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엄청나게 맛난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는 것을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듯 합니다.

안 그래도 파티가 많은 그리스인데, 매번 먹방을 선사해서 시부모님을 비롯한 친척들을 웃겨 줄 때가 많습니다.

 

2014년 첫 가족 파티 때 옆에서 하는 말도 듣지 못하고 집중해서 먹는 딸아이

 

 

이런 딸아이가 요즘 새로 나온 그리스어 동사 변화에 대해 어려워하며 숙제 때마다 SOS를 보내며 울상으로 앉아 있길래, 어떻게 하면 설명이 쉬울까 고민하다가 저는 이런 예를 들어 주었습니다.

 

"마리아나. 이것 봐. 그리스어 동사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어. 동사 하나 당 40가지 이상의 변화가 있지만,

이 세가지 유형을 잘 외워두면 그 변화도 규칙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근데...내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자! 그러니까, 동사는 세모 치즈, 울퉁불퉁 치즈, 네모 치즈 형태가 있다는 얘기야."

레스토랑 

 

앞의 말을 들을 때까지만 해도 울 것 같던 딸아이는 갑자기 치~~~즈~! 라는 말에 눈이 번쩍 뜨이더니, 급속도로 동사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헐

 

 친구 생일 파티에서 정말 열심히 먹던 딸아이

"야...그러니까 사람들이 엄마보고 애를 굶겼냐고 자꾸 묻잖아..."

엉엉

 

 

이뿐만이 아닙니다.

요즘 녀석은 수학에서 분수를 배우고 있는 중인데, 교과서엔 분수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원이나 네모를 칸칸 잘라서 그 중 하나를 색칠해 놓고 설명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무지 분수의 원리를 이해 못 하는 딸아이에게 저는 이런 설명을 해 주게 되었습니다.

 

"너에게 연필이 열 자루가 있는 거야. 그런데 한 자루를 친구에게 빌려 주었어. 그게 10분의 1인 거야."

"....엄마.......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미안2 

하는 수 없이 저는 다시 이렇게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마리아나. 너에게 열두 조각 짜리 피자 한판이 배달되어 왔어. 그런데 네가 한 조각을 먹은 거야."

"엄마! 잠깐! 난 한 조각만 먹어야 하는 거야???"

??

"아니…예를 들어 그렇다고…."

"싫어! 그래도 네 조각이라고 해줘. 부탁이야 엄마….ㅠㅠ"

슬퍼2

 

 

딸아이는 간절한 표정으로 저를 쳐다 보았습니다.

 

"....그래. 그럼 열두 조각 피자 중에 네 조각을 먹었어. 그럼 그건 분수로 12분의 4라고 해."

 

딸아이는 빛의 속도로 제 말을 알아들으며, 아하! 라고 비명을 지르며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느낌표

 

그 이후에도 수학 문제를 풀 때는 늘 치즈, 피자, 귤, 버섯, 두유….다양한 먹거리가 등장했고, 딸아이는 그 때마다 급하게 이해하며 룰루랄라 신나게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단! 먹는 것으로 예를 들어 주었을 때! 그게 아닌 경우 못 알아 들어요!!!"

ㅎㅎㅎ

"헐…부디 시험엔 꼭 먹는 것을 예로 든 문제만 나와야 할 텐데, 큰 일이구나!"

 

이렇게 오늘도 실컷 숙제를 마치고 딸아이는 마지막 말을 남기네요.

"엄마, 나 체력이 고발되었어."

"뭐라고? 뭐가 고발되었다고?"

"내가 또 틀리게 말했구나. 미안해요.

