다보니..
      남편이 한국에 살 때, 한복을 그렇게 갖고 싶어 했는데,
      땀도 많으면서 정말 어디서 입으려고 그러냐고 구박했던 것이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
      근데 그 성격에 선비옷 같은 것을 입고 눈을 굴리며 돌아다닐 모습은
      정말 웃기거든요^^ㅎㅎㅎ

  2. 민트맘 2013.06.21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어어어무 귀여운 아가씨예요.
    화장마저도 한국식으로 하다니요.
    명동을 걷다보면 외국인들이 (주로 요즘은 중국인이지만요)
    화장품을 바리바리 사는 모습을 쉽게 보는데 아닌게 아니라 한국 화장품들이 좋기는 해요.
    저렴한 가격의 품질좋은 화장품을 저도 최근에 소개받았답니다.
    이번에 오시면 가방이 뚱뚱해서 가시겠어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1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가끔 입술에 틴트 바르는 방법이나 볼터치 색깔, 위치들을 보면서
      빵 터질 때가 많답니다. 전형적인 한국식 귀요미 메이크업을 하고 있어서요~
      그리스 여자들은 정말 안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가끔 그녀와 얘기하다보면 한국인과 얘기를 하는 듯한 착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민트맘님 말씀대로 가방이 무게 초과하면 안 될텐데요^^
      개인적으로도 사오고 싶은 것은 많고...
      하하하...

  3.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6.21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디미트라가 넘 이쁘네요~~~ 저도 막 고맙고 막 머라도 주고 싶고~~ㅋㅋ
    저도 한복 좋아하는데 입을 일이 없어요.. ㅡ.ㅡ;;;
    결혼식 때 맞춘 한복이 넘 맘에 들어서 입고 싶었은데 시댁은 명절에도 한복을 안 입더라구요..
    디미트라 화장한 얼굴이 정말 우리나라 식이에요~~ㅋㅋ
    어쩐지 더 귀엽고 이쁘게 보이더라구요~~ㅎㅎㅎ
    내일이면 동생네가 오시는군요~~~ 정말 설레이시겠요..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걸까요..
    한동안 바쁘시겠어요~ ^^ 정말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길 바랍니다~~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소금님.
      오늘 디미트라와 수업을 했는데, 어제 포스팅한 내용을 얘기해 주었더니 이렇게 반응하더라구요~
      "어머! 나 그럼 많이 유명해 진거에요? 쌤?"
      ㅎㅎㅎㅎ
      엄청 웃었습니다..

      동생이 미국에서 출발했다고 연락이 왔어요.
      너무 설레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6.21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나 인터넷 되요! 얏호! 빠르지 않지만... 어느 정도 소통 가능!
    역시나 디미트라양입니다... 화장품(전 별로에용... 나중에 같이 만나는 자리있으면 설명해드릴게요...)과 한복!
    한복은 정말 멋진데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산들이님은 자연친화적인 것을 좋아하시니 화장품은 별로실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 화장품 중에는 동물 실험 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종류도 있더라구요~
      다시 인터넷이 되셔서 정말 정말 축하축하에요!!

  5.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6.21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샤이니의 사진이..ㅎㅎ 블링블링합니다.
    전 샤이니의 나이를 얼마전에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나랑 도대체 몇 살이나 차이가 나는거야..ㅠ_ㅠ)

    예쁘고 저렴한 한국 화장품.
    도쿄에선 다행이 에띄드나 페이스샵같은 매장은 볼 수 있어요.
    저도 보이면 열심히 구경을 하죠..

    그나저나 디미트라(아직도 이름이 입에 익질 않네요..)는 대단해요.
    저도 김밥은 잘 못 싸는데..어떻게 레시피만 보고 쌀 쌩각을..

    • Lahee.Park 2013.06.21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김밥은 못싸고 오니기리? 해먹어요 ㅋㅋ 김밥해먹으려고했더니 손이 너무 많이 가요. 예전엔 엄마가 말아주시고 입만 벌리면 됐는데.. ㅡㅜ 엄마...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샤이니에 대해서 저도 잘 몰랐는데, 디미트라가 도리어 제게 샤이니 곡들을 담은 CD를 선물로 주어서 차에서 들어보며 알게 되었답니다~ 얼마나 웃기던지요. 한국인인데 외국인한테 한국노래 선물받고 배우고..ㅎㅎㅎ
      정말 샤방샤방하지요?? 만화책에서 툭 튀어나온 것 같아요^^

      정말 레시피만 보고 쌀 생각을 했다는 게 놀라와서,
      냄비로 흰쌀밥 하는 방법부터 천천히 가르쳐 주었어요.
      완전 좋아했어요~^^(제가 도리어 고맙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요. Lahee님..
      정말 김밥천국에서 한줄 쉽게 사서 운전하면서 얌얌 먹던 생각이 난답니다..
      그렇게 쉽게 먹을 수 있는 김밥인데
      정말 한번 하려면 또 일이 잖아요.
      아무리 빨리 싸고 잘 싸고, 재료 준비에 시간이 걸리는 음식이니 말이지요~ 그래도 내일은 김밥을 좀 만들어 볼까 싶으네요^^먹고 싶어서요^^

  6.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6.21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디미트라양께서 한국남과 사귀고 싶으신 생각은 없을까요? ㅎㅎ

    저희동네에도 필리핀에서 이민온 아가씨?가 있는데 저한테 한국말로 말을 해서 놀랬어요

    휴가때도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남친과 재회할 생각에 행복해 했는데

    다녀온 후에 서로 연락을 안해서 남친과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올리브나무님도 디미트라양과 즐겁게 지내시니 좋습니다

    광고에 나오는 꽃미남 배우들 정말 너무하네요 왜 이리도 샤방 샤방 하나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생각도 있는 것 같아요~ 영미님.
      사실 한류팬이 되면서, 한국 남자들이 상대적으로 참 다정다감하고, 특히 드라마 캐릭터들은 그렇다보니, 디미트라의 남자 보는 눈은 점점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리어 한류팬이 되면서 연애를 못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괜찮은 한국 남자라고 소개해 줘야하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장거리연애가 워낙 쉬운 일이 아니라 선뜻 소개도 못 하고 있네요^^

  7. mariacallas1 2013.06.21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지에 대한 동경은 어디나,누구나 있는 심리죠^^
    더구나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
    우리도 70,80년대에는 서양 친구들에게 열광하던 때가 있었으니까요ㅋ
    마이클잭슨, 뉴키즈온더블럭, 컬처클럽, 조지마이클, 마돈나, 그전에는 아바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죠.
    그들의 그 시원시원한 눈매를 동경했었으니까요.ㅋㅋ

    명동에 한번 나갈라치면
    여기가 대한민국인지...일본인지, 중국인지 헷갈리는게 요즘의 명동 풍경이랍니다.ㅋ;

    대부분의 관광객이 거쳐 가는곳이 화장품 가게들이죠
    들어가서 한, 두개의 가방에 가득 화장품을 사가지고 나오는걸 봤었죠.

