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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21 한국인들의 ‘진격’이란 단어에 대한 당연한 두드러기 (65)

 

 

 

저는 특별한 정치적 의미 없이 이 단어를 썼습니다.

그냥 흔하게 사용되는 단어들을 쓰는 것처럼 새 고양이의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서 갖다 붙인 단어인 것이지요.

그런데 국민 정서는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나 너도 나도 유행처럼 사용하던 이 단어에 대해서, 이 작가가 우익 문제 작가로 드러나니 두드러기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이 작가의 작품이 그렇게 재미있다고 유행했을 때에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작가의 프로필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제가 좀 그렇습니다. 재미있다고, 좋다고 모든 주변인이 아무리 얘기를 해도, 제 마음이 동하지 않는 일이나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한 발도 들여놓지 않고, 내키지 않는 물건은 국민 아이템이어도 사지 않는 아주 두꺼운 귀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일은 그런 두꺼운 귀가 가져온 결과였습니다.)

 

그런 제가, 한때 너도 나도 쓰던 이 단어를 뒤 늦게 한번, '새로운 고양이와 참 잘 어울리는 단어' 생각해서 썼다가, 이 '진격'이란 단어가 다음 아고라의 즐보드에 올린 고양이 포스팅 내용보다 더 주목 받게 되면서, 지금 현재의 한국의 국민 정서는 이 '진격'이란 단어에 두드러기를 내고 있구나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 댓글들 외에도 여러 분께서 이 단어에 대해서 언짢은 기색을, 다음 아고라에 올린 제 고양이 포스팅의 댓글로 표하셨습니다.

 

한국인들이 유행처럼 쓰던 이 단어를 몸서리 치도록 싫어하게 된 데에는 이 단어를 유행시킨 작가의 발언 때문입니다.

 

 

하지메 이사야마 씨,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죠?

일본의 통치로 조선이 인구와 수명이 두배로 늘어났다고요???

일본인들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잔인한 인체 실험을 마구 해주어서, 저희 수명이 늘어난 건가요?

아니면, 일본에게 당한 억울함으로 마음에 오기를 품어 일본에게 이기기 위해 더 인구수를 늘리자고 작정해서 한국인 인구가 이렇게 늘어난 걸까요?

일본의 조선 식민 통치로 이익을 보고 눈부시게 의학 발전을 이룬 것은 한국이 아닌, 바로 일본 자신입니다!

아무리 자국에 대한 옹호를 하고 싶다고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길 하는 것을 보면, 이 작가의 기본적인 일본의 한국에 대한 식민 지배에 대한 사상이 어떤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당연하게 하고 있는 일본인들이 이렇게나 다수인 것을 보면, 원인은 끊임없이 문제로 거론되는 일본 내의 '왜곡된 역사 교육''편파적인 언론 보도'에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일본 내에도 제대로 된 정보를 알고 전달하려는 지식인들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소위 유명작가가 이런 발언을 할 정도이면 일반 일본 국민들의 기본 개념이 어떠한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저는 경제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결국 왜곡된 역사 교육과 개념들이 이런식으로 계속 드러나면서 어느 순간 일본이 자화상을 보지 못하는 미래 없는 국가가 되어버려, 일본 경제가 지금 보다 더 급격하게 하향길로 접어들까 우려도 됩니다.

(까짓 일본 망해버리면 좋지 라는 단순한 생각만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을, 국제 경제가 국가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한국의 국정감사에서 이런 일본의 역사왜곡과 중국의 동북아공정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 됨과 동시에, 올해 최종 합격된 한국의 역사교과서가 동북아역사재단 등 전문단체의 감수를 거치지 않은 점과 관련해 특정교과서 봐주기도 논란이 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역사왜곡에 대해 일본만 잘못하고 있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한국의 현 역사교육 실태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예민하게 관심을 갖고 있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진격' 이라는 단어가 이 작가가 사용하기 전에 존재하지 않아 이 작가가 신조어로 만들어낸 단어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 작가의 이런 엄청난 발언에 싸늘해진 한국인들에게는 이제 지겹고 싫은 단어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제가 돌보는 신비로운 고양이보다 더 주목 받은 이 단어 때문에, 재외국민이라 인터넷 뉴스만으로 다 알 수 없는 한국내의 국민 정서에 둔감했던 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결국 아고라의 글은 댓글들 때문에 그대로 남겨 두었지만, 제 블로그의 고양이 포스팅의 글 제목은 수정을 했습니다.