그래도 이런 어른들이 쓰는 말은 안 배우고 그리스에 왔으니까 엄마가 좀 이해해주라.에헤헤~"

 

 

체력이 고발…아니 고갈되어서 급하게 맛난 먹을 것으로 원기를 보충하고 배 두드리며 2층으로 올라가는 딸아이입니다.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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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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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382 BlogIcon 비너스 2014.01.23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먹을거엔 집중력이 높아지더라구요~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네요~

  3. 2014.01.23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kiki09 2014.01.23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귀엽네요 귀여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먹는 것으로
    설명해주니 얼마나 머리에 쏙쏙 잘 들어가겠어요
    근데 상황이 넘 웃겨요 ㅎㅎㅎㅎ

    근데 동사 변형이 40까지 있는 경우도 있다고요??
    흐헉
    아랍어도 동사 변형이 많아서 힘들다고 하던데..
    그리스어가 40까지요?? 흐헉
    한국에 태어난 것을 참으로 감사해야 할 일이네요.^^
    세종대왕님 만쉐~~! ㅎㅎ

    올리브나무님께서 그리스어 배우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 지 조금이나마 짐작이 되네요..

    근데요 저 사진 속에
    제가 좋아하는 훈남자가 있으신 거 같은데요
    아직 군대 안가셨나요?????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6 0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kiki님~
      아직 스타브로스 군은 군대에 안 갔어요.
      여긴 영장이 두 번 나오는데요.
      군대에 소집 될 거라는 것을 미리 몇 개월 전에 알려주는 영장과 본격적으로 날짜를 알려주는 영장이 있어요.
      근데 두 번째 것이 예정보다 지연되는 중 같아요.
      기다리며 그냥 저희 가게에서 계속 일하는 중이에요.
      그리고 새로운 소식은 저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답니다.
      하하..첫 여자친구인데 다행히 성격이 참하고 예쁜 아가씨라 다들 좋아하고 있어요~
      그간 좀 연애에 있어 수줍음이 많아서, 그리스인 치고 여자친구 만나는 게 빠른 편은 아니었거든요~

      훈남자에 대해 하필 여친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어쩐지 미안한 이 마음은 뭘까나요????ㅎㅎ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 kiki09 2014.01.27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 상쾌한 월요일 아침에
      훈남 스타브로스님의 여친 소식 또한 상쾌하네요.
      라고 예의상 말씀 드려요.
      그렇지만
      진심은 아니에요 ㅎㅎㅎ
      여자 친구가 생겨서 더욱 군대 가기 싫겠다~~~ 어쩜 좋아~~~~~
      스타브로스 군 입대 소식도 포스팅 해주세요 ㅎㅎㅎㅎ
      사심과 애정 가득한 부탁이에요 lol
      바쁘시겠지만 여자 친구분과 다정한 한 컷도 올려주시고요
      ^_______^*
      완죤 사심쟁이네요 저..ㅋㅋ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 정말 여친 때문에 군대가기 싫을 것 같아요~
      만약 둘이 있을 때 사진을 찍게 된다면 kiki님을 위해서 꼭 올려볼게요^^
      ㅎㅎㅎㅎ

  5. Favicon of http://wacoalblog.com/282 BlogIcon 와코루 2014.01.23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는 음식과 함께라면 집중력이 쑥쑥~ 넘 귀엽습니다^^

  6. 릴리안 2014.01.23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릴땐 간식시간이 제일 행복했었답니다. ㅋㄷㅋㄷ
    귀여운 마리아나야 ~ 언니는 너를 이해할 수 있단다 ~

  7.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4.01.23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분수는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 하는 것이 효과 좋더라구요.
    저는 두부를 사다가 칼로 자르며 알려줬지만 이해를 못해
    결국은 낱개 포장된 네모난 아이스크림있잖아요. 엑설런트...
    그걸로 이해시켰다니까요...^^

  8. 휘현 2014.01.23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어는 다들 그런가요? 전 스페인어 배우는데 멘붕 왔어요. 동사 하나가지고 참 많은변형이 있더군요. 마리아나가 고생이 많네요. 맛난거 많이 먹고 이쁜 숙녀가 되길 ㅎㅎㅎ

