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배우는 그리스인 친구들은 1~2년 내에 한국에 가려고 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리스에서 한국은 가까운 거리가 아니고 직항이 없는데다, 2주 정도 머물 숙박비와 좋아하는 한국 제품들이나 한국 음식을 넉넉하게 살 비용을 생각해서 예상 경비를 여유있게 책정하고 돈을 모으는 것 같았습니다.

 

외국인이면서도 한국인 만큼이나 한국을 사랑하는 친구들이다 보니, 이번 세월호 사고에 대해서도 실시간으로 업무 중간 중간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며 상황을 들여다보는 듯 했습니다.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이 얼마나 컸던지 둘 다 제게 수시로 전화해 혹시 자신들이 모르는 새로운 소식을 제가 알까 싶어 묻고 또 물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 디미트라가 오늘 생일이어서 퇴근 후에 모두 함께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급한 일이 생겨 저희 사무실에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일을 처리하고 돌아왔더니 동수 씨가 황급히 디미트라에게 인쇄한 A4용지를 접어서 건네는 게 보였습니다.

 

나중에 카페에 가서 그 종이가 뭐였냐고 제가 묻자, 디미트라가 제게 종이를 펴서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는데요.

거기엔 한국어 욕들과 그것을 영어로 번역한 리스트가 자그마치 A4용지 3장에 빽빽하게 인쇄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어머! 이걸 동수 씨가 줬다고요?"

제가 어이가 없어 묻자, 디미트라와 갈리오삐가 어색하게 웃으며 제게 대답해왔습니다.

"글쎄 '올리브나무가 이런 건 절대 수업에서 안 가르칠 거야. 하지만 한국에 가려면 알고 있어야만 해.' 라며 주었어요. 하…하…"

라고 말이지요.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땐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왔는데, 그 한국어 욕 리스트를 보고 있자니 생각나는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동수 씨가 한국에 살 때였는데, 토요일이면 의류업을 하시는 큰 형님 뻘의 제 한국인 지인을 따라 동대문을 비롯해 여러 시장을 새벽부터 둘러 볼 때가 자주 있었습니다. 그 지인 분은 동수 씨가 한국에 적응하려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게 좋다고 일부러 데리고 다니며 이곳 저곳을 구경시키고 맛있는 것을 사주시곤 했었는데요.

그렇게 그 형님을 따라 한국의 상인들 사이에 섞여 같이 물건도 팔아보고 시장 통에서 밥도 먹어보면서 동수 씨가 깨달은 것이 있다고 했었습니다.

1. 한국 사람들은 참 인정이 많다.

2. 하지만 한국에서 살려면 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첫 번째 이유는 언제 누가 내게 욕을 해 와도 못 알아들으면 안 되니까. 또 다른 이유는 한국 사람들은 그리스 사람들만큼이나 국가나 정치인들에게 평소 화가 많이 나 있는데, 모여서 억울한 삶에 대해 상스러운 욕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아서 나도 한 마디씩이라도 거들려면 알고 있어야 한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삶이 누구보다 고단한 시장 상인들을 경험했기에 동수 씨가 그렇게 생각하나 보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었는데, 오늘 한국어 욕 리스트를 인쇄까지 해서 한국에 가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주는 것을 보면서, 아마 당시에 동수 씨가 느꼈던 욕이 필요했던 상황들이 상당히 진지하게 여겨졌었나 보다 싶어, 헤아려주지 못 했던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그 한국어 욕 리스트를 고이 접어 가방에 집어 넣으며 또 다시 세월호 생존자 소식을 물어 오는 친구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좀 복잡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착찹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경치 좋은 고성 안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저는 결정적인 한 마디를 던졌습니다.

 

"그래도 한국에 가고 싶어요? 이렇게 욕 리스트를 알아야 할 만큼 울분에 찬 사람들이 많은 곳인데… 그리고 알다시피 부실하고 방만한 해양산업 관리와 국가 위기 대응 체제가 잘 확립되어 있지 않아 이런 심각한 상황이 발생해버린….그런 한국인데도 말이에요?"

 

제 말을 진지하게 듣던 친구들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래도. 한국이잖아요. 그게 한국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한국은 내가 좋아하는 제품들을 많이 만들어 팔고, 맛있는 음식이 많고,

우리가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매주 방송해주고, 멋진 가수들이 있고,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술력이 좋은 나라잖아요.

우리는 여행가서 꼭 그런 한국을 경험하고 싶어요."

 

 

 친구들이 경험하고 싶은 한국

 

 google image

 

 

저는 그 친구들의 대답에 순간 눈물이 쏟아질 뻔 했었습니다.

한국인이 없는 지역에 살다 보니, 본의 아니게 한국인의 대표격으로 이곳에 살아가고 있어서 (어떤 한국의 지인은 우스갯소리로 제가 그리스 로도스 한인회장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밖에 없으니 웃자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한국에 대해 좋은 소식이 들려오면 주변 그리스인들의 모든 긍정적 시선이 제게 쏟아지게 되고 제 어깨도 으쓱해지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세월호 사고가 있은 후 안 그래도 실종자 학생들을 생각하면 한국인 어른으로서 그저 미안하고 또 미안해서 한 없이 슬퍼지곤 했었는데 주변 그리스인들의 부정적 시선들까지도 온통 제게 쏟아지며 "한국 뭐야? 그 대단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나라가 왜 이런 일을?" 이라는 지탄의 말들을 들을 때마다 이곳의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모두 제 잘못인 듯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감정들도 희생자 가족들이 겪는 아픔에 비한다면 아무 것도 아니겠지요...)

 

그리스인 친구들은, 제일 먼저 탈출한 선장을 욕하며 아직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망자 수만 늘어가는 현실에 대해 너무 가슴 아파하면서도, 한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디미트라 생일이라며 딸아이가 실을 엮어 만들어서 두 사람에게 선물한 팔찌를 보면서 '무한도전 자메이카 편'하하와 스컬 생각이 난다며 정말 좋아했습니다.

 

 마리아나가 만들어 두 사람에게 선물한 팔찌들

 

 

무한도전 자메이카 특집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한국 예능을 매일 챙겨보는 게 큰 휴식이 되어 평소에 정말 좋지만 실종자를 찾는 것이 현재는 가장 중요한 일이니 예능이 몇 주 결방되어도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친구들을 보니, 비록 외국인이지만 국민들이 슬픔과 분노에 빠진 기회를 틈타 정치적 이익을 노리며 이상한 발언을 쏟아내는 한국정치인들에 비해 어쩌면 훨씬 더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한국에 가고 싶다는 이 친구들에게, 꼭 한국의 좋은 것들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안내해줄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힘내시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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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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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4.24 0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7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아보카도 때문에 고생을 하셨네요^^
      저도 어떻게 딱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제 느낌엔 애 호박 고를 때와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애 호박이 너무 말랑하면, 좀 무른 거잖아요...
      그래서 껍질이 살짝 말랑해지려고 할 때 먹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갑자기 아보카도와 삶은 단호박 샐러드가 먹고 싶어지네요^^
      사다가 해 먹어야겠습니다^^

      힘 내시는 한 주 되세요!!

  3. BlogIcon 복실이네 2014.04.24 0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어요.
    계속 반복해서 잘못을 저지르는 국가적 건망증이 있지만 스스로 자신의 병을 자각하고 잊지않으려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 모두가 그렇다고 생각해요.
    잘못이 뭔지 아는게 먼저고 이제 실천할 때이죠.
    전 저부터 우리아이부터 그리고 아이 친구들.
    대한민국의 미래들중에서 저런 사이코패스들, 자신의 직무를 망각한 사람들,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발을 빼는 사람들!
    들이 되지않게 하기위해 애쓸거예요.
    우리 스스로 작은것부터 시작합시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7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씀이십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경각심을 갖고 해야 할 일들을 충실하게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

      저도 그런 마음으로 오늘 딸아이에게 세월호 사건에 대해 되도록 가감없이 사태의 상황에 대해 말 해주었어요.
      제가 감정 없이(아이가 무서워할까봐...) 사실 위주로 전해서인지, 다행이 상황에 대해 알아 듣긴 하더라고요.

      복실이네님, 힘 내시는 한 주 되세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sarah_an BlogIcon sarah 2014.04.24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 리스트 부분에서 빵 터졌다가
    "그래도 한국이잖아요. 그게 한국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부분에서 울컥하는군요. 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7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arah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해외에 나와 살아도 한국인은 한국의 일에 대해 늘 가슴이 먹먹한 것 같아요.
      sarah님께서는 나와 사신 세월이 길어서 더 그러실 듯 합니다..
      힘 내시는 한 주 되시길 바랄게요!!

  5. 진이 2014.04.24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퍼서 아무 것도 못할 것 같았는데.. 그 모습이 우리의 전부가 아니란 말에 왈칵했습니다.


    얘들아 고마워

  6. BlogIcon 은아 2014.04.24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7. 0s9t0j8 2014.04.24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글쓴이 글 잘읽었습니다.
    타지에서 생활하시면서 쉽지않으실텐데.. 그래도 현지인친구들 잘 사귀면서 지내시는거같아 한결 마음이 편하네요.
    이번 일은 정말 국가적 대재앙, 재난 입니다. 그리스에 대해서는 전 그리스 신화와 그리스 유로화 관련 경제 악화
    뉴스만 떠오르지만 그래도... 한국을 Korean Wave를 타고 흘러서 그렇게 좋게 생각해주는 그리스 친구들이 고맙고 감사하네요..
    그리스 친구들과 함께 잘 생활하시기 바라며 아울러 기운내셔서 그나라에서 활기찬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세월호에 대한 희망과 위로도 함께요.
    두서없는 글에 눈길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화이팅, 다시 일어서는 한국사람 됩시다!!!

  8. BlogIcon enigma 2014.04.24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분들 한국 오시면 꼭 맛있는 밥한끼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

  9. BlogIcon Yun Lee 2014.04.24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눈물 나는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10. 두꺼비 2014.04.24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분에 찬 나라라.... 나 이거야 원. 어이가 없어서...
    도대체 이 나라에 대해서 뭘 안다고 얼마나 안다고 울분에 차있다 하시나? 그럼 다른 나라는? 언제나 웃고 언제나 행복한 그런 나라인가? 다른 나라는 우리보다 낫다는 말이네.....ㅋㅋ 아니 선박 사고가 우리나라에서만 나고 선장 탈출해 죽은 사람이 우리나라뿐이야? 왜들 자격지심에 못나빠진 짓을 태연히 하는가?그 짓을 누가 하는데? 바로 우리 이웃, 아니 바로 자신인데.... 무어라? 그럼 자신은 언제나 올곧고 바른생활을 해 왔는데 자신 이외엔 다 썩고 문제가 많다는 애긴가....? 우리 속담에 밑들어 남보이랴란 말이 있다. 우리 말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욕부터 배워야 한다는 사람....스스로 가슴에 손대고 물어보라.......자격이 있는지.....정말 무섬증이 절로 인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5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제 남편이 그렇게 반응하는 것에 대해 놀랐지만, 제 글을 조금 더 읽어 보시면 제 남편은 정말 한국을 좋아합니다.
      다만 외국인으로서 한국에 살면서 나름 고생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길 가다 놀림을 받은 적도 많았고, 상스러운 욕을 듣는 경우도 자주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겠습니다. 왜들 그러는지요.
      저도 그리스에 와서 인종차별이나 여러가질 겪어 봤지만, 한국도 그런 부분에서 관대한 나라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처음 보는 외국인에게 어른인데 존댓말 잘 못 쓴다고 호되게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남편은 한국을 참 좋아하고 사랑하고 언제나 다시 가고 싶어하지만, 그리고 아마 그리스 경제 위기나, 가족들 문제가 없었다면 계속 살았을 것입니다.
      다만 외국인으로서 남편이 겪은 한국에는 그런 설움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한국인으로 사는 사람은 모르는 설움이지요...
      제가 그리스에서 어떤 설움을 겪는지 주변 그리스인들 조차 전적으로 이해하지 못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자격이 있어서 그런 말을 한 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한국에 살면서 힘든 점도 많았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욕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말 했었던 것은, 정말로 시장에서 형님 일을 도울 때, 남편이 못 알아듣는 줄 알고 상스러운 욕을 한 사람이 많이 있었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몰라서 그 앞에서 방긋 거리고 웃었던 적도 있었다고 하네요. 나중에 뜻을 알고 얼마나 화를 내던지, 자기가 뭘 잘못 했다고 그렇게 막말을 하냐며...
      그러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겠지요.


      이 말을 한 사람이 제가 아니라 한국에서 살 때 주변에서 너도나도 가르치려드는 사람들로 치였던 외국인 남자라는 사실을 인식하시고 너무 노여워 마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야상곡 2014.04.25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 나참.. 두꺼비님이야말로 무섬증이 절로일게 하네요.. 그럼 우리나라 국민들이 현 정부에 대해 지극히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있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여러 설문조사들만 봐도 몇해째 불만족도는 전혀 줄어들고 있지 않는 작금의 상황에 대한민국이 정말 웃음꽃이 피어나는 나라라고 생각하십니까? 다른 나라는 왜 들먹이시나요? 지금 한국과 다른 나라를 비교하자고 하는겁니까? 이게 올림픽입니까 월드컵입니까? 선박사고 그래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난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괜찮은 일이 되는겁니까? 다른 나라에서도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니까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도 되 뭐 이딴 논리라면 전 개소리라고 하겠습니다. 자격지심이 아닙니다. 본인이 도대체 어디가 못나고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알아야 고쳐나갈것 아닙니까. 정녕 못나빠진건 못난것, 아닌것, 틀린것, 고쳐야 하는것, 무엇보다 그 수많은 어린아이들의 목숨과 그 아이들의 부모들이 흘린 피눈물을 앞에 두고선 자격지심운운 하며 다른 나라로 눈을 돌리고 현실을 외면하고 있는 당신입니다. 그런식으로 자위한다고 애국자라도 될성싶습니까? 본인먼저 가슴에 손대고 물어보시라!! 당신은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2항의 대한민국의 주권을 가진 진정한 국민인것인지!!

    • 한수은 2014.04.25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글이다 하고 읽고 내려가는데... ...흠... ...

      어이없으시다라... ...

      오히려 저는 두꺼비님 글을 읽고 더 어이가없는군요.

      울분의 찬나라... ...틀린말은 아니잖아요?

      어제도 저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울다 잠이 들고

      분노하다 잠이들었습니다. 친구들도 마찬가지고 제 주변의

      거의 모든 사람이 다 이러고 있는데 아닐리가.

      자격지심?

      사실을 자격지심으로 표현하지 않죠.