두드러기의 원인이 된 뿌리를 뽑아낸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드러기가 알고 보니 당연한 두드러기여서, 저는 앞으로 당분간 진격, 출격, 돌격 등의 단어는 모두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고라가 아닌 제 블로그에 똑같은 글을 올렸을 때 이 고양이 포스팅을 보신 분들이 계셨을 테고, 눈에 이 단어가 거슬리는 분들도 계셨을 텐데, 저를 배려해서 싫은 내색 하지 않아주신 애독자님들께도 참 많이 감사를 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 의견을 게재하시는 것은 환영이지만, 예의 없는 댓글, 반말 댓글, 욕설 섞인 댓글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삭제하고 차단하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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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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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루 2013.10.21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아무생각 없었는데요? 진격이야.. 뭐 작가 발언도 최근거고... 단지 딴지걸고싶어서 그러하신듯..
    작가발언은 싫기는 싫습니다... 그리고 애니와 작가는 별개죠...
    진격의거인이 화자가 된 이유는 작품성보단 애니메이션의 역동성에 주목받고 있어서이니까요.
    소위 화면빨로 성공한 애니로 보고 있습니다..[초반 유명세의 이유가 역동적인 장면에서 스크린 캡쳐를 했을때 이미지화면이 화보처럼 나오는건 이 애니가 처음인걸요... 마치 디즈니애니같이 말이죠..더 파고들면 전문지식이니 이쯤에서..]
    초반에 그걸보고 사람들이 대단한 작품이다!!! 라고 극찬을 했었던 작품이라는 인상이 남아서... 만화를 봤지만...
    애니가 원작보다 나아요...라는 느낌은 처음이네요

    근데 요즘은 진격이라는 맨트는 안쓰죠... 유행이 지나가버렸거든요..
    작가발언을 떠나서... 한물간 맨트지만 그때를 떠올려서 살짝 미소가 지어졌는데 말이죠..
    저런식의 이야기들이 오가는건 참... 씁쓸하기만 합니다.

    • 아니니니 2013.10.21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가와 작품은 별개가 아닙니다
      작품에는 그 작가의 생각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우익 작가가 만든 진격의거인에 과연 그런 생각들이 안들어갔을까요? 한국사람이라면 적어도 저런 사람이 만든 작품은 안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1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아니니니 말씀처럼 작가의 생각이 작품에 반드시 투영된다는 점은 공감하긴 합니다만...(매일 글을 쓰고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다보니, 이 부분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든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매니아 층에 계시는 분들은 보통 사람과 다른 면을 보는 게 있으시더라고요.
      그런 사상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은요.~
      아마 하루님은 매니아이시기 때문에 분명 다른 부분을 보실 거라고 생각해요.~

    • 하루 2013.10.23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니니님께.. 저는 작가와 작품이이 별개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작가와 애니가 별개라고 했지요...
      저도 만화를 먼저 접하기는 했습니다만은... 중간에 그만 뒀습니다...
      뭔가 작가 사상이랑 안맞아요.. 꺼림직하더라구요 뭔가가..물론 작가발언전에 애니 1~2편나왔을때 이야기입니다.