  9.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4.01.23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 귀여워요ㅎㅎㅎ 저도 초등학교 1학년때 사과로 덧셈 뺄셈을 공부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제가 돈계산으로 나오면 왠지 잘 풀리더라고요ㅎㅎㅎ

  10. 깨서방 2014.01.23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재입니다. 너무 귀여운데요.
    저희 어렸을 때도 그랬던 것 같아요.ㅎㅎ

  11. Favicon of http://www.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4.01.23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귀여운 마리아나. 충분히 공감됩니다. 저는 모든 비유를 먹을 걸로 합니다. ㅎㅎ

  12. 들꽃처럼 2014.01.23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으아으아~~
    마리아나 너무 귀여워요~~~

    저도 먹는거로 설명해주면 되겠군요
    좋은 팁이었어요
    울 작은딸에겐 특히 직빵이겠는걸요??

    하도 잘 먹어 굶겼냐는 소리 듣는 심정
    이해만땅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6 0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들꽃처럼님 작은 따님이 그렇군요!
      아이쿠. 얼마나 귀여울까요~~
      맛난 것을 해 주고
      고 작은 입으로 쏙쏙 들어가는 것을 볼 때
      힘들어도 자식 먹이는 보람이 큰 것 같아요^^

  13.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칼국수 2014.01.23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재미나게 글을 읽으며 자러 갑니다. 쓩~
    꿋꿋한올리브나무님 재미난 글 감사해요^^

  14. 포로리 2014.01.23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야. 나도 오늘은 체력이 고발 되었어. 그래도 네 얘기를 읽고 웃음을 얻었네.

  15. 포로리 2014.01.24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 더요. 버스 안에서 동사변화가 40가지라는 부분에서 헉! 하고 소리를 냈더니 주변에서 다 쳐다봤네요. 마리아나 대단하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6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궁~ 본의 아니게 놀라게 해드렸군요~^^
      그리스어가 시제가 많아서...또 인칭별로 동사도 다르고...
      에궁..외울게 많긴 한데, 그래도 또 익숙해지면 그럭저럭...쓰고 살아갈 수는 있더라고요~~~

  16. 새벽.. 2014.01.24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어의 난이도는 최강인 듯...공부하려면 두뇌활동을 도와주는 달다구리가 필수이겠어요. 안 그러면 머리에 쥐가...-_- 모국어도 아닌데 잘 쓰고 사시는 올리브나무님이 새삼 대단해보입니다. ^^
    마리아나 볼은 여전히 아가 볼처럼 통통하네요. ㅎㅎ 진짜 만져보고 싶어요.

  17. 유리비 2014.01.24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마리아나 덕분에 아침부터 활짝 웃고 가네요~~~!!!ㅎㅎ귀여워요

  18. 아침노을 2014.01.24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울딸이랑 완전 똑같아요~피자를 네조각으로 해주면 안되겠냐는 말에 빵터졌어요~ㅋㅋ

  19. 하늘 2014.01.24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너무 재밌어요..
    따님에 먹성?? 실은 제가 그렇거든요.
    그맘 너무 자알 알아요.. 요리에 요자도 이해못해 못만들어 먹는 내가
    누가 요리해준다거나 먹으러 가자면 번개와 같이 일처리 한다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6 0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하늘님, 그래도 먹을 복이 많으실 듯 해요.
      주변에서 하늘님의 그런 면을 알고
      어디 맛있는 거 있으면 먹으러 가자고 많이 할 듯 한 걸요^^
      사실 복스럽게 잘 먹으면 요리해준 사람 입장에선 참 흐뭇한 일이긴 하더라고요^^

  20. 2014.01.24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6 0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반갑습니다~
      그 동안 잘 지내셨지요?
      제가 OO님 블로그는 진작 알고 댓글을 거기에 자주 남기기도 했었는데,
      아마 그 동안 비밀 댓글로 남겼어서 어O OO님께서 자주 보진 못 하셨나봐요^^
      이렇게 응원해 주시고, 좋아하시는 블로거니 저도 끼워주시니
      참 영광이에요~
      감사합니다^^

