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 때도 답답할 때는 가끔 마음 맞는 친구와 삼청동 골목이나 올림픽 공원 서쪽 능선, 파주출판단지 안쪽

처럼 한가한 길을 걷고, 맛있는 커피 마시는 게 제가 일탈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일상에서 업무에 쫓기고 많은 사람을 만나며 복잡하게 갈라졌던 마음이, 한가한 풍경 속에서 가닥이 모아져 생각이

정리되곤 했으니까요.  

그런데 그리스에 와서는 이렇게 한가한 일탈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적응이 되니 해야할 일이 늘어나서 낮엔 이런 저런 일을 하고 밤엔 가족 돌보고

손님 맞이 하느라 정신 없는 시간들이었지요. 

시부모님이 바로 뒷집에 사시기 때문에 눈치가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저희 가족끼리만 맛있는 것을 먹고 들어올

때도 어떨 땐 좀 눈치가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그렇게 쉽던 밤 외출도 자주 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딸아이를 몸이 아파도 봐주시던 

친정부모님도 여기엔 없으니 매니저 씨와 둘이 외출하는 것도 쉽지 않아진 것입니다.

친구, 남편, 딸아이...누구와 밤 외출을 해도 자꾸 시계를 볼 수 밖에 없어졌습니다.

 

오늘은 매니저 씨가 집에 늦게 들어와 밥을 간단히 챙겨주고 딸아이 숙제도 봐주고 대략의 일과가 끝난 후, 

머리가 아플만큼 생각하고 정리해야 할 일들이 떠올라, 잠깐 동네라도 걷다 들어와야겠다 싶었습니다.

매니저 씨가 좀 사다달란 것도 있고 해서

저는 정말 오랜만에 늦은 밤 혼자 외출을 했습니다.

좋아하는 빨리아뽈리 밖에 차를 세우고, 밤이지만 관광객이 북적이는 고성마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신시가지에서는 볼 수 없는 양식의 건물에 은행이 있습니다.

 

 

로도스는 가죽 제품이 싼 터키 지역과 가깝고, 가죽 생산을 직접 하기도 해서

이런 가죽 수공예 제품을 파는 가게가 많습니다.

 

 

 

 

그러다 커피 생각에 좋아하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커피와 작은 블루베리 파이를 하나 들고 다시 걸었습니다.

 

 

 

 

 

예쁜 조명가게도 있습니다.

 

걷고 또 걷고...

 

 

한적한 식당과 카페들이 보입니다.

천연해면스펀지 파는 가게를 지나

 

닥터피쉬 체험하는 곳을 지나며 시계를 보니, 

이제 집에 가야할 것 같습니다.

 

젊은 관광객들이 악기를 연주해 여행경비를 벌고 있네요.

연주를 잠깐 듣는데 좋습니다.

 

늦은 밤, 관광객을 그려주는 거리 화가들이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어쩌면 빈센트 반 고흐도

'밤의 까페테리아'를 그렸던 프랑스 남부 지중해 근처에 살 때,

목적은 다르지만 이들처럼 밤에 이렇게 그림을 그렸을까, 잠깐 생각해 봅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신시가지로 들어옵니다.

 

집앞에 도착하니 이웃집에 앉아 있는 낯선 고양이가 저를 반겨 주네요.

가로등 아래, 예쁘기도 하지요.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시원해졌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바쁘다고 미뤄두었던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사실은 심각한 이야기들을

매니저 씨와 늦도록 한참을 나누었습니다.

바빠서 말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 쌓인 감정들

서로 오해했던 것, 서운했던 것, 속상했던 것...

그런 것들이 짧은 일탈의 정리된 생각 속에서 나온 말들이 되어

차분한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미안하다고 오해였다고 서로 얘기하고나니

무거운 돌덩이가 빠져나가듯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역시 가끔 내 상황을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구나, 

그래야 문제를 묵혀 두거나 피하지 않고 풀어갈 수 있구나 싶습니다.  

 

여러분 오늘 마음 시원한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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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kj9020000 BlogIcon 연두빛나무 2013.06.12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거리....맛들이면 큰일나요...ㅋㅋ
    저도 혼자 나가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
    가끔은 일상에서의 일탈이 나를 치유해주는것이 맞는것 같아요
    병원보다 낫죠.
    메니저씨랑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셨다니 혼자만의 나들이로 많은 치유가 되었나봐요.