    저 예쁜 아가씨 드미트라씨가 한국식 화장을 한다면 정말~~~~ 예쁜 인형이 걸어다니는거 같겠어요^^

    곧 오시죠? 한국에~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요즘 명동은요~
      저는 한국에 살 때도 명동을 자주 나가지는 았았어요~
      사람이 늘 많이 바글거리는 곳이다보니, 어느 시점부터는 사람에 치이는 게 불편하더라구요~
      말씀을 듣다보니 많이 변했겠구나 싶습니다^^
      한국에 가면 몇 년 사이 우리 나라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제대로 실감하겠구나 싶어서
      어쩐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분과, 모험을 떠나는 기분
      두 가지가 다 느껴져요^^

  8. 2013.06.21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런 경험이 있으시군요.
      아무래도 한류를 더 잘 이해하실 것 같아요~
      님께서는 일본어도 잘 하시는 게 아닐까요?^^

      저도 디미트라에게 한국 노래 파일이 들어있는 CD를 얼마전 선물로 받았는데, 운전하다가 깜짝 놀랐답니다.
      제 취향을 고려해서 처음엔 로이킴 등의 부드러운 곡들을 배려해 넣어주었더라구요. 물론 뒷부분엔 다 샤이니 등의 아이돌 신곡들이었어요^^

  9. Favicon of http://www.cyworld.com/actresskim BlogIcon nina 2013.06.21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굴도 예쁜데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까지도 예쁜 아가씨네요^^

  10. Favicon of http://www.daum.net BlogIcon sky 2013.06.21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미국인 여자 친구도..처음에는 한국음식 별로 안 좋아하더니만...

    지금은 김밥, 라면, 잡채 같은걸 엄청 좋아하네요~~

    한국식 화장은 별로라고 그러긴 그러던데..ㅋㅋㅋ

    화장 안한 레이디 가가 스타일 이라서 그런지...

  11.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6.21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일본에 있을 때 한국 돌아가면 선물 보낸다고 하면 제일 자주 부탁받은 게 화장품이었어요~
    일본에도 에뛰드나 미샤가 진출은 했는데 환율이랑 관세 때문인지 많이 비싸더라구요;ㅁ;
    대개 가게 앞에 붙은 포스터도 한 장 얻어다 줄 수 없겠냐고 하던데
    올리브나무님도 디미트라양을 위해 샤이니 포스터 같은 게 있다면 한 장 얻어다 주시면 어떨까요??

  12. 이쁜이 2013.06.21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류의 인기에 대해서 들은 적은 있는데... 이 곳 시골?에 살다 보니 그걸 직접적으로 느끼진 못했었거든요.
    근데 저어~~ 먼 곳? 사시는 올리브 나무님까지 이런 말씀을 하시니... 점점 실감이 나는군요. ^^

  13. Lahee.Park 2013.06.21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바람직하게 예쁜아가씨네요 ㅋㅋㅋ 제가 사는 동네도 한국식으로 화장한 중국계 처자들을 볼수있어요. ㅋㅋㅋ 한국사람은 화장도 잘하고 예쁘다는게 그네들 의견 ㅋ 퍼스에도 페이스샵들어온지 꽤 되었는데요. 그다지 로컬들한테 인기는 없네요. 주로 중화나 동남아권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저도 친구가 보내준 마스크팩으로 피부를 관리합니다. 한국마트에세 팔기는한데 한국에서 전혀 들어본적 없는 제품이에요. 한국 제품이긴하나 가격이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서양인들이 화장하는 방법과 동양인들이 화장하는 방법이 좀 다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서로 문화가 다른만큼 화장을 할 때 강조하는 부분도 많이 다른 것 같고요~
      저 역시 그리스에 살다보니 자꾸 그리스여자들처럼 화장을 하게되어서, 한국에 가면 도리어 어색하지 않을까 싶어 화장할 때 신경쓰게 되네요*^^*

    • 해파리 2013.06.22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식으로 화장하는 방법은 어떤건가요? 저도 미국에 오래 사니까 무의식적으로 교포화장을 하게되요 ㅋㅋㅋ 열심히 광대뼈 돋보이게 하이라이트+볼터치+쉐이딩하고 눈가도 음영화장을 한다는 식으로요..그러다 한국 돌아가면 다들 저와 다르게 화장 하고있어서 깜놀!하게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4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갑자기 해파리님의 교포화장이란 말씀에 빵 터졌답니다*^^*
      어떤 화장인지 너무 알 것 같아서요.(제 동생도 둘 다 미국에 있다보니...기분 나쁘신 것 아니지용~~~)
      그리스식 화장은 전반적인 유럽식 화장법과 비슷한데, 좀더 화장이 진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눈을 강조하는 것은 전반적인 서양식 화장법에서 비슷한 것 같아요.
      다만 유행에 뒤쳐진 화장을 하는 세대가 있는 반면, 화장도 세계적인 유행과 흐름에 맞추어 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해요~
      그리스 여성들은 유행에 맞추되, 시크한 스타일을 추구해서
      TV 아나운서나 MC 들의 화장도 시크와 유행 두 가지를 쫓아가더라구요~ 언제 한번 사진과 함꼐 자세히 포스팅 할게요.^^

  14.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6.21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여운 디미트라양~~ 명동에 오면 기절하겠는데요..
    아쭈 길 전체가 화장품 파는 샵들로 한 가득이거든요~~
    요즘 명동은 한국사람보다 중국,일본분들이 더 많은듯도 보인답니다. ㅋ
    무척 귀여운 분이네요~ ^^
    아마도 올리브나무님이 다시 그리스로 돌아올 날이 다가오면 설렘 설렘~~ 하실것 같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겠지요? 팩토리님^^
      오늘도 에뛰드하우스 얘기 엄청 하더라구요^^
      제가 한국어 숙제를 엄청 내 줘서, 어쩌면 기다리는 마음과 아닌 마음 두 가지가 다 있을 지도 몰라요.ㅎㅎㅎ

