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 블로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7.24 해외생활하며 생각났던 한국휴게소 맛오징어, 친구에게 줘 버렸어요. (38)

 

 

 

어제 늦은 밤, 서울과 좀 떨어진 곳에서 일 관계 미팅을 마치고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방향으로 올라오다 중부고속도로에 있는 이천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오후 세 시에 시작된 미팅은 몇 년 만에 얼굴을 맞댄 사람들과 함께 (그간 전화, 화상 통화만 하다가) 일 얘기를 비롯하여 저의 근황까지 나누다 보니 밤 열두 시나 되어서 끝이 났고, 서울 쪽으로 올라오며 이천 휴게소에 들른 시간은 새벽 두 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테라스의 논 풍경이 고즈넉한 중부고속도로의 오창 휴게소, 산세가 내려다 보이는 중앙고속도로의 단양 휴게소와 같은 제가 좋아했던 장소는 갈 수 없더라도, 이천 휴게소의 늦은 밤 세워져 있는 화물트럭들까지 정겨울 만큼 한국의 휴게소는 반가운 마음을 왈칵 들게 만들었습니다.

 

출처-google image

참 좋아하는 서울방향 오창 휴게소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이천 휴게소는 서울 근처라 이렇다 할 특별한 휴게소는 아니지만, 제게는 한국에 살 때 지방 출장을 다니며 밤 늦은 졸음운전을 피해 차를 세우고 십 분 이십 분 짧게 눈을 붙였던 장소였습니다.

한국에서 살 때 잠시 쉬려고 들렀던 많은 고속 도로 휴게소들이, 이제는 제게 여러 추억을 견인하는 장소가 되었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에 살면서 저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한국의 맛오징어 생각이 나곤 했는데요.

원래 크게 좋아하는 먹거리는 아니어서 해외생활 중 그런 게 생각 날 거라고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리스에서는 맛 볼 수 없는, 특히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을 쫓으려고 사서 씹곤 했던 여러 종류의 맛오징어여서일까요?

이천 휴게소에서 커피를 사다 말고 발견한 맛오징어를 반가운 마음에 망설임 없이 덥석 집어 들고 계산을 했습니다.

 

그런데 고속도로에서 올라오는 내내 졸던 동료 겸 친구가 이천 휴게소에서 집까지 가면서, 생각보다 오늘 일이 너무 늦게 끝나서 남편에게 말은 하고 나왔지만 기다리다 좀 화가 났을 것 같다며 걱정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남편은 예전에 저와 일도 함께 했었고 친구와 그리스에 다녀갔을 만큼, 십 년 넘게 잘 알고 지내는 사이인데, 불현듯 그분이 이 맛오징어를 굉장히 좋아했었던 게 떠올랐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했고, 졸다 일어나 정신 없이 내리는 친구 손에 저는 맛오징어를 쥐어 주었습니다.  

 

"왜? 나를 줘요? 사장님이 먹고 싶어했잖아요."

"아니야... 남편이 그거 좋아했잖아. 별 거 아니지만 갖다 주면서 기분 좀 풀어 줘요."

 

친구는 맛오징어를 받아 들고 잠시 망설이더니 "고마와요~!" 라며 급히 사라졌습니다.

언젠가 제가 올린 글, 한국에 단 하루만 갈 수 있다면 꼭 가고 싶은 곳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를 썼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2013/03/25 - [세계속의 한국] - 한국으로 단 하루만 ‘순간이동’ 할 수 있다면, 꼭 가고 싶은 곳 Best 4)

 

저는 이번에 한국에 와서, 이제 돌아갈 날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 하루 만에도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았던 네 군데의 장소를 아직 단 한군데도 들르지 못했습니다.

내내 비가 와서 대부분 딸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장소 중 실내에 위치한 장소들을 함께 갔었고,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을 만나느라 혹은 몇 년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사업을 점검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가고 싶었던 네 군데의 장소를 가는 것보다, 꼭 만나고 싶었던 한 사람을 더 만나거나 부모님과 소박한 한국음식을 먹으러 가거나  딸아이에게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장소를 가는 것이, 더 중요한 일로 여겨지며 이상하게도 그 장소들을 못 가더라도 괜찮다는 마음이 들게 된 것입니다 . 