      물론 다른 나라도 선장이 먼저 탈출한 일이 있기도 했지만

      그런 선장이 있으니까 우리나라가 잘했다고 보면 안되잖아요.

      ... ...정말 어이가 없는 댓글이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7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상곡님, 한수은님.
      댓글 감사합니다..

      두분 모두 힘 내시는 한 주 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11. 권지혜 2014.04.24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는 빼라 "

    제가 그자리에 있었으면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촌스럽고 구시대적이라 생각하고 점점 잊혀지거나 사라져간다고 솔직하게 애기해 줄
    것같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7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권지혜님..
      그래도, 또 워낙 전통을 상관없어 하는 유럽국가들도 있다 보다보니, 아마 상대적으로 한국이 그렇게 보였을 거라고 생각해요.~

      힘 내시는 한 주 되시길 바랄게요!!

  12. BlogIcon 아리 2014.04.24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은 외국인분들이네요.
    한국을 싫어하는 한국인도많은데..
    우리 아이들에게, 외국인에게 자랑스러운 한국이 되길바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7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아리님~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나 외국인들에게 자랑스러운 한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저도 딸아이에게 세월호 참사를 전하며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힘 내시는 한 주 되세요!!

  13. 2014.04.24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7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가는, 한국보다 공산품은 비싸고 식재료는 싼 편입니다..
      치안은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총기 관리로 잘 되는 편이고요. 아무래도 관광국이니까요.
      교육은 공교육이 강화된 편입니다.
      며칠 전 이민관련 글을 썼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요..
      다른 자세한 내용들은 오른 쪽 검색창에 단어를 쳐서 보시면 관련글이 있답니다~
      힘 내시는 한 주 되세요!!

  14. BlogIcon 웃프다 2014.04.24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한국이겠죠.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온 나라가 우울 모드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 하루를 살아 가겠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는 대한 민국 이라는거 ........

  15. BlogIcon 포로리 2014.04.25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마워서 정말 고마워서...그런 두사람이 정작 한국에와서 정나미 떨어질까봐 그것이 걱정입니다. 게다가 혹시나 여자를 수집하는 작업남을 만나지나 않았으면...이러저러한 언니맘 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7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로리님..사실 저도 그런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되도록 제가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뜻대로 될 지 모르겠어요!
      언니맘...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힘 내시는 한 주 되세요! 포로리님!!

  16. 자스민 2014.04.25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종인대표의 무슨 벨인가 그 장치가 그리스 시대부터 있던 원리랍니다.
    그리고 그리스. 사람들은 한국사람들 처럼 몰려다니고 인정많고
    식성도 좀 비슷합니다.
    언젠가 영국버스안에서 만난 그리스 미녀가 생각납니다.
    너무 미녀라 말 걸기도 망서려졌는데
    오픈 마인드라 저의 안되는 영어를 너무 잘 알아들어
    오래 수다를 떨었던 히얀한 경험,
    오세요. 한국 그런데 비행기타고 제주도 가게 생겼네요

  17. 2014.04.25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7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정말 그런 분들이 한국엔 많은 모양입니다.
      동수 씨는 한국사람들 표정이 너무 웃질 않고 화난 사람들 같다라고
      자주 말 하곤 했었어요..

      마리아나 팔찌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올 여름에 그리스에 오신다면 마리아나에게 하나 만들라고 말 할게요^^ㅎㅎㅎ

      힘 내시는 한 주 되세요!!!

  18.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4.04.28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있을까요.. 저도 울컥해집니다.. 너무 고마운 친구들이에요... ㅠㅠ
    제가 언어가 되면 그 친구들 한국왔을 때 가이드 해줄텐데요.. 바디랭귀지로 가이드하긴 어렵겠죠.. ㅎ ㅡ.ㅡ;;

  19. BlogIcon yasmine 2014.05.12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친구분들 참 마음이 건강한 분들이네요。 닮고 싶은 모습이에요~

  20. Favicon of http://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4.06.18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에도 불구하고'하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지요? 진정한 사랑을 하는 친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21. Favicon of http://m.blog.naver.com/76337168 BlogIcon 김재훈 2014.07.18 0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로도스여행에 너무많은정보를 얻어갑니다! 로도스섬에 들어온지 4일이 지나고 어느새 마지막저녁이됫네요. 정말 너무아름다운곳이라는 말밖에는 나오지않습니다. 이런곳에 생활하신다니 부럽기만합니다. 기회가되면 가족과 한번더 방문하고싶군요!

 

 

 

얼마 전 그리스인 친구 갈리오삐부터 한글로 톡이 왔습니다.

 

쌤. 시크릿가든을 다시 보고 있어요. 거기에 김주원이 길라임에게 말해요.

 '거기 가봤어?' 이렇게요.

 가봤어? 먹어봤어? 이것 수업 때 배웠는데 다시 설명해 주세요! 죄송합니다. 한국어 이해를 잘 못해서요! 

 

 

한국어 이해를 잘 못한다는 친구가 한글 문자를 얼마나 오타 없이 잘 써서 보냈던지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났습니다.^^

마침 다음 날 만나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저는 "만나서 자세히 설명해 줄게요." 라고 답문자를 보냈습니다.

 

다음 날 저녁 와플가게에서 마리아나와 갈리오삐의 생일 선물을 서로 교환을 하며, 저는 그녀가 질문 했던 부분을 다시 설명해 주었습니다.

 

선물을 받고 정말 좋아해던 마리아나.

책과 학용품이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와플과 밀크쉐이크를 맛있게^^;;

 

그러며 극 중 김주원 역을 맡은 현빈이, 이 드라마에서 유독 왜 그렇게나 멋있어 보였는지 때 아닌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여러 당연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데 – 현빈은 잘 생겼다. 현빈이 멋지다. 드라마 내용이 재미있다. 드라마 음악이 좋다. 하지원과 잘 어울린다. 등등 - 그런 한번쯤 어디선가 들어보았을 당연한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저도 여성들이 이 드라마에서 현빈의 역할에 열광한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노래까지 잘 하는 현빈의 '그 남자'
 
 

현빈이 그 드라마에만 나왔던 것은 아니지만, 모든 드라마에서 여배우와 그 만큼의 캐미(화학반응)를 보여주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으니까요.

물론 워낙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의 작품이니 당연히 현빈이 멋있게 보였겠지만, 극 중 운명처럼 길라임(하지원)을 만나 처음엔 현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여겼지만 결국 그녀에게 자신의 목숨을 내줄 결정을 할 만큼 포기 하지 않고 그녀를 사랑한 김주원(현빈)의 끈질긴 사랑이, 그리고 처음엔 하찮게 여기던 길라임을 아주 소중히 여기게 된 현빈의 극 중 모습이, 여성들의 마음을 두드린 것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리스인 두 친구 갈리오삐와 디미트라에게 이런 제 생각을 말하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녀들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갈리오삐 :

"아! 정말 그런 면도 있는 것 같아요! 만약 누군가 나를 자기 목숨을 내 걸만큼 그렇게나 소중하게 여겨준다면, 어떻게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싶어요! 저도 쌤말처럼 누군가에게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고 싶은 걸요. 물론 현빈이니까 그런 모습이 더 멋지게 보인 것도 있겠지만요."

 

디미트라:

"맞아요! 현빈 나오는 사극 영화도 보고 싶어요! 화난 등 근육이래요! 하하"

 

 

 

두 사람의 이야기는 다시 한류스타들의 최근 근황과 최근 한국 드라마, 영화 이야기로 옮겨갔습니다. 이로 아주머님의 팬심이 이민호에서 최진혁에게 옮겨갔다는 소식도 전해 들었습니다.

(저는 한국 연예정보프로그램을 굳이 볼 필요가 없습니다. 두 친구가 저의 연예가 중계이고 한밤의 TV연예니까요.^^)

그런데 친구들의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제 생각은 여전히 아까 이야기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외롭고 바쁜 이 시대의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중요한 사람이고 싶은 마음을 

다들 갖고 사는 게 아닐까

누군가 나를 제대로 기억해 주기만 해도

하루가 기쁘고 의미있게 여겨지기도 하니...'

 

 

상대가 꼭 현빈처럼 잘 생긴 남자나 하지원처럼 매력 있는 여자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목숨을 걸 만큼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그저 조금이라도 나를 소중히 여겨줄 때엔, 마치 꽁꽁 언 손으로 따뜻한 차가 담긴 머그잔을 감싸 쥐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곤 하는 듯 합니다.

따뜻함이 사랑이 아닌 우정, 친절, 배려… 어떤 다른 색깔이라도 말이지요.

 

불현듯 내가 그간 받았던 사랑들이 떠올랐습니다.

부모로부터, 가족으로부터, 친구로부터, 지인으로부터, 심지어 블로그를 통해 인연을 맺은 분들로부터…

크기와 색깔은 다르지만 나를 소중하게 여겨주었던 따뜻함들이, 살면서 참 고맙게도 많았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최근에 불평하며 짜증스럽게 여길 만큼 '복잡한 그리스의 가족들 간의 간섭에 대한 제 굳어버렸던 마음' 스멀스멀 녹아 내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국의 어떤 교수님이 강단에서 했던 말도 함께 떠 올랐습니다.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받은 만큼 나누어 줄 생각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서만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사랑을 주기 위해서도 태어난 사람이지요. 받기 위해서만 태어났다고 생각한다면 사랑을 내게 주지 않는 사람들이 다 밉고 원망스럽지만, 사랑을 주기 위해서 태어났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마음이 들 이유가 별로 없답니다. 다만 내 마음이 사랑이 없이 텅 비어 있다면 줄 것도 없으니, 받은 사랑들을 가득,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겠지요."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손 꼽아 보고 감사할 줄 아는, 그래서 내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고 싶은 만큼 내가 먼저 조건 없이 남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와플가게를 나오니 바람이 제법 불고 있었습니다.

그날 따라 저의 '연예가 중계'가 되어, 현빈 이야길 해준 그녀들이 더 예뻐 보였습니다.

제게 온 소중한 인연들이구나 싶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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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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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4.04.11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항상 모든 인연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번 마음을 준 사람과는 오래오래 가까이 지내지요.
    큰아이 어렸을때 일을 도와주시던 아주머니와도 아직 연락이 있을 정도로요.
    그렇지않은 사람들을 보면 쓸쓸하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제가 잘 못한거 겠지요.
    받은 사랑들을 항상 기억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6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트맘님이 그런 분이시라는 것은 진작부터 느끼게 되더라고요.
      워낙 신중하신 분이시라, 작은 인연도 소홀히 넘기시지 않으시는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사람은 다 달라서...아무래도 가벼운 인연이나 그때 그때의 만남에만 충실한 사람들도 의외로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민트맘님의 잘못은 아니지 싶어요.
      저도 받은 사랑을 항상 기억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4.04.11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을 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참 의미있는 말이네요.
    마음에 꼭 담아두어야겠어요.
    그런데 누군가 나를 목숨처럼 사랑해 주면 너무 감동스럽고 좋겠지만
    그래고 그가 현빈이나 최진혁이나 이민호면 금상첨화라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6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차차님 말씀이 맞아요^^
      그렇게 멋있는 사람들이 나를 사랑해 주면 더 감동이겠지요??^^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그런 사랑도 타이밍이 중요하구나 싶어요.
      오래 전에 20대 초반에, 정말 잘생긴 남자가 저를 좋다고(응? 왜 나를?) 질기게 쫓아다닌 적이 있었는데, 저는 정말 연애 생각이 없을 때여서 거듭 거절을 했는데, 서로 타이밍이 아니었다 싶고 결국 인연이 아니었던 것이로구나 싶어요. 차차님의 금상첨화, 라는 말씀 한 마디에 뜬금없는 얘길 다 하고 있네요^^;

  3. 들꽃처럼 2014.04.11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거이 그거이...
    좀 다른 이야기지만
    사람이 사랑이든 뭐든 나눠주면 좋은데 그것도 주고 받는 밸런스가 맞아야 하는듯 해요
    그 밸런스가 안맞으면 참...
    말로 하자니 치사하고 넘어가자니 괜히 약오르고 뭐 그런?

    제가 아이들 발레, 수영 등 열심히 다니잖아요
    그럼 아이들 배고플까봐 간식을 늘 들고 다니는데요...
    가만보니 저만 챙겨다니고 항상 나눠주는 역할로 굳어졌더군요 ㅡㅡ+
    일부러 안챙겨 간 날엔 비키랑 트루디가 배고파 죽더라구요.. ^^
    다른 아이들도 아쉬워하고..

    물론 제가 큰 경제적 손실이 있는것도 아니고 베풀면 좋지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저한테 얻어먹으면서 저보다 다들 잘살아요~
    그 미묘한 약오름?이란..
    요즘 자꾸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스물스물 들었답니다

    어제 오늘은 좀 많이 짜증이 났었는데요
    마침 올리브나무님의 글을 보고 입 밖으로 얘기가 나오네요 ^^

    사랑이든 뭐든 받지만 말고 주기도 합시다!!...



    • 키키영구 2014.04.12 0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음이던 물질적인 것이던
      주는 사람은 계속 주고요
      받는 사람은 계속 받게 되는거 같아요
      그거 참 이상하더군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6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그렇게 간식을 챙겨가는데
      얻어 먹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저는 성경에서 말하는 황금율의 법칙을 믿고 싶답니다...
      주는 사람에게 30,60,100배로 되돌아온다는 이야기요.
      물론 되돌려 받으려고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제 경험으로는 꼭 내가 주었던 사람에게 돌려받지 않더라도
      다른 곳에서 공급받게 된 적도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 것을 보면 주는 곳과 받는 곳이 다를 수 있구나 싶어요.
      내가 준 그 사람이 줄 곳도 내가 아닐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요..

      물론 얌체처럼 받기만 하는 사람들이 얄미운 그 마음은, 백번 이해한답니다..ㅠㅠ
      근데 가만히 살펴보면 그런 사람들이 결코 넉넉하게 사는 게 아니더라고요. 받기만 했으면 분명히 많이 남아야 하는데, 그게 아닌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암튼 들꽃처럼님도 키키님도 평소에 많이 주시는 분들이시니,
      꼭 풍족하게 (다른 곳에서라도) 돌려받으실 거라고 믿어요!!


  4. 들꽃처럼 2014.04.11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월 9일이 마리아나 생일이었나요?
    전 그 다음해 3월 말경에 비키 낳았거든요
    저는 2006년의 봄이 사라졌더군요
    애기 낳고 몸조리 하고 세상에 다시 나오니 꽃이 다 사라졌었어요
    시간을 잃어버린 느낌??이랄까요?