  15.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06.21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변만 봐도 외국인들이 한국 로드샵 브랜드 화장품들 엄청 좋아해요.
    우리는 중저가라고 생각하는 브랜드들이 외국에서는 상당히 고급브랜드 취급을 받고 우리나라보다 몇 배나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더군다나 한국 브랜드들이 품질도 좋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명동이나 인사동 근처에서 아시아 관광객들 보면 정말 화장품 어마어마하게 사요.
    제 터키 친구들에게도 핸드크림 같은 거 몇 개 선물했는데 향도 좋고, 너무 귀엽다면서 좋아하더라고요.
    그나저나 드미트라 씨 화장이 왠지 한국식 화장법 같아 보이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히티틀러님. 한국식으로 화장 하더라구요^^

      그리스 드라마는 아예 안보고 미드 한 가지에 나머지는 다 한국 TV만 보다보니, 한국식이 더 익숙하고 좋아보이나 보더라구요~
      참 대단한 것 같아요^^

  16. Favicon of http://blog.naver.com/55natasha BlogIcon 바다고양 2013.06.22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미트라 너무 귀여워요!!
    여기 러시아에도 비싼 값이긴 하지만 미샤가 드문드문 진출해 있답니다.
    올리브나무님 모처럼만의 한국에서 좋은 시간 되시고, 필요한 것 골고루 챙겨서 건강하게 잘 돌아가세요!!
    모처럼만의 한국방문, 귀한 시간 쪼개어서 포스팅도 이렇게 계속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아직 한국에 가진 않았어요^^
      그래도 바다고양님 말씀 덕분에 한국에 가서도 포스팅 계속 해야할 것 같아요...(어째야 하나 고민 중에 있었는데 말이지요..^^)
      아무래도 몇 년 만에 바뀐 한국과 그대로인 한국에 대한 제 생각과 느낌에 이야기가 주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맛있는 것 먹는 얘기가 주가 되려나요??^^

  17.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6.22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올리브 나무님 인천공항에서 공항 면세점 광고지 전부다..;;;;
    한류 스타들 얼굴이예요.

    그래서 각 나라별 언어로 된 면세점 안내서나 광고지 하나씩 다 챙기고
    공항 잡지 무가지로 나눠주는거 있거든요.
    그거랑 집어 와서 애들 선물줬어요.
    엄청 좋아해요 ㅎㅎ

  18.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6.25 0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복을 갖고 싶다니.....
    대단해요....
    디미트라님.....

    드라마 대장금,동이,이산....등에서 나오는 여성 한복은 정말 이쁘죠.....
    저도 여자라면 탐날 정도로.....

    진짜 귀요미 스타일의 디미트라님....
    꼭 한국에 오셔서 소원 푸시길 바랍니다.
    한국에 꽃도령 정말 많아요.....

    근데 현실에선 그다지....만나기 쉽지 않은 단점이 있지요.ㅋㅋㅋ

  19. kiki09 2013.06.25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 정말 한국인 같아요! 어머나 화장법이 이렇게 사람을 다르게 보이게도 만드는군요 신기하네요 마치 연예인 같아요 산드라 박'아시죠? 투애니원. 산드라 박인줄 알았어요 얼핏 보고서 ㅎㅎㅎㅎ 근데 이미 반은 한국 사람인거 같아요..말투도 그렇고..식성도 그렇고 꽃미남 애호까지 ㅎㅎㅎㅎ 신기하군요.. 꿋꿋한올리브나무님께서 현지인을 반토종한국인으로 맹글어 놓으신듯 해요. 칭찬해드릴께요 잘~~~하셨쎄여~! 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 친구가 특히 유아인이 좋다는

엉뚱한 이유






제 그리스인 절친들은 나이도 다르고 취향도 성격도 참 다릅니다.

나이를 따지지 않고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리스 문화 때문에 더 그렇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십 대의 마리아, 삼십 대의 소피아, 오십 대의 엘레니.. 여러 친구들 중에 제가 누구를 만났을 때 제일 많이 웃다

오는지 여러분 짐작하실 수 있으세요?

바로 한국어 제자들인 디미트라와 갈리오삐를 만났을 때입니다. 디미트라는 올해 한국 나이로 스물 일곱이고

그리스 나이로는 스물 여섯인데요.

대형 서점에서 인정받는 직원으로 근무하는 그녀의 일터에서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영락없는 콧대 높은 그리스

여성의 모습인데, 저와 한국어를 공부하며 한국 이야기를 나눌 때의 명랑하고 다정한 모습은 정말 판이하게 달라서

어떤 땐 마치 그녀가 한국인인 듯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이 사진을 보고 저는 완전 놀라서 웃었는데요.

보통의 그리스 여성들은 V자를 하고 사진 찍지 않습니다.

그녀는 한국 연예인들 따라하면서 이런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하네요.

 

 


한류 팬이며 한국 정서를 닮아가는 그녀와 함께 있다보면 한국인과 함께 있는 듯한 착각을 하기도 하는데요.

오늘 디미트라와 수업을 하다가 그런 그녀의 한국적 정서에 완전 깜놀하며 웃게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목에 쓴 대로 바로 배우 '유아인'이야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유아인이 좋다던 디미트라와 갈리오삐의 이야기를 귀 따갑게 들으면서도, 제 기억속의 유아인은

이 모습이었기에,


그냥 '개념 발언 연예인' 정도로만 생각하며 "그렇지요? 멋지지요?" 라고 맞장구나 겨우 쳐 주곤 했었는데요.


요즘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드라마 때문에 이들의 유아인 사랑은 다시 활활 불타오르게 되었고, 지난 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야 하는 '한국어 말하기' 시간에 디미트라는 내내 유아인 이야기로 시간을 다 채우게 되었습

니다.


정말 선남 선녀가 따로 없군요...


저도 이 드라마를 몇 번 보았기 때문에, "그러게, 멋있더라구요." 라며 호응을 해 주며, 대화를 마무리 하기 위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유아인의 어떤 점이 그렇게 좋은가요?"


제 질문에 신이 난 그녀는 큰 눈을 땡글 땡글 굴리며 "네~~~~~!" 라고 대답부터 하고 이유를 대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는요. 연기를 너무 잘 해요! 그리고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그리고 얼굴이 정말 잘 생겼어요!"

사랑해


저는 오키하하하하 웃으며 "그렇지요?" 공감하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요.

그녀가 갑자기 정색을 하며 제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특히 유아인을 좋아하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선생님?"

    "뭔데요? 말해 보세요."

    "그게요. 으흐흐흐흐..."

ㅎㅎㅎ

갑자기 한참을 부끄러워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던 디미트라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유아인이 나보다 나이가 한 살이 많아요. 그래서 내가 오빠라고 부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유아인 오빠! 사랑해요! 유아인 오빠!!"

사랑해4


??잉? 그게 지금 무슨 소린가 해서 놀라 쳐다보는 제게 디미트라는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사실은 동생이란 말이에요. 지드래곤도, 키(샤이니)도...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들은

    다 나이가 나보다 어려요. 그래서 오빠라고 못 불러요."

