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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07 에게해 여름 해변에서 몸개그 작렬인 한국인 모녀 (26)

 

 

 

저희 딸이 좀 특이한 면이 있다는 것은 이제 많은 분들이 아실 것입니다. (약간 4차원)

그런데 저는 적어도 딸아이 보다는 평소에는 상당히 정상적(?)으로 행동하나, 잠을 잘 못 자고 많이 피곤할 때에는

갖은 몸 개그를 보여주며 창피한 행동을 하게 될 때가 참 많습니다.

며칠 전 해변에서 이런 저의 창피한 행동과 딸아이의 4차원 행동이 더해져 빛을 발하며,

몸개그 작렬에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같은 상황을 연출하고야 말았습니다.

 

엉엉울고 싶다규...

 

 

보통 그리스에서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변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해변이 좀 구분되어 있습니다.

현지인들에게 해변에서 수영을 하는 것은 관광이 아닌, 정말 더위와 과도한 업무에서의 쉼을 위한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그날 저희 모녀도 관광책자에는 없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알려져 있는 작은 해변을 찾았습니다.

다른 그리스인들처럼 저희도 여름이 되면 큰 타월 몇 개와 파라솔, 물놀이 도구, 선 크림 등은 항상 차에 싣고 다니

기 때문에, 그날은 학교가 끝난 딸아이를 데리고 시내에서 간단한 점심을 사서 바로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딸아이는 그간 다른 아이들이 이미 여러 번 바다에 다녀올 동안 바쁜 부모 때문에 한번도 바다에 가지 못했었는데,

그날 드디어 올해 들어 첫 해수욕이라고 완전히 신이 나, 차에서 콧노래를 부르고 몸을 흔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딸아이와 약속만 아니었으면 저는 집에 와서 뻗어 자고 싶을 만큼, 몸이 많이 피곤한 상태였는데요.

해야 할 업무와 집안일이 많았던 터라 며칠 동안 두 세 시간 밖에 못 자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던 것입니다.

이런 몽롱한 상태에서는 꼭 판단력도 흐려지고, 했던 행동 또 하고 했던 말 또하는 이상한 상태가 된다는 것을 알면

서도 딸아이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서 그냥 바다로 가게 된 것입니다.

샤방

어떻든 우리는 바닷가에 도착했고, 파라솔을 땅에 팍팍 꽂아 펴 두고 돌들을 모아 잘 고정시켰습니다.

파라솔 아래 큰 타월을 깔고 딸아이 선 크림을 발라 주고 준비운동을 시켜 바다에 들여보냈습니다.

저는 오늘 피곤하니 해변에 앉아서 커피나 마시고 책이나 보자 싶어 파라솔을 더 단단히 고정시켰습니다.

대부분의 그리스 해변에는 눕는 비치의자와 파라솔, 작은 테이블 등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파라솔을 챙겨 다니지 않아도 되지만, 이 시설을 사용하는 데에는 적게는 1인당 2.5유로(약 3,700원)에서 많게는 5유로(약 7,500원) 까지도 사용료를 받기 때문에, 현지인들의 경우 주 2~3 회 이상 해변을 잠깐씩 드나들며 가족단위로 더위를 식히는 입장이라, 이 사용료를 쓰는 것이 아까울 수 밖에 없어 파라솔을 직접 챙겨 다니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바로 옆의 사람들도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타월만 깔고, 수영할 준비를 하고 있네요. 

그리스인들은 이렇게 한 두시간 반짝 쉬다가 다시 늦은 저녁까지 일을 하는 일상으로 복귀하곤 합니다.

 

그리고 신이 난 딸아이를 바라보며, 저는 사 온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간만에 우아하게 샐러드 포장을 열어 포크로

막 신선한 양상추 하나를 집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엄청난 강풍이 불면서 땅에 단단히 꽂아 두었던 파라솔이! 휘리릭~! 하고 날아가 버렸습니다.

졸지에…저의 해변에 앉아 우아하게 샐러드 먹는 코스프레는 막을 내렸고, 샐러드와 포크를 던져 버리다시피 하고

후다닥 일어나 파라솔을 잡으러 뛰어갔는데요.

헉 

아뿔싸. 잊고 있었던 것이 있었으니…

저희가 그날 찾은 해변은 모래 해변이 아니라 작은 돌멩이들이 많은 해변이었습니다. 사실 돌멩이 해변이 모래

해변보다 덜 덥고 나중에 옷에 모래가 덜 붙어서 좀 배기긴 해도 자주 찾는 편인데, 그날은 한 낮이었기 때문에

돌멩이들이 완전 맥반석처럼 뜨겁게 덥혀져 있었던 것입니다!

