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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31 그리스에서 인터넷으로 세배하고 울어버린 딸아이 (65)

 

한국이 설이란 것을 어제야 알았고 오늘 부랴부랴 한국의 부모님께 인터넷 메신저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오랜만에 딸과 손녀 얼굴을 보시며 반가워 하시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그 동안 전화통화는 자주 했어도 얼굴을 보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어서, 며칠 전 물어 보셨던 제 가족 안부를 또 물어보시며 궁금해하셨습니다.

한참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누던 중, 딸아이는 갑자기 "할머니, 할아버지! 잠깐만요~~~~~금방 다시 올게요~~~" 라며 2층으로 올라가버렸고, 아마 뭔가 새로 만든 것을 보여주려고 그러나 보다 싶어 우리는 대화를 하며 딸아이가 내려오길 기다렸습니다.

 

오잉? 그런데 2층에서 내려온 딸아이는 어느새 한복으로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원래 워낙 큰 한복이었기에 작년까지도 넉넉하게 입었었는데 얼핏 봐도 길이도 껑충 짧아지고 소매도 짧아져 있었습니다.

어찌어찌 속치마까지 잘 갖춰 입은 딸아이는 손가락을 입에 대고 제게 쉿 쉿 하더니 "할머니~할아버지~ 3초만 있다가 저를 봐주세요~~~" 라고 컴퓨터 뒷쪽에 서서 부탁을 했고, 저는 아이가 뭘 하려는 건지 눈치 챘기에 고개짓으로 거실 쪽을 가리켰습니다. (세배하려면 거실에서 해~라는 무언의 신호였지요.^^)

하지만 마음이 급했던지, 녀석은 카펫이 깔려 있는 거실까지 갈 생각도 하지 않고 차가운 부엌 바닥에 서더니, 엄마! 엄마! 컴퓨터 돌려 주세요! 얼른요! 얼른요! 호들갑스럽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서두르는 모습에 저는 피식 웃음이 나왔고, 무슨 일인가 기다리시던 부모님께 이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컴퓨터 이제 돌릴게요. 마리아나가 할머니 할아버지께 보여드릴게 있대요." 라며 하나! 둘! 셋! 구령에 맞춰 컴퓨터를 딸아이 쪽으로 돌려 놓았습니다.

 

 

 

 

 

 아이쿠..녀석은 부엌 바닥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순식간에 세배를 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딸아이의 깜짝 선물에 아주 크게 손뼉까지 치시며 웃으셨고, 할 건 다 해 놓고 쑥스럽게 몸을 배배 꼬며 "할머니이~할아아버어지~ 새해 보옥 많이 받으세요오~"라며 배시시 웃는 딸아이 모습에 또 박장대소 하셨습니다.

 

 

 

한 바탕 세배가 끝나고 또 한참을 컴퓨터 앞에 앉아 그간 할머니 할아버지와 못 했던 이야기를 나누던 딸아이에게 "시간이 이제 너무 늦었다. 얘. 한국은 밤 12시가 넘은 시간이야. 할머니 할아버지 주무셔야 하니까 이제 그만 얘기하고 다음에 또 얘기하자." 라고 말하자, 딸아이는 무슨 신파극 여주인공처럼 옆에 있던 쿠션에 그만 퍽 하고 엎어져서 얼굴을 묻더니 조용히 흐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당황하신 부모님은 "왜 울어? 응? 왜~" 라고 물어 보셨지만, 사실 왜 우는지 몰라서 물어보신 것은 아니실 테지요.  딸아이가 한국의 할머니 할아버지와 인터넷으로 얼굴을 보고 나면 으레 있는 일입니다.

 

우는 딸아이를 달래느라 할머니는 급하게 말씀 하십니다.

"마리아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올해는 꼭 그리스에 한번 갈게. 그러니까 울지마. 또 만나면 되잖아. 그렇지?"

"응. 할머니. 할아버지. 꼭 와야 돼요. 난 지금부터 기다릴 거에요."

겨우 눈물을 멈추는 딸아이입니다.

(사실은 딸아이가 울 때 저도 눈물이 나서 혼났는데 목구멍으로 꿀꺽 삼켰다는 것을 녀석이 눈치채지 못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좀 우스운 모양새이지만 인터넷으로나마 세배를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런 생각을 해준 딸아이가 못 내 고맙기만 했습니다. 세뱃돈 같은 건 필요 없다고, 그냥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자기가 커서 결혼하고 애기를 낳고 그 애기가 다시 어른이 되는 것까지 보시도록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녀석을 보니, 차마 어색해서 부엌 바닥에 엎어져서 인터넷으로 세배할 생각은 하지도 못했고 부모님께는 늘 뚝뚝하기만 한 저보다 낫구나 싶습니다.