  21.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4.01.27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마리아나는 제 스타일이예요. ㅎㅎㅎ 마지막 사진 정말 너~~~무 귀여워요! 어른들이 깨물어주고 싶다는 표현을 이럴 때 쓰시나 봐요. ^^
    제가 어렸을 때 선생님이 저렇게 수학을 가르쳐 주셨다면 저도 수학 영재가 되었을 텐데... 안타깝게도 저는 한국에서 내내 수학 부진아의 삶을 살아야 했답니다. ㅠ_ㅠ
    피자를 네 조각으로 해 달라는 부탁에도 웃었지만 마지막에 "고발"이 히트네요. ㅋㅋㅋ 그래도 고갈이라는 상급단어를 알고 있었다는 게 대단해요!!! ^0^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요새 마리아나 양은 점점 어른들이 쓰는 한자어를 흉내내려고 하는데, 대부분은 잘못 말할 때가 많아서 웃곤 한답니다^^
      그런데...
      저, 이방인님이 미국에 가셔서 수학과외선생님이셨다는 것을 기억한답니다~~~~~*^^* 저는 요새 피타고라스 아저씨 때문에 아주 미춰버리겠는데, 그 애긴 또 포스팅에서 한번 자세히 하도록 할게요^^

치즈, 치즈, 또 치즈.

그리스 치즈 맛이 끝내주네!

 

 

 

 

 

<로도스 Carrefour까르푸 마켓의 치즈들>

 

그리스에 치즈가 이렇게 많다는 걸 몰랐었을 때,

매니저씨가 한국에 살면서 왜 그렇게 이름도 모르는 치즈를 찾고,

간혹 한국costco 같은 곳에서 그런 치즈를 찾게 되더라도 비싸다고 투덜댔는지 잘 이해가 되질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이 아닌, 그리스로 이사 오는 걸 준비하러 마지막 그리스로 들렀을 때,

비로소 마켓의 치즈코너 눈에 들어왔습니다.

 

       헉

 

<로도스 AB Basilopoulos 바실로풀로스 마켓의 치즈코너들>

이렇게 치즈가 많다니!!!!!

놀라왔습니다.

이름도 다 모르겠고,

치즈를 고기처럼 그램(무게)으로 살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게다가 종류가 이렇게 많은데, 사는 사람들마다 이름을 대고 적당량을 사 가는게신기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리스에 살다보니, 그리스인들에게 치즈는 냉장고의 필수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그램으로 잘라 파는 햄종류와 함께, 냉장고에 최소 두 종류의 치즈가 없다면

그건 그리스인의 가정집이 아닙니다.

 

<로도스 AB Basilopoulos 바실로풀로스 마켓의 햄코너들>

 

그리스인이라면 하루 한 번신선한 치즈와 햄과 토마토 상추 양파 등을 넣어 샌드위치를 해서 먹기 때문입니다.

주로 아침 식사가 되기도 하고 저녁식사가 되기도 하는 이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서는

신선한 치즈와 햄은 필수품인 셈이지요.

저는 이 이렇게 금방 상할 수 있다는 걸, 그리스에 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가공한 제조사는 있지만, 방부처리를 거의 하지 않은 햄들은

일반 가정의 냉장고 안에서 겨울엔 1주일, 여름엔 3일 이상 두게 되면 상해버립니다.

(그 동안 얼마나 방부제가 많이 들어간 햄을 먹고 산걸까요ㅠㅠ;;)

 

대게 유럽 전 지역에서 치즈를 많이 먹지만,

양, 염소, 젖소가 자라기 좋은 자연 환경을 갖고 있는 남유럽 지중해의 나라에서는

치즈 또한 싸고 맛있으며, 풍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치즈입니다.~~~

그리스에서는 새앙쥐치즈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치즈인데, 

짜지않고 담백하며 부드러운 맛이라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치즈입니다.

