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무 씨 :   "타, 타, 타히드로미오(우체국)가 어디예요?"

지나가는 그리스인 : "뭐라고요?"

올리브나무 씨 : "아니..그러니까 시티 홀(영어로)이 어디냐고요?"

지나가는 그리스인 : "아! 디마르히오? (그리스어로 시청)"

올리브나무 씨 : 아...그게 '타히드로미오'가 아니고 '디마르히오'군요....ㅠㅠ

엉엉

 

처음 그리스에 이사와 가장 어려웠던 일 중 하나가 관공서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관공서~그까이꺼 대충 간판, 지도 보고 찾으면 될 줄 알았는데,

그리스 관공서들! 왜 이렇게 찾기가 어려운 건가요?

게다가 활자로만 외웠던 관공서 이름은 또 왜 이렇게 입에 착 안 감기는 건지...

관공서를 찾다 말고, 관공서 이름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관공서 이름을 기억한 후에도 발생했는데요.

도무지 관공서라는 표시가 잘 안 보인다는 거에요.

그리스의 관공서 건물들은 대개 100년이 훨씬 넘는 유서 깊은 건물들을 내부만 현대식으로 고쳐 사용하는 경우

 많고, 원래 그리스는 간판을 크게 표시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가까이 가야만 이 건물의 용도를 알 수 있

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적지가 많은 다른 유럽 국가의 경우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테네 시청(왼쪽) 빠뜨라Πάτρας 시청(오른쪽)입니다.

이 정도만 되어도 비교적 찾기가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데살로니끼 지역의 소도시의 시청

물론 이렇게 현대식 건물에 시청이 위치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극히 드물지요.

 

지난 번 아테네 근교에 있다고 말씀드렸던 할끼다 시의 시청입니다.

글자가 잘 보이기는 하지만 작고, 도무지 호텔같이 생긴 이 건물이 시청일 거라고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로도스 시의 경우 정말 관공서들이 비슷비슷하고 간판이 아주 작아서 정말 헷갈리는데요. 

 

 

자, 이제 부터 보여 드리는 로도스 시의 관공서들의 이름을

독자님들도 사진 아래 답을 보시기 전에 잠시 짐작해 보세요~

 

 

 

 

 이곳은 시청입니다.

 이곳은?

 

중앙경찰서입니다.

 

 

 법원이고요.

 

 

로도스 중앙우체국입니다.

 

 

물론 시내 안에는 이렇게 분명한 표시가 되어 있는 우체국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체국은 복잡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이민 온 2년 후에야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또 다른 경찰서이고요.

경찰서 관할 구치소입니다.

 소방서인데 비교적 정체가 분명한 관공서이지요? 안은 상당히 넓습니다.

유적이 될 만한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흔적이 보이지요?

 단기 비자를 위한 이민국입니다. 외국인에게 정말 찾기 어려운 위치입니다.

아침 여덟 시면 저 앞에 외국인들이 줄을 길게 서 있으니 그 줄을 보고 알아볼 수 있답니다.

멍2

왤케 건물에 간판을 크게 안 다는 거야?

유적을 보호하는 일이 그렇게나 중요한가봐...

 

 며칠 전, 일 때문에 경찰서 관할 소규모 지자체 부서를 찾아 갔었는데

위치가 워낙 구석에 있고 간판이 작아서, 찾는데 꼬박 두 시간이 걸렸습니다.

관공서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멋지네요.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 관공서를 꼭꼭 숨겨둘 필요가 있었을까요?--;

 

이게 두 시간을 찾았던 관공서 간판인데 실제 간판 크기는 아이들 공책 크기였습니다.

역시 100년 넘은 건물에 자리하고 있어서 유적 보호를 위해서임은 알겠지만

중세 시대 건물에서 미로찾기를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심심한 사람에겐 이 미로찾기가 딱 좋을 것 같지만?

 

 

그렇게 헤맸던 바람에 일을 다 본 후, 그 다음 업무인 수도국 업무에 5분 늦었습니다.

문이 굳게 닫혀 있더군요.ㅠㅠ

웃겨5분만..5분만...

다른 관공서 보다 유난히 일찍 끝나는 (오후 1시라고 되어 있지요?)곳이 전기공사와 수도국입니다.

다른 관공서는 2시 30분까지는 업무를 하는데 말이지요. (한 낮 더위 때문에 일찍 열고 닫습니다.)

 

 

월요일, 저는 아침 일찍 수도국 업무부터 시작해야 한답니다. 시내 공용주차장 무료주차 시간이 아침 일찍만

해당되기 때문인데요.

