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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03 카펫 손 세탁 선수들인 신기한 그리스 여자들 (61)

 

 

그리스는 북미 문화와 달리 집 바닥에 카펫이 깔려있지 않습니다.

길고 뜨거우며 비가 오지 않는 여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의 대부분의 집은 방이든 거실이든 부엌이든 모두 큰 타일이 깔려 있는데요.

 

 

여름엔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다 보니 집 안에 먼지가 아주 잘 들어오는데, 이런 타일 바닥은 시원하기도 하고 먼지를 청소하기도 손쉽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겨울 동안 비가 많이 와, 측정 기온보다 체감 온도가 5~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으슬으슬한 날씨가 되면, 이 타일 바닥은 몹시 춥기 때문에 카펫을 깔게 되는데요.

 

도대체 카펫을 어떻게 까는 것인지, 이민 후 첫 겨울을 맞았던 저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전혀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방바닥이 뜨뜻한 온돌문화에서 평생을 살다가 온돌 문화가 아닌 그리스로 이사를 와보니, 한국처럼 그냥 거실에 큰 카펫을 까는 그런 정도로 카펫을 까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시어머님을 비롯하여, 친척여성들, 이웃 아주머니들의 카펫 까는 광경을 목격하며, 저는 정말 신기해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한 마디로 바닥의 타일이 거의 보이는 부분이 없이 깔기 위해 넙적한 카펫, 긴 카펫, 정사각형 카펫, 직사각형 카펫, 원형 카펫 등 모양이 각양 각색이었고, 내가 필요한 모양의 카펫을 길이와 넓이를 미리 측정해 카펫 가게에서 맞추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식탁 아래 까는 것 따로, 복도에 까는 것 따로, 소파 아래 까는 것 따로, 부엌 싱크대 옆에 까는 것 따로, 화장실에 까는 것 따로…등등 조각 조각 연결되지 않은 카펫들이 집집마다 넘쳐났으며, 소파에도 두툼한 겨울용 깔개 같은 각양 디자인의 천을 씌우는 것이었습니다.

 

 

이민 첫 해에 아는 게 없었던 저 역시, 어머님을 따라하며 이런 저런 조각들의 카펫들을 집안 구석구석 일단 빈틈 없이 깔았는데요.

그래도 한국에서 온돌 문화에 살다가, 벽난로와 히터 종류로 겨울을 나려니 첫 겨울엔 정말 추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게다가 한국의 대략 2~3배 정도 하는 그리스 전기료를 감안한다면, 히터 역시 원하는 대로 막 틀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스의 전기료는 이렇습니다.

그리스에서는 기본 전력 사용에 대한 전기료가 비싼 것은 아닙니다.

태양열을 이용하는 집들 많고, 시에서도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기료 자체가 비싼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기료가 한국에 비해 높은 이유는 다름이 아닌 전기료에 부가되는 세금 때문입니다.

제가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살았던 한국에서의 12년 동안의 매년 평균 전기료와,(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그리스의 전기료는 분명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심지어 한국에서 지금보다 조금 더 큰 집에 살았던 것을 고려한다면 그 차이는 더 극명할 것 같은데요.

한국에서 세무공무원으로 있던 저의 지인이, 주변인들에게 '전기세'가 아니라 '전기료'(세금이 아님으로)가 맞는 표현이라고 강조하고 다녔던 기억을 떠올려 볼 때, 그리스에서는 '세금과 전력 사용 금액이 거의 비슷한 금액으로 고지'되므로 '전기세'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겠구나 싶습니다.

 

결국 옷을 있는 대로 껴 입고 그리스의 첫 해 겨울을 나야 했습니다.

 

그런데, 저를 정말 놀라게 했던 것은 겨울이 끝나고 짧은 봄이 왔을 때였습니다.

몇 주 안에 여름이 금새 올 것을 대비해, 시어머님을 비롯한 주변 그리스 여성들은 카펫 조각들을 다시 걷기 시작했는데요.

물론 몹시 바쁜 여성들 중에는 카펫 세탁을 세탁소에 맡기는 경우도 있고,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경우, 특수 청소기를 사용하는 경우 등도 있지만,

 

 그리스 카펫 세탁 업체와 키펫 청소기 광고들

 

그리스에서의 카펫 세탁비는 한국에 비해 훨씬 더 비싸다 보니, 그리스 여성들은 주택에 살든, 아파트에 살든

카펫 세탁을 집에서 직접 하는 여성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OTL뭘 그런 걸, 다 집에서 하고 그러지....대...박....당신들 정체가 뭐야...