      올리브나무님께... 저 같은경우는 대학정공에 애니메이션이 들어가 있어서 화면전환같은경우를 조금 많이 보는경우입니다.. 예로 트렌스포머라는 영화에서 스토리보단 화면을 먼저 본다 라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사람이 알게되면 그만큼 그걸 더 비중이 있게 보기도합니다.. 하지만 매니아정도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저같은 사람이 매니아라니 욕먹습니다~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5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저는 얘기를 들어보니, 전문가 냄새가 막 나는데요???
      하루님 처럼 애니메이션의 화면 구성 같은 것을 알리가 없는 저로서는 말이지요^^

  3. 새벽.. 2013.10.21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어렸을 때 아빠가 근무하셨던 부대 중에 진격부대가 있었는데... 그 부대도 이름을 바꾸려나... 휴...
    우스개로 함부로 그 단어를 남발하는 건 좀 그렇지만, 예전부터 쓰던 것까지 나무라면 좀 그럴 것 같기도 하고...
    남편이 진격의 거인 만화를 한 회에 600원인가 내고 보겠다고 했는데 작가의 망언 덕분에 마음을 접었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1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아버님께서 군인이셨나봐요~
      그러게요...
      방금 집에 돌아와 고양이 늑대군에게 밥을 줬는데,
      "사람들이 너에 대해서 진격하는 고양이라고 했다고 굉장히 싫어했어. 그렇지만 너를 싫어한 것은 아니니 건강하게 자라라."
      라고 말했더니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릉그릉 좋아하더라고요.ㅎㅎㅎ
      새벽님 말씀을 듣고 보니 중간에서 애니메니션과 만화를 수입한 배급사의 타격도 크겠구나 싶습니다.

  4. 동경언니 2013.10.21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올리브 나무님!!
    ...,,전 부끄럽지도 않게 코믹스랑 애니를 참 좋아해요.
    제 집에 한국 만화방 처럼 왔다갔다 하는 책, 아니 만화를 위해서
    움직이는 책장을 갖추고 있지요.
    세 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상상 이상일 거예요.

    최근에는 진격의 거인이 대세인가 보네요.
    ....그냥 기다립니다.
    진격이란 단어가 얼마나 전투의지를 불러 일으키는지,
    자알 압니다.
    하지만 걍 재밌는 만화에 불과한데.....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1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게 말이에요. 동경언니님.
      저도 코믹스랑 애니 좋아해요. 일본 것도 좋아하고요.
      다만 제 취향이 맞는 것만 골라 보는 것이지요~
      만화방처럼 왔다갔다 하는 책장이 있으시다니!
      대박 부럽습니다!!
      물론 일본어로 되어 있겠지요???
      에이 아깝다~~ 아니면 동경언니님 댁에 한번 만화보러 놀러가겠다고 막 들이댔을 텐데 말이지요^^
      열 두살 땐가, 동네 상가 만화방에서 몰래 순정 만화 쌓아 놓고 보다가 엄마에게 뒷덜미 잡혀 집으로 끌려간 흑역사도 있거든요~~ 직장 다닐 때도 스트레스 정말 심하게 쌓인 날, 월차내고 하루 종일 만화방에 앉아서 사발면 먹으며 만화만 본 적도 있었는데, 완전 스트레스 다 날아가더라고요~^^

  5. jemiky 2013.10.21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하셨어요..저도 대체 그 진격이 뭔지? -.-;; 만화을 본적이 없지만, 진격의 뭐뭐..시리즈때문에
    호기심은 있었지만,, 역시 안보길 잘했음 ㅋㅋ 작가가 참 골때리더군요. 아직 젊은 사람이라던데..ㅉㅉㅉ
    현재 일본의 장기불황이 계속되고 있고, 후쿠시마 핵문제때문에 우익세력이 힘을 얻고 있다고 분석하더군요.
    참 큰일입니다.. 어쨎든, 님이 일부로 그 단어를 쓴 것도 아니고, 외국에 사시다보니 소식이 몇일 늦게 알수 있는거죠..걍.. 신경쓰시지 마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1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젊은 사람이에요??
      아이쿠....
      요즘 세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불황이라서 그런지, 어디나 이런 우익세력이 기세등등한가 봅니다..
      일본은 핵문제 때문이군요.
      경기가 불황이라 안정적으로 보수편에 서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 보수편의 사상이 현 시대와 전혀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한국도 그렇고 그리스도 그렇고요..
      jemiky님 댓글 감사합니다~

  6.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10.21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진격이라는 표현이 정말 그 작가의 특허도 아닌데..;;

    온갖 패러디란 패러디는 다 쓰고
    티비 방송이나 코미디에서 다 쓰게 놔두고선
    상대적 약자인 블로거에게 와서 우르르르르르르 두드리고 가는게 더 마음에 안들긴 합니다.