방학이라 늦게 일어나고 싶은 딸아이를 데리고 사무실 업무를 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제는 그래도 저 비슷비슷한 건물들의 이름과 위치를 대부분은 다 알고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고고

월요일이라 분주하시지요?

그래도

활기차고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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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7.08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체국 말고는 도무지 그게그거라 도무지 알아볼 수가 없어요.
    게다가 미로라니 저같은 사람은 종일 헤매도 절대 못 찾겠다는..
    유적보존이 참으로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 덕에 시민들은 힘들어 지는군요.
    아님 모든 시민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걸까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시민들이 똑똑하지 않으면 관공서 업무 보기 어려운 나라에요. 서류는 또 쓸데없이 많아서, 버스를 타 보면, 서류철을 들고 있는 평범한 할머니들도 자주 볼 수 있는데 관공서 가시는 길이신 것이지요. 팔십 넘은 할머님들도 그렇게 서류를 많이 들고 가야하는 어려운 관공서에요~

  2.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7.08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서 나가기 전에 검색으로 위치를 확실히 알고 가야겠어요~
    대충 어디 근처 라고 생각해서 찾아가려면 정말 헷갈릴 것 같네요ㅠ
    간판이 안내문 사이즈네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아스타로트님~
      초창기에 완전 헤맨 뒤로는 대개는 구글어스로 검색을 확실히 해서 찾는 편인데, 저 날은 갑자기 저 새로운 관공서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여기 저기 묻고 또 묻고 몇 번을 물어 대략의 위치를 찾았는데도 간판이 워낙 작고 주변 고대유적지에 묻혀 있는 위치라 정말 더 찾는데 고생을 했었답니다.~~ㅎㅎㅎ

  3.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7.08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공서를 두시간이나 걸려서 찾아가셨다구요? ^^

    한국처럼 퀵서비스맨의 오토바이를 타고 함께 가신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환전하려고 아테네에서 돌아다니다 은행을 갔는데

    1시쯤인데도 업무가 끝나 문이 잠겨 있어 너무 놀랜적이 있어요

    더위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지만요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올리브나무님!

    *관공서에서 보이는 풍경 너무 아름답습니다 ㅎㅎ 오른쪽이 그리스정교회 교회 맞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중앙교회에요. 저 교회는 실제적으로 국교로서 관공서 같은 업무를 하는 교회랍니다. 혼인신고, 출생신고 뭐 그런 것이지요.
      얼마나 고대 유적 건물과 중세 건물과 근대 건물 사이에 미로처럼 숨겨져 있던지, 물어물어 가서, 간판을 발견하고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몇 번이나 꺾여 들어가더라구요.
      근데 내부는 완전 신식 시설에 에어컨 빵빵이어서 깜놀했어요.
      마치 옛날 영화에서 봄직한 특이한 장소였거든요~^^

  4. 연두빛나무 2013.07.08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단이 있네요.
    찾긴 어려워도 건물 자체는 간판으로 뒤덮이지 않으니 아름다워 보여요.
    저 경찰서하고 법원 맞췄답니다....ㅎㅎㅎㅎ
    아마 그리스에 가면 엄청 잘 찾을까요???
    저 길치에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길치라도 이렇게 잘 찾으시는 걸 보면 연두빛나무님은 그리스식 길찾기가 더 맞으실지도...

      저는 한국에서 사회생활 할 때, 별명 중에 걸어다니는 네비게이션이 있었거든요...길을 정말 많이 알고 잘 찾는다고요.
      그런데 그리스에 오니 다 무용지물이 되었어요. 유적지 보호로 길고 구불거려서 잘못 골목으로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곳이 나오기도 하더라구요..에궁...

  5.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7.08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공서 찾다가 성질 버리겠어요~~ㅋㅋㅋ
    첨에 진짜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이사만 와도 첨에 관공서 갈 일 많은데 해외로 가셨으니 갈 일이 더 많으셨을텐데요..
    간판 뿐아니라 이정표도 별로 안 되어있나봐요..
    그나저나 그리스 사진은 언제나 하늘이 새파래요~~ 넘 멋져요~~ ^^
    요새 장마라 계속 흐려서 그런지 파란하늘 보니 기분이 좋아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정표가 이기적이게도 죄다 그리스어로 되어 있어요.
      영어 이정표는 공항과 동네 지명? 뭐 이정도 일거에요.
      그게 대단한 오만이구나 했어요. 이런 관광국가에서 이정표가 죄다 그리스어라니...