<치즈 모양을 보니 왜 그런 별명으로 불리는 지 이해가 되시지요?>

 

원하는 종류의 치즈를 채로 썰어달라고 말하면, 신선한 치즈 덩어리를 기계에 넣고 이렇게 썰어줍니다.

파스타나 쌀 종류의 음식에 뿌려 먹어도 맛있고, 그냥 치즈만 집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신선한 치즈를 좋아하는 딸아이는 가족들에게 띠루,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리스어로 치즈는 τυρί띠리, 인데 띠리를 좋아하는 아이라는 어감으로 띠루, 라고 불리는 것이지요.

같은 맥락으로 리주, 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리스어로 ρύζι리지는 쌀 이란 뜻입니다.

                                                           - "에프터스쿨의 리지양, 당신 이름이 그리스에서는 쌀이란 뜻이에요. -.-;;"

한국의 쌀밥 뿐만 아니라 그리스의 모든 쌀요리를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그리스 가족들이 우리 리주야, 우리 띠루야. 이렇게 부르는 것이지요.

한국에 살 때 치즈에 큰 흥미가 없던 저도 지금은 장 볼 때 꼬박꼬박 치즈를 그램으로 사서 냉장고에 채워넣는 사람이 되었네요.

치즈가 맛있다는 얘긴, 치즈로 만든 모든 요리가 다 맛있다는 얘기가 되는데요.

그래서 그리스 피자는 예술입니다.

풍성하고 신선한 치즈가 듬뿍, 신선한 토마토와 아채, 신선한 햄이나 살라미... 

스파게티 위에 얹는 치즈도 예술이지요. 그래서 자꾸 많이 얹게 된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어떨 땐, 스파게티 면이 보이지 않을 만큼 치즈를 뒤 덮어 먹게 되기도 한다니까요.~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염소나 양 젖으로 만든 그리스의 전통 치즈 φέτα페타(페따) 를 뺴놓을 수 없겠지요?.

자,그리스 일반 수퍼마켓에 얼마나 많은 페타 종류가 있는지 한번 보세요.

 

<마켓의 치즈 사진들은 오늘 찍은 사진들입니다.>                               <마지막은 google image>

 

그리스에서 현재 페타치즈 가격은 대개 400g에 평균 5유로(7,500원)정도입니다.

대량으로 사게 되면 좀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페타는 적은 양으로도 풍미를 더 할 수 있는 치즈라서

음식에 넣는 경우 한 번에 많은 양을 필요로 하진 않습니다.

이 페타치즈로는 그리스식 셀러드를 비롯해 그리스 전통 치즈파이, 시금치파이 등 많은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맛이 독특하고 묘한 중독성이 있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물론 대형 마켓에서는 이 페타를 직접 갖 만들어 그램으로 팔기도 합니다.

단, 페타치즈는 보관이 중요해서 저렇게 큰 통으로 사게 되면, 그 속에 원래 있던 보존액을 버리지 마시고

그 속에 쓰고 남은 페타를 보관하시는 게 좋구요, 만약 보존액을 버리셨다면 깨끗한 물에 담궈 두셔도 됩니다.

그렇게 보관하지 않으면 금방 상해버린답니다.^^

 

그리스에 여행 오시면 관광장소의 작은 마켓이 아닌 꼭 대형 마켓에 들르셔서

그램으로 신선한 치즈를 사서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스에서는 현재, 신선한 샌드위치용 치즈의 경 3유로(약 4,500원) 정도 가격이면 작은 샌드위치 10개는 만들 양을 사실 수 있습니다.

만약 그램 주문이 어려우시면, 그날 그날 미리 잘라서 포장해둔 치즈도 있으니 쉽게 사실 수도 있답니다.