슬퍼2


하하하하하..이게 무슨 한국적 사고방식인가요.

나이 안 따지고 친구 되는 그리스인인 그녀가, 오빠라고 부를 수 있어서 유아인이 특별히 좋다니.

저는 엄청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좀 오래 하하하하 웃고 있자, 때 마침 집에 오신 디미트라 어머님께서 우리가 웃는 이유를 물어보시더니

갑자기 또 정색을 하시며 이렇게 한 방 날려 저의 배를 쥐게 만드셨습니다.


"에이, 뭐 어때. 여기는 그리스라고. 나는 내 맘대로 부를거야. 이민호 오빠!!!!!!"

 

ㅎㅎㅎ저도 오빠라고 부르고 싶네요. 유아인 오빠, 이민호 오빠...

싸이 씨도 실은 동생인데... 밀려드는 이 어색함...엉엉


제가 웃고 있는 틈에 디미트라 어머님께서는 장 봐오신 물건을 냉장고에 집어 넣으시는데,

냉장고 문을 여니 냉장고 안 쪽에 이민호 사진이 떡 하니 붙어 있어서(냉장고 밖이 아니고)

제가 "왜 냉장고 안에 이민호 사진을 붙여 두셨어요?" 이유를 물어보자

 

"이렇게 안에 붙여 두면 문 열어 볼 때마다 더 애틋하고 좋아. 오호호호호호.."


하트3

 

라고 하셨답니다.

아휴 미쳐. 웃느라고 집에 못 올뻔 했답니다.


이제 제가 왜 그녀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웃다 오는지 아시겠지요?

저에게 활력이 되어주는 참 고마운 좋은 친구들입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관련글

2013/04/15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그리스인들이 가장 질색하는 한국의 놀이

2013/03/30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그리스인 한국어 제자와의 아주 특별했던 책거리

2013/01/22 - [재미있는 그리스어] - 그리스인들이 한국어 발음을 실수하는 이유

2013/02/23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유럽인들을 멘붕시킨 한국의 가족관계호칭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희망 2013.05.15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그런데요 혹시 거기 남자분들은 한국여자연예인들 좋아하시죠?
    제가 보니 우리 연예인들도 예쁘지만 위 사진속의 낭자도 예쁩니다.
    ㅎㅎㅎ 주책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5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자분들 중에 한류팬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매니저 씨는 한국에 살 때, 소녀시대 팬이었어요.
      근데 소원을 말해봐 춤을 따라 해서 말려야 했어요..ㅎㅎㅎ

      디미트라가 예쁘지요?^^

    •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5.16 0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녀시대 "오빠"(결혼 하지 않았다면 오빠임!!)팬 한 사람 추가해 주세요 ㅋㅋ
      매니저님과 취향이 같네요 근데 전 써니와 태연, 티파니 이 3명이
      마음 속에서 소녀시대 멤버들 중 1위를 번갈아 차지하고 있답니다
      매니저씨는 누굴 좋아하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0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니저 씨는 멤버 이름은 못 외우는 것 같고요~
      그냥 다 좋다고 하네요~
      외국인 중 매니저 씨 취향은 비욘세랍니다.
      도대체 비욘세라면서 왜 저랑 결혼했냐고 따져 물은 적도 있지요. ㅎㅎㅎㅎ

  3. 이온 2013.05.15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하하하하하
    정말 재밌어요. 상상도 못한 이유로 좋아하는군요.
    하긴 제가 좋아하는 여진구군도 많은 누님,이모님에게 강제로 오빠소리 듣고 있죠.
    여진구는 이름을 여진구오빠로 바꿔라!바꿔라! ㅋㅋ
    그리고 저도 이민호 진짜 좋아합니다. 다 멋있지만 그는 특히 발목이 매력이죠! 캬-

    암튼 오늘 대장 재혼기사로 벙쪘던 저를 또 이렇게 웃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5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름을 여진구 오빠로 바꿔라..에 빵 터졌습니다.ㅎㅎㅎㅎㅎ
      지난 번에도 이민호 발목 얘기하셔서 인상적이었는데,
      독특하신 이온님*^^*
      아침에 저도 서태지 기사 보고 깜짝 놀랐는데, 이온님이 말씀하신 대장이 서태지 씨 얘기가 맞지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5.15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정말 저도 웃겨서 참을 수가 없네요... 큰 소리내어 웃었네요...
    아니, 올리브나무님... 나이가 그렇게 많으세요? 싸이씨가 동생이에요? ㅎㅎㅎ
    하긴 나도 싸이 오빠라고 불렀다가 친구한테 혼났어요. 너보다 어린 동생을 오빠라고 하니? 하고 말이에요...
    원참... 난 오빠라고 할래... 했던게 기억나네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5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저는 늘 그리스 나이로 말하고 싶어하지요. 한 살이라도 줄여서 말하려구요. 안 그래도 연하 남편이 생일 때마다 놀려서 말이지요--;
      그냥 제 느낌엔 산들이님과 저와 비슷한 나이가 아닐까???? 생각해 본답니다. 워낙 나이를 대 놓고 묻지 않는 문화권에 살다보니 저도 나이에 더 둔해지는 것 같기도 해요~^^

    •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5.16 0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나들 안녕하세요 산들이님, 올리브나무님 두분 다 저보다 누나시라 ㅋㅋ
      싸이를 싸군~ 이라 부를 수 있지만 달인인 김병만 형에게는 꾸벅 하는 나이랍니다 류현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러시군요. 류현님^^
      소지섭 연배신가보네요^^

      또 소지섭 얘길 하고 있군요.ㅎㅎㅎㅎ

    •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5.16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우리가 누나네요...
      근데 전 저 배우가 누군지도 모르고 소녀시대는 또 누구인지... 언급하신 사람들... 다 몰라요. 싸이만 빼고... 싸이 오빠라고 우길까요? 나이 조금이라도 어리게 트집잡으려고...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7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모르시는군요..
      아무래도 해외에 워낙 오래계셔서 더 그러신 것 같아요.
      저는 아무래도 이민 연차가 짧고, 워낙 한국TV를 열심히 봐서..ㅎㅎㅎㅎㅎ

  5.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5.15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ㅎㅎㅎㅎ
    역시 오빠~ 라고 부르는데서 팬심이 시작되죠
    저는 냉장고 문에다가 좋아하는 축구선수 사진을 붙여놓은 적은 있었는데 안에가 더 애틋한줄은 몰랐네요 ㅋㅋㅋㅋ아 뭔가 웃기고 귀엽구 ㅎㅎㅎㅎ 애틋한대신 사진에 금방 손상이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그럼 더 애틋해질까요? ㅎㅎㅎ