      처음엔 그리스어를 읽을 줄 알아도 모두 대문자로 표기되어 있는 이정표가 잘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그리스는 아무래도 일조량이 워냑 강한 나라이다보니 하늘이 여름에는 늘 저 색깔인 것 같아요~ 한국은 장마인데 우산을 갖고 가야할까요^^; 그래도 한국의 여름비가 저는 그리워요^^(뭔들 안 그리울까요^^)

  6. 여인네 2013.07.08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잘 찾아야 겠어요.
    겉만봐서는 그냥 오래된 건물처럼 보이니 말이에요^^
    그래도 지금은 잘 찾아가시는 거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여인네님~ 다행히 지금은 잘 찾고 있어요^^
      대부분의 위치를 다 파악해서 다행이지요.
      오래된 멋은 있는 것 같아요~
      내부는 정말 한국 관공서와 다를 바 없이 현대식이라 안에 들어가면 깜짝 놀라요^^뭔가 이질감이..ㅎㅎㅎ

  7. Favicon of http://rurbanlife.com BlogIcon 금선 2013.07.08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오래된 건물찾는 재미가 있을것 같아요...
    할끼다 시는...한국에서 보면 펜션으로 오해할만한..ㅋㅋ

    군산에는 근현대 건물을 개조해서 사용하는곳이 많더라구요.
    한국도 옛날 건물 그대로 쓰고 그러면 참 좋을텐데.

    그나저나 한국 관공서 가기도 힘든데..
    내일 또가야대..엉엉!!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금선님도 요즘 새로운 사업 때문에 관공서 갈 일이 유난히 많으시겠어요~
      할끼다 시청은 그러고 보니, 정말 팬션 같으네요^^
      워낙 바닷가에 아름답게 분포되어 건물이 있는 도시라서 운치있는 곳에 시청을 두었나봐요^^

  8. 복실이네 2013.07.08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민 초기에 고생 많으셨겠어요.
    건물들이 다 비슷비슷하고 간판도 공책 크기라니...에고고
    저같이 뭘 잘 못찾는 사람은 살기 힘든 곳이네요.
    그래도 건물들이 다 멋지긴 하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실이네님~ 정말 그랬어요. 우체국 찾다가 고생을 무척했었는데요. 이제는 우체국 아저씨와 친해져서 이런 저런 도움도 받고 다행이다 싶어요.
      아마 복실이네님도 여기서 적응을 하시면 다 잘 찾으시지 않을까 싶어요~*^^*

  9. 케이. 2013.07.08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치인 난 그리스에서 못살겠어요..ㅎㅎ

  10. 2013.07.08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경쟁률 듣고 완전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그 경쟁률을!!! 대단하십니다...

      정말 많은 일을 계획하고 계셔서 몹시 바쁘시겠어요.
      한 가지도 벅찬 일을 여러가지!!
      대단하십니다!!!

      저도 멀리서이지만 응원을 팍팍 보냅니다!!!파이팅!!!

  11. 이쁜이 2013.07.08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보면 볼 수록 옛 건물들이 예쁘고 아름다워요. ^^
    그럼 일은 아침 몇시에 시작하나요 ?
    가게들도 이렇게 일찍 문을 닫나요 ?
    아니면 오후 늦게 다시 문을 여나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통 관공서, 은행은 7시 30분에 시작하고요. 가게나 직장들은 8시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일반 회사의 경우 2시~2시 30분 쯤 문을 닫았다가 더운 시간을 피해 5시에 다시 문을 연답니다. 은행 관공서는 다시 열지는 않고요. 회사와 가게는 그 대신 좀 늦게까지 일을 하게 되어서 실상 업무시간은 짧은 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낮 시간에 문을 닫지 않는 회사와 가게도 있고요. 매니저 씨 가게도 문 안 닫아요^^