 

1~2m 정도 크기의 카펫이야 세탁기에 어떻게 돌리든 발로 대충 밟아 빨든 무슨 수를 낸다고는 하나, 거실용이나 부엌 식탁 아래 깔았던 커다란 카펫들은 도대체 어떻게 빤다는 것인지, 경험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었는데요.

 

그런데 막상 배워 보니 그 요령이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1. 카펫을 담벼락이나, 배란다 난간에 척 걸치든지, 마당의 타일에나(그리스의 집 마당은, 정원 사이 사이에 타일 혹은 여기선 비싸지 않은 대리석이 깔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란다에 펼쳐 놓습니다.

2. 물을 카펫에 골고루 뿌립니다.

3. 큰 솔이 달린 긴 빗자루 같은 청소도구로 (바닥의 묵은 때를 닦아내는 형태의 청소도구와 비슷합니다.) 카펫에 세제를 뿌린 뒤 골고루 문질러 줍니다.

4. 그 솔에 카펫에 있던 먼지들이 저절로 붙고, 그 솔이 카펫에 세제를 골고루 비벼주는 역할을 합니다.

5. 그 위에 물을 다시 골고루 뿌리고 솔로 다시 한번 문질러 거품을 완전히 제거해줍니다.

6. 그대로 카펫을 담벼락이나 베란다에 널어 놓습니다. (무겁기 때문에 빨래 줄에 널 순 없습니다.)

대략 이런 식인데요.

(출처 google image)

 

해가 좋은 그리스에서는 이렇게 카펫 조각들을 널어 놓으면 하루 만에 싹 말라서 깨끗해 지는데요.

이것들을 잘 접어 보관용 비닐이나 커버를 씌우고 창고나 다락(그리스의 옛 집 형태엔 다락이 있는 집들이 있습니다.)에 겨울 옷들과 함께 차곡차곡 보관하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이 카펫 청소가 서툴던 첫 해엔 몹시 헤맸고, 괜히 슬리퍼를 신고 물청소 하듯 카펫을 세탁하다가 감기 몸살이 났었는데요.

이제 몇 년이 지나고 나니 저도 요령이 생겨서, 카펫을 깔 때도 필요하지 않은 조각은 깔지 않게 되고, 필요한 조각들만 찾아서 깔며, 봄에 카펫을 걷을 때에도 긴 비장화를 신고 척척 전용 솔 빗자루로 청소해 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시누이가 입원 수술하는 것을 돕느라 주말 전후로 정신이 없었고, 지난 주까지 비가 많이 왔었기 때문에, 많이 추워진 오늘에야 저희 집은 카펫을 꺼내 깔았는데요.

왜냐하면 이렇게 겨울이 와 꺼내 깔 때도, 작년에 세탁해 둔 것이지만 해가 좋은 날을 골라 깔기 전에 햇볕에 한 나절 널어둔 후 깔게 되면 냄새도 상쾌하고 보송보송한 상태의 카펫을 깔 수 있답니다. 

 

 

      

 

대부분 여성들이 맞벌이를 함에도 불구하고, 침구를 며칠에 한번씩은 바꾸고, 청소를 할 땐 소파나 침대 등 가구를 밀어 옮겨가며 하며, 집에서 입는 잠옷이나 실내복까지도 다림질 하고, 집밥까지 선호하며, 맨 얼굴로 외출하지 않고, 손발톱 관리를 열심히 하는 슈퍼우먼들인 그리스 여성들.

카펫 손 세탁까지 요령껏 척척하다니, 이만하면 그녀들의 기가 그렇게 센 것도 좀 이해해 줘야 하지 않나 싶고, 처음엔 이해가 되지 않았던 그녀들의 콧대 높음이, 그리스에 살면 살수록 그럴만도 한 건가 싶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뜨뜻하게 엉덩이를 지지는 한국의 아랫목이 몹시 그리운 오늘, 1인용 전기 방석이라도 깔고 앉아

"아랫목이다, 아랫목이야. 이것은 아랫목이다…아하하하우하하"

 

.......고 상상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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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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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12.03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네여. 이해할 수 밖에 없네요.
    카펫.. 저는 세탁이 어려워 안까는데 난방효과 절대적이겠죠?
    그래도 저는.. 아랫목이 좋습니다.