매일 통화할 때마다 혼자 남겨졌다며 불쌍한 척을 하는 매니저 씨는

 

"아니? 여태 홍대 떡볶이도 못 먹었단 말이야???? 왜에에에???" 라고 놀랐을 만큼,

헉4바이

 

제가 그렇게 부르짖었던 것이 어쩐지 중요하지 않게 여겨지게 된 것입니다.

 

맛오징어를, 그래서 친구에게 줘 버릴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먹고 싶었던 것을 감격스레 먹는 것보다, 사소한 듯 보여도 세상에 더 중요한 일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나 봅니다.

친구의 남편이 맛오징어를 먹고 마음을 풀었는지 전화 해 보아야겠습니다.

제가 어떤 마음으로 이 맛오징어를 양보했는지, 저는 말하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그분은 결코 알 수 없을 테지만

겉보기에는 별 것 아닌 맛오징어 하나가 불편한 마음을 편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걸로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출국 전에 홍대 떡볶이를 맛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더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번에 한국에 나와서 소박한 듯 보이지만 제겐 특별한 된장찌개, 친구와 마주 앉아 마시는 커피 한잔을 비롯해 참 많은 것을 누렸으니 말이지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 한국 하늘이 내내 회색이어서 파란 그리스 사진 하나 올려 봅니다.^^

* 한국에서 경험한 재미있었던 일들은 차차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katzen.tistory.com BlogIcon 고양이두마리 2013.07.24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주셨어요
    휴게소 오징어는 돌에다 직접 궈서 파는 게 더 맛 있걸랑요~ㅎㅎ

  2.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7.24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오징어! 호두과자! 휴게소의 꽃 ㅎㄷㄷ

    올리브나무님이 얼마나 바쁘셨는지 짐작이 가요 홍대떡볶이를 아직도...ㅠㅠ

    그리스 가실때 떡볶이떡을 냉동하여 진공포장 하셔서 가지고 가실 수 있으면 어떨까요?

    남은 일주일은 다시 짐꾸리는 수고를 하셔야 하겠죠?

    저도 워낙 떡볶이를 좋아해서 아픈데도 떡은 가지고 왔어요 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화이팅!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27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영미님도 떡볶이 좋아하시는군요~
      캐나다의 요즘 날씨는 어떤가요??

      말씀대로 냉동포장해서 가져가려구요~

      한국이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7.27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올리브나무님은 에너쟈이져 이시군요 ㅎㅎ

      피곤하셔서 쉬셔도 되는데 답글 달아 주셔서 감사해요

      저희 동네는 요즘 가을날씨 같아요 낮기온이 20도 안팍으로

      걸을때 솔바람이 불어와서 시원합니다

      8월에는 좀 더울지 모르겠어요

      10월부터 찾아 올 겨울걱정도 조금은 한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27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많이 덥지 않고 좋은 날씨네요!
      그 대신 겨울에 춥겠지요???
      10월부터의 겨울을 준비하신다니 저희도 10월 중순부터는 비가 오기 시작해서 어쩐지 공감이 돼요~
      *^^* 좋은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7.24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한국에서의 시간이
    일주일밖에 안 남으셨군요~^^
    조은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맛오징어 아주 가끔식은 사먹은
    조미 오징어들이 생각 나네요~^^
    휴게소 하면 늘쌍 2000원에
    한봉지주는 호도과자가 생각나고
    오리지널 학화 호두과자가 때기네요~^^

    휴게소 테라스에서 보이는
    풍경이 푸근하고 멋지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27 0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피러님~
      오창 휴게소의 저 풍경은 참 좋아하는데, 이번엔 가지 못했어요~
      또..기회가 오겠지요?^^

      호두과자를 좋아하시는군요~
      매니저 씨와 호두과자에 대한 에피소드도 하나 있는데 다음에 소개할게요~
      좋은 밤 되세요!!