    전 좀 보다가..그..;; 어두운 세계관에 심히 짜증이 나서
    그런 디스토피아는 에바로도 충분했다고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1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묘님..
      그러게 말이에요..
      너무 어두운 세계관이나 지나치게 끔찍한 내용의 영상을 보면
      저는 여운과 잔상이 오래 남는 편이라
      아예 안 보는 편이랍니다.~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줄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것은 커피로 족하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삼천포이지만 어제 어느 집에서 제 취향에 맞는 커피를 내려줬는데 네 잔이나 마셨어요~ㅠㅠ
      적묘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페루는 이제 여름이 오고 있나요??)

  7. Favicon of http://idonthaveone.com BlogIcon 지나다 2013.10.21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격의~ 가 한동안 유행어였어요. 진격의 거인이라는 만화도 일본에서는 소수 오타쿠용 만화인데 한국에서는 일본만화 좀 본다는 사람에겐 크게 유행을 해서 오히려 한국에서 더 잘 많이 보고 알려진 만화가 입니다. 그런데 아주 최근, 아마 불과 며칠 전 기사로 그의 우익 인터뷰와 블로그 글 등이 알려지면서 갑자기 한국인의 적이 된 거지요.

    "진격하는" 이라는 표현은 아마 거부감이 없었을 겁니다. "진격의 + 명사"처럼 소유격 ~의를 쓴 형용사형이 상당히 일본적인 표현이거든요. 그 약간 색다른 한국어 표현 때문에 더 이 표현이 인기를 끌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곧 일본어 투 적인 "진격의"가 이젠 작가와 함께 진저리처지는 거리가 된 거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1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지나다님~~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니 더 이해가 잘 되네요.
      아마 제가 일본어를 잘 모르다보니 더 어감에 민감할 수 없었던 부분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어떻든 작가와 단어에 분개하는 심리는 저도 충분히 이해를 하고, 저 역시 작가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많이 화가 났었어요.
      다만 글을 매일 쓰는 입장에서 단어를 얼마나 더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까 싶고, 이 기회에 신조어나 유행어 사용에는 각별히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8. 이쁜이 2013.10.21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 동 떨어져 살다보면 참 어려운 일이 많은데...
    일일이 이런 저런 단어 쓰는것까지....
    올리브 나무님, 마음 넓고 멀리 사는 저희가 이해합시다.^^

  9. 아니니니 2013.10.21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익 작가가 만든 만화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작품에는 그 작가의 생각,관념등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특히 우익 작가가 만든 만화에 과연 자기 생각,관념들이 안들어갔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일본 만화, 애니가 재밌더라도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만든 작품 따윈 보고 싶지 않네요 제가 일본 만화, 애니를 좋아하지만....저건 아니라고 봅니다.
    인정할껀 인정하고 살아야죠 진실을 외면한다고 그 진실이 없었던게 되는건 아니잖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1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아니니니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작가의 관념은 반드시 작품에 녹아들게 되어 있지요.
      저야 뭐 원래 그 작가의 작품을 보지 않았고 앞으로도 볼 생각이 없지만, 이번 일로 한국 내에서 얼마나 외면 받게 될 지, 그 이유를 알고 뭔가 작가의 생각에 변화가 온다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10. 2013.10.21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2 0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
      이궁..
      그래도 고양이를 예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가끔이지만 고양이 소식을 전했었는데,
      다음엔 주춤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여지네요.
      **님 댓글에 힘이 많이 납니다...*^^*

  11.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0.21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전 여기저기서 하도 진격 진격 해서 싫어하다 보다 했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전 아직 그 만화 안봤는데 그냥 안봐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2 0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아스타로트님, 안 봤는데, 안 봐야겠습니다. 라는 말이 어쩐지 시적으로 들려요~ 아하하..저는 아스타로트님이 만화를 많이 그려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일이 바쁘시지요??? 저 같은 독자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12. 바보마음 2013.10.21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현 한번 잘못했다고 우르르 댓글달고 비난하고..
    익명의 인터넷문화가 아닌가 싶어요.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를 한다면 좀 더 우회적으로 맘 안상하게 잘 할텐데
    익명성이 보장되다보니 거칠고 험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요.