    전 큰딸 생일날 큰 절 받았어요
    엄마!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둘째도 언니를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큰 절 했지요
    큰딸 친구도 비키를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사하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년 마리아나 생일엔
    우리 비키랑 트루디가
    올리브나무님! 마리아나 언니를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할꺼예요~~

    엄마가 되어 보니
    아이를 낳기 위해 죽다 살아난 엄마의 노고를 새삼 깨닫게 되더라구요
    제 생일엔 울엄마가 저 낳느라 고생하셨으니 맛난거 사드릴라구요 ^^

    저 너무 엽스러운가요??
    참.. 민망타!!!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6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기특한 비키와 트루디에요!
      그렇게 큰 절을 하다니요!!!
      예뻐라...

      마리아나는 제게 낳아줘서 고맙다는 카드를 만들어서 줬는데요.
      그림은 예쁜데 아무래도 한글을 자주 쓰진 않으니 글씨가 정말 대박이더라고요^^;

      어머님께 맛난 거 사드린다는 들꽃처럼님, 정말 마음이 예쁘십니다.^^
      전혀 엽스럽지 않아요!!
      저는 부모님께는 이상하게 다정하게 굴지 못 해서 그런 말을 하는 게 많이 쑥스럽더라고요. 그런 것을 보면 딸보다도 내가 못 하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트루디는 이제 괜찮은 거에요?
      열꽃까지 피었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짠했었는데...
      편도선염이 또 한참 갈 때도 있고 그래서 말이지요ㅠㅠ
      건강하게 식욕도 회복하고 씩씩해지길 바랄게요!!!

  5.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4.04.11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자들 보면 뿌듯하시겠어요..^^
    제 아내가 저한테 한글편지 한 번 써주면 완전 뿅 갈것 같은뎁..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6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자칼타님!
      정말 아내분께서 한글 편지 써주시면 크게 감동하실 듯 하네요~
      저도 동수 씨에게 한글 편지를 받아본 적은 없어요. 그저 자기 기분 좋을 때는 한국어로 "예쁜이네!", 기분 나쁠 때는 "바보!" 이런 소리나 듣고 산답니다ㅠㅠ
      참 일차원적인 한국어만 하는 동수 씨에요~
      자칼타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6. 2014.04.11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6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꼭 용돈 통장을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하하하..
      저도 분명히 엄청 신기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예측불허의 인생이니, 갑자기 회동할 일이 생길지도요???^^

      언제나 마리아나를 예뻐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요즘 학교가 쉬어서 함께 시내를 돌아다닐 일이 많은데, 얼마나 맛있는 것을 기 막히게 어디서 팔았는지 기억하는지...그 버섯 파이 먹고 싶다, 그 오믈렛 샌드위치 먹고 싶다, 그 막 짜서 주는 오랜지주스 먹고 싶다~~ 등등의 말들이 10m 간격으로 걸을 때마다 이어지고 있답니다.ㅎㅎ 결국 하루에 하나씩만 사 먹는 걸로~~ 합의를 보고 학교 다닐 때는 못 누리는 관광객같은 포즈를 누리며 즐거워하는 마리아나에요^^
      요즘 여긴 관광객이 정말 많이 몰려와서, 시내에 주차할 곳도 없고, 상점마다 줄이 얼마나 긴지 몰라요. 오늘도 마리아나 옷 선물 받은 것 크기가 작아 바꾸러 갔는데, 4층짜리 매장인데도 계산대마다 줄이 20명 이상씩 서서 바글거리고 있더라고요~ 그 중 반은 가족단위의 관광객 차림이었는데...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군가는 여기에 이렇게 열심히 놀러오는 곳이로구나. 감사하며 살자~ 뭐 그런 생각이요^^

  7. 이쁜이 2014.04.11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한국 배우들이 이렇게 인기가 있는 줄은 몰랐어요. ^^
    아니 드라마가 유명하다고 해야 할까요 ?
    신긴하면서도 기분은 좋아요.
    한국이 유명해진다는게, 아니 유명하다는것이요. 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6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쁜이님~
      한국 드라마나 예능을 챙겨보는 한류팬들은, 정말 연예인 정보를 줄줄 꿰고 있더라고요~
      저도 모르는 소식을 얼마나 발빠르게 알던지, 덕분에 제가 드라마를 소개받을 때도 있어요. 버스커버스커의 벗꽃엔딩도 작년에 디미트라가 제게 mp3 파일을 줘서 갖게 되었는데, 그리스인한테 한국 노래를 파일로 받으며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요~~ㅎㅎㅎㅎ

  8. kiki09 2014.04.11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분들께서
    한국에 꼭~~~ 오셨으면 좋겠어요^^
    현빈도 이민호도 만나고 말이죠 ㅋㅋㅋ
    그리스 팬들을 위해서 한국관광공사가
    어케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ㅎㅎㅎㅎ
    한국어 공부까지 일심히 하시는 분들이
    참 기특합니다 ^^

    마리아나 입으로 와플이 쏘~옥 들어가는 장면이
    없어서 서운해요 ㅍㅎㅎㅎㅎ
    그런거 올리면 마리아나의 사전 검열에서 탈락되겠죵? ㅎㅎㅎ
    얼마전 삼겹살 사진에서 그랬던 것 처럼요

    원래 남의 떡(???)이 더 맛있고 커 보이는 것일까요?
    그리스의 조각 미남을 제쳐두고 말이죠..
    아 우리끼리도 피 터지는 상황인데 말이죠 ㅎㅎㅎㅎ

    현빈 이민호 얘기가 나오니 말이죠 등산 얘기를 해야겠어요 ^^
    전에는 등산은 중년을 위한 레저스포츠 였는데요
    요즘엔 꽃미남꽃미녀 분들의 활약으로
    연령대가 엄청 어려졌어요..
    심지어 네살짜리도 등산복 입고서 산을 올라가더라고요 ㅍㅎㅎㅎㅎ
    어린애들 등산복 값이 후덜덜해요

    그런데요 그 친구분들께서는 연예인 팬 카페에도 가입하셨겠어요?
    그쵸??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6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한국에 같이 가면 좋겠어요^^
      계획으로는 올해 한국어 시험 보고, 내년이나 같이 가자고 말들을 하는데 또 어떻게 될지 아직은 알 수가 없어요.~
      그러게요~ 그리스의 조각미남들도 많은데, 한국 남자가 그리 좋다고 하네요^^ 팬카페 가입은 했을 거에요. 지드래곤 팬카페 가입했단 이야긴 들었던 것 같아요^^

      저도 등산을 20대 중후반부터 이민 전까지 꽤 오래했는데, 정말 매력있는 스포츠라고 생각돼요.
      그래서 비싼 등산복 입는 것도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고요.
      저는 늘 세일할 때만 사서 입었지만, 좋은 등산복은 왕복 10시간 이상 등반할 때에는 정말 표가 나서, 땀 흡수도 엄청 잘 되고, 입은 것 같지 않게 착용감이 좋더라고요.
      말 하다보니 정말 등산 가고 싶어지네요. 같이 등산다니던 동료들 생각도 나고요.
      지리산, 북한산, 주왕산, 설악산, 오대산, 덕유산, 치악산...
      정말 많이 생각나고 가고 싶어요.
      여기 산도 한국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곳도 있긴 한데, 그래도 한국은 아니니 말이지요.
      키키님 덕분에 갑자기 추억이 돋았네요^^

      함께 한국의 낮은 산 딱 한번 등산하더니 죽는다고 다신 안 한다던 동수 씨의 벌개진 얼굴도 생각나고요^^

  9. 하얀마음 2014.04.11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한때 유행한 드라마. 새롭네요. 그런데 올리브나무님의 학생들의 뒷모습에 찍힌 광고포스터인지에 Chocolate can't get you pregnant.는 무슨 내용인지요. 글자그대로라면 '초콜릿은 당신을 임신시키지 않습니다.'인데 광고라고 보기엔 너무 이상한 내용이라서...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6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예리하신 하얀마음님! 그 광고 문구를 다 보셨군요~
      아마 제 생각에 Chocolate 앞에 다른 글씨가 있는 것 같아요~
      이게 옛 광고 그림들을 모야서 클래식하게 인테리어를 한 가게인데 저도 유심히 글자를 살피진 못 했어요. 제가 다음에 이 가게에 가게되면 꼭 살펴보고 다시 말씀 드릴게요!*^^*

  10. Lahee Park 2014.04.11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왔어요...(사실 어제 저녁부터 올리브 나무님 포스팅 역주행중이었습니다 ㅎㅎㅎ) 이번에 새로 들어간 직장이 계약직인데, 일하는 진도가 눈에띄는 자리라서 열심히 눈에 쌍심지키고 했더니,,, 두달 더 연장해준대요 ㅋㅋㅋㅋ 안그래도 지금 유로비전 완전 기대하고 있었는데 올리브 나무님 포스팅중 유로비전 출전가수 비디오보고선 지금 더 버닝중이에요 ㅋㅋ 오늘도 좋은 포스팅 마음에 담아갑니다. 여긴 이제 가을이네요 그리스는 이제 봄이겠네요 :) 좋은 주말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6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안 그래도 가끔 궁금했었어요.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 싶었지요^^
      새 직장이 많이 바쁘시군요..
      눈에 쌍심지키고 일하셔서 피곤하시겠지만, 그래도 연장 근무 하게 되어서 저도 기쁩니다!^^
      올해 유로비전엔 또 얼마나 재미있는 일들이 있을지 저도 궁금하네요~
      Lahee님~ 추워지는 호주 날씨에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11. 2014.04.11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6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반갑습니다!
      댓글을 보고 무슨 드라마인가 youtobe에서 파일럿을 찾아보았어요!
      제가 안 본 드라마인데, gOOOOO님 덕분에 한번 찾아 봐야겠어요!
      친구들에게도 말 해 줄게요. 감사합니다^^

  12. BlogIcon 포로리 2014.04.12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분명 주었다고들 하는데 정작 받은 기억이 없는 것은 제가 매정한 인간이어서 일까요? 아마도 그건 소와 사자의 사랑처럼 자기가 기쁘려고 준 사랑. 즉 받는이의 마음엔 관심도 없이 주었더니 흡족하더라 식의 사랑이었을 거에요. 이왕 주는거 상대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랑을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밤 제속의 시니컬함이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위험해집니다. 사라져야겠어요. 뿅.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6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로리님^^
      맞는 말씀이세요.
      이왕 주는 거 상대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랑을 준다면 참 좋을 텐데요...
      억지 사랑은 참 부담스럽고, 응답하기도 어렵고...그런 듯 해요.
      받은 기억이 없으시다니...갑자기 포로리님께 사랑한다고 말 해야 할 것 같은 그런 마음이 막 드는 답글이었어요~ 그리스어로 사랑해는 쎄 아가포!(Σ'αγαπώ싸가포) 랍니다. 싸가포에요. 포로리님~^^

  13. 이샘 2014.04.12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전에 디미트라가 유아인 팬이라는 얘기를 하셨었는데, 요즘 방영되는 밀회를 볼 때마다 그 생각이 나서요. 디미트라는 그 드라마를 보는지, 어떤 느낌인지?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6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샘님~ 기억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아직 밀회에 대해 물어본 적은 없어서 모르겠어요~~^^
      다음 수업 때 혹시 봤는지 물어보고 다시 알려드릴게요~~
      요즘 시작한 엔젤아이즈를 보고 있다는 얘기만 들었어요~^^

  14. BlogIcon 마리 2014.04.12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생각이 많아지네요...늘 나를 소중하게 여겨주지 않는( 다고 규정지어버린) 사람들 때문에 혼자 상처받는 일이 많은 제게 다시한번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네요, 올리브 나무님... 정말 마음으로는 배려하고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일이 참 쉬운데, 앞에 '시'자가 붙으면 왜 이리 힘들어지는지 ㅎㅎㅎ 그래도...올리브 나무님 글 읽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6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리님 말씀처럼 정말 '시' 자가 붙으면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또 마음 한 구석엔 늘 부담스러운 존재라는 마음도 있더라고요.
      실은 저희 시어머님께서 어제부터 여름 성수기 시작으로 출근이신데, 저도 매일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으면서도 어머님께서 출근을 하신다니 순간 "아..이제 우리 집에 덜 오시겠구나..." 싶더라고요~ 참 사람 마음이 어쩔 수 없구나 싶었어요--;;

  15. 지구별 2014.04.24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덧글 남겨보네요... 늘 재밌게 읽고 있었는데 말이죠. 요즘 마음이 너무 허해서 일도 손에 안 잡히고 황망한 마음을 붙잡을 수가 없었는데, 올리브 나무님 글 읽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 내가 더 많이 받으려다 보니 마음이 상하고 허전한 거겠죠. 다시 생각해 보게 돼요. 사랑을 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 아직까진 가족에게까지 밖에 못 미치지만 저도 올리브 나무님처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그나저나 마리아나는 점점 이뻐지네요~ ^ ^ (흐뭇)

 

 

 

오늘 한국어 수업을 하러 갔는데, 이민호 팬인 그리스인 이로 아주머님께서는 수업이 끝나길 눈 빠지게 기다리는 눈치셨습니다.

요즘 한국어 능력 검정시험 토픽 기출문제를 푸느라 수업이 좀 늦게 끝날 때가 많은데, 아주머님은 정말 궁금해 참을 수 없겠다는 표정으로 저와 디미트라를 살피셨습니다.

드디어 수업이 끝났고, 아주머님은 빛의 속도로 옆에 다가와 앉으시더니 저에게 이렇게 질문하셨습니다.

 

"있지, 올리브나무. 김탄과 차은상은 왜 그렇게 밖에 키스를 못 하는 거야?

응? 왜 그런 거야?"

 

 

저는 순간 무슨 말인가 멍해졌다가, 아! 드라마 상속자들 이야기를 물어보신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아주머님은 답답해 죽겠는지, 극 중 김탄과 차은상 역할을 하고 있는 이민호와 박신혜의 키스 장면을 담은 사진을 굳이 태블릿PC로 찾아서 보여주시기 까지 하시는 게 아니겠어요!

 

 

"하하…이로 아줌마, 저도 봤어요. 이 장면."

제가 웃으며 대답하자, 아주머님은 사진을 가리키며 또 대답을 재촉하셨습니다.

 

"아니, 왜 둘이 이렇게 어설프게 키스를 하냐고? 무슨 키스가 이러냐고? 밋밋하잖아.

왜 둘이 좋아하는데 이렇게 어설프게 뻣뻣하게 키스를 하는 거야?"

??