 

맛있는 그리스 치즈 얘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맛있는 얘기만큼, 맛있는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여러분의 맛있는 댓글을 기다립니다*^^*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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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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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1.26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즈란 치즈는 다 좋아하는 저로서는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그렇게 가격도 저렴하고 맛나는 치즈가 많다니
    살이 절로 찌겠어요.
    그 치즈로 만든 피자는 또 얼마나 맛있을까요.
    요즘은 그래도 한국에도 여러가지가 들어와 있으니 다행이지만 가격은 착하지가 않지요.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6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치즈를 좋아하시는군요!^^
      그러게요. 한국은 치즈가 가격이 비싸서..
      아무래도 환경적으로 치즈를 만들기 좋은 기후를 갖고 있는 곳이 적어서 그렇지 않은가 싶어요. 수입을 해야하니 세금과 유통비가 많이 붙을테니 말이에요.
      치즈를 좋아하신다니, 분명히 미식가이실 것 같아요.~
      보통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이 미각도 예민하시더라구요*^^*

  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1.26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치즈 너무 좋아요 ㅎ
    저도 맛보고 싶은걸요!!
    잘 보고 갑니닷..^^

  3. 뇽뇽 2013.01.26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즈를 특별히 좋아하거나 찾는 건 아니지만 피자를 먹을 땐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 것보다는 항상 치즈피자만 먹는데요, ㅋㅋ 그리스 치즈로 만든 치즈피자는 어떤 맛일지 너무너무 궁금해요 ㅋㅋㅋㅋ

    매번 흔적없이 왔다 가버리기만 하다가 처음 댓글 남깁니다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6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뇽뇽님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치즈피자를 좋아하시는군요~
      아~~어떻게 맛을 설명을 드려야할까요.
      정말 맛있는데 말이지요.
      다음에 그리스 피자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한번 소개할게요.
      자주 댓글 남겨주세요. 반갑습니다~~~*^^*

  4.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7 0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위에 산들이님~~~~그리스 치즈라면 아마 페타치즈일 가능성이 많아요. 아니면 페타랑 비슷한데 좀 더 딱딱하고 결이 고운 치즈들도 있어요. 냄새는 안 좋고 맛은 좋고^^
    근데, 댓글이 왜 안 될까요. 스킨을 바꿔야하나요. 연구좀 해볼게요~~~~

  5.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7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정했습니다!!!!! 이제 댓글 잘 올리실 수 있을거에요! 아이궁. 댓글 스팸방지 설정을 2중으로 해둬서 생긴 일이었어요~ 해지했습니당.*^^*

  6.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1.27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장문의 댓글을 쓰고 도중에 날라가 버렸어요..ㅠㅠ
    이제 문자를 입력하지 않아도 올라가는 건가요?

    새앙쥐치즈는 정말 만화에서 나오는 치즈 같아요..맛도 정말 궁금하네요.
    햄도 정말 맛이 다른가요? 언젠가 일본 텔레비전에서 유럽사람이 나와서
    일본에 파는 햄은 발을 싰은 물을 마시는 것 같다?(이상한 표현이지만
    그렇게 말했어요.ㅋㅋ)라고 했거든요..해외에서 햄을 먹어본 경험이 없어서..
    언젠가 그리스에 가면 치즈를 잔뜩 사오고 싶지만 역시 보존이 힘들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7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구..다들 댓글때문에 고생이 많으셨군요. 이제 괜찮으실거에요.
      보안,스팸글 뭐 이런거에 신경쓰다보니...너무 불편을 드렸네요.ㅠㅠ.
      암튼 이제 해결했으니 편하게 글 올리세용~~~~~
      네. 햄도 맛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정말 신선해서 그리스 사람들은 와인이나 전통술 레치나,우조를 마실 때도 햄, 치즈를 잘라서 먹고들 하는데요, 신선한 햄 치즈는 도리더 덜 짠 것 같아요.
      치즈는 만약 그리스에서 사신다면 기내에 들고 타지만 않으시면 별 문제는 없으실 것 같아요.~ 햄은 좀 쉽게 상하니까 조금만 사가셔야 할 것 같구요^^

