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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8 내가 외국인을 웃기는 한국인이 된 기막힌 이유 (48)

내가 외국인을 웃기는 한국인이 된

기막힌 이유

 

 

 

 

 

 

 

그리스인인 매니저 씨가 한국에 첫 여행을 왔을 때, 깜짝 놀랐던 것 중 하나가 있습니다.

대형 마트, 백화점, 심지어 놀이공원을 들어갈 때에도 주차장마다 주차요원들이 현란하고 일사불란한 손동작을

선보이며 주차 안내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떤 날은 신기해서 하하하 크게 웃기도 하고, 어떤 날은 어떻게 저렇게 훈련을 받았을까 신기해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바로 이런 모습들이 외국인인 매니저 씨에게는 신기하기 그지 없었던 모양입

니다.

그래서 그리스에 이민 온 후로도 매니저 씨는 수시로 이 한국의 주차요원 문화를 다른 일가 친척들, 친구들에게

소개하곤 했는데, 당장 동영상을 보여 줄 수 없는 상황에는 본인이 수신호를 따라하며 흉내를 내 보려고 했고,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는 자꾸만 저 보고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한번 해봐!" 라고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요염

아무리 한국 문화의 일부를 소개하는 일이라고 해도, 훈련 받은 적도 없는 춤에 가까운 주차요원 수신호를 낯 모르

는 그리스인들 앞에서 흉내를 낸다는 것은, 제 성격에는 상당히 쑥스럽고 민망한 일이었습니다. 

안습

그러나 질긴 성격의 매니저 씨는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이 동작을 본인의 지인들에게 선 보이길 원했고, 저는 정말

궁지에 몰리다시피 했기에, 조심스럽게 이 '두손을 빙글 빙글 돌리며 무릎을 살짝 굽혀 인사' 하는 동작을 보여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동영상을 본 적도 없는 그리스인들이 이런 제대로 따라하지도 못하는 소심한 동작임에도 불구하고 제 행동

을 정말 신기해 하며 바라보았고, "거참 재미있고 좋은 주차 안내 문화네요!" 혹은 "정말 좋은 인사 방법인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대박

이런 상황이 몇 년 동안 자주 반복 되다보니, 매니저 씨가 한국 주차 문화를 소개할 때마다 한 두 사람 앞에서

저는 이 동작들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매니저 씨의 가게 사무실 업무를 하고 있던 중 시아버님의 친한 친구분께서 지나는 길에 잠깐

들르셨습니다. 시아버님은 반갑게 그 친구를 맞으시며 저를 그 분께 소개시키셨는데, 갑자기 이렇게 얘기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올리브나무야, 그 한국식 주차요원 인사 좀 내 친구에게 보여주겠니?

그러면 오랜만에 온 내 친구를 굉장히 반갑게 맞이하는 느낌이 들 것 같지?"

 

헉

그, 그, 그게 무슨 말이세요? 아버님..저는 지금 서류 업무 중이었는데...

게다가 이렇게 직원들이 다 쳐다보는데서...고객들도 들락거리는데...

 

라고 변명할 틈도 없이, 아버님은 시원하게 웃으시며 저를 가게 입구 쪽으로 데리고 가셨고 그 친구분을 다시 문

밖으로 모시고 나갔습니다.

친구분은 영문도 모르고 무슨 재미있는 일이 있나? 기대가 가득한 눈으로 문 밖에서 저를 쳐다보았고, 문 밖에

자동차를 주차 해두고 차례를 기다리던 고객들도, 가게 안과 사무실 안의 직원들도 모두 저를 주목하는 어이 없는

무시무시한 상황이 벌어져 버린 것입니다!

 

슬퍼2아이고..울고 싶어라..

 

정말 창피해서 못 하겠다고 자리를 뿌리치고 나가고 싶었지만, 그 오랜만에 오셨다는 친구분의 기대에 찬 눈동자를

차마 뿌리칠 수 없었고, 아버님 체면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쩔 수 없이 '두손을 빙글 빙글 돌리며 무릎을 살짝 굽혀 인사' 하는 현란한 모습을, 그리스어 인사말

"Γεια σας ㄱ이야 사스! (안녕하세요?)"  함께 보여드려야 했습니다.

 

엉엉 이게 뭐냐고요~~~~~~~~~~!

 

주차요원도 아닌 제가, 주자 상황도 아닌 장소에서, 게다가 다수의 외국인들 앞에서, 이런 동작을 하는게 창피해

미치겠는데, 정말 다들 몹시도 즐거워 하더군요!

ㅎㅎㅎㅋㅋㅋ  한국에는 참 재밌는 인사법이 다 있네?!

이러면서요.--;

 

그 후로도 가끔 그런 동작을 보여 줘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생겨서 여전히 가끔 반복하고는 있는데요.