    한 10년전쯤 신랑이 속상하게 해서 보란듯이 밤에 나갔는데(추운 겨울이었음)
    한시간을 동네를 돌아다녀도 신랑이 전화도 안 하는거에요.
    그래서...추워 그냥 들어갔다는....ㅠㅠ
    신랑 저 보고 하는말이 어디갔다 왔어?.....아... 전 가출은 안되나봐요.
    그리고 이건 일상의 탈출도 아니구요.
    신랑하고 문제가 있음 나가지말고 대화로 풀어야겠죠...ㅎㅎㅎ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한 시간이 지나도 찾지 않으셨다니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저는 화가 나서 나간 건 아니었고, 꼭 남편 때문에 나간 것도 아니었답니다. 이래저래 일은 많고, 화장실공사도 예정과 달리 늦춰지고 한국 갈 날짜는 다가오는데 정리 안 된 일도 많고 해서 굉장히 심란했어요. 남편도 그런 내 모습이 안 되 보였는지 나갔다 오라고 등을 떠 밀더라구요~(물론 들어올 때 맛있는 거 사오라고 하긴 했지만요^^) 어떻든 많이 걷고나니 화 안 내고 남편하고 묵힌 얘기들 꺼내 해서 좋았어요^^

  3. Favicon of https://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6.12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올리브나무님을 따라서 밤외출을 선선하게 한 기분이예요.
    그래서 그런가 마음이 차분하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네요.
    오늘 올리브나무님 덕분에 자신의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다른 사람과 대화하면서
    속마음을 편하게 털어놓을 수도 있고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서울은 지금 비가 온답니다. 한참 무더웠는데 비가 오는 동안은 참 시원하니
    올리브나무님의 일탈 산책과 비슷한 면이 있지 않나 싶어요.ㅎㅎ
    비가 그치면 또 더워질텐데, 잠깐이지만 시원한 비 덕분에 앞으로의 더위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가 오는군요!
      그리스는 여름에 비가 오질 않아서 가끔 이렇게 한국의 비 소식을 들으면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 든답니다.
      그립기도 하고요.
      한국도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려나봐요~
      이제 한국 갈 날이 한달 밖에 남지 않아서
      부쩍 한국 생각이 더 나는 것 같습니다.
      잘...있다 와야할텐데 싶습니다^^
      호수님 비 오는데 조심히 다니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6.12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사진....
    짙은 파란 하늘에 초승달이 걸려있고....

    밤하늘이 까맣다고 하는데....
    한밤중에 깜깜한 밤하늘을 바라보니...
    밤하늘은 짙은 코발트 블루였더라구요.ㅋㅋㅋ

    바쁜 일상속에서.....
    어렵게 짬을 내어....
    잠깐 바람을 쐬는것도 무척 좋은거 같아요....

    일상의 일들도 정리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고....

    매니져님과 그동안의 올리브나무님의 바쁜생활속에
    자꾸만 뒤로 미루어지는 것들을
    잘 정리하고 이야기 나누었다고 하시니 너무 좋아요....

    서로의 마음을 솔직히 이야기하고 이해하며 위로해주며....
    다시금 솟아나는 애정으로 또 열심히 주욱......
    올리브나무님....행복한 밤 되셨겠어요....
    축하축하~~~하하하^&^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피러님~
      정말 저 사진을 찍으면서 고흐의 그림들을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매니저 씨와 이야기가 길어져서 덕분에 오늘은 글 발행이 많이 늦었답니다.
      원래 쓰려던 얘기도 이게 아니었고요^^

      수원도 비 오나요?
      안전 운전 하시는 하루 되세요^^

  5. Favicon of https://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6.12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로도스의 밤길...일리커피 한잔....
    짙은 커피 향 대신에..

    오늘은 리마가 너무 추워서
    돌아오는 길에 손끝이 찰정도로 힘들었거든요

    설탕절여 놓은 생강에 물부어서 뜨겁게 한잔 하고 있어요.
    수업이 많은 날들에 앞으로의 보이지 않는 미래를 홀짝홀짝 생강향을 곁들여 마시고 있답니다.

    커피든...생강이든
    어릴 땐 맛을 몰랐는데
    이젠 그 맛을 알겠네요.