  4.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7.24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들어오면 익숙했던 것들도 새롭게 보이고 좋었던 것도 싫어지거나 싫었던 것도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앞으로의 올리브나무님의 한국 이야기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먹던 된장찌개이야기도 더 맛깔나게, 깊이있게 위트있게 이야기해주실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27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괭인님~
      정말 많이 낯설다가..
      이제 좀 익숙해지는구나 싶었는데 돌아갈 때가 다 되었네요~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 버렸어요~
      차차 이야기는 풀어갈게요~
      늘 응원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7.24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오징어 오다리는 꼭 사서 챙겨가세요!!! 한번씩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1000배 공감!!!
    가고 싶은 곳도 먹고 싶은 것도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결국 쇼핑은 주변에 부탁해서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그랬던 기억납니다~

  6. 민트맘 2013.07.24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저는 올리브 나무님이 맛오징어를 못 드신게 속상해요.
    이제 일주일밖에 안 계신다는데 언제 또 드시지도 못할 것 같아서요.
    홍대 조폭 떡볶이도 꼭 드셔야 하는데..ㅠㅠ

    포스팅이 뜸해서 바쁘신줄은 알지만 혹시 몸살이 나셨으면 어쩌나 살짝 걱정도 했답니다.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27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건강을 걱정해 주시고...감격에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ㅠㅠ

      사실 몹시 피곤한 상태인데, 그래도 꿋꿋하게 또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민트맘님과 며칠 못 뵈었는데도 굉장히 오랜만 같이 여겨져요~
      조폭떡볶이를..먹어야 하는데 참...
      감사해요~민트맘님~

  7. 포로리 2013.07.24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그땐 그게 너무 중요해서 다른것을 포기했었던 적이 있는데 지나고나니 참 빗나간 집착이었다 싶어서 나중에 후회했어요. 우선순위를 정할때 제 마음의 저울은 왜 자꾸만 실수하는지...후회해도 또 실수하는것이 문제네요.

  8.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7.24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주일만 계시면 가시는거에요~~? 시간 참 빠르네요.. 저보다 더 빠르게 느껴지시겠죠..? ^^
    가고싶었던 곳 못가도 서운하지 않다는 말씀에서 얼마나 뜻깊고 행복하게 보내셨는지 느껴지네요~ ^^
    남은 일주일 정말 더 신나고 즐겁게 보내세요~~ㅎ
    정말 드시고 싶던 홍대떡볶이는 꼭 드시길 바래요~ㅎㅎ

  9.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7.24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우 일주일 밖에 안남았어요? ㅠ,ㅠ
    남은 시간 즐겁게... 허툴지않게...ㅎㅎ 그렇게 보내세요...
    참 저도 저 오징어 무척이나 먹고 싶어요.

  10. 키아 2013.07.24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번 포스팅에 올리브나무님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만나자고 연락할 줄 모르겠다고 놀라셨죠?
    전 이제 알겠네요.
    왜 그 많은 사람들이 올리브나무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지를요.
    그토록 먹고싶었던 오징어를 지인의 남편 화풀게 갖다주라고 선뜻 쥐어 줄수 있는 마음씨가 감탄이 나오네요^^

  11.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7.25 0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잔한 감동이 있는 글이로군요. 맛오징어가 효과를 발휘했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그러고보면 외국 나가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엉뚱한 것들이 너무 그리워지는 거 같아요. 오히려 생각나는 건 갈 때 준비를 하고, 마음으로도 준비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전혀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외국에 있으면 그리워지더라구요 ㅋㅋ;;

  12. Favicon of http://sped.tistory.com BlogIcon 드림플래너 2013.07.25 0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 계시군요. 아 부럽다는~
    저도 한국에 가면 맨 처음 들르게 되는 곳이 휴게소여서 그런지 왈칵하고
    보는 모든 것들이 반갑고 재미나고 먹고싶고 그러더라구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신나는 고국방문되시길~^^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27 0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드림플래너님~
      한국에 오신지가 좀 되셨구나 싶어요..
      에궁..저도 이제 돌아가면 언제 올지 모르는 걸요..
      많이 눈에 마음에 담아 두고 가려 합니다..
      감사해요!!