저는 '아…이 아주머님께서 한국의 청소년들을 잘 이해하지 못 하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저기, 극 중에서 아마 박신혜는 키스 경험이 별로 없는 평범한 한국 소녀로 설정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서로 키스하지 않고 그냥 소극적으로 키스하는 장면이 그려진 것 같고요. 한국 정서상 고등학생들이 너무 진하게 키스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 좀 불편한 시선이 있을 수 있어서도 그럴 거에요."

 

이로 아주머님은 제 말에 적잖게 충격을 받은 얼굴이셨습니다.

"아니…..그게 말이 될까. 얘네가 그러니까 한국 나이로 열 여덟이잖아. 어떻게 키스가 서툴 수가 있어. 어떻게 키스 경험이 적을 수가 있냐고…. 나이가 그만한데…."

대박아주머님, 한류팬이시지만 역시 그리스인이셨군요! 제가 잊을 뻔 했어요!

 

"아니, 그게요. 아주머니…한국의 학생들도 중학교 때부터 연애하는 경우도 요즘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리스 청소년들처럼 공개적이고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자랑하며 하는 경우가 아직 한국에서는 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문화라서, 그런 학생들도 있지만 그런 모습이 보편적인 것은 아니에요. 그리스는 뭐 학교 안팎에서 대 낮에도 쉽게 키스하는 중학생들을 볼 수 있지만, 한국은 학교 안에서나 등하교 시간에 친구들, 학부모, 선생님 다 보는 데서 그러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아요… 그게 한국 문화인 걸요."

 

아주머님은 이제야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아, 그런 거구나….어쩐지, 너무 키스를 못 한다 했어. 저렇게 예쁜 애들이, 저렇게 서로 호감을 갖고 있으면서 어떻게 저렇게 키스를 하나, 난 정말 이상했거든. 그러니까 설정이구나. 쟤네가 설마 진짜 키스를 저렇게 못 하는 건 아니겠지?"

헉"그, 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제가 저 두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를 다 본 것도 아니고…

그건 도리어 이민호 팬인 아주머님이 더 잘 아실 것 같아요."

 

아주머님은 시큰둥한 얼굴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흠. 뭐, 다른 드라마에서도 격정적으로 하진 않더라. 좀 아쉬워."

ㅎㅎㅎ 

 

요즘 김우빈도 너무 좋다고 갑자기 흥분하신 아주머니께서는 드라마 주제가 말이야,를 좀 어설프게 따라부르셨고, 그 반 박자씩 뒤로 밀리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영락없이 한국의 나이든 어머님들이 모든 노래를 트로트나 가곡화해서 부르시는 모습과 비슷해서 저는 아주머님 무안하실까봐 웃음을 참느라 아주 이를 악물어야 했습니다...

ㅋㅋㅋ

 

 중국의 한류팬을 위해 중국어 자막이 달린 드라마 주제가 '말이야'입니다.

이 외에도 일본어, 영어 등의 자막이 함께 있는 영상들이 있는 것을 보면,

이제는 한류팬들이 한국인들과 다를 바 없이 동시간대에 한국 드라마를 함께 즐기고 있구나 싶습니다.

 

 

여러분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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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또 막 밀렸네요. 또 한국 시간으로 오늘 저녁 무렵엔 열심히 답글을 쓸게요. 쫌만 기다려 주세요^^

전 오늘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저녁에 시아버님 축하할 일이 있어 파티가 저희 집에서 있었는데, 오늘 아침 부터 지금 현재까지 20 시간 째 깨어 있는 중이랍니다.^^ 이제 자러 가려구요. 고맙습니다^^ 여러분.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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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릴리안 2013.11.09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머님 너무 귀엽귀 ~

  3. jemiky 2013.11.09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장면의 저 키스는 서로 맘을 확인하고 사랑해서가 아니라, 차은상이 최영도 전화에 벌벌 떨고 있을때
    전화 못 받게하려고 기습적으로 탄이가 입술로 밀어붙인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 말미에선, 진짜 서로 좋아해서 둘의 맘을 확인하고 나눈 키스씬이 나오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두 배우들 연륜이 있으니 좀더 적극적이고 자연스럽게 키스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0 0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jemiky님의 말을 그대로 이로 아주머님께 전할게요.
      드라마 말미를 좀 기다려 보라고요~
      아마 그래도 다행이라고 기대하실 것 같아요^^
      그나저나 정말 저 노래를 아주머님이 부르시는 것은 너무 웃겼어요.
      김우빈의 기습 허그에 대해서도 막 말하셨는데, 허그는 친구끼리도 자주 하는 그리스 문화이지만, 또 그 장면은 설레게 보셨대요.ㅎㅎ

  4. 새벽.. 2013.11.09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저렇게 어색한 듯, 부끄러운 듯하는 키스가 더 좋던데...^^
    디미트라는 시험 대박나고, 올리브나무님은 강행군에도 즐겁고 건강하시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0 0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아무래도 그리스인 정서에는 이런 가슴 떨리는 정서가 적어서 그런가봐요.(없는 건 아닌데 말이지요^^)
      저는 어제 저녁에 접시를 60 장 정도 닦았는데, 이민 생활 몇 년 만에 그 일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힘들다고 느끼지도 않으며 빛의 속도로 하는 저 자신을 보며, 식당에서 접시를 닦아도 먹고 살겠구나 순간 그런 생각에 팍 웃음이 터졌어요^^

  5. 고감 2013.11.09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완전 심취중인 드라마에요.
    유투브보면 아랍어 버전도 보이더군요 ㅎㅎ
    진짜 신기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0 0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아랍어 버전도 있어요??
      역시 이민호 박신혜 팬이 정말 많구나 싶어요.
      이 글을 쓰며 외국인들이 상속자들에 대해 리뷰를 올리며 교류하는 홈페이지 같은 곳에 들어가보게 되었는데, 세상에...그들은 한류팬이라지만 이 드라마 제작 몇 개월 전부터 알고 응원 글이 엄청 나더라고요. ~

  6. 소금 2013.11.09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런게 궁금할 수 있군요~~ㅋㅋ 저도 가끔 서양 영화에서 10대 나오면 쟤네 10대 맞아~? 할 때 있는데 그거랑 비슷하겠죠?
    디미트라 셤 중비중이군요~~ 좋은 점수 나오길 저도 바래요~~~ ^^

    오늘은 여기저기 댓글 땜에 난리네요~
    새 댓글은 안 달리고 대댓글 달리는거 보면 오류가 확실한데 언제쯤 나아질지.. ㅠㅠ
    전 지금 로그아웃했더니 되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0 0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소금님. 시험이 내년 봄쯤 있을 것 같아, 미리 준비하고 있어요~
      소금님의 응원을 전할게요!

      정말 댓글 , 언제 복귀될지...참 불편하네요ㅠㅠ
      소금님, 즐거운 주일 되세요~ 저는 오늘 집안 일도 하고 글도 쓰고 했지만 집에서 쉬어서 정말 좋아요..ㅎㅎㅎ

  7. 민트맘 2013.11.09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한류팬이라도 역시 문화가 다른건 어쩔수 없군요.
    우리는 저 정도도 놀랄 일인데 말이지요.ㅎㅎㅎ

    저, 부산여행에서 조금 전에 돌아왔어요.
    부산은 얼마나 다뜻하던지 마치 봄같았답니다.
    부산이 그립다는 올리브나무님 말씀을 생각하며 더 자세히 보게 되었어요.
    매년 해운대를 가지만 갈때마다 얼마나 달라지던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0 0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좋으셨겠어요~~~
      요즘은 정말 KTX로 몇 시간이면 갈 수 있으니 얼마나 세상이 좋아졌나 싶어요.
      저는 이민 오기 전에 부산에 가끔 강의 하러 내려가곤 했었는데, 강의하고 그 지역 동료분께서 맛있는 생선구이를 사주시던 기억, 또 올라오는 KTX에서 마시던 따뜻한 커피..그런 생각들이 날 때가 많아요.
      제가 각별했던 동료들과 이민 직전 마지막으로 함께 갔던 여행도 부산이었어요.
      민트맘님 덕분에 옛날 생각도 하고...넘 좋네요^^

  8. Favicon of http://katzen.tistory.com BlogIcon 고양이두마리 2013.11.09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 달아보는 댓글 ㅎ~
    휴지통에서 복원 된 사람은 스패머가 아닌 걸로 인식이 되는지 궁금 해서요.

    아 그런데 저는 뽀뽀하고 막 저러는 거 보기만 해도 피곤하니
    극심한 에너지 부족 현상?
    내가 뽀뽀 하는 거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감정이입은 돼야 하니
    에고 데~다, 안 보고 말지요 흥~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0 0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양이두마리님!!
      요즘 이사 준비로 피곤해서 더 그러실 거에요~
      ㅎㅎㅎ
      하긴 사랑싸움도 연애도 정말 에너지를 많이 쏟는 일이라서 힘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지요^^ 암튼 결론은 건강하게 체력을 기르며 살아야겠다로 귀결되나봐요.ㅎㅎㅎ 저도 요즘 밥이나 비타민 같은 것 잘 챙겨 먹은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몸 뿐만 아니라 감정 차이가 엄청 나더라고요.~

  9.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1.09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엄마도 요즘 이거 보시던데 아줌마들을 끄는 매력이 있나봐요~
    그나저나 열여덟이면 당연히 키스를 잘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으시다니;ㅁ;
    전 여중 여고 나와서 그 나이때 첫뽀뽀도 못해봤는데 말이죠=ㅁ=...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0 0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아스타로트님도 여중 여고를 나오셨군요~
      저도 여중 여고를 나왔어요.
      사실 그래서 여자들끼리의 우정이 얼마나 좋은지도 그 때 배웠던 것 같아요^^
      그리스 아이들은 워낙 스킨십이 빨라서 저희 시아버님은 벌써부터 딸아이에게 엄포를 놓으시더라고요. 분명 몇 년 후면 남자 아이들이 접근해 올 것이다. 사귀어도 좋으나 스킨십을 쉽게 허용하면 안된다! 이렇게요. 이제 한국 나이로 9 살인데 말이에요~

  10. 김영미 2013.11.10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이로아주머님께서 본방사수?하고 계신거군요

    저희도 대학생딸과 고등학생딸이랑 같이 볼때도 있는데 저런 장면 나오면

    오~~ 하면서 같이 웃어요 ^^

    딸들이 극중 고등학생들이 좀 올드해보인다고 해도 재미있는지 챙겨보네요

    주인공인 이민호씨는 워낙 <꽃보다 남자>에서 인지도가 있어서 친근하고 그런가봐요

    학교에서 중국계 친구들에게 소문 듣고 나중에 유튭으로 보더라구요

    이 드라마를 보면 초등학교6학년때 <캔디>만화를 보면서 로맨스를 꿈꿨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0 0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이들이 그렇게 다 커서 함께 보면 정말 친구같고, 나도 어쩐지 20대로 돌아간 기분이 막 들고 그럴 것 같아요!

      정말 이민호가 예쁘게 생기긴 했구나,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영미님도 캔디를 보셨군요!
      정말 상속자들의 김은숙 작가는 시청자를 쥐락펴락하는 스피디한 구성을 할 줄 아는 작가 같아요.~

  11. Favicon of http://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1.10 0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그렇군요.
    저도 아마 또래의 딸을 두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자연스럽게 딸을 생각하게 되고, 절대 그럴 수 없다는 생각이 연기가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생각보다 앞서게 되네요.
    영상이 끼치는 영향은 상당하니, 만약 리얼하게 연기한다면, '저거저거, 애들보고 따라하라는 거야 뭐야?'이러면서 분개하는 부모들 반응도 많을 테구, 오히려 그걸 부자연스럽게 여기기도 하겠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0 0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열매맺는나무님.~
      그리스는 아무래도 길에서 흔하게 보는 게 애들 키스하는 모습이고, 그걸 또 부모들이 자연스럽게 생각해요. 스킨십을 맘껏해라. 근데 피임을 철저하게 해라. 이렇게 가르치는 ......문화랍니다.
      황당한 것은. 이렇게 성적으로 열려있기에, 도리어 성범죄율이 상당히 낮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이 철저한 피임을 가르치는 문화 때문에 낙태율도 낮고요. 결혼 후에도 아이들 나이 터울이 세 살 이상 딱딱 떨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참 이렇게나 문화가 다르다니, 여전히 저도 적응이 안되고 있네요~

      댓글이 티스토리 오류로 차단되어서, 제가 휴지통에서 복구시켰어요. 어휴..도대체 티스토리는 어떻게 하려고 아직도 이러고 있나 싶어요.ㅠㅠ

  12. 이방인 씨 2013.11.10 0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로그인 안하고 써야지만 작성이 되나 봐요. 두번이나 차단의 거절의 당했어요. ㅋㅋㅋ 티스토리 언제 복구되려나요...
    한국 드라마 키스신 보면 리얼리티는 확실히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상속자들의 경쟁작인 비밀을 즐겨 보는데 거기서는 고등학생도 아니고 해 볼 거 다 해 본 지성과 황정음도 입을 꼭 다물고 키스가 아니라 입술 맞대기를 하더라구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0 0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비밀을 더 자주 봐요. 사실은요^^
      배우들이 연기를 정말 잘 하더라고요. 정말 도훈이 같은 남자, 밥맛 없다, 막 욕하며 봐요.
      그러게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드라마 정서상 너무 선정성 있게 갈 수 없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15세 이상 관람이라고 되어 있으니 말이지요. 근데 그러면서 내용은 막 막장인 드라마들도 많이 있어서, 이래도 되나 싶어요. 일일 드라마 중에서 오로라 공주라는 드라마는 정말이지, 저는 한 두번 보다가 식겁하고 다시 안 봐요. 작가가 원래 이상한 줄은 알고는 있었지만 분명히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해요.^^

  13. 부레옥잠 2013.11.10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처럼 우리나라 공중파에서 키스신을 그렇게 격정적으로 했다간 시청자 반응이 난리나겠죠ㅋㅋ 전에 한국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이승기랑 수지 키스신이 하도 떠들썩하길래 평소 안 보는 드라마였지만 궁금해서 키스신만 찾아봤었거든요. 근데 전 그게 왜 이슈가 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입을 다물지 않고 한 정도?ㅋ 하지만 서양 영화에서 보는 듯한 정도는 아녔구요. 제가 너무 타락한 건지ㅋㅋㅋ 암튼 그 정도로도 한국은 난리가 나는데 그리스 기준만큼이나 찐하게 하면 큰일나겠죠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1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구가의 서의 키스신이 그랬던가요??
      하하..그 드라마를 못 봤어요^^
      미드나 영드를 그렇게 많이들 보는데도, 아무래도 한국인이 나오는 드라마는 정서가 다르니 그런 키스신은 안 된다 싶어요.
      아무래도 15세이상 관람이라는 영상의 기준도 나라마다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스야 인사로도 뺨키스를 하는 문화라...키스가 아닌 뽀뽀는 그냥 인사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전반적으로 유럽이 다 그렇지 싶어요.~

  14. 훌쩍 커버린 2013.11.11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네요. 대한민국 홧팅!