  12.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07.08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다 거기가 거기 같아 보이네요;;;;
    로도스면 관광객도 많이 올텐데 저렇게 그리스어로만 조그맣게 써놓다니 올리브 나무님께서 초기에 얼마나 고생하셨을지가 짐작이 가요.
    저도 여행 하다가 숙소 찾아갈 때 표지판이 너무 작아서 바로 입구에서 못 보가 한참 헤멘 적이 있거든요ㅠㅠ
    음.. 전 나중에 갈 일이 있으면 얌전히 택시 타고 '어디에서 내려주세요.'해야할 거 같아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히티틀러님~ 영어로라도 되어 있어야 좀 더 쉬웠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서 더 많이 고생했던 것 같아요.
      히티틀러님께서도 워낙 관광객들이 많이 안 가는 나라들에 계셨었기에 정말 그런 부분에서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13. 지나가는 사람 2013.07.08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14.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7.08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판이 유난히 큰 우리나라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겐 역시
    이런 눈에 띄지 않는 관공서는 어렵겠어요..
    건물들이 정말 관공서같지 않아요. 멋스럽고..무슨 미술관이나 호텔쯤?
    구치소까지 멋스럽네요..ㅎㅎ
    도쿄는 관공서는 정말 멋없는 건물들이 많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저도 처음 구치소 보고 뭐지? 했었답니다.
      그리스는 사형제도가 없는 나라라서 죄 지은 사람들이 감옥에 가는 것을 그렇게 두려워 하진 않는 것 같아요. 밥 잘 주고 일 안해서 좋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도 봤어요.ㅠㅠ.
      도쿄는 관공서가 밋밋한가봐요~ 이글을 쓰면서 한국의 최근 새로 지은 관공서 검색해 봤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었답니다. 점점 테크놀로지 한국을 부각시키는 형태의 건물들이 많아지고 있더라구요~
      정말 우와~~멋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좀 서늘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이번에 한국에 가서 제대로 보고 다시 그에 관해 유럽 관공서 건물들과 비교해서 글을 한번 써 보려고요.~분명 서로가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15. 해파리 2013.07.08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같은 길치는 그리스에 가면 영원히 해매게 생겼군요 ㅋㅋㅋ
    아 그리고 저번에 올리브나무님이 올리신 그리스식 샐러드 레시피를 따라해 만들어 먹었는데 쏘쏘 굿!! 넘 맛있고 만드는것도 쉬웠어요 (요리 못하는 제게 쉬운 레시피란건 찾아보기 너무 힘들어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파리님 감사해요!
      레시피대로 맛있게 드셨다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한국에서는 집밖에서 하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정말 초간단 쉬운 레시피를 많이 알고 있었는데, 앞으로 그런 것도 가끔 공유할까봐요.~
      이렇게 맛있게 해 드시는 분이 계시니 말이지요^^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7.09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3D 숨은그림 찾기네요.ㅋㅋㅋ
    다들 이쁜 살색의 화강암 벽돌로 만들어졌네요....
    수원 화성이 보통 저런 큰 화강암 돌들로 만들어졌거든요...

    그런데 정작 그리스인들은 저런 비슷비슷하고 꼭꼭 숨어있는 관공서들을 잘 찾나요?
    궁금하네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원 화성이나 저 건물들이나 지어진 년도가 비슷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저도 모든 건물의 년도를 다 확인해 본 건 아니라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요~

      그리스인들 중에도 한 지역에서 오래 사신 분들은 잘 찾으시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잘 못 찾으시고 그래요~
      저희 시어머님의 경우엔 현재는 어머님 보다는 제가 더 잘 찾아요.
      아무래도 어머님은 개인 관련 업무만 관공서에서 보셨었고 저는 회사 관련 업무를 보다보니 더 다양한 관공서를 돌아다녀서 그런 것 같아요~

  17. 무탄트 2013.07.09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앙경찰서는 맞췄어요. 보이지 않는 포스가 느껴지더군요.
    할끼다 시의 시청은 조명 때문인가요, 베니스의 어느 건물처럼 한번쯤 머물고 싶을 만큼 아름답게 느껴져서
    올리브나무님의 말씀처럼 호텔같이 보일 수도 있겠다른 생각이 들어요. ^^

    문득 예전에 크레타섬에서 스타디움을 찾아가던 기억이 나네요.
    페리선착장 근처의 어느 친절한 그리스 남자가 써준,
    스타디움이란 그리스 글자가 쓰여진 종이 쪽지 하나만으로
    말도 안 통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어렵게 찾아갔었어요.
    드디어 우리나라의 경기장과도 비스무리한 그 '스타디움'앞에서
    카잔차키스 묘의 나무십자가와 마주쳤을 때의 그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네요.
    표지판이 정말 드물었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9 0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카잔차키스의 작품들을 좋아하시는구나.. , 지난 댓글 실수로 놓친 것들을 찾다가 (혹은 제 답글이 휴지통으로 자동으로 들어가버린) 새삼 기억하게 됩니다.

      잘 지내시는지, 가끔 궁금해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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