  7.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1.27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저 이 글 지금 두번째 읽어요. 치즈 완~전 좋아하거든요. 엄청난 덩어리 치즈들 있는 사진 보면서 침을 바가지로 좔좔 흘렸어요. 유럽만은 못하지만 미국도 한국에 비하면 치즈가 다양하고 아무 마켓에서나 수 많은 종류를 구입할 수 있지만 역시 그리스에 비하니 새발의 피네요. 그리고 거대한 햄들도 놀랍습니다! 여기는 햄은 대부분 슬라이스해서 포장된 제품이 더 많거든요. 그램으로 썰어서 사는 건 저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

    올리브나무님께서 전에 설명해주신 그리스 샐러드랑 샌드위치랑 진짜 먹고 싶어요. ㅠ_ㅠ 그 신선한 치즈와 야채로 만들면 맛이 완전히 다른 레벨일 것 같아요. 사실 저희집 앞에도 Daphne 라는 이름의 그리스 음식점이 있었는데 6개월만에 문 닫아 버렸어요. 아무리 그리스 음식이라고 간판을 달아놔도 정말 그리스의 맛이 안 나서 그랬나 봐요... 아니 사실 터가 안 좋은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그 후 같은 자리에 들어온 이탈리아 요리집도 망하고, 그 뒤의 일식집도 망하고, 지금은 비어 있거든요. 푸하하하하하. 아 근데 왜 저 혼자 이렇게 긴 댓글로 푼수를 떨고 있을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7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하. 이방인님이 치즈 좋아하실거라고 짐작했었어요.
      (뛰어난 미각을 가진 분들은 치즈를 좋아하시더라구요^^)
      햄도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저도 몰라서. 그램으로 살 때에 늘 햄 종류를 닭, 칠면조, 돼지고기 중에 골라야 하고요, 물에 삶아서 가공한 것인지 훈제해서 가공한 것인지를 골라야 하고요, 가공 회사가 100곳도 넘는데 그 브랜드마다 맛이 달라서 내 입에 맛는 브랜드를 기억해 두었다가 말해야해요.헉. 첨에 몰라서 맨날 그냥 포장된 것만 샀었어요. 근에 아무래도 포장을 해둔 것보다는 신선한게 맛있어서 기억하도록 노력을 시작했답니다. 예를 들면, "칠면조 물에 삶아 가공한 햄으로 니카스(브랜드명)로 1/4kg 주세요.'이런 식으로요. 많이씩 사면 상해서 조금씩 자주 사야되더라구요^^

      이방인님 동네 그 가게터는 정말 안 좋은 가봐요.^어쩐대요.^^ 언제든 긴 댓글 환영이에요. 저도 이방인님 홈피에서 댓글 작렬인데요, 뭐.하하하.

  8.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1.27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치즈도 좋아하고 햄도 좋아하고 샌드위치도 엄청 좋아하는데 그리스 꼭 가봐야겠네요!
    햄도 치즈도 신선한 것들일테니 최대한 배에 많이 넣어와야 될 것 같아요^^;;
    저도 덧글 남겼는데 그림문자 입력이 어쩌구 하면서 날아갔는데 저만 그런 건 아니었나 보네요'ㅁ'a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7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ㅠㅠ. 다들 댓글 때문에 고생하셨군요. 제가 석고대죄라도 해야겠네요. 여러 사람을 고생시키다니..ㅠㅠ.