    따뜻한 맛이...따뜻한 말이 그리운 때입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적묘님!
      저도 갈 수록 생강차, 민트차..그런 차 종류의 맛이 좋아지고 있어요~
      페루가 추워서..에궁.
      꼭 겨울의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심히 공감이 됩니다ㅠㅠ
      그리스 겨울도 몹시 습하다 보니..
      한국엔 언제 들어가시는 거에요?
      사실 어디든 어느 나이든 안전한 미래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하루 아침에 회사가 부도나 무직자가 되는 사람들도 많고 말이지요.
      그리스에는 그런 사람들이 외환위기 이후로 여전히 늘고 있거든요.
      적묘님은 성실하고 능력자이시니 분명 한국에서도 금새 다시 자리잡고 적응하실 것 같아요~

      저도 적묘님 파이팅 하시는 것 보면서 힘내야지 싶습니다! 파이팅!!!

    • Favicon of https://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6.12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친구들이 애 낳고 학교 보내는 동안 이러고 나이 먹으니 ㅋㅋㅋ
      방법이 없죠..
      자꾸 쓴 맛 신맛에 익숙해지는 듯 하기도 하고..

      일단 그래도 최고는 커피죠 ^^
      지금 페루는 저녁 8시 30분

      커피 마셨다간 못잘거라서...
      기침도 가라앉힐 겸 생강차 따끈하게 마셨지요.

      페루 리마가 아주 춥진 않은데..;; 집이 부실해요 ㅎㅎㅎ
      외국의 현지식 집들은 한국처럼 이중 창문이나 두꺼운 벽이 없으니
      더울 땐 더 덥고 추울 땐 더 춥네요.

      한국의 가뜩이나 좁은 사회가
      더 좁아져서....돌아가면 뭐하리오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고민만 늘어가는 밤입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적묘님~
      저도 겨울이면 한국식 뜨끈한 바닥이 정말 그립더라구요..
      돌아가실 날이 가다와서 더 마음이 심란하시겠지만,
      분명히 잘 되실거라는 믿음이 드네요!
      좋은 밤 되세요!!!

  6. Favicon of https://rurbanlife.com BlogIcon 금선 2013.06.12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요.;ㅁ;
    주변에 저런곳이 있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엉엉..

    저도 부산에서 광주로 와서 밤에 광안리 산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동네 산책으로 참고 있어요.
    이쪽은 밤에 오픈한 가게도 거의 없고..좀 많이 심심해요.
    환경도 그렇고 여기와서는 1년 반동안
    회사원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몸에 배여서
    직장을 그만두고 난 뒤에도 계속 그게 당연하다고 스스로 갇혀 있었어요.
    며칠 전부터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졸릴 때 자고
    밤에 혼자 사무실에서 미싱질을 하기도 하고 그러는 중이에요.
    이제야 프리한 기분이 나서 즐거워졌어요.

    남편은 조금 불만인것 같지만..후후..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아름다운데..
      여름에만 상점들이 문을 연다는 함정이..
      그 지겨운 겨울엔 밤에 가족 외식할 곳도 잘 없다는...
      관광이 주 수입원인 국가의 현실인가봐요~~

      금선님은 부산에서 오신거였군요.
      아. 정말 바다 생각 많이 나시겠어요~ 또 광안리는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광주가 유난히 저녁에 좀 일찍들 닫는 것 같아요~ 저도 출장갈 때마다 저녁에 일이 늦게 끝났을 때는 밥 먹을 곳도 마땅치 않아서 대충 때우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회사 그만 두시고 그런 자유를 이제 만끽하시다니 정말 더 더 좋으실 것 같아요!
      그래도 고양이들 때문에 마냥 게으를 수만은 없는 게 또 고양이 엄마들의 생활이고,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하시면서 지내시는 듯 보여서, 좀 그렇게 짬 날 때 자유를 누리셔도 괜찮으시지 않나 싶습니다. ^^

      저도 사실 그러고 싶어서 딸아이의 방학을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침에 쫌만 더 자고 싶어서요~^^