  6. 고감자 2013.05.16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샤이니 키 좋아해요 ^^ 왠지 모를 친근감이 팍팍 드네요.
    이상하게 유투브에 외국 팬들이 써놓은 댓글들 보면 중간중간 한국말을 섞어쓰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이 오빠 oppa 혹은 형 hyung 선배 sunbae 등등 이더라구요.
    그들이 보기엔 이런 말들이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지는지 ^^;;
    1세대 아이돌이 활동하던때는 그래도 오빠가 많았는데 요즘은 오빠는 무슨
    죄다 10살은 기본으로 넘겨요.
    그래도 마음은 십대나 지금이나 그다지 변한게 없어서(정신연령도)정신줄 놓고 있으면 오빠소리도 나올것 같아요 ㅋㅋ

  7.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5.16 0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오빠로 불릴 수 있어서 좋던데요 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모든 여성 연예인들에게 오빠 소리 들을 수 있다는
    그러고 보니 장옥정 사진 속 유아인 있었나요? 제 눈에는 태희양만 보여서요 ㅋㅋㅋ

    태희야 오빠가 너 무지 사랑한다 이러고 있답니다 ㅋㅋㅋ

    그런데 디미트라양 얼짱 각도를 제대로 구사하는데요 뽀샵질 한 거 같지만 조작 없는 민낯도 예쁘신 분일 거 같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실제 예뻐요.디미트라 양이요.
      그리스 여자들이 워낙 눈코입이 큼직해서
      제 입장에선 참 신기하기도 하답니다^^

      김태희는 정말 장옥정 드라마로 다시 재조명 받는 것 같아요.
      미모도 돋지만 이 드라마에서 김태희가 연기를 제대로 한다고 저는 처음으로 느꼈어요.^^

  8. Favicon of http://rosebero.blog.me BlogIcon 농부가된맘 2013.05.16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진짜 오랫만에 즐거웠어요..나도 오빠라고 부르고 싶네요 ㅋㅋㅋㅋ
    내아들? ㅋㅋㅋㅋㅋ

  9. kiki09 2013.05.16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냉장고 대박입니다요 이민호군은 365일 싱싱해서 좋겠네~~~~ㅎㅎ 오빠란 말이 재밌는 표현인건 맞는거 같아요 가족외에 남친,애인한테 쓰이다보니 외국인들이 볼땐 신기해할듯. 근데 재밌는건 외국 남자 연예인들한텐 오빠~란 표현이 도저히 안나오더라구요 솔직히 어울리지 않는거 같아요 이질감이 든다고해야할까요 같은 문화권이 아니라 그런건가봅니다. 참고로 전 '니엘'을 차카게 키우고 싶어요 ㅋㅋㅋ 요새 베네딕트컴버배치,매튜구드,제라드버틀러,크리스에반가 맘에 드는데요 음 크리스한텐 옵~하~라고 불러줄수는 있겠고 베네딕트는 삼촌 필~나고요 매튜는 그냥 my love ..my god damn love!! ㅎㅎㅎ 그나저나 디미트라님도 한 미모~하시네요^^ 그리스에는 미남미녀들이 흘러넘치나봐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하...
      이민호 군 정말 싱싱하겠지요?
      워낙 훤칠한 미모남이시라
      더 싱싱하게 사진을 관리하고 싶으셨을까요?
      하하하..
      kiki님의 오빠들은 외국에 주로 계시군요^^

  10.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5.16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유아인은 오빠라 부르고 싶은데..띠동갑쯤 되네요..ㅠ_ㅠ

  11.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5.17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참...하하하하하
    저도 나이가 꽤 있는 편이라서

    현재 꼬맹이들이 나오는 아이돌 프로를 볼때나
    그 오글거리는 노래를 들으면 너무 웃겨요

    게다가..;;; 30대 아이돌들 ..원조돌들 보면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오빠라고 부르면
    나한테도 동생인데 니네한텐 아저씨라며 버럭버럭하게 된답니다.
    유아인은...후훗..
    아이에서 남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흐믓하게 볼수 있어서 좋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7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적묘님도 그러셨군요^^
      정말 아이돌들을 보면 너무 아기같다고 여겨질 때도 있어요^^
      그러게 디미트라가 신화의 에릭이 멋있다고 하길래 저도 잠시 예전 생각을 했었답니다.^^

  12.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칼국수 2013.05.17 0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들은....
    코미디 신들이 나라에 살고 계셨다. 후훗
    재미나게 읽고 갑니다.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17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미트라님 한 귀요미 하시는데요.....
    다들 꽃도령들만 조아하시고.....

    유아인씨는 완전 꽃도령인데.....
    그나마 디미트라님이 나이가 어려, 오빠라 제대로 부를수가 있었군요.ㅋㅋㅋ
    한국분 다 되셨네요.하하하

    난 드라마 속 누가 좋았더라.....???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김현주씨,동이의 한효주씨,이산의 한지민씨 정도.ㅋㅋㅋ
    다 MBC 드라마네요.ㅋㅋㅋ

  14.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5.22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도 이민호씨 되게 좋아하는데 '오빠'라고 부르려면 제가 다시 태어나야 돼요......... 하아......
    저도 장옥정 한번인가 봤는데 솔직히 김태희씨보다 유아인씨가 훨씬 동생으로 보여서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유아인씨가 조금 아기처럼 생긴 얼굴상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학생 역할이 그렇게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뜬금없지만 제가 사랑하는 남자 연예인은 오로지 브래드 피트뿐인데 그 분은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지만 죽어도 오빠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저 브래드... 왠지 오빠라는 호칭도 쓰고 싶지가 않아요! 그냥 남자일 뿐!! 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2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브래드 피트는...
      참 마성의 매력 소유자 같아요.
      이방인님이 그렇게 이상형이라고 말씀하시니, 언젠가 꼭 한번은 우연히라도 직접 실물을 볼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매니저 씨가 로도스에서 안젤리나 졸리를 만난 적이 있었다는데요.
      정말 신비한 여자라고 하더라구요.ㅎㅎㅎㅎ

    •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5.22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아악~~ 안젤리나 졸리의 매력에 대해서는 듣고 싶지 않아요. ㅠ_ㅠ 여자인 제가 봐도 정말 기가 막히게 섹시하고 매력적이라서 슬퍼요. 그녀가 신비한 여인이라면 저는 '신기'한 녀석으로...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2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신기한 녀석에 빵 터졌어요~
      괜찮아요. 이방인님. 안젤리나 졸리는 신비한 대신 브래드 피트랑 나이차이가 전혀 안 나보이잖아요. 물론 브래드 씨가 동안이라서 그렇겠지만, 졸리도 동안 얼굴은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라도 서로 위안을 삼기로....ㅎㅎㅎㅎ)

  15. 3535 2013.05.22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방인님 블로그 타고 왔어요.
    여기도 즐겨찾기 추가!
    좋은 하루 되세요.