    저도 강아지 염색시켰다고 욕 좀 먹어봐서 잘 알아요.
    세상엔 여러 생각을 가진 여러 사람들이 여러 표현을 하며 사니까
    그냥 그려러니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2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바보마음님..
      강아지 염색 때문에...ㅠㅠ
      바보마음님이 몸 전체를 염색시키신 것도 아닐 텐데..
      그리고 평소에 강아지들 고양이들을 어떻게 돌보는지 아마 관심도 잘 없는 분들이 댓글로 막말했던 모양이에요...
      저는 바보마음님 덕에 요즘 다시 강아지들도 유심히 보게되었어요. 그 전엔 고양이만 눈에 들어왔었거든요.~ 감사해요^^

  13. 사미 2013.10.21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격의 거인이란 만화/애니가 인기를 끌면서 방송사들에서
    아무곳에서나 진격의 00이란 자막을 많이 붙여서
    관심없던 저조차 굉장한 두르러기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진격의00라는 말도 일본식 어투를 직역한 거라 우리나라에 별로
    맞지 않다고도 생각했었고 또 내용도 어디서 들어보니
    그다지 좋은 내용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겠더군요.
    더군다나 작가가 우익논란이 있었는데 저 정도 일줄은...
    아무튼 누군가는 이런식으로 진격의00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해 말을 꺼낼거란 생각은 했었는데 시원하게 긁어주신것 같아서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2 0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사미님~
      아마 앞으로는 국민 정서가 이러하니
      방송에서도 자용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작가 발언을 보면 정말 우리 나라 말 중에 못 배웠다는 말이 있잖아요. 딱 그 말이 떠오르는데, 생각해보니 왜곡된 역사 교육으로 정말로 제대로 못 배웠겠구나 싶더라고요.
      이런 사태를 일본 자국 내에서 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텐데.
      언제까지 쉬쉬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14. Favicon of http://author-sooyoung.tistory.com BlogIcon author-sooyoung 2013.10.22 0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엔 일본 만화를 봤었는데 요즘은 만화도 티비도 거의 안보거든요.
    진격의- 라는 표현이 있는 줄도 몰랐고요. 올리브나무님 포스팅을 보고서야 아..그게 요즘 그렇구나.. 하고 알았어요.
    한국에 살고있는 저같은 사람도 잘 모를수 있는대요.
    전혀 모르시고 사용한 것인데 또 그런 댓글들이 있었나봅니다.
    올리브나무님이 재외국민이시고, 시시각각 변하는 한국의 흐름을 일일이 쫓아가기는 어려운 입장이라는 것은 이 블로그를 조금만 더 읽어보면 알 수 있을텐데요..
    남에게 가차없는 말을 하기전에 자신이 먼저 이해할 여지는 없는지 먼저 살피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지요.
    이런 일로 마음 상하고 힘들어 하셨을텐데도, 이렇게 다시 정론으로 오해를 풀어주셨네요.
    올리브나무님 화이팅!!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2 0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zelosophy님 가끔 궁금했었어요!
      아무래도 제가 블로그에 올린 글이 아니고 아고라에 올린 글이라
      더 오해하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어떻든 덕분에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지금은 든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행복하고 좋은 일 많이 있는 일주일 되시길 바랄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author-sooyoung.tistory.com BlogIcon author-sooyoung 2013.10.22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로는 오랜만에 인사드렸네요. 그래도 올리브나무님 블로그에는 거의 매일 들렀었어요~^^
      올리브나무님도 건강하고 활기찬 한 주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3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러셨군요!~
      댓글로 뵙는 게 오랜만이어서 몰랐어요~~
      많이 감사해요. 매일 들러 주셔서요^^