신나2

평소에 안 뜨거울 때도 런닝맨 지압 판 만큼이나 아!, 우!, 아!, 오! 를 나도 모르게 반복해 내뱉으며 걸어야 하는

돌멩이 해변인데(이상하게 그리스인들은 평생 단련이 되어서인지 아무렇지도 않게 잘도 걸어 다닌답니다. 무서운

사람들이야…), 게다가 맥반석처럼 뜨거워져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 하고 그 위를 뛰었으니…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또 한번의 강풍이 불더니 파라솔은 더 멀리 날아가 버렸습니다.

저의 우아함은 사라진 지 이미 오래 되었고,(제 베프의 표현대로라면 옛날 꽃날에 사라졌고.) 이 누가 봐도 동양

여자인 제가 한국말로 "엄마야, 아이쿠, 앗 뜨거! 어머 내 파라솔 어디로 가는 거야?!" 를 말하며 돌멩이가 뜨거

 뒤뚱뒤뚱 뛰어가는 모습은…아아..상상하기도 싫은 모습이었습니다.

 우하하옆의 아저씨들은써 웃음을 참고 있는 듯 했습니다...

겨우겨우 파라솔을 찾아 돌아와서, 이번에는 더 단단히 고정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샐러드를 겨우 반쯤 우아 모드로 돌아와 먹고 있는데, 놀던 딸아이가 물에서 제가 먹는 모습을 보더니 본인

도 급 배가 고팠던지 걸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이 아이도 맥반석 상태의 돌멩이를 염두에 두지 않고 나오다가 놀라서 어기적 거리며 걷는데, 그 모습이 정말 얼마

나 웃긴지 방금 제 행동은 잊어 버리고 깔깔거리고 웃자 딸아이는 조금 창피한 표정으로 "엄마, 웃지마!" 이러는

입니다.

 ㅋㅋㅋ1분도 안 되서, 웃었던 아저씨들이 완전 이해가 되다니..미안해..딸.....ㅋㅋ

 

어기적 거리는 딸아이 - 딸아이 표정이 정말 솔직하지요? ㅋㅋㅋ. 몸을 가려달래서, 숙녀 몸을 가려주었어요^^

 

이쯤에서 이날 일이 마무리 되었다면 그래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했을 텐데, 딸아이는 점심을 먹다 말고 강풍

부는 이 상황에 본인의 음료수를 세워 둘 곳이 마땅치 않다 여겼는지, 그걸 학교에 신고 갔다가 벗어둔 운동화에 턱

하고 꽂아 두는 것이었습니다!

 

 

"야! 더럽게. 왜 그걸 신발에 꽂아??"

 

"엄마. 뭐 어때. 엄마가 신발 자주 빨잖아."

?? 

"아니 그래도 그렇지…"

ㅎㅎㅎ

"그럼 이 상황에서 이 보다 더 좋은 컵 홀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엄마. 난 괜찮아.

엄마도 필요하면 한 짝 더 있으니까 사용해도 좋아."

헐

 

 

그 신발을 어이없게 쳐다보며 프라뻬 한 모금을 마시며 마음을 진정 시키고 있는데, 어머나…갑자기 어마어마한

강풍이 불면서 휘리릭 하고 파라솔이 또 날아가 버렸습니다!

딸아이는 "엄마, 내가 도와줄까?" 하면서도 자신의 음료수를 확인해 보더니, "역시 내가 컵홀더를 잘 골랐어." 이러

고 있었고, 저는 다시 파라솔을 향해 뒤뚱거리고 뛰어가기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겨우 잡아 온 파라솔은 그 후에도 두 번이나 더 날아가버렸고, (이 날 바람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마지막엔 결국 바다에 풍덩 빠지고야 말아서, 한 비키니 할머님께서 "아이고, 어떻게 한데... 아까부터 보고 있었

데 진짜 안 됐구려. 오늘은 파라솔이 안 될 것 같으니 그만 접어버리지." 하시며 물에서 건져주셔서 더 창피

했습니다.

시무룩해서 파라솔을 들고 나와 그만 포기하고 접으려는데, 몇 번을 날아가버렸던 파라솔 접는 부분 버튼이 갑자기

말을 듣지 않으며 작동을 안 하는 것이었습니다!