  16.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5.26 0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제가 고등학생 때 누나가 제게 '이제는 가수들이 다 동생이라 재미가 없어'라고 이야기 했는데 제가 대학생이 되고 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ㅋㅋ 가요 프로에서 '누나들'을 보다가 '동생들'을 볼 때 그 어색함이 ㅋㅋㅋㅋㅋ;; 그때 그 느낌을 떠올려보니 왠지 저 심정이 이해될 거 같기도 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6 0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좀좀이님. 말씀이 공감되요.
      저도 저랑 비슷한 나이의 연예인 중에 아직 미혼인 연예인들이 있는데, 제 눈엔 아직 미남미녀인데 방송에서 늙다리 취금할 때 보면, 아..나도 저렇게 나이가 들었나? 그런답니다..^^

  17. 오릇이 2013.06.03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에서도 한국배우를 많이 아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유아인을 오빠라 부를수 있는 나이도 부럽고 ㅠㅠㅠㅠ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외국분들이 좋아할만한 스토리라
    해외에서 방영했을때 파급효과 기대해볼만 합니다
    전 오빠라 보를수 있는분이 조용필뿐 ㅠ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3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오릇이님!
      참 한류가 대단하긴 한 것 같아요~
      사실 우리나라 드라마가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많아서, 외국인들 보기에도 푹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조용필오빠는 만인의 오빠인가봐요^^~
      자주 들러주세요^^오릇이님

  18. 수우언니 2013.06.21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민호군은 더위를 많이 타는 데 ....
    어찌 아시고 냉장고 안쪽에 사진을 부쳐놓으셨을까?
    터키에는 미노즈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리이스에서도 인기가 있을 줄이야...
    내일 민호군 생일 이랍니다.
    1987년 6월 22일 .

  19. 줄리엣맘 2013.07.05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흥.. 장옥정이 끝나서 너무 아쉽다는.. 저도 유아인 정말 좋아하는데요..ㅋㅋㅋㅋ

    유아인은 특히나 사극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성균관스캔들 때도 유아인한테 완전

    반했었는데.. 목소리도 얼마나 섹쉬한지 ㅎㅎ 그리스에서도 유아인을 좋아하다니..

    완전 신기방기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6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줄리엣맘님 반갑습니다^^
      그렇지요? 그리스에도 이렇게 한국배우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저 역시 아직도 신기하답니다~
      유아인이 고를 다음 작품은 무엇이 될지, 정말 궁금해져요*^^*

  20. 하늘호수 2013.08.30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 블로그를 얼만전에 알아서(죄송) 신나게 읽고있습니다!!!!
    그런데 ㅋㅋ 너무 늦어서 제 댓글을 볼수있으려나 잘 모르겠지만 ㅋ
    연예인에게는 자신의 나이와 상관없이 '오빠'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
    특히 아이돌에게는 그냥 뒤에 따라붙는 수식어 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ㅋㅋ
    제 친구는.. 태민이에게도 태민이오빠라고 부릅니다.....
    저는 오글거리긴하지만 !!
    친구분께 가르쳐 주세용~~~ ㅋㅋㅋ

  21. 백설공주 2013.12.09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아이돌 그룹 멤버가 좋아도 사회적지위?로 인해 좋아도 좋다고 말못하고 혼자 가슴앓이 하고 살고 있었는데 이들을 보고 용기내 보렵니다. 그들올 오빠라 불러도 괜찮겠지요? ^^*

드라마 7급공무원을 본

그리스인 아줌마의 반응

 

 

 

 

 

 

 

제게 한국어를 배우는 디미트라의 이야기는 지난 번에 그녀의 한국어 발음 실수에서 한번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2013/01/22 - [재미있는 그리스어] - 그리스인들이 한국어 발음을 실수하는 이유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제가 그 가족에게 한류를 수출(?)했나 오해를 하실 수 있겠지만,

아테네에 살 때부터 한류 팬이었던 이 가족은 그리스에 와서도 한국드라마와 K-pop, 한국 예능프로그램에 열중하고 있고,

그러다보니 한국 물건, 한국어, 한국 문화 모든 것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보다 더 많은 한국 가수를 알고 있고, 휴대폰 배경화면에 샤이니 맴버 키의 얼굴이 있고 벨소리로 지드래곤의 노래를

깔아 둔 디미트라를 보면 한류가 이렇게 그리스사람들에게도 어필하는 구나 싶어 놀라울 때가 많습니다.

 

그런 그녀가 인터넷으로 독학하기가 어려워 한국어 선생님을 찾던 중, 그녀의 직장에서 저와 뙇!하고

우연히 마주친 것입니다.

간절히 찾는 자에게 길이 열리는 구나, 알려주는 상황이었달까요.그랬구나

 

그리스인인 그녀는 한국어 선생님을 간절히 찾고 있었고, 저는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본 경험이 있는데다

다른 전공으로 대학졸업 후 직장생활 할 때, 소원이었던 국어국문학과에 편입해 2년간 공부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 유일 한국인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마주칠 확률은 얼마나 되는 걸까요?

 

어떻든 그녀는 저를 먼저 알아보았고 와서 떨리는 목소리로 "한국인이세요?" 라고 말을 걸었고,

우리의 수업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저 역시 매주 수업 교재를 준비하면서 누군가와 한국말로 대화하고 한국문화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에 얼마나

이 수업이 기다려지는지 모릅니다.

 

 

지난 주 그녀의 집에 수업을 하러갔다가 그녀의 어머님 이야기를 듣고 박장대소를 했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님 평소 이민호!!!!라고 소리를 지를 정도로 한류 팬이신데요.

항상 딸들과 한국드라마를 보는 것을 으로 삼고 사시는 분이십니다.

요즘 한국에서 송 중인 드라마 7급공무원 열광하는 딸들과 함께 보셨는데, 지난 주에도 주원과 최강희의 좌충우돌

활약하는 모습을 보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지난 주 이야기 중에 극 중 김서원으로 분하고 있는 최강희의 시골 부모님이 최강희 집을 예고없이 찾아온

장면이 있었는데요.

최강희의 집에서 발견된 두 명의 건장한 사내인 주원과 찬성의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장면으로 배꼽 빠지게

웃으셨다고 합니다.