  15. 무탄트 2013.11.11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전 아직도 공중파 방송 등에서 키스 씬이 나오면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이 나이 먹어서도) ㅋㅋ
    근데 외국영화에서 진한 키스 씬은 왜 아무렇지도 않을까요? (정도가 약하면 실망스럽기까지 하다는... 이로 아주머니 심정도 이와 같았던 걸까요? ^^)

    공중파 드라마 중에서 지금도 기억에 남고 손꼽는 키스 씬 중 하나,
    <사랑한다 말해줘>에서 김래원과 윤소이가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나누는 (거의 삼킬만큼) 격정적인 키스 씬을 보고 몹시 충격을 받고 염정아가 김래원을 욕망하게 만드는 그 장면!
    <커피프린스1호점>에서 공유와 유은혜의 키스 씬도 상당히 진했던 것 같아요. ㅋㅋ

    문득 영화 <시네마천국>에서 키스 신만 모아놓았던 장면이 기억나네요. 그땐 몹시도 감동스러웠는데...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2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 아무래도 우리 문화에서 그런 키스신은 좀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시네마천국 키스신 모음은 아름답게 편집이 되어 음악과 어우러져 더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 영화 보면서 눈물을 찔끔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OST를 줄창 들었던 시간들도요.^^
      오늘 인터넷 뉴스에 상속자들 제작진이 "뒷부분으로 갈 수록 더 섹시한 스킨십 어쩌고.." 를 언급해서 엄청 웃었어요.
      분명히 사랑이 깊어지니 더 스킨십도 진해지겠지만, 그래도 고등학생들, 그것도 한국 고등학생들 사랑을 그린 드라마인데 저렇게 말하는 것을 보니, 나중에 아이들을 대학으로 진학시키려나? 싶었답니다.~
      암튼 그 기사 내용을 이로 아주머님께 알려드려야겠다 싶었어요^^

  16. 포로리 2013.11.11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에서 이 글을 보여주며 웃었어요. 울 팀장님도 같은의견으로 메롱메롱키스씬이 방송되면 기사나고 난리날거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다른 드라마에선 키스씬이 진공청소기로 흡입하는 듯한 것이 1분가까이(과장인가?) 나오니까 지겨워서 중간에 설거지 한 적도 있어요. 좋은 연기는 진짜 좋아하는 듯 보여야 하는데 테크닉에만 몰입하고 감정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2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포로리님. 정말 메롱메롱 키스씬이란 표현에 엄청 웃었습니다~~아이고 배야...
      정말 테크닉만 있고 감정 표현은 못하면 몰입 안되고 지겹다는 말씀 이해가 돼요^^
      팀장님과 같이 제 글을 읽어주시다니...무한 감사해요~포로리님^^

  17. 레베카 2013.11.13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맞아요 그리스에서는 버스 정류장에서도 심지어 버스 안에서도 키스 하는 걸 목격했어요!!! ㅠㅠ
    처음엔 참 민망했는데, 이제 어느새 적응이......ㅋㅋㅋ 되어버렸네요.
    그리스... 길거리에서 연인들의 스킨십은 정말 대박이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3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에요~~레베카님~ㅠㅠ
      첨엔 너무 민망해서 어디에 눈을 두어야 하나 했는데, 이제는 그냥 그렇구나...너네들이 아주 서로 좋아 죽는구나...그냥 그러고 지나치게 되더라고요.~^^

  18. Favicon of http://jjangmi.com BlogIcon jjangmi 2013.11.14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와 친한 프랑스인 자매가 있는데요~ 언니는 빅뱅의 TOP을 동생은 틴탑의 멤버 중 한명을 아주 좋아해요 ㅋ 게다가 자매중 언니는 런닝맨과 개콘의 완정 광팬에, 동생은 왠만한 한국드라마는 모두 섭렵했지요 ㅎㅎㅎ 저도 모르는 가수와 배우를 줄줄이 꽤고 있으니 ㅋ 이 친구들은 내년 한국 방문 계획까지 세우고 있으니...아직 한국 문화에 대해서 아는 유럽인들이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거 보면 한류가 참 대단하다 싶어요^^ 아무래도 외국에 나와있으니까 더 뿌듯하기도 하고요^^

  19. mariacallas1 2013.11.14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어요^^

    아주머니 반응 ㅎㅎ외국사람이 볼 땐 답답하지 싶어요 ㅎ;

    저도 요즘 상속자들과 탑팀(mbc 드라마)

    두 드라마중 어느걸 본방사수하나 고민중이랍니다.ㅎㅎ

    결국 m드라마를 보는중이구요 ㅎㅎ

  20. 라벤더 2013.11.17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한데요,한국 방송이 그리스어로 번역되어져서 보시는 건가요? 인터넷으로?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8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인터넷으로 보던데, 영어자막으로 보더라고요.^^
      이 친구들이 영어도 잘 하는 편이라서요.
      요즘은 자막 없이도 많이 이해한다고 해요.
      그리스어 자막은 한국의 유명 영화의 경우 구할 수 있기도 한데, 그렇지 않으면 좀처럼 구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자막 작업을 해 본적도 있는데, 이게 시간이 보통 걸리는 일이 아니라서 한 두편 하다 그만 두었답니다.^^

  21. 라벤더 2013.11.20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지 더요^^ 영어자막이면 드라마 삽입곡도 장면과 연관되어서 사랑 얘기인데 ost도 자막으로 해석되서 나오나요?

 

 

한국을 방문 하는 동안, 저는 그리스인 가족들과 친척, 친구들의 선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에 가기 전에 시어머님은 제 부모님께 드리라며 많은 선물을 챙겨 주셨고, 친구와 친척들은 떠나기 전에 만나자고 해서 특별히 잘 다녀오라며 환송을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간 그리스에서 보낸 시간이 헛된 게 아니었음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 천지였던 타국에서 산 몇 년 사이에, 제가 고국을 방문한다고 저를 챙겨 주는 사람들이 생긴 것입니다.

사실 저는 사뭇 감동하기 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저를 가장 감동 시킨 사람이 있었는데요.

바로 제가 한국어를 가르치는 디미트라의 어머니인 '이로Ηρώ' 아주머니였습니다.

현대 그리스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고대 그리스에서 온 이름을 갖고 있는 이로 아주머니는 한국으로 가기 하루 전날, 저를 집으로 부르시더니 아주머니의 시골 마을에서 직접 재배해서 만든 올리브 오일 두 병과 화이트 와인 두 병, 올리브 비누 등을 운반 중 깨지지 않도록 특별히 포장까지 꼼꼼하게 하셔서 저희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이라며 주셨습니다.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제 부모님까지 챙겨 주신 이로 아주머니의 정성 어린 선물에 저는 당황할 만큼 감동했고, 한국에서 어디를 가더라도 도대체 이 이로 아주머니께 어떤 선물을 사다 드리면 기뻐하실 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엄마와 단 둘이 인사동에 들른 날이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들르는 곳이니 만큼, 몇 년 전에 비해 더 많은 전통 상품과 한류 상품들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게 있었는데요.

저는 이로 아주머니와 시어머님, 시누, 제자들인 디미트라와 갈리오삐를 생각하며 전통적이면서도 그리스인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인사동에서 구입했던 스카프와 테이블보입니다.

여러 개를 구입해서 가족들에게 주었는데, 그 중 이로 아주머니 것도 있었습니다.

시어머님께서 한국에 가기 전에 간곡히 부탁하셨던 젓가락 모양의 비녀입니다.

 

제가 오래 전 인사동에서 구매해 그리스로 가져와 자주 하는 비녀인데, 그리스에서는 젓가락 모양 비녀는 수공예 가게 등에서 구할 수 있지만 딸랑거리며 아래로 늘어지는 장식이 달린 것은 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시어머님은 제가 저 비녀를 여름에 하고 있을 땐 늘 부러워하셨었습니다.

사실 시어머님 외에도 저 비녀를 탐 내는 그리스 여자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저는 인사동에 간 김에 여러 개 구매를 해서 디미트라와 갈리오삐에게도 주었습니다. 물론 당신의 눈 색깔과 비슷한 푸른 색 나비 장식이 달려 있는 젓가락 비녀를 받으신 시어머님은 정말 엄청나게 좋아하셨답니다.

 

 

비녀를 받자 마자 바로 해 보며 좋아하는 디미트라

 

그런데 이로 아주머니와 디미트라를 이런 한국의 전통 느낌이 물씬 풍기는 선물보다 더 크게 기쁘게 했던 선물은 따로 있었습니다.

물론 디미트라가 다섯 가지 종류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서 사다 달라고 부탁했던 메이크업 제품들을 기쁘게 반겼던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요.(사실 저는 이것들을 사느라 무척 고생을 했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더 자세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장품만큼이나 화장품 가게에서 선물로 받은 샤이니 파일을 좋아하고 있는 디미트라

 

 

그럼 이로 아주머니를 가장 활짝 웃게 했던 선물을 공개하자면요.

 

 

바로 2014년 이민호 탁상 달력이었습니다!!!

ㅎㅎㅎ

매 월, 이민호 얼굴로 도배가 된 이 달력은 평소 이민호 사진을 냉장고 안 쪽에 붙여 두고 보실 만큼 이민호의 열성팬인 아주머니에게 무엇보다 큰 기쁨을 준 것이었습니다.

(관련글 2013/05/15 - [세계속의 한국] - 외국인 친구가 특히 유아인이 좋다는 엉뚱한 이유)

사실 인사동에서 이것을 구매하면서도 이렇게 까지 좋아하실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요. 더운 날, 저와 딸아이를 위해 피자를 손수 만드시느라 땀을 많이 흘리신 상태로 이민호 달력을 들고 흔쾌히 사진 포즈까지 취해 주신 아주머니의 모습은 참 순수하고 아름답게 보이기 까지 했습니다.

 

이민호 씨는 본인이 이렇게나 멀리 있는 한 외국인 아주머니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르겠지만, 한국 드라마와 한류의 바람으로 인생에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된 사람들이 세계 각국에 이렇게나 많은 것을 보면, 한국인으로서 뿌듯하기도 하고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지붕 위에 모두 모여 저를 반기는 그리스 고양이들입니다.

모두 무사히 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미옹거리는 녀석들에게 먹을 것을 많이 나누어 주었답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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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8.04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민호달력 받고 좋아하시는 이로아주머니! 너무 행복해 보이세요

    이로 아주머니가 만드신 피자도 맛있을 것 같아요

    고양이들도 잘 지내고 있었군요 ^^

    잘 도착하시고 포스팅 해주셔서 안심이 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영미님 감사해요!
      그리스는 오늘도 무척 덥습니다.
      이로 아주머님은 음식을 깔끔하게 하는 스타일이셔서
      늘 공부할 때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내 주시곤 하신답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저희 동네 고양이들은 오랜만에 만나니 더 친근하게 집에 찾아와 놀다 가곤 하네요~
      영미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3. 2013.08.04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남편 분께서도 저를 궁금해 하신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네요!!!
      그곳도 많이 덥겠구나 싶습니다...어휴..한국은 정말 동남아시아 날씨처럼 변해버린 것 같아서 많이 당황했었어요. 오늘 한국의 친구와 통화를 했는데, 본인이 태국에 있는 건지 한국에 있는 건지 헛갈릴 지경이라고 하더라구요~
      담엔 꼭...저도 계신 곳에도 들렀으면 좋겠어요..^^

  4. Favicon of http://psia.tistory.com BlogIcon 일본시아아빠 2013.08.04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사히 돌아가셨군요 ^^
    즐거운 시간 보내고, 또 돌아가서도 반가운 시간 보내고 계시군요! ㅎ
    젓가락 비녀는 재미있고 좋네요~! 저도 다음에 ㅎㅎㅎ

  5.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8.04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가족과 친구들의 선물을 준비하는데 올리브나무님의 따뜻한 마음이 잘 느껴져요 : )
    달력, 비녀, 메이크업, 테이블보, 스카프... 그리스의 사람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메이크업 등)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더 기다려집니닷~~~!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푸른님~
      한국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차차 하나씩 아껴가며 풀어내 보려고요~ 저도 이야기를 쓰면서 추억을 떠 올리며 행복할 것 같아요~
      푸른님도 건강한 밤 되세요!!!*^^*

  6. Favicon of http://happy-q.tistory.com BlogIcon 해피로즈 2013.08.04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우리나라 비녀를 그리스여인들이 그리 좋아들 하는군요..^^
    하긴 이쁘긴 해요~ ㅎㅎㅎ
    외국인에게 선물할려면 인사동에서.. 괜찮네요.ㅎㅎ

    이민호가 글케 또 인기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피로즈님~ 감사해요!
      그러게요. 저도 이렇게나 비녀를 좋아들 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심지어 한번은 이민국에서 서류심사 받으러 들어갔다가 이민국 직원이 제 비녀를 보고 어디서 그런 예쁜 걸 살 수 있는지 재차 묻더라고요*^^*
      (비녀를 뇌물로 줬다면 이민국에서 얼굴 붉힐 일이 없었을까요?? 그런 행동은 적성에 안 맞아서 마이지요..ㅎㅎ)
      좋은 밤 되세요! 해피로즈님~

  7.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8.04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물 받고 찍은 사진을 보니 다들 행복한 표정이로군요ㅎㅎㅎ
    저렇게 좋아해 주면 주는 사람도 뿌듯하겠어요^ㅁ^
    시어머님께 드린 비녀도 정말 예쁘네요~
    저도 예전에 하나 사뒀는데 고정을 잘 못해서 방치해 두고 있지요;;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은 피부가 하야셔서 비녀를 하시면 더 돋보이실 것 같아요*^^*
      이 대목에서 설이가 남자라는 것을 잠깐 잊고, 설이가 가발 쓰고 비녀 꽂은 상상을 한 것은 제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요.ㅋㅋㅋ 설이가 워낙 특이한 고양이니 그런 행동쯤은 밤에 몰래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ㅎㅎㅎ

  8.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8.04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녀가 좋은 선물이 될 수 있군요! 재미있는 정보인데요? 참 우리가 생각했을 때 별 거 아닌 것들이 좋은 선물이 되는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좀좀이님~
      저 역시 참 신기했었어요. 제 비녀를 탐 내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말이지요~*^^* 오죽하면 한동안은 함부로 하고 다니지도 못한 적도 있었어요. 더 이상 나눠 줄 비녀도 없었던 때에 말이지요^^

  9. 릴리안 2013.08.04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
    다시 그리스 푸른 하늘의 나라로 귀환하셨군요 !