  15. bae2618 2013.10.22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격이나 출격 등 일제강점기나 일본식 표현이 범람하고 방송에서도 별다른 여과장치 없이 사용되고 있는것같습니다. 좋은 우리말 놔두고 굳이 오용이나 남용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3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bae2618님 말씀처럼 그 단어들이 어디서 온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더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워낙 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며 다양한 외래어가 범람하는 시대이다보니, 적절하고 좋은 언어의 사용이 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알고 분별할 수 있는 정보다 좀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어요^^

  16. Favicon of http://irosa.tistory.com BlogIcon 날고 싶은 여행자 2013.10.22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진격'이라는 말이 유행했다는 것 조차 몰랐어요. 해외에 사는 것도 아닌 한국에서 태어나 쭉 살았는데도요. 나중에 저도 그 뉴스를 보고 그런 만화가 있구나 등 등을 알았어요. 그런데 진격이라는 말이 나쁜 것도 아닌데 우익작가땜시 조심해야한다는 것이 이상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3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단어 자체가 나쁜 뜻을 갖고 있는 단어도 아닌데 말이지요.
      그래도 국민 정서가 그러한 걸 어쩌나 싶습니다.
      사람이 싫으면 그 사람과 관련된 모든 게 싫어져버리는...
      날고 싶은 여행자님, 아이디를 보니 저도 날고 싶어지네요^^

    • 나비 2014.04.17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만화를 보신다면 이 정서가 일본을 대변한다면 곧 전쟁이 나갔구나란 우려가 들 정도입니다.
      언어와 문화는 사람의 정신을 움직여요.
      단순히 유행이고 싫고 좋고의 문제로 끝나면 얼마나 좋겠어요.
      요즘 심지어 한국인을 죠센징이라 부르면서 한국인 디스하는 한국 아이들이 있다면 믿어지세요?
      일본 애니에 빠져 이들의 꿈은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거기서 정착하는 것이고, 일본이 방사능 소굴이 되어도 괜찮다는데..
      한 나라 국민이 쓰는 말에는 그들의 정신이 같이 숨쉬고 있다고 많은 언어학자들이 믿는데는 이유가 있어요.

  17. Favicon of http://blueman88.egloos.com BlogIcon Blueman 2013.10.26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만화가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보니 어딜가나 '진격의~'가 붙었고 2차창작이 많아졌죠.

    이제와서 극우논란이라며 거부하는 거는 말이 안되죠.
    작가의 본인 계정인지 비공식 계정인지 모르겠지만 작품이랑 작가의 개인성은 따로 놓고 보는 게 옳다고 봅니다.

    좋아하다가 극우관련 발언했다고 싫어하는 건 오히려 극우에게 어떤 빌미를 안겨주는 거겠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7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Blueman님.
      그런데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히는 게 군중심리구나 싶었어요.
      아마 나 혼자 싫다고 생각했다면 저렇게 표현할 수 없었을 텐데, 여기저기 싫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더 표현들도 직접적이 되고, 싫다는 감정도 커지는 것 같아요.
      사실 이 글을 쓴 이후에도 한국 공중파 TV를 보다가 이 표현을 두 번이나 더 발견했었거든요.
      여전히 많이 쓰고 있는 표현이고 그래서 정말 싫다고 하루 아침에 뒤집기도 어렵겠구나 싶었어요~

  18. 지나가다 2013.10.26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갠적으로 인터넷을 끼고 사는지라... 대형 커뮤니티에서 "진격의 xx"라는 제목들을 보기 시작을 했을 때 정말 생경했어요...