 

 

하지만!

저녁에 퇴근 후 오늘 일에 대해 전해 들은 매니저 씨의 행동 덕분에, 저와 딸아이는 언제 슬펐냐는 듯 배를 쥐고 웃을 수 있었는데요.

"뭐?! 금요일이 설날이라고?! 나 무조건 쉴 거야! 사무실 안 나가!!!!!"

"왜? 왜 당신이 쉬어? 여긴 휴일도 아니라고! 쉬면서 하루 종일 도대체 뭘 할 건데????"

웃겨"우하하하!!! 모든 것을 한국처럼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거지~! 바닥에 앉아서 떡꾹도 먹고!!! 우하하우하하하!! 아이~~~~신나!!!"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아 바닥에 앉을 줄 몰라 그 좋아하는 감자탕도 먹으러 못 갔던 사람이, 한국 설을 기념하고 싶은 방법이 그리스 집 찬 바닥에 앉아 떡국을 먹는 거로군요.....--;;

ㅎㅎㅎ"이럴 때 보면, 당신... 조금 이상한 사람 같아......"

 

 

여러분 즐거운 설 보내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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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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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민트맘 2014.01.31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사랑스러워서 가슴이 찡해지는 마리아나,
    제가 이렇게 소르이 돋도록 이쁜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오죽 하실까요.
    그래도 이렇게 인터넷이 있어 화상으로라도 절할 수 있는게 정말 다행이예요.
    저라도 달려가 마구 껴안고 뽀뽀를 하고싶은 마음..
    아마도 이 아줌마가 왜 이러나 하겠지만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7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민트맘님..
      아마 마리아나는 민트맘님이 오셔서 안아 주시면
      엄청 좋아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민트 마리를 찾으며 두리번 두리번.~~
      ㅎㅎㅎ
      정말 민트 마리를 좋아한답니다^^
      감사해요!

  3. kiki09 2014.01.31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공 눈물 나네요
    마리아나 눈가가 붉어진 게 표가 나네요..
    에공..얼마나 보고 싶을까요...
    저도 눈물 나는데
    천진난만한 마리아나의 행동이 참 이쁘고 곱네요
    한복이 작아진 티가 확~나네요
    ㅎㅎㅎㅎ
    밑단이 껑충 올라갔군요 !!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얼마나 보고 싶으시겠어요...

    매니저님은 항상 신파극을 희극으로 바꾸시는 재주가 있으시죠 ㅎㅎㅎㅎ
    떡국도 좋아하시는군요!!
    암만 봐도 토종 한국 사람 같아요 ㅎㅎㅎㅎ
    아 매니저님의 익살에 마음이 훈훈해지는군요...
    제 남편도 매니저님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끙~~

    • 들꽃처럼 2014.02.01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데...
      진짜 그럴까요?

      (어째 약올리는 느낌이.. ^^;;; )

    • kiki09 2014.02.04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곰'꽈 이거든요;;;;;
      그렇다고 남편이 여우'는 절대 아니고요
      그러니 서로서로 재미없을 수 밖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7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kiki님~
      내년엔 저 한복을 이제 못 입히겠다 싶어서 안타깝네요..

      매니저 씨는..정말 퇴근할 때도 10m밖에서도 알 수 있게 요란하게 집에 들어와요.
      참 성격이 어떻게 나와 저렇게 다르나 싶다가도
      그 덕에 또 웃는구나 싶답니다~^^

      그런데 들꽃처럼님이랑 두분 대화를 보며 생각한 건데요~
      분명 kiki님 남편분께서는 다른 장점이 엄청 많으실 거란 생각이 들어요~ ^^

  4. 포로리 2014.01.31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웅...ㅠㅠ 훌쩍...마리아나는 참으로 정많은 소녀로구나. (쓰담쓰담...) 외조부모님이 꼭 건강하게 만수무강하시길 바라.

  5. 2014.02.01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정말로 고운아이네요...

  6. 김영미 2014.02.01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글을 읽고 바로 댓글을 쓰지 못했어요 ^^ 넘 슬퍼서 ...
    마리아나양 한복도 잘 어울리네요
    세배드리고 덕담도 하는 모습이 다 큰 아가씨 같아요 ^^
    이번에는 부모님께서 그리스에 오셔서 오래계셨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시간내셔서 다른 인접국가도 여행하시고 그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7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영미님..
      영미님께서도 한국에 계신 가족분들 생각이 많이 나셨을 것 같아요.