    가족들과 정도 행복도 나누시고. 축하합니다. ^-^

  10. Favicon of http://www.blog.naver.com/55natasha BlogIcon 바다고양 2013.08.04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조만간 한국 가서 선물 사와야 하는데 ㅎㅎ 저 비녀를 꼭 참고해야겠어요.
    러시아도 한류가 좀 퍼지는지.. 남편 직장동료 여성의 문의는 스텐레스 젓가락 한 벌만 구해주면 안 되겠냐는 것이었답니다. 놀랍죠?
    덕분에 저는 인사동 가면 젓가락 선물세트도 좀 구해와야겠구나 하고 벼르던 차예요.

    오랜동안 비운 내집에 돌아오면 할 일도 많으실 탠데 쉬엄쉬엄 하시고 여행의 피로도 잘 푸시길요.
    올리브나무 님은 한국에 대한 아쉬움이 크시겠지만 왠지 독자들로서는 그리스에 돌아가신 것이 마치 저희에게 돌아오신 느낌이랄까 그런 게 있네요^^
    또 종종 뵈어요!! 웰컴백 투 로도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다고양님~ 반가와 해주셔서 제가 감사해요!
      그런데 저는 여태 바다고양님이 솔로라고 생각했었어요*^^*
      아~~저의 착각이었군요. 아마 느낌이 젊은 아가씨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랬나봐요*^^*
      스텐레스 젓가락은 정말 외국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물건 같아요.
      그리스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라, 저 역시 이번에 오면서 여러 벌 사서 왔어요. 그 전엔 이민 올 때 가져 온 세 벌의 젓가락과 나무 젓가락으로 내내 닳도록 썼었거든요~
      좋은 오후 되세요. 바다고양님~! 러시아도 많이 더운가요???

  11. 복실이네 2013.08.04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에 잘 도착하셨군요.^^
    선물도 세심하게 준비하시고 받은분들도 기뻐하셔서 보기 좋아요.
    아직 저에게 기쁨을 주는 아이돌이나 배우는 없지만...
    요즘 저도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어 그 재미로 삽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한국 드라마도 영화도 점점 스토리도 탄탄해지고 연기, 연출력도 출중해져서 보는 재미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너목들이 끝나서 저는 너무 슬퍼하고 있어요^^
      복실이네님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해요!

  12. 케이 2013.08.04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로 다시 돌아오셨군요.
    이것저것 준비도 많이 하셨네요.
    다들 좋아하시니 한류바람이 참 대단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케이님~
      정말 한류바람이 대단한 것 같아요~
      디미트라양에게는 지드래곤 달력을 주었는데, 아까와서 포장을 뜯지도 못 하더라구요~
      ㅎㅎㅎ
      좋은 밤 되세요! 케이님~

  13. 2013.08.04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지금 임신 중이시군요!
      아휴...이렇게 더운데 진짜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이렇게 응원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같은 한국이라고는 해도 지역이 다른 곳에 떨어져 사시게 되셔서
      처음엔 불편한 게 많으셨겠어요!
      그래도 씩씩하게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보기가 좋네요!!!
      더운데 즐태하시면서 건강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님의 댓글이 제게도 많이 힘이 되네요^^

      티스토리가 비밀 댓글에 답글이 비밀로 달리지 않아서 공개로 답변한 점, 이해해 주세요*^^*
      좋은 밤 되세요!!!

  14. 새벽.. 2013.08.05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녀 좋으네요. 부피도 크지 않고...
    선물을 챙겨야 할 사람이 많을 땐 선물의 부피가 커지는 것도 고민이더라구요..
    신혼여행으로 그리스 배낭여행을 갔었는데, 돌아올 때는 선물 때문에 캐리어를 구입했었답니다. ㅋㅋ
    그 캐리어를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긴 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새벽님! 정말 공감 또 공감입니다!!!
      저는 한국에 갈 때도 그랬고, 이번에 올 때고 그랬고, 갖고 들어갈 수 있는 킬로 수는 제한 되어 있는데, 선물이랑 챙겨야 할 것들을 챙기느라 가방을 몇 번 씩 다시 저울에 올려 보길 반복해야 했었답니다. 결국 한국에서 그리스 들어올 때는 박스로 국제 우편을 보내야 했어요... 먹거리들 중에서 들고 오고 싶은 것들이 있다보니..ㅠㅠ.
      새벽..님 좋은 밤 되세요!!!

  15.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8.05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로 다시 돌아오셨네요. 원상복구 하시려면......
    또 적응의 시간을..... 그리스의 공기 잔뜩 마시고 아자! 힘차게.....!

  16. 포로리 2013.08.05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역시 집이 최고다.하셨을것 같은 귀국(?)입니다. 이로여사님 너무 귀여우세요. 이제 이로여사님과 드미트라는 곧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종석에게 빠질것입니다. 제가 빠졌으니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수하앓이, 짱변앓이를 하며 너목들을 봤는데, 끝나 버렸네요ㅠㅠ. 그렇게 잘 만드는 드라마는 쫌 길었으면 좋겠어요^^ 아쉬워요~~~~
      금요일에 수업 가면 디미트라에게 물어봐야겠어요. 봤는지요~
      포로리님 좋은 밤 되세요!!!

  17. mariacallas1 2013.08.05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시간이 벌써 그리 흘렸군요.
    제가 손을 좀 다쳐서 컴을 못했는데 그 사이 들어가셨네요^^
    건강히 잘 들어가신듯하니... 축하축하해요^^

    계획하신 일정은 다 잘 보시구 가셨으려니~합니다.

    이로 아주머니 진짜 감동하셨나봐요. 사진으로 보이는 느낌은 눈가가 촉촉해 보이시네요^^;

    지금쯤 시차 적응하시는 중이겠지요?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6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mariacallas님! 자꾸 잠이 오고 그러네요~ 아마 더워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손을 다치셨군요! 이제 괜찮으신 거에요?
      어휴..더운데 손을 다치셔서 물 쓰기도 불편하고 그러셨겠어요~

      mariacallas님도 좋은 밤 되세요!!!!

  18.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8.06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인들이 참 정이 많군요! 잘 다녀오라고 꼼꼼히 선물까지 준비해 준 성의가 감동적이네요. 올리브나무님도 양손 무겁게 선물을 사오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을 것 같아요. 인간관계는 참 이런 게 힘들어요. ^^;; 물론 무언가 대가를 바라고 주는 게 아닌 줄은 알지만 받은 이상 보답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하잖아요.

    그나저나 아직 여독이 다 안 풀리셨을 텐데 날이 더워서 어쩌나요... 그래도 한국보다 습도가 낮아서 그건 좀 편하시죠?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7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이방인님~
      한국보다 확실히 습도가 덜한 것은 살겠는데, 햇볕이 너무 강렬해서 머리가 다 아프네요~
      이방인님 말씀처럼 타는듯한 더위와 찌는듯한 더위의 차이를 제대로 느끼는 여름입니다~
      더운데 건강하게 보내는 하루 되세용!!!

  19. 윤주 2013.08.06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결에 들어와 넘 잼나게 들여다보고 갑니다. 그리스에서 언제나 즐겁고행복하시길

  20. 동경언니 2013.08.08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 보고 싶었어!!

    뭐 여긴 뭐든지 있는 코리안 타운이지요.
    ....그렇기에 항상 선물에 신경이 쓰여요.
    어지간하면 고국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으니
    도데체 고마운 분들껜 뭘 사다 드려얄지 걱정이예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9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그러시겠어요!
      일본은 가깝고 문화가 비슷한 면도 있으니 더욱 그럴 것 같아요.
      인사동에 가니 Korea라고 쓰여진 동대문이나 남대문 보양의 냉장고 자석이 있어서 몇 개 사왔는데, 더 사올 걸 그랬다 싶더라고요~
      그런 선물을 구하실 수 있다면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21. 신나영 2013.08.27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비녀라~~저도 여행을 떠날때 외국친구들 사귀면 어떤 선물들을 줘야 한국을 알리면서 기뻐할만한 것들이 뭐있나 고민했답니다. 비녀라 정말 좋은 아이템을 얻었네요.

    여행갈때 여자친구들을 위해 비녀를 사가야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0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나영님께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뻐요~
      그러게요~ 대개는 좋아하더라고요^^ 정말 이번에도 나름 여러개 사왔는데 여기 저기 주고 나니 이제 없어서 좀 더 사올 걸 싶기도 하네요. 두고 두고 누구 생일 이럴 때 선물할 수도 있었을텐데 싶어서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이번 주엔 그리스인 친구 디미트라 양과 평소와 달리 두 번 수업을 했습니다.

지난 주에 미국에서 동생네가 와서 수업을 못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화요일에 수업을 할 때 몇 주 동안 배운 미래형 동사 사용법에 대해 몹시 헷갈려 했었기에, 오늘은 앞부분

수업에서 미래시제로 한국어를 말하는 것을 예문을 통해 충분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녀가 더욱 미래시제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평소 숙제를 할 때 새 단어 반복 써오기와 함께 지난 한 주간 있었던

일을 중심으로 작문을 해 오게 하는데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과거시제 동사를 중심으로 늘 사용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뒷부분을 공부하며, 제시한 단어 중 골라 문장을 만들 때, 그녀는 백만장자 만나다를 선택해서

문장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녀가 당연히 그녀에게 쉬운 과거시제로 "나는 백만장자를 만났습니다." 라고 만들 줄 알았는데, 굳이 어려

서 고민까지 하면서도 "나는 백만장자를 만날 것입니다." 라는 미래시제 중 하나를 골라 문장을 만드는 게 아니

겠어요?!

저는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오늘 한국어 수업 교재 일부분입니다. 이제는 좀 더 어려운 공부를 하고 있는 디미트라 양입니다.

 

 

"디미트라! 왜 어렵다면서 문장을 굳이 미래형으로 만들었어요?"

 

그녀는 슬픈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여태 백만장자를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거든요!  어흑~~"

엉엉

그녀의 표정이 웃기기도 했고, 비록 공부지만 사실에 근거해 문장을 만드는 진정성(?)을 추구하는 그녀의 모습에 

저는 빵 터져서 깔깔거리고 웃었는데요. 그녀도 말해 놓고 웃긴지 함께 웃기 시작했습니다.

하하우하하

좀 웃고 나니 '왜 백만장자를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사실 누구든 일상 생활에서 백만장자를 우연히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백만장자들과 일반인들의 생활권이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그리스 로도스에서 백만장자를 우연히 만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유는 여름이면 세계의 부호들의 요트가 로도스 항구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로도스에 요즘 정박해 있는 요트들입니다.

미국에서 놀러 왔던 조카는 미국에서 태어났어도 한국인 핏줄이라서 인지 사진 찍을 때 브이를 해서 귀여웠어요^^

 며칠 전 찍은 사진인데 지중해 국가들을 도는 대형 크루즈가 정박해 있습니다.

 제 차 앞에 차 막힌 것 보이세요? 주차 중이 아니라 차가 막혀 있는 것이랍니다. 이유가 뭘까요?

바로 운전자들이 해변의 사람들을 쳐다보느라 차가 막히는 것입니다!

마치 여름에 한강 둔치 수영장이 개장하면 올림픽대로의 그 구간이 유독 심하게 정체 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인 것이지요^^

(요즘도 여름엔 올림픽대로가 그런가요?)

 

가까이에 가보면 호텔 같은 크루즈 입니다. 아마 독자님들 중에 지중해 크루즈 유경험자가 계시리라 생각 되요^^

 

지난 주에 갈리쎄아에서 찍은 사진인데, 저 멀리 요트들이 들어오는 게 보이지요?

각각 터키 국기와 영국 국기를 달고 있었는데 해변에 정박한 후, 십여 명이 요트에서 다이빙하며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요트의 백만장자들은 선상파티를 하기도 해서 조금만 관심을 갖고 본다면 얼마든지 그들의 휴가를 엿볼 수 있습니

다.

(매니저 씨는 그런 부호들의 요트 안의 고장난 금고를 고쳐 준 적이 여러 번 있는데요. 돈은 달라는 대로 줄 테니

 열어만 달라고 부탁하는 그들의 견고한 금고를 열고 나면, 그 안엔 현금다발과 금궤가 꽉꽉 들어차 있곤 하답니다.

 각 국의 백만장자들은 그렇게 현금을 잔뜩 들고 휴가를 다니는 것이지요.)

 

그런데 왜 디미트라는 이 로도스에서 백만장자를 여태 한번도 만나지 못했을까요?

그녀는 제게 한국어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쌤~ 나는 대형 서점에서 육 년 동안 쉬지 않고 일했어요. 특히 여름은 많이 바빠요.

남들처럼 바다 수영 갈 시간도 여름에 몇 번 없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피부가 하얘요.

나는 커피 색 되고 싶어요. 선탠 하고 싶어요.ㅠㅠ"

시러

 

그랬습니다.

그녀는 일 하느라 여름이면 백만장자들이 넘치게 오는 로도스 항구 쪽에 갈 일이 거의 없었던 것입니다.

업무 특성상 더더욱 관광객을 만날 가능성이 없었던 것이지요.

EU(유럽연합)국가 중 노동시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그리스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예구나 싶었습니다.

(관련글- 2013/02/15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발렌타인데이 선물요? 아빠, 빨리만 들어와 주세요.)

 

그래도 그녀는 씩씩하게 웃으며 얘기합니다.

 

"와우! 백만장자라는 한국어 단어를 배워서 너무 좋아요.

왜냐하면 현빈 나오는 '백만장자의 첫사랑'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영어 자막으로 봤었는데 그때는 백만장자라는 한글을 읽을 줄 몰랐어요.

이제 나는 알아요! 정말 행복해요!"

HAAA

 

아이..예쁜 디미트라.

한국을 참 좋아하는 그리스인 친구 디미트라입니다.