헉

저는 용을 쓰다 쓰다 못해서 큰 돌멩이를 집어 들어 그 버튼 부분을 내리 쳐 가며 십 분을 씨름한 뒤에 겨우 파라솔

을 접었고, 그 때까지 수영도 한번도 안 했는데 1킬로미터는 수영하고 돌아온 만큼 몹시 피로감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그냥 돈을 내고 기존 시설을 이용하자 싶어, 옆의 고정되어있던 파라솔과 비치의

자로 모든 짐을 옮기고 한숨을 돌리려는데, 빠진 물건 없이 잘 챙겼나 주변을 둘러보는데...

어머나…내가 미쳐! 다 먹은 샐러드 포장 용기, 내 커피 컵, 딸아이가 먹은 햄버거 종이, 포장 쇼핑백, 샐러드

포크…모두가 바람 때문에 사방으로 흩어져서 제가 주워주길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꺅

저는 마치 초등학교 때 쓰레기 줍는 단체 봉사활동을 하던 때처럼 맥반석 돌 위를 정신 없이 돌아 다니며

아!, 우!, 앗 뜨거!, 소리를 내며 쓰레기를 모두 수거해 쓰레기 통에 잘 버렸습니다.

이제 무엇도 할 힘이 남아 있지 않던 저는 힘없이 비치 의자에 앉아 관리인 아저씨에게 사용료를 내려는데,

그 때까지 모든 상황을 지켜보셨던 아저씨, 제게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아휴. 오늘은 돈 안 받을 테니 그냥 좀 쉬다가요." 이러시는 게 아닙니까.

엉엉 

제가 얼마나 몸개그 작렬이었으면 돈까지 안 받으시겠다고..

그리고 그러는 사이 벌써 물에 몇 번 들어 갔다 온 딸아이는,

"엄마.그래도 신발에 꽂아 둔 내 음료수는 무사해서 다행이지?" 라고 얘기했고,

"그래. 담엔 바람 부는 날엔 파라솔 들고 나오지 말자." 라며 그날의 해프닝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잠시지만 비치의자에 누워 책을 보며 꿀 휴식을 즐기다가, 결국 저는 물에 한번도 못 들어가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답니다.

 

잠시 쉬며 제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 딸아이입니다^^

바다에 누워있는 딸아이를 바라보다, 책을 보며 짧은 꿀 휴식을 취하는 저 입니다^^

 

 

여러분 즐겁고 신나는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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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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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6.07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정말 본의 아니게 몸개그를 펼치셨군요~~ㅎㅎ
    하늘과 바닷빛을 보니 저도 풍덩~들어가고 싶어요~~~~~
    요 며칠 엄청 더워져서 그런지 더 물 속으로 들어가고 싶네요~~~ 완전 부럽~~~!!
    썬글라스 끼고 누워서 책보는 딸내미 모델포스인데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7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그러게요. 소금님.
      몸개그 작렬..
      진짜 아직도 창피해요.
      몸이 안 피곤하고 좀 멀쩡할 때 그런 일이 있었다면 한번 바람에 날아갔을 때, 그냥 바로 접어버리고 옆으로 자리를 옮겼을텐데, 왜 그렇게 바보 같이 무한 반복 했나 몰라요~ㅋㅋㅋ

  2. 민트맘 2013.06.07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몸무게가 일키로는 빠지셨겠어요.
    운동화를 컵 홀더로 만든 따님에게 아이디어를 구하셨으면 좋았을걸 말입니다.
    찡그린 따님의 표정이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말해주는군요.ㅎㅎㅎ

  3.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6.07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부터 이거 읽고 너무 웃어서 엄마랑 오빠한테 왜 그러느냐는 핀잔을 들었어요ㅋㅋㅋ
    본의는 아니었지만 주변 분들에게는 큰 즐거움을 드렸겠네요;; 복 받으실 거예요!!