  13. 복실이네 2013.07.25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고 싶고 가고 싶은 곳들이 막상 그곳에 가면 정작 중요하지 않을때가 있긴해요.
    나중에 생각하면 좀 후회가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된장찌게와 커피한잔을 같이 했던 사람들과 그 시간들이 워낙 소중했기 때문에...
    하고 싶었던 것들을 정작 못해도 올리브나무님이 그동안 느꼈던 갈증을 채워주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남은 시간도 소중한 분들과 행복한 시간 만끽하시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27 0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복실이네님~
      이번에 정말 많은 것을 누리고 가는구나 싶어요~
      예전에 좋은지 감사한지 몰랐던 많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이제 곧 고양이들하고나 한국말을 해야 하는 처지로 또 돌아가야겠지만
      뭐 상관 없답니다~ 그냥 며칠 남은 현재를 즐거워 하려한답니다~
      좋은 날 되세요! 복실이네님~

  14.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7.26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오징어도 그렇고 어떤 음식이 먹고 싶었던 게 아니라
    실은 그 음식을 먹으며 한국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그리우셨던 건가 봐요~
    남은 시간동안 그 시간들을 충실하게 잘 보내시길...!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27 0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가봐요. 아스타로트님!
      그 말씀이 딱 맞아요...
      생각 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일을 하고 돌아가는데
      그 시간과 추억이 또 한 동안을 버티게 해 주겠구나 싶어서 좋아요..
      대구는 정말 많이 덥지요??
      더운에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15. 나누굴까나? 2013.07.26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겁나 맛나게 잘 먹엇어요.....뭐 전부터 잘 먹긴 했는데 요즘 제가 인스턴트를 멀리 했었는데
    사장님 땜시 정말 맛나게 먹었어라...ㅋㅋㅋㅋ

    글고 사장님 글 잼나게 보고 있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27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이 댓글 보고 정말 헉! 했던 거 아시죠?
      제 블로그에 저를 오프라인에서 아는 지인들 중 첫 번째로 댓글을 다셨어요..
      그간 몰래 제 글을 읽어 오시다니...
      정말 완전 부끄럽네요.ㅋㅋ
      저는 제가 말 안 하면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바보 같았나 싶어요^^
      암튼...
      반가와요~ 아주 많이요^^ 그리고 맛오징어가 맛있으셨다니, 제가 과감하게 드린 보람이 있어서 감사하네요..ㅎㅎ
      좋은 밤 되세요~!

  16. mariacallas1 2013.07.26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벌써 일정의 말미가 보이시는군요.
    홍대 떡볶이라~ 한달에 몇번 나가는 곳인데 어디서 파는 떡볶이 일까요?
    저는 홍대에서 차를 갈아타거나 가끔 아들데리고 영화보거나 아니면 친구들과 저녁먹는 정도라 ㅎㅎ;;

    맛오징어에 올리브님의 추억이 하나 더 쌓였네요^^

    받으신분이 맛있게 잘 드신거 같으니..다행예요^^
    그 가정의 평화(?넘 거창한가? ㅋ)를 지켜주는 님은 멋진분~!

    올리브님 남은 일주일, 아니 이젠 5일인가? 암튼
    내내 건강하시고 남은시간 먹구 싶었던거 잘 챙겨 드시고 가시길 바라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27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조폭떡볶이라고 서울 관광책자에도 실린 유명 떡볶이 집으로 밤에도 열어요~
      장소는 수 노래방 앞 길 쪽으로 대각선 방향에 있어요~

      mariacallas님! 덕분에 남은 날들 즐겁게 보낼게요!
      감사드리고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

  17. 릴리안 2013.07.26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아닌 남에게 나눌 수 있었던건 내 마음이 어느정도 채워졌음이었군요.
    끄덕끄덕.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고 모두 소중하다 느낍니다.

    꿋꿋한올리브나무님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

  18. 동이 2013.11.09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틋하기도 하고 잘 하고 있다고 쓰다듬어 주고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