 

 

여러분, 한 주간도 수고 많으셨지요?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

신나2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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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한류팬 그리스인 갈리오삐는 원빈과 이나영의 열애 소식을 인터넷으로 접한 후 지금 충격에 빠져있습니다.^^

* 한국어 가르치는데 왜 그렇게 오타를 내냐고 너무 질책하지 말아 주세용. 예의 있는 분들은 제 바쁜 처지를 아시고 비밀댓글로 살짝 오타에요~ 라고 가르쳐 주신답니다.(정말 고맙습니다ㅠㅠ)  제가 그래도 한국어를 공부하고 외국인들에게 가르친 세월이 있는데 몰라서 틀린다기 보다 대개는 오타이니 그것도 모르냔 식의 댓글은 이제 좀 자제해 주세용. ㅠㅠ 실수를 한 건 분명 제 잘못이지만, 실수 덜 하려고 노력 중이랍니다...에궁.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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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와! 2013.07.06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눈팅만 라다가 처음으로 댓글써요ㅎ 한동안 못들러서 쭉 보고 있었는데 따끈따끈한 소식이 넘 반가워서ㅎ

  2. 민트맘 2013.07.06 0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예쁜 디미트라, 백만장자가 아니더라도 행복한 장자가 되기를 빌어요.
    그런데 듣고보니 그런 이유로 그곳에서는 백만장자가 정말 많으네요.
    저도 그런이들 구경이나 해보고 싶은걸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6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행복장자가 될 아가씨이지요?^^
      한국에서 사와야할 화장품 리스트와 돈을 받았는데요~
      하하하..화장품 가게 순회를 하려면 다리품 팔아야겠다 싶게 여러 종류 한국 브랜드를 써 주었어요^^
      그래도 기쁘게 하려구요^^

  3. 2013.07.06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릴리안 2013.07.06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백만장자 되면 로도스에 놀러갈까요?
    푸핫~
    자, 그럼 어디보자 이번주 로또 당첨 번호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6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4. 15. 27. 43. 46 32....
      ㅎㅎㅎㅎㅎㅎㅎ
      어떤 파워 블로거님께는 매번 로또 당첨 번호를 정말로 묻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릴리안님 유머에 저도 장단을 맞춰 봤어요^^ㅎㅎㅎㅎ

  5.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7.06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디미트라양은 일도 열심히 하며 취미활동도 적극적으로 하는

    배울점이 많은 성실한 젊은 분 이군요 ^^

    사진 속에 크루즈여객선을 보고 있으니 배낭여행 당시에 유레일패스로 승선만 가능해서

    여객선 식당 테이블 밑바닥에서 잠을 청하며 도보해협을 건넜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

    디미트리양!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아직 현빈씨는 우리 곁에 있으니깐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6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참 성실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라서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에요~

      배낭여행 때 그런 추억이 있으시구요!
      고생스러우셨겠지만 지금은 아련한 추억이실 것 같아요!

      현빈 씨가 우리 곁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겠지요...ㅎㅎㅎㅎ

  6.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7.06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미트라는 얼굴도 예쁘던에 마음도 착하고 이쁜 것 같아요.. 성실하고.. 정말 어여쁜 처자입니다~~~ㅎㅎ
    저도 백만장자는 tv에서만 봤는데 그곳은 여름엔 얼마든지 보는군요~~ㅋㅋ
    전 요트나 크루즈가 아니라 배낭여행이라도 유럽여행 가고픈데..ㅜㅜ
    (근데 오타 좀 있다고 질책하는 사람들도 있군요.. 그럴수도 있지.. 무슨 신문기사도 아니고.. ^^;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6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문 기사를 원하나봐요^^
      저도 예전에 경제지랑 연계된 사보편집 일을 할 때는 다른 분이 쓴 기사를 문맥에 맞게 수정하고 오타만 눈 빠지게 찾았었는데...아마 그런 직업병이 있는 분들이 지적을 하시나 싶기도 하고 지적을 해 주시는 건 고맙지만 언제나 그렇듯 방법이 문제구나 싶어요. ㅠㅠ.

      유럽여행 꼭 오시면 좋겠어요~ 소금님.
      이번에 제 동생도 유럽이 처음이었는데, 내내 하는 말이
      언니는 그리스에서 사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름다운데서 사니까 그걸 위안 삼아 살아봐...^^;
      ...감사할 일이겠지요?
      백만장자요트 보러 오세용*^^*

    •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7.06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래요.. 쓴소리든 좋은말이든 방법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도 쓴소리 할 땐 조금만 배려해주면 좋을텐데요...

      엉엉~ 저도 가고싶어요~~ 유럽.. ㅠㅠ
      고등학교 때 대학가면 배낭여행 쉽게 갈 줄 알았어요~~ㅋ 근데 아니더라구요~~ㅎㅎ 제 생애에 갈 날이 올지... ^^ㅋㅋ

  7.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7.06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씨 좋은 백만 장자가 있다면 꼭 만나보고 싶은데...
    착한 디미트라양에게는 으음... 착한 사람이 더 어울릴 듯해요...
    ㅎㅎ
    인터넷이 느려 사진은 다 잘려서 보고 있어서 항구와 요트를 못봤네요.흑흑!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전 자러갑니당...ㅎㅎㅎ

  8.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7.06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줄이 정말 와 닿는게..ㅡㅡ

    한국어 가르친다면서 맨날 틀리네요 하는 시비조 글들..;; 정말 질색이예요.
    그냥 몇번째 줄 오타인거 같아요..하면 되는건데 말이죠..ㅠㅠ

    아 맨날 어디 틀렸던가요?
    그럼 맨날 알려주세요..
    몰라서 틀린게 아니라 오타랍니다. 하고 한참 댓글 쓴 적이 많아서..ㅠㅠ
    저도 습관성 오타가 꽤 있어서
    수정 다시 보곤 하거든요.


    백만장자는 그리스에서 +_+ 오오 크루즈도 요트도 정말 멋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6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적묘님.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 되는 건, 세상에 자기가 아는 것을 어떻게든 내세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그리고 생각보다 이상한 사람들도 세상엔 많구나...라는 거였어요.
      어쩌면 얼굴을 맞대고 본다면 그냥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일 수도 있을텐데 온라인이 사람의 속마음을 더 드러나게 만드는구나 깨닫게 되네요.
      백만장자들 노는 모습은 그냥 좀 딴 동네 사람들 모습같아 보여요. 정말 많은 나라 국기를 달고 들어오는데, 세계에 돈 넘치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싶고요^^

  9.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7.06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진실만을 말할 필요는 없는데 외국어 공부할 때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기 급급해서 뻥을 칠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ㅋㅋㅋ
    저도 백만장자 한번도 본 적 없는데(봤어도 모르고 지나갔겠죠) 그리스에 백만장자 구경(!)하러 놀러가야겠군요~
    올리브나무님 덕분에 백만장자 구경이 새로운 관광으로 떠오를지도!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6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하..백만장자 관광..하하하하...
      빵 터졌습니다^^
      그러네요. 그들은 지중해를 관광하고 우리는 그들을 관광하고..
      서로 좋은 일이네요^^
      아스타로트님 좋은 하루 되세요*^^*

  10.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7.06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마음이 밝고 예쁜 분이시네요~ㅎㅎ :-)
    좋은 에너지가 있는 사람은 옆에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6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괭인님.
      디미트라의 어머님을 보고 있으면 답이 나오더라구요.
      참 정이 많으시고 자식 인성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쏟으셨다는 것을 많이 느껴요.
      이 가족을 알게 된 것이 제게 복이구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11. kiki09 2013.07.06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크루즈 엄청 크네요! 아흐흐흑 부러워라~~~~~~~ 무슨 배가 아니고 럭셔리 콘도 단지 같네요 우와..정말... 도로가에 차량 행렬이 대단하네요 주차중인줄 알았어요 ㅎㅎㅎ 눈요기만해도 배부르겠어요 ㅎㅎㅎ 아아아..전 십만장자라도 되는게 소원.입네다 ㅋㅋㅋㅋ 아흥 요새 한국도 덥네요 더워 아흐으흥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7.09 0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끈따끈한 요즘 로도스 바닷가 사진들과....
    열씸히 사시는 디미트라님 이야기가 좋습니다...
    그곳도 한국처럼 일하는라 남들 다가보는 바닷가도 제대로 못가보는 사람들이 있네요...

    아둥바둥 살고 싶지는 않은데...
    세상속에서 살다보면....
    그게 또 뜻대로만 되지 않는게 세상이치...

    그냥 자기자리에서 열심히 하루하루 살다보면...
    분명 좋은날이 올겁니다....

    좋은날이 오지 않는다고 해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은 그대는
    분명 후회 없는 삶을 사셨을겁니다.^&^

  13.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칼국수 2013.07.10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빈+이나영=커플 때문에 몸져 누운 사람 여럿됩니다. ㅠ.ㅠ
    내가 사는 낙이... 엉엉



 

그리스인 한류팬 디미트라는 제가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샀다고 말했을 때부터, "와! 같이 가고 싶어요!" 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비용을 지불할테니 한국에서 사다 주길 원하는 물건 리스트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부탁이 정말 이해가 되는 이유는, 그녀 저를 알기 전부터 eBay 등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고라도 한국의 물건들을 이미 구매해 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그녀는 왜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한국의 물건들을 자발적으로 쓰게 되었을까요?

바로 한국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때문이었습니다.

거기에 출연하는 아이돌들의 모습이나 드라마 속의 상황들을 보면서, 한국과 한류를 좋아하는 만큼 그들이 사용하

는 물건에도 관심이 생겼고, 저 조차 시도해 본 적 없는 한국 연예인이 입었던 귀여운 티셔츠를 비싼 수수료까지

부담하면서 인터넷으로 구매해 입고 다니게까지 된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 라면을 먹기 시작했고, 김밥레시피를 인터넷으로 찾아 한번도 맛 본 적

없는 김밥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샤방3아~~너무 대단해요!


처음 그녀를 알게 되었을 때 그런 그녀의 한국에 대한 팬심이 정말 예뻐서, 저는 당장 집으로 불러 그녀가 맛보고

싶다던 김밥, 미역국, 닭매운찜과 잡채를 한상 가득 차려주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제게 한국 가면 사다 달라고 특.별.히. 부탁한 것 무엇이었을까요?


" 바로 저렴한 가격에 블링블링한 한국의 메이크업 제품들이었습니다! "

하트3


어느 날 수업을 하러 갔을 때, 그녀가 eBay에서 택배가 왔다며 제게 보여준 것은 한 바구니의 에뛰드하우스와

더페이스샵의 메이크업 제품이었습니다. 메이크업에 대한 특별 과정을 수료했던 그녀이기에 한국 아이돌이 광고

하는 블링블링한 이런 제품들은 그녀의 구매 욕구를 확 당겼던 것이지요.

 

디미트라가 좋아하는 샤이니가 광고했군요.^^

한국인인 제가 외국인인 그녀로부터 샤이니 신곡를 배웠답니다.^^;


원래 그리스 여자들은 민낯으로 잘 돌아다니질 않지만, 매번 그녀의 공들여 화장한 얼굴을 마주하면서 저는

'이 블링한 친근함은 무엇인가?' 했었고 그 비결이 한국 메이크업 제품과 한국식 메이크업 방식에 있었음

알게 된 것입니다.

사실 시크한 것을 좋아하는 그리스 여자들은 화장도 귀엽게 하기보다는 시크하게 하는 편인데, 그녀의 메이크업 방

법은 전형적인 이십 대 초반의 귀여운 한국 여성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입니다.

뿌잉3

 

그런 그녀가 며칠 전 제 SNS에 이런 글과 사진을 남겼습니다.

서울 명동 거리의 화장품 가게들을 찍은 사진을 인터넷으로 찾은 것이지요.^^

저 역시 답글로 "다음에 꼭 함께 가요!!!!!!!!!!!!!!!!!!!!!!!!!!!!!!!!!!!!!!!!" 라고 남겼답니다.^^

 

 

 

외에 그녀가 사다 달라고 부탁한 물건으로는 한국라면이 있었고, 이민호 사진을 냉장고 안쪽에 붙여 두시는

그녀의 어머님은 제게 건강식품을 부탁하셨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제가 다시 한국에 갈 때는 꼭 함께 가겠다고 벼르고 있는 그녀가 직접 한국에 가면 사고 싶다는

물건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한복니다.^^   하트3~ 한복 너~~~~~무 예뻐요!!!!!!

 


 

강남스타일 하나로 싸이가 만든 현재 수익률보다 앞으로 이를 통해 파생적으로 발생할 한국의 다른 분야에서의

잠재적 수익률이 훨씬 더 크다는 이야길 들은 적이 있었는데, 한국 연예인과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 한국 제품까지

좋아하게 된 그녀의 모습을 통해 그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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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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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urbanlife.com BlogIcon 금선 2013.06.21 0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결혼식 준비하면서 여러 종류의 한복을 봤는데 요즘 너무 이쁜게 많더라구요. ^^
    요즘 관광지에서 중고등학생들이 한복입고 놀러가서
    외국인과 사진도 찍는 분들이 종종 있던데 정말 의미있는 일인것 같아요.
    한국도 축제나 조금 특별한 이벤트엔 한복을 즐겨입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개량한복보다 클래식한 한복이 이뻐서 저도 꼭 구입하고 싶더라구요! +ㅁ+

    남자들은 선비옷이 유행했으면 좋겠어요..일반 한복은 별로.후후..
    선비복+갓쓴남자들을 길에서 보고 싶어요! 이히힛!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1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금선님 말씀을 듣다보니..
      남편이 한국에 살 때, 한복을 그렇게 갖고 싶어 했는데,
      땀도 많으면서 정말 어디서 입으려고 그러냐고 구박했던 것이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
      근데 그 성격에 선비옷 같은 것을 입고 눈을 굴리며 돌아다닐 모습은
      정말 웃기거든요^^ㅎㅎㅎ

  2. 민트맘 2013.06.21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어어어무 귀여운 아가씨예요.
    화장마저도 한국식으로 하다니요.
    명동을 걷다보면 외국인들이 (주로 요즘은 중국인이지만요)
    화장품을 바리바리 사는 모습을 쉽게 보는데 아닌게 아니라 한국 화장품들이 좋기는 해요.
    저렴한 가격의 품질좋은 화장품을 저도 최근에 소개받았답니다.
    이번에 오시면 가방이 뚱뚱해서 가시겠어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1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가끔 입술에 틴트 바르는 방법이나 볼터치 색깔, 위치들을 보면서
      빵 터질 때가 많답니다. 전형적인 한국식 귀요미 메이크업을 하고 있어서요~
      그리스 여자들은 정말 안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가끔 그녀와 얘기하다보면 한국인과 얘기를 하는 듯한 착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민트맘님 말씀대로 가방이 무게 초과하면 안 될텐데요^^
      개인적으로도 사오고 싶은 것은 많고...
      하하하...