  3. 짱구 2013.12.03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페트 전문 청소업체 아시는 분

    초대형 세탁기에 넣고 드라이 크리닝 가능한곳!!!

  4. 규륵 2013.12.03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절로 엄지손이 올라가네요 대단하다!!

  5. 바보마음 2013.12.03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저 커다란 카펫을 집에서 세탁하다니 놀라워요.
    추위를 많이타는 저는 절대로 그리스에선 살지 못할 것 같네요.
    따듯한 아랫목이 없는 겨울은 상상도 할 수 없으니..ㅎㅎ
    올리브나무님
    울 동물들 깔고있는 전기매트라도 보내드리고 싶어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8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보마음님~~
      정말 그래요.
      아랫목이 없는 겨울...
      ㅠㅠ
      그래도 그럭저럭 적응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첫해에는 정말 얼마나 울었나 몰라요.
      추워서요~~~^^
      늘 감사해요!!

  6. 이쁜이 2013.12.03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값 싼 대리석이라는 단어에 제귀가 다 쫑긋 해집니다. ㅋ
    아웅 ~~ 들고 올 수 도 없고.... ^^
    꿋꿋한 올리브 나무님,
    그리스에도 신발 신고 집에 들어가나요 ?
    만약 신을 신고 집에 들어간다면 신발 문화도 한번 얘기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
    다들 무지 재밌어 하지 않을까 싶은데...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8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쁜이님~
      여기도 그렇고 이탈리아도 그렇고 대리석이 많이 나는 지역이라
      대리석이 흔하고 싸더라고요.
      심지어 관공서 창틀도 대리석인 경우가 있을 정도이고,
      웬만한 집 계단은 다 대리석이에요.
      언제 사진찍어서 포스팅 해볼게요.
      여기도 신발을 신고 들어오는 문화인데, 또 그게 가정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이쁜이님 말씀대로 한번 포스팅해볼게요*^^*

  7. Cyril 2013.12.03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사람들은 이렇게 좋은 구들장을 왜 안쓰는 걸까요... 전기가 비싸니 전기담요를 추천해드릴 수도 없군요 ㅠㅠ..
    그나저나 올리브나무님께서 올리시는 그리스 여자분들 사진을 보면, 고대 그리스에서 그렸던 사람 그림들이 얼마나 있는 그대로를 빼다박았는지 새삼 느낍니다. 흔히 보던 북/서유럽 사람들의 생동적인 얼굴과는 달리 뭔가 은근은근한 얼굴표정들 이랄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8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yril님~ 그렇지요. 이렇게 좋은 구들장을....ㅠㅠ

      그리스 여성들은, 좀 묘한 느낌이 있지요?
      그래서 참 미인이구나 예쁘다...매력있다...이런 얼굴들이 길거리에도 많아서..
      같이 사진을 찍고 기가 팍 죽는 경우도 많답니다^^
      (어제도 그런 경험이 있었어요^^)
      그래도 성형은 싫으니 그냥 생긴대로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8. 도깨비꽃 2013.12.03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펫을 직접 세탁하다니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마당과 따듯한 봄햇살이 있으면 할만 할 것 같기도 해요~ ㅎㅎㅎ
    그런데 카펫을 깔고 세탁하는 일이 엄청난 행사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8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작은 일은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또 방법을 알면 못 할 일도 아니어서..
      저도 그럭저럭 이 방법대로 카펫을 세탁하며 살고 있네요.
      근데..
      카펫 없어도 좋으니 도깨비꽃님 명주하우징에서 저희집에 구들장을 놓아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라고 말하려다가 어마어마한 자제 운송비와 출장 인건비에 입을 다물었습니다.ㅎㅎㅎㅎ