앞으로도 아마 저는 계속 본의 아니게 그리스인들을 웃기는 한국인이 될 듯 싶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좋은하루

 

 

관련글

2013/05/08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외국인 남편이 한국 가고 싶은 철없는 이유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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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3.05.18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외국인이 보기에는 신기한 광경일수가 있겠어요~
    한국의 문화를 좋게 알려주시고..
    올리브나무님 너무 멋지고 자랑스러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8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귀여운걸님.
      그렇게까지 말씀해주시다니요..ㅎㅎㅎㅎ
      외국인들 눈에는 정말 신기한 한국 문화인가봐요.
      저도 이제는 주차요원들이 예사로 보이지가 않네요^^

  3. 한랑 2013.05.18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잉... 너무 웃겨요.. 사진 본것도 아닌데.... ㅋㅋㅋㅋ 막 상상이 되네요.. ㅋㅋㅋ 날씨가 안좋아서 좀 기분이 그랬는데 크게 웃어봅니다. ㅎㅎ 아참 제가 일하는 근무지(미국)에 그리스인 할머니가 계세요.. 처음에는 성격이 좀 까다롭다고 생각했는데, 또 잘해주시면 잘해주시더군요. 첨에는 국적도 몰랐는데 나중에 어쭤보니 그리스라고.. 그래서 이 블로그가 생각이 났어요. ㅎㅎ

  4.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5.18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황이 상상이 가서 너무 재밌어요ㅋㅋ수고 많으셨네요. 올리브나무님..
    근데 이런 주차문화는 어디에서 온 걸까요?
    정말 독특한 문화죠. 저도 한국에 갔을때 이런 주차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8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그러게요. 어디서 온 걸까요???
      친절한 서비스를 하는 한국인 정서에 딱 맞는 문화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아요.^^ 한국에 살 때도, 정말 친절하니 어쩐지 주차 안내를 받는 게 쑥스럽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늘 "고맙습니다~ 수고가 많으시네요!" 이런 말을 달고 다니며 주차를 했던 것 같아요~

  5.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5.18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이죠~~? ㅋㅋㅋㅋㅋㅋ
    넘 재밌어요~~~ 시아버님이 그렇게 요구하시면 저도 어쩔 수 없이 하긴 했을 것 같아요~ㅋ
    정말 시부모님이 복받으셨어요~~ 이런 며느리가 어딨대요~~~~!!
    살림 잘 해~ 일 잘 해~ 재밌게 해주고~ 등등등~~ ^^

  6.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5.18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흐흐흐! 그 정도로 그리스인들이 재미있어 했군요...
    하긴 남편도 한국 갔다가 주차요원의 모습을 보고 뻑...
    재미는 있었지만 어쩐지 강요되는 서비스같은 모습에 조금 안타까웠다고 하네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8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라마다 보는 시각은 다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스인들은 콧대가 높아 정말 억지 친절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라,
      그런 친절한 태도이면서도 즐거운 동작으로 씩씩하게 안내하는 주차요원들이
      활기차고 좋아보인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리스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주차장이 생긴다면
      즐거워서라도 그 업체는 대박이 날거라도 말을 하곤 하더라구요^^
      인구 밀도가 비교적 높은 아테네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저도 해보았습니다^^

  7. Favicon of http://naver.com/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5.18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사스! 올리브나무님! ㅎㅎ

    수고많으셨어요 매니저님께서 너무 인상 깊으셨나봐요 ㅎㅎ

    일본이 더 친절하지 않나요? 어릴때 아버지께서 처음으로 일본에 다녀오셔서 늘 하시던 말씀이

    일본사람들 친절하다고 하셨는데

    올리브나무님 제가 공로훈장 드리고 싶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8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감사해요. 김영미님~
      매니저 씨도 일본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일본에 대해서는 친절하기는 한데 영어회화가 안 통하는 장소가 한국보다도 더 많아서, 그 친절함이 외국인에게 어필되기가 좀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저 역시도 일본에 몇 번 출장을 갈 때마다 분명 큰 호텔인의 리셉션에 계시는 분인데 영어회화가 잘 안 되는 분들을 만나는 경우가 흔해서 곤란함을 겪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일본인들이 높은 교육열로 독해 능력이 뛰어난 반면 회화 능력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괜찮은 원서 서적은 일단 번역본을 만들고 보는 일본인들의 관행 때문이라고 들었는데요. 이런 현상에 대해 설명해 주실 독자분들 안 계시나요??(삐삐님? 동경언니님? 아스타로트님?)