  3.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6.21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디미트라가 넘 이쁘네요~~~ 저도 막 고맙고 막 머라도 주고 싶고~~ㅋㅋ
    저도 한복 좋아하는데 입을 일이 없어요.. ㅡ.ㅡ;;;
    결혼식 때 맞춘 한복이 넘 맘에 들어서 입고 싶었은데 시댁은 명절에도 한복을 안 입더라구요..
    디미트라 화장한 얼굴이 정말 우리나라 식이에요~~ㅋㅋ
    어쩐지 더 귀엽고 이쁘게 보이더라구요~~ㅎㅎㅎ
    내일이면 동생네가 오시는군요~~~ 정말 설레이시겠요..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걸까요..
    한동안 바쁘시겠어요~ ^^ 정말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길 바랍니다~~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소금님.
      오늘 디미트라와 수업을 했는데, 어제 포스팅한 내용을 얘기해 주었더니 이렇게 반응하더라구요~
      "어머! 나 그럼 많이 유명해 진거에요? 쌤?"
      ㅎㅎㅎㅎ
      엄청 웃었습니다..

      동생이 미국에서 출발했다고 연락이 왔어요.
      너무 설레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6.21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나 인터넷 되요! 얏호! 빠르지 않지만... 어느 정도 소통 가능!
    역시나 디미트라양입니다... 화장품(전 별로에용... 나중에 같이 만나는 자리있으면 설명해드릴게요...)과 한복!
    한복은 정말 멋진데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산들이님은 자연친화적인 것을 좋아하시니 화장품은 별로실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 화장품 중에는 동물 실험 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종류도 있더라구요~
      다시 인터넷이 되셔서 정말 정말 축하축하에요!!

  5.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6.21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샤이니의 사진이..ㅎㅎ 블링블링합니다.
    전 샤이니의 나이를 얼마전에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나랑 도대체 몇 살이나 차이가 나는거야..ㅠ_ㅠ)

    예쁘고 저렴한 한국 화장품.
    도쿄에선 다행이 에띄드나 페이스샵같은 매장은 볼 수 있어요.
    저도 보이면 열심히 구경을 하죠..

    그나저나 디미트라(아직도 이름이 입에 익질 않네요..)는 대단해요.
    저도 김밥은 잘 못 싸는데..어떻게 레시피만 보고 쌀 쌩각을..

    • Lahee.Park 2013.06.21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김밥은 못싸고 오니기리? 해먹어요 ㅋㅋ 김밥해먹으려고했더니 손이 너무 많이 가요. 예전엔 엄마가 말아주시고 입만 벌리면 됐는데.. ㅡㅜ 엄마...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샤이니에 대해서 저도 잘 몰랐는데, 디미트라가 도리어 제게 샤이니 곡들을 담은 CD를 선물로 주어서 차에서 들어보며 알게 되었답니다~ 얼마나 웃기던지요. 한국인인데 외국인한테 한국노래 선물받고 배우고..ㅎㅎㅎ
      정말 샤방샤방하지요?? 만화책에서 툭 튀어나온 것 같아요^^

      정말 레시피만 보고 쌀 생각을 했다는 게 놀라와서,
      냄비로 흰쌀밥 하는 방법부터 천천히 가르쳐 주었어요.
      완전 좋아했어요~^^(제가 도리어 고맙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요. Lahee님..
      정말 김밥천국에서 한줄 쉽게 사서 운전하면서 얌얌 먹던 생각이 난답니다..
      그렇게 쉽게 먹을 수 있는 김밥인데
      정말 한번 하려면 또 일이 잖아요.
      아무리 빨리 싸고 잘 싸고, 재료 준비에 시간이 걸리는 음식이니 말이지요~ 그래도 내일은 김밥을 좀 만들어 볼까 싶으네요^^먹고 싶어서요^^

  6.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6.21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디미트라양께서 한국남과 사귀고 싶으신 생각은 없을까요? ㅎㅎ

    저희동네에도 필리핀에서 이민온 아가씨?가 있는데 저한테 한국말로 말을 해서 놀랬어요

    휴가때도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남친과 재회할 생각에 행복해 했는데

    다녀온 후에 서로 연락을 안해서 남친과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올리브나무님도 디미트라양과 즐겁게 지내시니 좋습니다

    광고에 나오는 꽃미남 배우들 정말 너무하네요 왜 이리도 샤방 샤방 하나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생각도 있는 것 같아요~ 영미님.
      사실 한류팬이 되면서, 한국 남자들이 상대적으로 참 다정다감하고, 특히 드라마 캐릭터들은 그렇다보니, 디미트라의 남자 보는 눈은 점점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리어 한류팬이 되면서 연애를 못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괜찮은 한국 남자라고 소개해 줘야하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장거리연애가 워낙 쉬운 일이 아니라 선뜻 소개도 못 하고 있네요^^

  7. mariacallas1 2013.06.21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지에 대한 동경은 어디나,누구나 있는 심리죠^^
    더구나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
    우리도 70,80년대에는 서양 친구들에게 열광하던 때가 있었으니까요ㅋ
    마이클잭슨, 뉴키즈온더블럭, 컬처클럽, 조지마이클, 마돈나, 그전에는 아바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죠.
    그들의 그 시원시원한 눈매를 동경했었으니까요.ㅋㅋ

    명동에 한번 나갈라치면
    여기가 대한민국인지...일본인지, 중국인지 헷갈리는게 요즘의 명동 풍경이랍니다.ㅋ;

    대부분의 관광객이 거쳐 가는곳이 화장품 가게들이죠
    들어가서 한, 두개의 가방에 가득 화장품을 사가지고 나오는걸 봤었죠.

    저 예쁜 아가씨 드미트라씨가 한국식 화장을 한다면 정말~~~~ 예쁜 인형이 걸어다니는거 같겠어요^^

    곧 오시죠? 한국에~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요즘 명동은요~
      저는 한국에 살 때도 명동을 자주 나가지는 았았어요~
      사람이 늘 많이 바글거리는 곳이다보니, 어느 시점부터는 사람에 치이는 게 불편하더라구요~
      말씀을 듣다보니 많이 변했겠구나 싶습니다^^
      한국에 가면 몇 년 사이 우리 나라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제대로 실감하겠구나 싶어서
      어쩐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분과, 모험을 떠나는 기분
      두 가지가 다 느껴져요^^

  8. 2013.06.21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런 경험이 있으시군요.
      아무래도 한류를 더 잘 이해하실 것 같아요~
      님께서는 일본어도 잘 하시는 게 아닐까요?^^

      저도 디미트라에게 한국 노래 파일이 들어있는 CD를 얼마전 선물로 받았는데, 운전하다가 깜짝 놀랐답니다.
      제 취향을 고려해서 처음엔 로이킴 등의 부드러운 곡들을 배려해 넣어주었더라구요. 물론 뒷부분엔 다 샤이니 등의 아이돌 신곡들이었어요^^

  9. Favicon of http://www.cyworld.com/actresskim BlogIcon nina 2013.06.21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굴도 예쁜데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까지도 예쁜 아가씨네요^^

  10. Favicon of http://www.daum.net BlogIcon sky 2013.06.21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미국인 여자 친구도..처음에는 한국음식 별로 안 좋아하더니만...

    지금은 김밥, 라면, 잡채 같은걸 엄청 좋아하네요~~

    한국식 화장은 별로라고 그러긴 그러던데..ㅋㅋㅋ

    화장 안한 레이디 가가 스타일 이라서 그런지...

  11.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6.21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일본에 있을 때 한국 돌아가면 선물 보낸다고 하면 제일 자주 부탁받은 게 화장품이었어요~
    일본에도 에뛰드나 미샤가 진출은 했는데 환율이랑 관세 때문인지 많이 비싸더라구요;ㅁ;
    대개 가게 앞에 붙은 포스터도 한 장 얻어다 줄 수 없겠냐고 하던데
    올리브나무님도 디미트라양을 위해 샤이니 포스터 같은 게 있다면 한 장 얻어다 주시면 어떨까요??

  12. 이쁜이 2013.06.21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류의 인기에 대해서 들은 적은 있는데... 이 곳 시골?에 살다 보니 그걸 직접적으로 느끼진 못했었거든요.
    근데 저어~~ 먼 곳? 사시는 올리브 나무님까지 이런 말씀을 하시니... 점점 실감이 나는군요. ^^

  13. Lahee.Park 2013.06.21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바람직하게 예쁜아가씨네요 ㅋㅋㅋ 제가 사는 동네도 한국식으로 화장한 중국계 처자들을 볼수있어요. ㅋㅋㅋ 한국사람은 화장도 잘하고 예쁘다는게 그네들 의견 ㅋ 퍼스에도 페이스샵들어온지 꽤 되었는데요. 그다지 로컬들한테 인기는 없네요. 주로 중화나 동남아권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저도 친구가 보내준 마스크팩으로 피부를 관리합니다. 한국마트에세 팔기는한데 한국에서 전혀 들어본적 없는 제품이에요. 한국 제품이긴하나 가격이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서양인들이 화장하는 방법과 동양인들이 화장하는 방법이 좀 다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서로 문화가 다른만큼 화장을 할 때 강조하는 부분도 많이 다른 것 같고요~
      저 역시 그리스에 살다보니 자꾸 그리스여자들처럼 화장을 하게되어서, 한국에 가면 도리어 어색하지 않을까 싶어 화장할 때 신경쓰게 되네요*^^*

    • 해파리 2013.06.22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식으로 화장하는 방법은 어떤건가요? 저도 미국에 오래 사니까 무의식적으로 교포화장을 하게되요 ㅋㅋㅋ 열심히 광대뼈 돋보이게 하이라이트+볼터치+쉐이딩하고 눈가도 음영화장을 한다는 식으로요..그러다 한국 돌아가면 다들 저와 다르게 화장 하고있어서 깜놀!하게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4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갑자기 해파리님의 교포화장이란 말씀에 빵 터졌답니다*^^*
      어떤 화장인지 너무 알 것 같아서요.(제 동생도 둘 다 미국에 있다보니...기분 나쁘신 것 아니지용~~~)
      그리스식 화장은 전반적인 유럽식 화장법과 비슷한데, 좀더 화장이 진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눈을 강조하는 것은 전반적인 서양식 화장법에서 비슷한 것 같아요.
      다만 유행에 뒤쳐진 화장을 하는 세대가 있는 반면, 화장도 세계적인 유행과 흐름에 맞추어 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해요~
      그리스 여성들은 유행에 맞추되, 시크한 스타일을 추구해서
      TV 아나운서나 MC 들의 화장도 시크와 유행 두 가지를 쫓아가더라구요~ 언제 한번 사진과 함꼐 자세히 포스팅 할게요.^^

  14.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6.21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여운 디미트라양~~ 명동에 오면 기절하겠는데요..
    아쭈 길 전체가 화장품 파는 샵들로 한 가득이거든요~~
    요즘 명동은 한국사람보다 중국,일본분들이 더 많은듯도 보인답니다. ㅋ
    무척 귀여운 분이네요~ ^^
    아마도 올리브나무님이 다시 그리스로 돌아올 날이 다가오면 설렘 설렘~~ 하실것 같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겠지요? 팩토리님^^
      오늘도 에뛰드하우스 얘기 엄청 하더라구요^^
      제가 한국어 숙제를 엄청 내 줘서, 어쩌면 기다리는 마음과 아닌 마음 두 가지가 다 있을 지도 몰라요.ㅎㅎㅎ

  15.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06.21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변만 봐도 외국인들이 한국 로드샵 브랜드 화장품들 엄청 좋아해요.
    우리는 중저가라고 생각하는 브랜드들이 외국에서는 상당히 고급브랜드 취급을 받고 우리나라보다 몇 배나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더군다나 한국 브랜드들이 품질도 좋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명동이나 인사동 근처에서 아시아 관광객들 보면 정말 화장품 어마어마하게 사요.
    제 터키 친구들에게도 핸드크림 같은 거 몇 개 선물했는데 향도 좋고, 너무 귀엽다면서 좋아하더라고요.
    그나저나 드미트라 씨 화장이 왠지 한국식 화장법 같아 보이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히티틀러님. 한국식으로 화장 하더라구요^^

      그리스 드라마는 아예 안보고 미드 한 가지에 나머지는 다 한국 TV만 보다보니, 한국식이 더 익숙하고 좋아보이나 보더라구요~
      참 대단한 것 같아요^^

  16. Favicon of http://blog.naver.com/55natasha BlogIcon 바다고양 2013.06.22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미트라 너무 귀여워요!!
    여기 러시아에도 비싼 값이긴 하지만 미샤가 드문드문 진출해 있답니다.
    올리브나무님 모처럼만의 한국에서 좋은 시간 되시고, 필요한 것 골고루 챙겨서 건강하게 잘 돌아가세요!!
    모처럼만의 한국방문, 귀한 시간 쪼개어서 포스팅도 이렇게 계속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아직 한국에 가진 않았어요^^
      그래도 바다고양님 말씀 덕분에 한국에 가서도 포스팅 계속 해야할 것 같아요...(어째야 하나 고민 중에 있었는데 말이지요..^^)
      아무래도 몇 년 만에 바뀐 한국과 그대로인 한국에 대한 제 생각과 느낌에 이야기가 주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맛있는 것 먹는 얘기가 주가 되려나요??^^

  17.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6.22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올리브 나무님 인천공항에서 공항 면세점 광고지 전부다..;;;;
    한류 스타들 얼굴이예요.

    그래서 각 나라별 언어로 된 면세점 안내서나 광고지 하나씩 다 챙기고
    공항 잡지 무가지로 나눠주는거 있거든요.
    그거랑 집어 와서 애들 선물줬어요.
    엄청 좋아해요 ㅎㅎ

  18.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6.25 0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복을 갖고 싶다니.....
    대단해요....
    디미트라님.....

    드라마 대장금,동이,이산....등에서 나오는 여성 한복은 정말 이쁘죠.....
    저도 여자라면 탐날 정도로.....

    진짜 귀요미 스타일의 디미트라님....
    꼭 한국에 오셔서 소원 푸시길 바랍니다.
    한국에 꽃도령 정말 많아요.....

    근데 현실에선 그다지....만나기 쉽지 않은 단점이 있지요.ㅋㅋㅋ

  19. kiki09 2013.06.25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 정말 한국인 같아요! 어머나 화장법이 이렇게 사람을 다르게 보이게도 만드는군요 신기하네요 마치 연예인 같아요 산드라 박'아시죠? 투애니원. 산드라 박인줄 알았어요 얼핏 보고서 ㅎㅎㅎㅎ 근데 이미 반은 한국 사람인거 같아요..말투도 그렇고..식성도 그렇고 꽃미남 애호까지 ㅎㅎㅎㅎ 신기하군요.. 꿋꿋한올리브나무님께서 현지인을 반토종한국인으로 맹글어 놓으신듯 해요. 칭찬해드릴께요 잘~~~하셨쎄여~!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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