    "진격"이라는 단어를 이해는 하겠는데 당체 함께 올라 온 그림과 격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예요... "진격 앞으로..."와 같은 군사용어로만 알고 있었고... 그나마도 그렇게 자주 쓰지 않는 않는 단어인데 왜 이런 제목들이 올라오지?라는 궁금증이 들더군요...
    그러던 차에 토렌트 사이트에 진격의 거인이라는 제목의 만화영화가 눈에 띄길래 다운받아 봤더니 아... 이것 때문에 "진격의 xx"라는 단어가 유행하는구나 알게 되었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방송자막에서도 막 등장을 하기 시작을 하더군요... 그것을 보면서 우리나라 방송관계자들이 얼마나 일본 컨텐츠를 즐겨 보는지 알게 되었고 갠적으로는 좀 씁쓸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도 곧 그 만화에 빠져 들 수 밖에 없었죠...
    그 만화가 좀 묘한 매력이 있거든요...
    영상의 내용만 보면 아주 잔인한데...너무 과장이 심해서 코믹함이 느껴지는 묘한 매력이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왜 거인이 인간을 잡아 먹는지 만화영화가 종영이 될 때까지 당체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이 더 골때리는 만화죠...ㅋㅋ

    암튼 까닭없이 인간을 잡아 먹는 거인에 대항해야 하는 인간들의 처지가 그 만화의 주제죠... 그것을 보면서 군주제 아래서 피동적으로 살아야 하는 일본인들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얼마전에 그 비슷한 기사가 나오더군요...
    그 기사는 각종 재해에 노출되어서 그것을 숙명처럼 끌어 안고 살아 가야 하는 일본인들의 강박관념이 배어 있는 만화라고 분석을 하더군요...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작가의 우익성향이 보도되기 시작을 했습니다. 사실 그 작가의 우익성향은 원래 그 사람은 가지고 있었던 것인데.... 진격의 거인이 온라인을 벗어나서 한국방송에서도 유행을 할 만큼 유명 해 졌기 때문에 재발견이 된 것이지요...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진격의 xx"라는 제목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계시는 것은 일제 식민지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국사회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진격"이라는 단어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좀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과장해서 "진격의 XX"라고 제목을 다는 단어의 용법에 알러지를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조금은 마음이 편안 해 지실 겁니다. "진격의 XX"라는 제목이 "진격의 거인"과 닿아 있고 또 그 작가와 연결이 되니까요...

    다만 그 만화를 본 적도 없고 유행에 휩쓸려서 아무 생각없이 재미있어서 사용을 했을 뿐인데 마치 개념없는 매국노 처럼 휠난하는 상황에 맞다뜨리면 정말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겠지요... 아마도 올리브님이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길가다가 똥 밟았다고 생각을 하는 수 밖에 없지요...

    유행에 따랐을 뿐이지만 이유없는 지적도 아니고 이유 있는 지적이니 쓰리지만 수용을 할 밖에요... 저도 우익 기사를 보면서 많이 당혹스러웠어요... 하지만 그 만화가 한국에서 더 유행하게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동의를 합니다. 한국인들이 그 만화영화를 볼 수록 그 작가의 주머니는 더 두둑 해 질테니까요...

    간단히 글을 쓸려고 했는데 장문이 되어 버렸군요...
    암튼 그냥... 고의는 아니지만 한번 미끄덩 했다고 생각 하세여...^^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7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에요. 지나가다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방송 매체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저 역시 깜짝 놀랐어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방송에서는 이제는 별로 사용하지 않겠구나 했었는데, 그 후에도 KBS SBS 두 곳에서 방송 중 사용되는 것을 봤거든요. 제가 일부러 그런 프로를 찾아 본 것도 아니고, 아주 우연히 봤는데 그렇게 사용된다는 것은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라는 얘기겠지요.
      그 책이나 애니메이션이 불매가 일어난다면, 중간 배급사인 한국분들도 피해가 있겠지만,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지나가다님 말씀대로 좀 자중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정성스런 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19. 쵸코 2013.10.28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특성이 원래 익명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들어내는 사람이 많은게 문제죠 ㅠㅠ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것도 아닌 극우주의를 보였던 작가의 이야기 였기때문에 과민반응한 사람이 더욱 많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올리브님도 아실테지만 한국인들에게 이건 정말 그냥 넘어가기 힘든 문제니까요! ^^