      아스타로트님. 그러시군요! 설이랑 같이 그리스여행을 하면 좋을텐데, 멀어서 설이는 많이 피곤해 하겠지요????? 한국에서 직항이 없어서.ㅠㅠ. 아마 설이가 그리스 오면 눈이 뚱그레 질거에요. 아니! 이렇게 고양이가 많다니. 고양이 천국이구나!!! 라고요.ㅎㅎ

  9. 무탄트 2013.01.29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해전 그리스를 여행했을 때, GREEK 샐러드에 푹 빠졌었죠. 마치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매끼마다 페타치즈, 토마토와 올리브,그 위에 신선한 올리브유를 듬뿍 얹어서... 지금도 가끔 그 맛이 그리워요. 시금치파이두요. 가지요리도 입에서 살살 녹았는데... 우리나라 가지랑은 느낌이 조금 달랐어요.
    서울 이태원에 그리스음식점이 하나 있어서 가끔 그리스 음식이 그리우면 들리긴 하지만, 그때만큼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여행 중이라 항상 굶주려 있어서 그랬던 걸까요?

    그리스에서 사는 것과 잠깐 여행하러 들린 것은 보는 것도, 느끼는 것도 분명히 차이가 있겠지요. 그러나 이탈리아에서 페리를 타고 넘어가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그리스'는 제게 남다른 곳이어서 그런지, <이방인> 님의 블로그에서 <꿋꿋한 올리브나무>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9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방인님 블로그를 통해 아셨군요. 감사합니다^^
      GREEK 샐러드는 저도 참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데요,
      한국 이태원의 식당은 저도 남편이 한국에 있을 때 같이 가봤었는데요,
      아무래도 재료가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페타치즈도 그렇지만 토마토나 가지같은 야채는 아무래도 그리스가 일조량이 많아서 달고 싱싱하거든요. 한국엔 한국만의 특별한 과일 야채가 있듯이, 지중해의 식재료를 한국의 식대료로 대신해서 요리를 하면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무탄트님은 그걸 경험해보셔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 무탄트 2013.01.29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이탈리아도 그렇고 그리스도 그렇고 토마토나 가지 등이 정말 싱싱하더라구요. 우리나라의 토마토처럼 설익은 것을 따서 억지로 익히는 게 아니라, 싱싱한 빨간 색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것 같았어요. ^^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2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소하고 짭조름한 치즈냄새가 여기까지 나는듯합니다.ㅋㅋ
    구멍빵빵뚤린 에멘탈 치즈 한번 맛보고 싶은데 한번 못먹어봤네요...

    그냥 싼 서울우유 채다 슬라이스 치즈 사먹다가 맛이 없는듯해서...
    남양 드빈치 치즈 한번 사먹어봤는데 더 맛있더라구요.ㅋㅋ

    식빵처럼 커다란 치즈나 커다란 햄들과 토마토를 썰어 샌드위치 해먹으면 정말 맛있겠어요.

    오늘 재료사다가 샌드위치 해먹어야겠어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2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한국 코스트코에 가면 팔 거에요.
      근데 코스트코가 회원제라서
      주변에 혹시 회원이신 분 있으면 같이 가서 한번 구경해 보세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땐느 있었던 것 같은데
      물론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쌌던 기억이 있습니다~

  11. kiki09 2013.04.26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치--------------즈! 사랑하는 치~~즈으~~~!! 저 치즈+토마토+올리브+올리브오일+햄 너무 좋아하거든요.
    형님네랑 한달에 5만원씩 계'하자고 했는데요 그거 3년 모이면 놀러가자고 그거 취소하고 대출이라고 받아서 그리스로 슝~ 날라가고 싶단 생각이 금요일밤 11시 40분에 팍! 드네욥.ㅠ.ㅠ

  12. 저도 그리스 다녀온후 2013.08.07 0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치즈에 관심 많아 졌어요. 한국은 수입국이 아니라는데...맛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13. 박슬기 2013.08.22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도 이번에 한국에 가면서 치즈만 거의 50유로치 사갔어여 ㅋㅋㅋ 올리브오일은 3리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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