  4. Favicon of http:// blog.daum.net/abbotsford118 BlogIcon 김영미 2013.06.07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이 보약인데

    올리브나무님은 일을 너무 많이 하시나봐요 ^^

    피곤하셨을텐데 제대로 휴식도 못하시고 에피소드만 일어나서 ㅠㅠ

    대신에 저희 독자들은 에게해 구경을 하는 호강을 누립니다

    파라솔과 바다색이 너무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해변이네요

    아 그리고 따님의 컵홀더 아이디어 베리굿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7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나의 김영미님~(제 글 읽고 저를 그렇게 불러주셨길래 한번은 이렇게 불러 드리고 싶었어요^^)
      사실 지금도 여긴 완전 새벽인데요.
      내일 딸아이의 학년 말 부모동반 소풍이어서
      도시락 싸다가 중간중간 댓글 확인하고 이러고 있네요.
      덕분에 몸 챙겨 가며 일해야 겠어요~^^

    • Favicon of http:// blog.daum.net/abbotsford118 BlogIcon 김영미 2013.06.07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나의 올리브나무님!
      절 그렇게 부르시니 부끄럽네요^^
      워낙 바쁘신 분이라서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라고 못했는데
      다음블로그는 없으신가요?제가 친구신청하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8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블로그가 있으셨군요!
      몰랐어요. 근데 성함을 누르면 왜 연결이 안 될까요~~
      주소를 주시면 제가 찾아 뵐게요^^
      저는 다음 블로그는 없어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kj9020000 BlogIcon 연두빛나무 2013.06.07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파라솔 날아가버린 슬픈기억이 있답니다.
    잡으러 가는것도 왕챙피지만 파라솔의 아랫부분이 뽀족해서
    다른사람들 다칠가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여기도 바닷가가 근처인데 몽돌이라는 돌로 이루어진 해변이 있어요.
    전 절대 신발 벗고 안 걸어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7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연두빛나무님도 바닷가 근처에 사시는군요!
      파라솔 날아가버린 기억이 있으시다니..아이구..

      그러게, 그리스인들은 어떻게 그렇게 잘 걷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미스테리에요.
      그래서일까요?
      다들 굳은 살도 없이 발바닥이 매끈해요!
      맥반석 지압판 효과??????

  6. 해파리 2013.06.07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아이고 정말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계속 날라가는 파라솔이랑 뜨거운 돌맹이 (으..전도 옛날에 돌맹이 해변가에 가봤는데 정말 뜨거워서 맨발로는 도저히 못걷게더군요 ㅠㅠ) 그리고 그 옆에서 훌륭한 컵홀더에 대해 얘기하는 귀여운 따님분이라니! 비몽사몽 정말 정신없으셨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7. kiki09 2013.06.07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더운 여름에 고마운 바람이 그 날만은 얄미우셨겠어요 아하하하 미친 뇨자처럼 낄낄 거렸네요 아이고 너무 재밌는데요 동영상 보는 거 같아요
    공주님의 발상은 최곱니다 ㅍㅎㅎㅎㅎ 아 신발을 홀더로 사용하실 줄이야~~ ㅎㅎㅎㅎ 공주님 오늘도 대박이세요!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8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저날 하교 후에 바로 바다로 가서 샌들을 안 신고 간게 도리어 다행이었어요.ㅎㅎㅎㅎ
      덕분에 소중한 음료수를 지키고..
      딸아이는 나이가 어린데도 저런 차 종류 음료수를 좋아해요^^ㅎㅎ

  8. mariacallas1 2013.06.07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코 귀여워라 ^^
    따님이 오동통하니 보기 좋네요
    ㅋㅋ우리아들도 오동통하기 보기 좋거든요 ㅎ;

    맞아요 그리스 바람 불땐 시원~~~~~~~~~하게 잘 불엇던거 같아요^^
    햇빛에선 뜨거워 덥고,
    그늘에선 적당히 시원하니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음...
    오늘도 그리스 가서 살고 싶단 생각을 해봅니다.
    진짜 이민이든
    취업 비자이든
    그리스로 날라가 살고싶어요.
    울 8살 짜리 아들데리고 ㅎㅎ
    남편요? ㅋㅋㅋ한국서 돈 벌어 부쳐달라고 할까봐요 ㅎㅎ
    자리잡으면 오라고 함 안될까요? ㅋㅋ심한가요?
    아...........심각하게 고민하고 싶기도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8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상하게 그리스는 제대로 다녀가신 분들을
      꼭 다시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희한한 장소 같아요.
      저도 그랬었거든요...
      이민은..사실 쉬운 게 아니라서 딱히 권하고 싶지는 않답니다.
      인종차별도 여행 중에는 절대 몰랐던 부분인데, 살다보니 알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외국인에 대해 비자가 미국보다 어렵다는 나라에요. 참 뭐 대단하다고 그러나 싶지요. 이민국 앞에서 흘린 눈물을 모으면 저희 딸이 수영해도 될 거에요.ㅎㅎ
      그냥 자주 놀러오시는 게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9. Favicon of http://kaj6921.tistory.com BlogIcon 복실이네 2013.06.07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곤하면 생각을 잘 못하게 되어 괜한 몸고생 많이 하게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 헛손질을 많이 해 잘 떨어뜨리고 잘 엎고 그럽니다...ㅋㅋ
    저도 저 바닷가 파라솔밑에 누워 시원한 음료 마시며 바다를 감상하고 싶네요.
    마리아나의 운동화 컵홀더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역시 마리아나 답게 생각이 반짝거립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8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복실이네님도 그러시군요~