      딸아이는 올 겨울 정말 많이 커버려서
      서운한 마음이 많이 들기도 해요. 언제 이렇게 커버렸지..이러네요.
      영미님 말씀대로 올해는 그리스에 꼭 다녀가시길 진심으로 바라게 되네요~
      영미님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7.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4.02.01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에서 설날 잘 보내셨나 모르겠네요..
    휴일도 아니어서... 주말에 잘 보충하시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7 0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자칼타님. 설날이라고 특별히 뭘 음식을 한 것도 아닌데
      몸살 나서 주말 내내 뻗어 있었어요.
      그냥 향수병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아마 더 오래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려나, 그런 마음이 들어요~
      ...얼른 홍수 잘 해결되길 진심으로 바란답니다... 에궁..

  8. 들꽃처럼 2014.02.01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컥...
    우리 마리아나는 마음이 참 곱네요
    울 딸들은...
    좀 얼음공주들이라 저런 맛이 없답니다 ^^

    얼마나 그리웠으면 그리 허둥지둥...
    들꽃 이모가 기특해 하더라고 전해주세요~

    올리브나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훌쩍 훌쩍 훌쩍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7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에요. 들꽃처럼님~
      정말 허둥지둥 거려서
      머리 제대로 빗겨울 새도 없었어요.

      들꽃처럼님 따님들은 분명히 아무 귀엽고 시크하고 깜찍한 매력이 넘치는 아이들일 것 같아요.
      들꽃처럼님의 다정함과 예리함을 닮아서겠지요?~

      들꽃처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9.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4.02.01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도 귀엽고, 매니저씨도 귀엽네요ㅎㅎㅎㅎㅎ
    정말 행복한 가정인 거 같아요.

  10. 릴리안 2014.02.01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 꿋꿋한올리브나무님 매니저님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11. 아침노을 2014.02.01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하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자주만나지 못하는 마리아나가 안쓰럽네요~ 저는어렸을때 친가보다는 외가쪽 친척들이랑 자주 만나고 방학때면 2~3주씩 외할머니댁 이모댁에서 지낸 기억이 있어서 외갓집에 대한 추억이 남달라요~ 지금 우리 아이들도 제가 어렸을때 그랬던 것처럼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이모들과 훨씬 가깝게 지내구요... 아마 많은분들이 그러하시겠죠? 올리브나무님은 시댁과 바로 옆에 사시고 동생분들은 멀리 사시니 외로울때가 많으시겠어요..시댁식구들이 아무리 잘해줘도 시댁은 시댁인데....이궁~~ 갑자기 올리브나무님도 안쓰러워지네용~ ㅜ.ㅜ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7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아침노을님..
      그러게 말이지요.
      워낙 한국의 부모님께서 딸아이를 많이 돌봐주셨었기에
      남다른 정이 있는 것 같아요.
      아침노을님 말씀처럼 저는 여기에 친청이 없으니
      속상할 때가 많지만
      또 오늘도 꿋꿋하게...
      응원해주셔서 늘 감사해요!!

  12. 사랑열매 2014.02.01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시구요.

  13.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4.02.02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이 참 기특하네요~ 밤늦은 시각이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도 많이 기쁘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매니저님은 참 귀여우시네요~ 매년 나이를 한살씩 빼서 따님께 주시는 건 아닌지!?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7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
      진짜 친구같이 죽이 잘 맞다가 또 서로 싸우기도 하고..으이그..
      매니저 씨는 웬만하면 우울한 일은 없는 사람이라서
      잘 가라앉은 제게는 고마운 사람이란 생각은 늘 한답니다.
      매니저 씨의 평소 모드는 엄청 들떠 있거나 불같이 혼자 열을 내거나 둘 중 하나에요.ㅎㅎㅎ

  14.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4.02.02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기특한 딸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15.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4.02.02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궁...따님이 한국에 계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많이 보고 싶은가 봐요.
    매니저님께서는...역시 놀고 싶을 때에는 외국 명절도 같이 기념해야죠! 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7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그러게요. 저렇게 놀고 싶어했지만
      결국 출근해야 했다는 슬픈 사실..ㅎㅎㅎ
      요새 한국의 노래방 가고 싶다고 맨날 그러네요.
      그 얘기도 조만간 한번 쓰겠습니당.~
      좋은 하루 되세요. 좀좀이님!