  8.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18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의 곤혹스러운 입장이 이해가 되면서도 웃음을 참을 수 없네요ㅋㅋㅋ
    언제 또 시키실지 모르니 언제나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셔야겠어요~

  9.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5.18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올리브나무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ㅠ ㅠ
    정말 공감해요 ㅠㅠ 저라면 얼굴이 빨개졌을 것 같아요~
    모두가 주목할 때에도 있는 용기, 역시 리더이신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캐릭터를 가지고 싶어요, 올리브나무님 정말 멋지십니닷!!!! +_+
    행복한 주말 되세요~~~ ^0^//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8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이건 정말 제 성격하고 맞는 일은 아니랍니다.
      제가 '진짜 리더'를 추구하고 있긴 하지만, 나서는 걸 좋아하거나 큰 소리 내고 주목 받는 걸 좋아하는 성격은 전혀 아니라서 말이지요.

      위에도 썼듯이, 정말 억지로 하고 있답니다.ㅎㅎㅎㅎ
      근데 보는 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니, 유머캐릭터 매니저 씨는 자꾸 시키는 것 같아요. 우리가 부부 개그단이냐고요~~~~라고 말해 주고 싶답니다.^^

  10. 2013.05.18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8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게다가 비밀글로 알려주셔서 말이지요.
      방금 수정했습니다.

      사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ㅠㅠ
      제가 글을 쓰는 시간이 그리스 시간으로 밤 시간이라(한국 시간 아침)
      워드로 써서 게시할 경우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대략 확인하고 게시하게 되는데,
      시간이 없거나 졸려서 바로 '글쓰기'로 들어가 쓰는 경우...
      사실 여기 시간으로 아침에 일어나(한국 시간 오후) 게시한 글을 다시 확인했을 때...
      정말 쥐구멍에 숨고 싶은 날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답니다...
      게다가 글을 많은 분들이 읽었을 때는..
      아이고..머리를 쥐어 뜯고 난리지요."아, 창피해 미쳐버리겠다..." 이러면서요.ㅠㅠ
      맑은 정신에 낮에 써서 미리 발행해 둔 글은 대개 문제가 없는데, 밤에 써서 바로 발행한 글에는 실수가 있을 때가 많아서 정말 괴로울 때가 많답니다. 앞으로 좀 더 신경쓸게요^^

      진짜 감사합니다.^^

  11.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05.18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에는 너무나 당연하게 보던 것이었는데, 외국인들에게는 정말 신기한 모습일 거 같아요.
    저도 한 번 유심히 봐 두었다가, 나중에 외국 나갈일 있으면 한 번 써먹어야겠어요ㅎㅎ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8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히티틀러님~ 정말 외국에서 이런 주차장 서비스를 보여주는 나라는 여태 제가 가 본 나라 중엔 없었어요.(이거 개그콘서트 소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요새 새 코너에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 뭐 이런 코너가 있던데..ㅎㅎㅎㅎ)
      아마 여행 좋아하시는 히티틀러님께서 어느 나라에 가시든 우리는 이런 서비스를 한다, 라고 보여주신다면 백이면 백 신기해 할 거라고 생각한답니다.^^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18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읽으면서 엄청 웃었어요.하하하하......
    개그 프로그램 소재로 나와도 될듯한 너무 웃긴거 같아요....하하하~~~

    어떻게 잘되면....
    싸이처럼.....
    올리브나무님 국제적으로 뜨실지도.....ㅋㅋㅋ
    그리스인들을 배꼽 빠지게 하는 한국인으로요.하하하

    한국내에서 백화점,대형마트에서 주차 수신호 하시는분 보면, 제가 민망해 못본척 하는데.....ㅋㅋㅋ

    올리브나무님이 그리스분들 앞에서 그 현란한 손동작이며.... 팔을 움직이며... 무릎을 살짝 굽히며....
    어색한 웃음을 지으시면서.....
    상상만 해도 너무 재밌어요.하하하......

    역시 오늘글은 추천수도 팍팍팍인데요.와우.....

    올리브나무님 한국사람 앞에선 절대로 못하실듯 하지만,
    낯선 그리스분들 앞에서 에라~모르겠다~ 철판 깔고 하셨을거 같아요.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8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정말 그래요. 피러님.
      한국인들 앞에서 만약 그렇게 시킨다면 더 민망했겠지요??
      게다가 그렇게 개그 소재가 되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그냥 주차 수신호 연습하나? 이 정도였을텐데,
      그리스인들은 정말 대단히 재미있는 친절이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스인들에게 친절이란 종업원이 모르는 손님에게 작게 말을 걸어주고 이름을 물어봐주고 함께 날씨 얘길 하고 가족의 안부를 묻는..이런게 친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한국처럼 어떤 서비스를 하는 게 아니구요.
      그래서 한국과 같은 귀빈 대접 서비스는 그리스에서는 사실 받기 힘든 셈이지요~

      암튼.. 많이들 웃어주고 신기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기쁨도 있지만 직업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창피하긴 창피해요.ㅎㅎㅎㅎ