 ㅎㅎㅎ

 드라마 속 상황은 이렇습니다. 서울에 혼자 사는 딸의 집을 우연히 찾은 시골 부모님은, 딸이 침대에 낯선 사내와 누워 있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사실은 몸싸움을 하는 중이었지요.) 그래서 그 사내(주원)의 머리를 쥐어뜯기 시작했는데, 장롱에서 숨어있던 다른 남자(찬성,최강희의 국정원 동료로 업무 수행때문에 방문했다가 숨었지요.)를 발견하고 그 남자의 머리도 쥐어뜯기 시작합니다.

(저도 그리스 아줌머님 덕에 그 장면을 일부러 찾아 봤습니다. )

실컷 딸들과 다 웃고 나신 아주머님은 뜬금없이 딸 디미트라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하네요.

 

"근데, 왜 저렇게 머리를 뜯고 화를 내는 건데?"

헉

"엄마는 그럼 이유도 모르고 웃은거야?"

 

"응. 그냥 머리 뜯고 싸우는 게 재밌잖아."

 

        "엄마. 한국은 원래 문화가 그래. 다 큰 딸 방에 남자가 같이 누워있거나 그러면 난리가 나는 문화라고."

 

        "왜??????"

  

       "그런 보수적인 문화인거야."

 

       "아니, 그러면 젊은 애들이 어떻게 연애를 하라는거야??"

 

 

지난 스킨십 관련 글에서도 소개했듯이

그리스 부모들은 그런 모습에 상당히 관대합니다. 자녀의 성관계나 연애 스킨십에 대해서 그다시 관여하지도 않고 철저한

피임만을 권할 뿐입니다.

헐

그런 그리스 엄마 입장에서 이 드라마의 그들과 다른 문화를 표현하는 장면은 당연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인 셈이지요.

 

아무튼 비록 한국 문화는 이해를 못하시지만, 여전히 이민호를 외치시는 귀여운 디미트라 어머님!

 

디미트라에게 저는 수업이 끝나고 물었습니다.

"혹시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이민호처럼 생기셨었어요?"

"붹" 이라는 반응만 돌아오는군요.

 

팬은 그냥 팬심으로 봐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짱

 

오늘 한류 팬 디미트라 어머님 이야기, 즐거우셨어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파이팅

 

관련글

2013/01/29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좀처럼 적응하기 힘든 그리스인들의 참 쉬운 스킨십.

2013/01/30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나를 골치 아프게 하는 '그리스의 이성에게 대시하는 문화'

2013/01/22 - [재미있는 그리스어] - 그리스인들이 한국어 발음을 실수하는 이유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2.20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까지 챙겨보실 정도면 열혈 시청자이신가 보네요ㅎㅎㅎ
    저도 일본에 있을 때 마침 한류붐이어서 카라나 소녀시대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그런 걸 보면 연예인의 파급효과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민호는 의외로 그리스 사람에게도 어필하는 외모인가 보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1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민호는 눈 코 입이 크고 시원하게 생겼잖아요.
      그게, 그리스 사람들이 그렇게 눈 코 입이 커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그리스 사람들은 다른 서양인보다 이목구비가 더 커요. 기후때문이라고 봐요.^^ 물론 그리스 남자들은 더 털이 많고 좀 더 선탠을 좋아한다는 점에서는 다르겠지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happy-q BlogIcon 해피로즈 2013.02.20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드라마를 그리스인들까지 보는군요..
    그 멀고먼 나라에서까지..
    7급공무원은 저는 못봤는데..^^
    그리스는 암튼 우리와 문화가 매우매우 다르네요.
    올리브님 덕분에 그리스를 조금씩 알게 됩니다.

  3. 민트맘 2013.02.21 0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을 두근거리며 한국말을 할 수있는 상대, 너무 좋아요.
    스스로 그렇게도 한류팬이 되셨다니 기분이 좋은걸요?
    머리를 뜯는다면 우리도 보기에 좀 그럴것 같은데 그렇게 재미있으셨나봐요.
    저는 그 장면은 안보았지만 표현이 잘 되었나 봅니다.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1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민트맘님. 매 주 수업이 그렇게 기다려질 수가 없어요.
      엄밀히 말하면 일인데도, 일 같이 여겨지지 않고 그 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정신 없이 수업하곤 한답니다. 이 디미트라 아가씨가 얼마나 똑똑한 지, 몇 달만에 작문을 척척 하는데, 아...제가 복 받았지 싶어요^^
      기회되시면 그 장면을 한 번 찾아 보실 수 있으면 좋으실텐데..정말 웃겨요.^^

  4. 역량 2013.02.21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야. 저는 드라마 안본 지 삼백년은 된 것 같은데.. 우리 문화를 그렇게 좋아해 주시다니 캄사들 하네요.^^

    저는 제 인생도 복잡한데 드라마 보면서 남의 인생에 맘 복잡하기 싫어서 안봐요.ㅋ 미드는 보는데 그 이유는 어차피 전~ 혀 감정이입이 안되기 때문에 '그냥 대사나 듣자' 이래요.

    저녁식사 시간이 다가오는데 할 줄 아는 요리도 엄꼬.. 그러면서 양심도 없는 입은 뭔가 맛있는 게 먹고 싶고.. 냉장고에 뭐 딱히 있는 재료도 엄꼬.. 총체적으로 서글프네요.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1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미드를 보면 감정 이입이 안 된다는 말..아하하하..왜 이렇게 공감이 되는지요. 아마 생김새가 우리랑 달라서 그럴지도 몰라요.
      저도 감정 이입 안 되는 미드라, 오히려 환기시키려고 보기도 해요.
      제 시누이는 그레이스아나토미 팬인데 완전 몰입도 백프로에요. 같은 백인이라서 더 그렇지 싶어요. 저는 그 드라마가 너무 내용이 이상하게 흘러가서 잘 안 보거든요. 근데 시누이는 페트릭뎀시한테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해요.ㅋㅋㅋ.
      역량님은 주로 뭘 해드세요? 가장 자신있는 요리를 자주 하시는 편이세요? 아니면, 가끔 요리하고 사드시는 편이세요??