    저는 진격의 거인 작가의 우익사건이 터지기 전에 친구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어요. 친구가 일본쪽 공부를 하는 친구인데 우연히 그 정보를 접했다고 하더군요. 당시에는 일본내에서는 한창 진격의 거인이 희대의 작품이라며 인기몰이를 하고 우리나라에는 인기가 조금 시작되려는 시점이어서 저도 궁금한 마음에 보려다가 그 이야기 듣고 정 떨어져서 만화도 안봤구요. 그런데 친구들하고 동생에게 아무리 작가 우익성향에 대해 말해도 이해를 못하거나 흘려듣더니 결국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인기몰이를 한 뒤에야 알려지더라구요 ㅠㅠ

    일본 만화를 보면 전쟁을 주요 상황으로 다룰때, 초점을 전쟁에 휩쓸려버린 불쌍한 일반국민에게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릴때는 그걸보면서 전쟁이라는데 희생되는 사람들에게만 초점을 맞춰 생각했는데 나중에 사회문화를 배울 때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충격이었습니다. 왜 전쟁이 시작되었는지가 아니라 전쟁을 통해 일본이 입은 피해와 그걸 이겨낸 일본인의 근성에 초점을 맞춘 영화나 만화, 책 등이 일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한번 생각해본적 있느냐고 물으셨죠. 물론 전쟁의 폐해를 알리고 평화를 위해 힘쓰는건 당연한거지만 2차 대전의 전후상황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것도 모자라 잘못된 것들을 배우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그 메세지가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생각해본적 있느냔 말에 많이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작가가 우익성향을 가졌느냐 아니냐는 사실 그 사람의 사상의 자유에 불과할 뿐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서 나온 작품에는 작은 부분 하나에도 그 사상이 반영될 수 밖에 없고 그걸 읽는 사람은 알게모르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진격의 거인이 인기 작품이라는게 상당히 씁쓸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8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쵸코 님 말씀을 듣고 보니 정말 그렇구나 싶습니다.
      저도 과거에 좋아했던, 이 작가의 작품은 아니지만 전쟁을 소재로 했던 애니메이션들이 떠올라서 여러모로 공감하게 되네요.

      말씀처럼 아직도 인기 작품이고, 여전히 이 단어에 대해 매체에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 씁쓸한 현실이네요...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20. 나비 2014.04.17 0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께서 이렇게 빨리 반응해줘서 그 솔직함에 감사 드려요.
    저도 곳곳에서 발견되는 이 진격(일본어로 진짜 정도에 해당될 듯)에 정말 혐오감이 들어요.
    댓글 곳곳에서 보이는 와타시 라는 일본어도 싫고.
    한국 아이들 외에도 한국에 들어온 일본녀들이 이런 댓글과 게시글로 한국 인터넷을 호도하고 있는데
    최근 다음 메인에 정기적으로 노출되는 교묘한 한국 비하, 일본 추켜세우는 교묘한 날조글들을 보면
    아무래도 일본 우익들이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것 같아 염려됩니다.
    일본인들은 우리가 생각하기보다 훨씬 교활하고 장기적으로 조작을 하는 민족이예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데 다른 어떤 나라도 이런 일본과 같은 후안무치한 날조의 특성을 보이는 나라는 보지 못했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0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감사합니다~

      듣고 보니 문제가 많이 심각한 모양이네요.
      아무래도 어른들이 경각심을 갖고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어야 할 듯 합니다. 분별하지 못 하는 아이들 앞에 걸러지지 않은 문화가 들어오다 보니 이런 현상들이 더 심해지는 듯 합니다.~


  21. Favicon of http://blog.naver.com/hwarang103 BlogIcon 지나가던행인 2014.09.06 0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진격이라는 단어 자체는 오래전 부터 사용되던 단어였죠. 사극을 봐도 장군들이 전투 중 '진격하라!'고 외치는 씬이 나오니까요. 다만 진격의 거인이라는 작품이 나오기 전에는 진격의 OO, 진격의 XX같은 표현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사용된 사례가 없었죠. 그래서 그런 알러지성 반응이 나온게 아닐꺼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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