  9. 박진 2013.12.04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세계적으로 한국온돌이 점점 인기를 끌던데..
    한번 온돌로 리모델링 해 조세요...
    아마 인기 폭팔일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8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진님..저도 진심으로 그러고 싶은데..
      여긴 한인이 없고, 그리스 전국에도 한국인은 300명 내외라
      아마 온돌 기술자도 없고 자제를 구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온돌 기술자 분께서 굳이 그리스에 주재원으로 이민 오시진 않으셨을 것 같아서요~)
      슬픈 현실이지요~~~

    •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3.12.09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주서 보니까 이태리 사람들은 집을 지을 때 열선을 깔아서 심야 전기로 6-8시간 정도 켜 놓더라구요. 그러면 하루종일 집이 훈훈 하니까요. 없는 것은 아닐거에요. 단 한국 처럼 물파이프를 안깔뿐이지. 그런데 지금은 심야 전기도 비싸서 잘 못킨다고 하네요.

      호주서도 전기 온돌 깔아주시는 분이 있어서 부모님지 부분온돌로 했는데(전기) 좀 보기 흉하고요 (기존 바닥위에 까는 거라서)- 타일처럼 끼워서 하는 거라서 일반 자격증 가진 전기공이라면 할 수 있을 거에요.

      그런데 저희 부모니 전자파 때문에 카펫에 습기차서 말릴 때나 쓰시지 겨울 내내 집에서 오리털 파카입고 지낸 답니다.

      저는 바닥 후끈후끈 한 것을 좋아하는데 전기장판이나 전기 열선에 직접 몸을 대는 것이 너무 꺼려지니까 올리브나무님도 그 만큼 이유가 있을 거에요. 그리스에 왜 열선이 없겠어요? 전기값이 비싸기도 하고 천둥 번개도 치니까 위험해서 하기도하겠죠.

  10. 2013.12.04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8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한국의 온돌 문화는 정말 최고에요!!

      OO님..
      블로그에도 찾아가 썼지만
      그 마음 정말 이해가 되어서
      멀리서 늘 응원합니다.
      그건 정말 누구 한쪽이 문제가 있어서가 아닌..
      그저 그렇게 사람과 사람이 성인이 되어 만나 가족이란 이름으로 묶이게 되고 함께 살다 보면, 겪을 수 밖에 없는 과정인 것 같아요.
      그래서 자책할 필요도 전혀 없을 것 같고요.
      우리 함께 힘 내기로 해요! 파이팅!!

  11.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2.04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펫청소라니 생각만 해도 삭신이 쑤시네요;; 예전엔 우리나라만큼 집안일이 많은 곳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생각을 달리하게 됩니다ㅎㅎㅎ 그저 제가 게으른 것일 뿐인지도 모르지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8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이~ 아스타로트님은 절대 게으르실 수 없는 분이실 걸요^^
      가만 보면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은 결코 게으르실 수 없더라고요. 워낙 요구사항들이 많은 녀석들이잖아요~

  12. 부레옥잠 2013.12.04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그리스 여자들의 체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부지런한 것도 부지런한 거지만 이쯤되면 정말 기본 체력이 받쳐줘야하는 것 같아요. 저는 3주 전에 밖에서 한 4시간 걸어다녔다고 그 다음 날 바로 몸살나서 끙끙 앓았을 정도라... 게다가 아직까지 그 몸살에서 100% 회복이 안되고 빌빌거리고 있거든요ㅡㅡ; 덕분에 처음 일주일 간은 청소는 커녕 끼니도 못 챙길 정도로 자리보전 했고 요즘은 요리만 겨우 하는 정도에요ㅠ 그리스 여자들 체력의 근원이 뭔지 정말 탐나네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8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레옥잠님~ 몸살이 나셨었군요ㅠㅠ
      아무래도 요즘 날씨가 추운 때라 밖에서 4시간이아 걸어다니셨으면, 정말 몸살 날 만 하셨을 것 같아요..
      얼른 몸이 정상으로 회복되시길 바랄게요~
      저도 오늘 가족들이 한 바탕 몰려왔는데
      시어머님께 미리 양해 구하고
      2층에 올라와서 누웠어요.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가족들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다가 이번 주에 출근도 못 하겠다 싶어서요.
      암튼 우리 힘내기로 해요! 타지에서 살면서 스스로 챙기는 수 밖에 없구나 싶으니 씩씩하게 파이팅하기로 해요!!