  5. 무탄트 2013.02.21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류드라마라고 하니, 예전에 이집트에서 중년이지만 미혼인 한 한국남성이 길을 가는데 이집트 아가씨가 한국에서 왔냐고 물으면서 매우 좋아하더래요. 자기랑 결혼하면 와이프를 4명이나 둘 수 있다면서. 물론 그에 붙는 단서로, 종교를 이슬람으로 바꿔야 하고, 둘째부인부터는 첫째부인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등의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벌써 7년도 넘은 얘기입니다만, 그 당시 그 아가씨는 한국남자들이 다 '겨울연가'의 배용준같다고 생각했었나봐요. 그렇다고 해도 처음보는 한국남자에게 프로포즈하는 당돌함이란...헐~ ^^;
    한국에 있으면서도 한국드라마는 그다지 보지 않지만, 뜻하지 않는 곳에서 한류팬들을 만나면 기분좋기도 하고 어떨떨하기도 하고 암튼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아직 보수적이어서 딸이랑 같이 (뭘 하고) 있는 남자친구의 멱살을 잡고 싶은 아빠나 가족이 있고 또 그 심정도 이해되지만, 요즘은 맞벌이나 기타 문제로 자식을 속속들이 알 수는 없으니 우리도 '철저한 피임'을 '철저하게' 교육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1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그 한국 남성분 완전히 당황하셨겠어요.ㅎㅎㅎㅎㅎ.
      이집트 여자들도 이슬람 문화에 가려져서 그렇지 용감함이 있군요. 하하하.
      무탄트님도 철저한 피임 교육에 공감하시는군요.
      저도 이 부분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국도 감추고 안 드러내서 그렇지, 아이들의 스킨십의 연령이 점점 낮아져서 감추고 대충 훈계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싶어요.~

  6.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2.21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 평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2.21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에는 현란한 액션이 많지만 소소한 몸다툼은 없어서 그런지 한국 드라마에서 여자들이 순식간에 머리채 잡는 신공이나 아들내미 등짝 후려치는 기술을 시전하면 놀라면서도 박장대소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런 장면에 익숙한 저도 실제로 저희집 흥할 인간이 미련 떨다가 엄마한테 등짝 한대씩 찰지게 맞으면 그렇게 고소하고 재밌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 날 하루가 완전 신나요~! ㅋㅋㅋㅋ

    참, 저도 드라마 신의를 보고 이민호가 좋아졌어요~ >.< 저는 무심한 듯 다정한 마초맨이 취향이거든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1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 그 날 하루가 완전 신나신다는 말씀에 빵 터졌네요.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흥할 오빠님과 이방인님은 참 다르시구나 싶어요. 오빠님을 그리 끔찍히 사랑하시는 어머니께서 등짝을 후려칠 정도면 오빠님이 쫌 많이 말을 안 들으신 날인가봐요^^ㅋㅋㅋ

      그렇지요? 신의에서 이민호 멋지게 나왔어요. 공감공감.
      아마 많은 여성들이 김희선에 감정이입해서 봤을걸요.^^

    • 이온 2013.02.22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 저희 어머니도 등짝후려치기신공을 자주하셨었는데 지금은 연세가 드셔서그런지 안하시네요 크흑- 눙물이 앞을가리네요.

      그리고 저도 이민호 좋아해요.
      이민호는 역시 발목이죠. 바지 밑단으로 보이는 쭉 뻗은 발목이 아쥬 섹쉬합니다. 오호홍
      그리고 갠적으로 이민호 박보영 조합을 좋아해서리 그 둘이 얼른 로코하나 찍었음하는 바람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2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 이민호와 박보영의 조합.
      저도 기대가 되네요.~
      이민호가 박보영을 무척 귀여워하겠군요.ㅎㅎㅎ
      그런데 이민호 발목매력까지 알고 계신 이온님!
      대단하십니다!!!!

  8.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2.21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급공무원 저도 즐겨보는 드라마에요. 저 머리 잡아뜯는 장면 기억나네요 ㅋㅋㅋ
    그리스에서는 저 장면이 너무 엄격해서 이상한 장면이로군요. 우즈벡에서는 저런 일이 일어난다면 아마 저 장면과 비슷한 반응이 일어날 거에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1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우즈벡도 보수적인 편이겠군요.
      신기하네요.
      7급공무원 재밌게 보신다니 반갑습니다^^
      저는 드라마 '나' 때부터 최강희를 좋아해서 웬만하면 최강희 나오는 드라마는 다 보는데, 이 드라마는 잘 못챙겨봤어요. 그런데 디미트라 가족때문에 챙겨보려고 하는 중이에요^^수업하는 날, 꼭 드라마 리뷰를 함께 하길 원하셔서.ㅎㅎㅎㅎ 한류의 역수출이네요^^

  9. 이온 2013.02.21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여기서 이렇게 뵈니 뭔가 어색한게 더 반갑습니다.
    항상 방인님 블로그만 다니다 바람피러 왔어요~
    그리스에도 한류가 널리널리 퍼져서 제가 다크만나러 갈때쯤엔 한국말로해도 통했으면 좋겠어요ㅋㅋ
    저의 소박한 바람입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1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 이온님. 완전 반갑습니다!
      이온님은 언제나 저를 웃겨주시는군요.
      이방인님 블로그에서 바람피러 와주셔서
      제가 어쩐지 내연녀가 된 기분인데요.ㅋㅋㅋㅋㅋ.
      그런데 우리 셋다 여자라는 거. 하하하.
      다크 만나러 오실 때, 한국말 안 통하시면 제가 통역해 드리지요, 뭐.
      하하하하. 다크들이 넘치는 여름이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비오는게 지겨워서요.^^

    • 역량 2013.02.22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재밌는 이온님이 오셨네요.ㅎㅎ 저도 방인님 블로그만 다니다 요즘은 이 곳까지 두 군데를 다녀요.

      다크들까지는 아녀도 여기도 여름 되면 웃통 벗은 남자들이 뛰어댕겨요. 후덥지근해서 뛰다보면 옷이 등짝에 쩍쩍 들러붙거든요. 집 창문에서 차 한잔하며 구경하죠.ㅋㅋ 미드에서 보면 보통 동네에 새로 이사 온 범죄자들이 이러는데.. 끙~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2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하. 역량님. 동네 새로 이사온 범죄자!!!
      완전 빵 터졌어요!!!!
      어떻게요. 그 장면이 막 상상이 되요. 차 한잔 하시며 여유있게 창 밖을 쳐다보시는 장면. ㅎㅎㅎㅎ
      저희 딸아이가 그리스에 여행으로 첨 왔을 때, 상체까지 벗고 누워있는 여자들을 신기함에 너무 쳐다봐서 말리느라 혼났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나네요.ㅋㅋ

  10. 쏠쏠쏠라씨^^ 2013.02.27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인들도 한국드라마를 즐겁게 본다니 듣던중 반가운 말이에요. 제 신랑될 사람은 (제 표현으로) 손 발이 오글아(오그라?)든다며 막 웃고는 하는데 말이죠. 한국드라마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요ㅠㅠ엉엉. ㅋㅋ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2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드라마를 거의 안봐서....ㅋㅋㅋ

  12. 동이 2013.11.11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동네 이민호 팬카페에 열성인 사람이 떠오르네요.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