  13. 복실이네 2013.05.18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정말 일일 시트콤 하나 찍으셔도 일년은 너끈히 해낼 분량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참 잼있는 상황이네요.
    주차요원 인사를 하는 올리브나무님도 그렇고 흐믓해하시는 아버님이나 매니저님도 재미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8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아무래도 그리스인들이 워낙 유머를 좋아하는 국민들이라
      더 웃긴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저는 정말이지 한국의 주차요원, 주차도우미분들을
      그리스에 와서 존경하게 되었답니다~~~~~ㅎㅎㅎㅎㅎㅎ

  14. 애니 2013.05.19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모르게 두손 반짝반짝 흔들면서 이야사스~ 해봤네요..ㅎㅎㅎㅎㅎㅎㅎ

  15. kiki09 2013.05.19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올리브나무님 다음에는요 아주 확실히 보여주세요 눈에 힘 팍 주시고 이쁜 모자와 손장갑도 좀 준비하셔성 ㅍㅎㅎㅎ
    제가 그 자리에 있었어야 하는건데 정말이지 개걸스럽게 웃어드릴수 있었을거에요 아~ 아쉽당 ㅎㅎㅎㅎ
    올리브나무님은 못하시는게 없~~~~나봅니당~~~ㅍㅎㅎㅎ
    새벽에 미친듯이 웃었네요 죄송합니당 ㅋㅋㅋㅋ

  16. 민트맘 2013.05.19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낙 유쾌하신 분들이니 그냥 곁에만 있어도 유쾌해질텐데
    이런 동작까지 시키시니 유쾌 더하기 담력(?) 키우기 인가요?
    첨엔 얼마나 부끄러우셨을지 짐작이 가지만 익숙해져서 이제는 아무데서나 자청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ㅎㅎㅎㅎ

  17. 희망 2013.05.20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주말에는 pc 를 열어볼 시간이 안되서 (휴일에는 pc 안볼려구요...ㅎㅎ) 못봤습니다.

    근데요. 다시 생각해보면 한국의 대형 마트에서 그런일을 해본 젊은 miss, mr 가 가서 마트 같은 곳 가서
    차를 이용한 마트던지 아니던지 간에 입구에서 그걸 하면
    그 친구 뜰거 같습니다.

    그 점포도 손님게나 몰리겠죠. 그걸 구경하느라고.
    또는
    한국에서는 점포 오픈하면 도우미들 방송하면서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미니 입고)
    하는 그런 모습도 괜찮게 보일 거 같습니다.

    누가 해 보세요.

    어휴. 내가 나이만 되면 내가 가겠습니다.

    저요? 늙다리예요. ㅎㅎㅎㅎㅎㅎㅎ

  18. lahee.park 2013.05.20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저도 호텔에서 알바할때 그거 많이 써먹었는데요! 호주 사람들도 되게 웃겨해요!

  19.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5.22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친구를 굉장히 반갑게 맞이하는 느낌이 들 것 같지?" 아버님, 직접 하시면 더 슈퍼 울트라 반가운 느낌이 들 것 같아요. ㅋㅋㅋㅋ 시아버님의 말씀에 저는 웃지만 올리브나무님은 식은땀 좀 나셨겠는데요. 그래도 올리브나무님은 대단하십니다. 매니저님의 부탁도 그렇고 시아버님의 부탁에도 다 해 주시네요. 저는 도무지 용기가 안 나서 어디론가 도망쳤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한국에 나갔을 때 백화점이나 도로 사정이 복잡한 교차로에서 수신호로 교통 정리하시는 분들 많이 봤는데 오히려 너무 현란해서 도무지 못 알아보겠더라구요. 방향만 정확히 지시하면 더 쉬울 것 같은데 너무 기교가 화려하셔서 정신 놓고 쳐다봤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2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식은땀 났답니다.ㅠㅠ
      평소에 참 좋으신데, 한 번씩 저희 시아버님은 사람을 난처하게 만드실 때가 있어요.ㅎㅎㅎㅎ오늘도 그런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정말 난처해서 아주 화가날 지경이었지요.ㅎㅎㅎ

      제 생각엔 백화점이나 도로에서 그렇게 현란하게 하는 이유가요.
      운전자의 정신을 빼 놓아서 서행 운전하게 만들려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도로 사정에 비해 차가 워낙 많은 나라이다보니, 추돌 사고도 많고..검증된 바 없는 저의 추측이랍니다^^

  20. 동이 2013.11.12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민망했겠어요. 정말이지… 지금은 올리브나무님 아주 익숙하게 하실듯해요. ^^

  21. 천사 2013.12.04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 신나게 웃었네요. 상상이 막 되요.
    가끔 들어와서 글을 읽는데 너무 너무 재미있네요. 오늘 첨으로 댓글 달아봐요.
    전 지금 미국에 살고 있는데 그리스에 대해 새록새록 알게되고 넘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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