  13.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325 BlogIcon 비너스 2013.12.04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큰 카페트를 간단하게 청소한다니 대단하네요~!ㅎㅎ

  14. 2013.12.04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8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안 그래도 요즘 한국과 중국이 미세먼지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고 들었어요.ㅠㅠ
      에궁...
      얼른 좀 걷혀야 할 텐데요...

      감자튀김을 해서 드셨다니 정말 기쁘네요~
      따님도 좋아했다니 더더욱 감사하고요..
      감사해요!!!

  15. Favicon of http://irosa.tistory.com BlogIcon 날고 싶은 여행자 2013.12.04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 청소하다 허리 나가겠어요. 저는 그런 카펫 청소 안 하고 쓰고 버리는 줄 알았어요.

  16. mariacallas1 2013.12.04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청소와 정리정돈에 잼병인 저는

    ㅎㅎ댓글 포기요 ㅎㅎ;;

    멋지단 생각을 가지고

    총총총~~~~ㅋ

  17. 정하연 2013.12.04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는 독특한, 아득한 동경의 나라 인거 같습니다.그리스로마신화 때문일까요?
    인류문명의 근원이고 상상력과 감성의 원천이었던 그리스 문명,
    그곳에서 사시고 계신다니 참 신기하게 느껴지는군요.
    건강하구 즐거운 나날 되기를 빌어요.

  18. 새벽.. 2013.12.05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도 일이 많긴 하지만... 카펫을 손 빨래하다니...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저는 올리브나무님도 아시다시피 직장이 멀어 한 달에 몇 번은 도우미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제 손으로 청소를 해줘야 개운하긴 하더라구요. ㅎㅎ
    못 말리는 정리벽이 스스로를 괴롭힙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8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새벽님~
      직장이 워낙 멀어서, 정말 가사일을 도와주시는 분이 없으면
      집안일이 불가능 하시겠구나 싶어요.
      근데, 역시나 우리 새벽님은 깔끔하신 분이셨군요...

      저는 깔끔쟁이까지는 아니지만, (한국에선 막 해 놓고 살 때도 있었는데요..)
      저 역시 남이 일 해 놓은 것이 제 맘에 안 차서 제 손으로 청소하는 게 편할 때가 많아요.
      이거..참 피곤하지요??

      저도 방금 아파서 누워 있다가 침대 옆의 바닥의 먼지가 눈에 들어와 일어나 닦고 다시 누웠어요.(그리고 누워서 댓글 쓰는 신공 발휘중이에요^^)
      에궁. 그래도 새벽님 우리 쉬엄쉬엄 하기로 해요.~~~~~~~

  19. Favicon of http://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13.12.05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펫을 손빨래하다니....
    체력이 엄청 좋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카펫 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만큼 힘들어도 하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새삼 우리 온돌이 좋다는 생각이.....^^;;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8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래요~ 루비님.
      온돌이 최고에요!
      여긴 온돌을 설치해줄 기술자도 없고, 자재도 없고,
      또..도시가스가 아니라 보일러를 틀면 전기료가 엄청 날 것 같기에
      감히 꿈도 못 꾸는 온돌이에요~
      한국 최고 최고에요!!

  20.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12.06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사진에서 남녀 표정이 천당과 지옥이로군요 ㅋㅋ 아마 저 남자는 결국 카페트 빨다가 카페트 위로 넘어질 것 같은데요 ㅋㅋㅋㅋㅋ
    우즈벡 있을 때 카펫 터는 것까지는 했는데 카펫 빠는 건 못했어요. 정말 마루에 까는 커다란 카펫은 답이 안 나오더라구요. 아파트라 공간도 없는데 다른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빨까 진지하게 궁금해했었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8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좀이님 댓글 보고
      완전 빵 터져서 웃었어요^^
      저는 남자 표정을 자세히 보질 않았었거든요.
      댓글을 보고 다시 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아서 말이에요.ㅎㅎㅎㅎ
      그래도 우즈벡에서 카펫을 털어 보셨군요.
      역시 독특한 경험이 많으신 좀좀이 님이십니다~^^

  21. 포로리 2013.12.09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여장부들에게 GG칩니다. 어휴~ 잠은 언제 자냐구요. 많이 먹어도 살 않찌는 이유와 낮잠 필요한 이유를 완전 이해하게 되었어요. 참으로 장한 여인네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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