  16.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4.02.03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다 눈물이 나는데 마리아나와 올리브나무님은 어떠셨을지.. ㅠㅠ
    정말 마리아나는 사랑스러워요~~ 설날이니 무조건 쉬겠다는 매니저님도 왠지 고맙구요~ ^^
    올리브나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늘 건강하세요~!! ^^ 언제나 응원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7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금님~ 감사해요.^^
      언제나 저희 가족을 좋게 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힘이 많이 나고 그래요.
      소금님도 명절 치르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지요??
      건강하게 남은 겨울도 잘 보내시길 바라게 됩니다!
      감사해요!

  17. 마리 2014.02.04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다가 울다가 올리브 나무님 글을 처음부터 정독했답니다. 외국에 나와 살며 제가 느끼는 부분에 격한 공감도 하고.. 세배하며 울었다는 마리아나와 함께 울고.. 저희집에도 부모님이 눈에 넣어도 아파하지 않으실 삼 년째 가끔하는 화상통화로만 섭섭함을 좀 푸시는 꼬맹이가 있거든요... 예쁜 글들로 언제나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7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리님~~
      정말 감사드려요.
      아이쿠..이쁜 꼬맹이가 집에 있으시군요~
      한국의 부모님께서 얼마나 보고 싶으실까요..
      참..해외에 나오면 어쩔 수 없이 부모님께 잘 못 대해 드렸던 일들만 생각나고 그러네요.
      가까이 있을 땐 또 이런 마음을 유지하지 못 할 거면서..
      이궁..참 후회가 되고 그래요.

      마리님 응원 덕에 힘이 막 나고요.
      감사합니다!!

  18. 동경언니 2014.02.06 0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뭐 제가 쪼끔 울고 말았다는 거는 그렇다치고요,
    마리아나가 넘넘 예뻐요.
    다행이도 올리브나무님은 따님 곁에,
    지금,
    같이 있어 주실 수 있는 환경인듯해,
    정말 참 고맙고 애틋합니다.
    애틋하단건 물론 울 딸요.
    이번 겨울에 제가 출장에서 유행성 독감을 가져왔답니다.
    인프르엔쟈면 최저 일주일 휴직,
    일본애들은 퍽퍽 나자빠지는데,
    전 그냥 감긴지 알았죠.
    근데 딸래미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길래 병원 갔더니.....흑흑....

    고열을 내면서도,
    뭐 먹을까? 했더니,
    ........삼겹살..
    죽 먹지?
    야다(싫어). 고기 먹을 거야.

    뭐 어쩻든 딸래미는 삼일만에,
    저는 일주일 만에 나았다는 이야기.

    이번에 저의 신께 감사드렸어요.
    생각해 보니 울 딸이 병원 간 거 처음 이더라구요.
    차암,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요?
    맜있게 먹는 사람은 건강하다, 라고 저는 믿습니다.

    따님의 먹방,
    볼 때마다 저도 행복해 집니다.
    전 이제 손주 생기면 해줄려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7 0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경언니님!!!
      저 이 글 보고 식겁했잖아요!!

      어머나!
      이제 괜찮으신 거에요?????

      얼마나 인프르엔쟈가 독하면
      이렇게...
      ㅠㅠ

      따님과 두분 모두 얼른 회복되시고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ㅠㅠ

      그리고 이벤트 엽서는 다시 보냈어요~
      혹시 지난 번에 영어와 일본어를 썼을 때 틀렸을까 싶어서
      다시 꼼꼼하게 살피며..

      동경언니님, 꼭꼭 건강 빨리 회복하셔야 해요.
      제가 얼마나 감사해 하는 분인데, 아프시면 진짜 속상하답니다..

      파이팅입니다!!

  19. Favicon of http://soonerup@daum.net BlogIcon 김김김 2014.02.22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깔스럽게 글을 쓰십니다!
    희로애락을 보통사람들의 몇배 풍부하게 지녀 읽는 저도 함께 울고 웃네요. 마인드 또한 반듯하시고..
    다른 문화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주시고 국위선양도 해주는 올리브나무님 글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4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김김김님..
      그렇게 좋게 봐주셔서 마구 힘이 납니다..
      응원 덕에 오늘도 힘내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김김김님도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해요!!!

  20. 한쿡여자 2014.02.24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눈물났어요ㅠㅠ 블로그 글 너무 잘쓰시는것같아요. 넘 유익해요!!!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마리아나도~~♡

  21. BlogIcon 쵸빈 2014.09.28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와서 귀여운 따님과 잼있는 이야기들 잘보고가요. 앞으로도 마니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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