      저도 헛손질 해서 손이 샌다는 소리를 한 동안 들었었는데,
      그리스 와서 접시랑 컵도 무척 깼답니다. 처음에 적응하려고 용쓰다보니 더 피곤하더라구요ㅠㅠ

  10. 그래도추억 2013.06.07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한참을 웃었습니다...^^;

    위로의 말씀을 드리자면....
    "이 또한 지나가리..."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또한 추억이 되겠지요...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11. 2013.06.07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6.08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올리브나무님이 여러가지로 마니 바쁘셨군요.....흐흐흐
    좀 느긋하게 우아모드로 쉬고 싶으셨는데.....
    로도스 바람이 도와주질 않았군요.ㅋㅋㅋ

    마리아나의 올해 첫 해수욕이라 조아서 차안에서 몸을 흔들흔들거리 콧노래 부르는 모습이 보이네요.ㅋㅋㅋ
    마리아나는 그래도 시원한 바닷물에 해수욕을 들랐날랐 잘 즐겼는데....
    올리브나무님은 바람에 여러번 날아간 파라솔 주으랴~~~ 음식 일회용기 주으러 갔다오랴....
    피곤한 몸이 더 피곤하셨을거 같네요....저런저런~~~

    뜨겁게 달구어진 작은 돌 해변에서...
    앗!뜨거뜨거~~~앗! 뜨거뜨거 하시며 콩콩 뛰어다니셨을 올리브나무님이 보여
    웃고 말았네요.큭큭큭~~~~

    거기에 마리아나의 운동화 컵홀더 모습은 정말 마리아나다운 발상의 전환같아요....
    마리아나 짱!!!
    엄마가 자주 운동화 빨아주시는데 뭐 어때!하는 마리아나~~~~
    역시 마리아나~~~

    오늘 얘기 웃으며 잘 읽었어요....
    잠깐 잠깐 시간내어 가까운 해변으으로 수영 갔다올수 있는 로도스 사는모습이 마니마니 부럽기도 하네요....
    어제 낮에 처음 만들어 먹은 한잔의 한국식 그리스 프라뻬가 너무 과했는지....

    전날 3시간밖에 잠을 못잔 상태인도...
    어제밤 한밤중에도 자려고 누웠는데도 잠이 오지 않고 말똥말똥거려...
    왜그러지 왜그러지 하다가....
    낮에 만들어 먹은 진한 프라뻬 생각이 나더군요.큭큭큭...

    올리브나무님께서 하루 한잔이상 마시지 말라고 당부하신 말씀이 생각나더군요....
    지금도 시원하게 오늘은 프리마 대신 우유를 넣고 만들어 먹었는데....
    대신 커피를 세숟갈 대신 두숟갈 넣었는데....
    오늘도 맛은 조았는데 오늘밤도 지금 마니 늦은 한밤중인데...
    쉽게 잠이 올지....

    어제 먹은 한국식 그리스 프라뻬는 정말 각성효과가 대단했습니다....하하하
    처음엔 왜이렇게 졸립지 않고,지지치도 않지 했다니깐요.하하하

    새벽 3시쯤 글 올렸는데....
    아침에 댓글 다시보고 수정하니 아침 시간이 뜨네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8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피러님..
      사실 오늘도 부모 동반 아이 소풍이 있어서
      어제 잠 별로 못 자고 장거리 운전하고 하루 종일 뛰다가 돌아와
      디미트라 과외하고 가족들 챙기고 먹이고
      포스팅 하고 댓글 달고 있네요..

      그래도 커피는 조금만 드세요. 피러님.
      정말 위 상하실 수 있답니다.
      저도 오늘 낮에 평소보다 좀 더 마셨더니
      속이 싸 해서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위를 달래고 있답니다.
      ^^

  13. BlogIcon 달빛고양이 2014.10.31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지났지만 너무나 웃퍼서 그냥 지나칠 수 없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빵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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