  7. kiki09 2013.06.12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고흐의 밤의 카페테리아 가 연상되는 글이네요.. 저 정말 고흐 그림 좋아하는데요 초등학교때 미술관 갔다가 기념품 가게에서 봤던 고흐의 자화상.그리고 소름끼치게 인상적이었던 그 날을 잊을 수가 없네요 지금도..암튼. 첫번째 사진을 보고서 딱 밤의 카페테리아 가 생각났답니다. 아...꿋꿋한올리브나무님과 동행한 것만 같네요. 아이이...멜랑꼬리해라...ㅎㅎ 저도 신랑님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눠야 하는데요...제 성격이 의외로? 묵히는 스타일이라..묵은지도 아니고 말이지요;; 그러다 그러다 가스가 폭발하면 모'아님 도'의 극단적 상황까지 가지요.신랑은 중간중간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고 미주알고주알 친구,시모님께 고스란히 말씀하시 것 같습니다만. 전 최대한 누르고 누르고 누르다 터지는 쪽이라 ...;; 갑자기 얘기가 삼천포로..ㅋㅋ 암튼. 저도 생각할 일이 있으면 걷곤 하는데 걷다 보면 생각의 흐름을 느낄 수가 있어서 좋고 차분해져서 좋더군요. 지금 제겐 마라톤+트라이애슬론 정도는 뛰어줘야 풀릴 숙제들이 있네요. 결혼이란 뭘까요..... ㅋㅋ 근데 위의 어느 분의 말씀처럼 은행 건물이 아름답네요..꼭 스파게티 전문점 입구처럼 생겼네요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iki님 그러시군요~
      평소에 워낙 명랑한 느낌을 받아서 그렇게 속상한 것을 묵히시는 줄 몰랐습니다~
      저도 아주 곪을 때까지 묵히는 스타일인데, 남편과 살면서 이 남자가 눈치가 100단이라 조금만 기분 안 좋아도 물어봐서 조금씩 얘기하다보니 그런 부분들이 바뀌어가는 것 같기도 해요..
      고흐를 좋아하신다니 정말 반가와요! 저도 엄청 좋아해서 고흐가 노년을 보내며 많은 작품을 그린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 꼭 여행을 가고 싶답니다.^^

    • 2013.06.13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4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그런 사실을 최근에 아셨다면 정말 충격이셨겠어요.
      어휴..어떻게 해요..
      앞으로 하고 싶은 말도 쉽게 하기가 어려우시겠어요...
      눈치껏 말하지 않아줘야하는 내용은 전달 안해야하는데...

      매니저 씨를 너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조만간 제가 그 좋은 이미지를 벗겨 줄 포스팅도 하나 준비하고 있답니다. 진상짓을 할 때는 또 아주 진상이거든요.ㅎㅎㅎㅎ

  8. Lahee.Park 2013.06.12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생활 하시기 힘드시죠.:( 한국에 살아도 가끔씩 답답할텐데,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외국에서 생활하시니 더 하실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덕분에 로도스 구경 잘했습니다. 제가 막 둘러본 기분이네요. 언젠가 올리브나무님과 함께 커피 한잔 나눌 날을 기대해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Lahee님.
      정말 그런 점이 있더라구요~
      Lahee님께서도 그런 점은 이해가 많이 되실 것 같아요...
      많이 익숙해졋다가도 곧 금새 낯선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러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9.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6.12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거리가 아름다운 곳인데 겨울엔 문을 닫는 곳이군요 ㅠㅠ

    사진 올려 주시니 염치없이 구경만 잘하네요

    두분이 대화하실때 당연히 그리스어로 하시죠?

    오늘 그리스에 대한 한국프로를 보던 중에 세계에서 사용되는 오만칠천단어가

    그리스어에서 기원한다고 하면서 아고라포비아(광장공포증)에 대한 얘기를 하더라구요

    아고라광장에서요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올리브나무님! 스마일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정말 그래요. 김영미님!
      그리스어로 아고라, 는 광장 혹은 시장 이란 뜻이에요.
      아고라조, 라는 사다, 라는 뜻의 동사에서 나온 단어에요.

      포비아의 동사어는 포바매 인데, 두려워하다, 란 뜻이에요.
      정말 영어를 듣다보면 그리스어가 어원인 단어가 무척 많아서
      어떨 땐 저절로 뜻을 알아지는 영어 혹은 그리스어도 있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대부분은 그리스어로 대화를 하고, 딸아이가 좀 덜 알아들었으면 하는 대화를 할 때는 영어로 대화를 하고 그런답니다.^^

  10. 바보마음 2013.06.12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만해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대리만족이랄까...

    저흰 집이고 가계고 동물들이 많다보니
    애들 신경쓰느라 하루도 제대로 쉴 날이 없어요.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일탈을 해보려 합니다.
    11월에 라오스가려고 티켓킹해두고
    날마다 꿈에 부풀어 있어요.
    가족행사 빼고
    나를 위한 혼자만의 여행은 처음이라 더 설레이는 것 같아요.
    정신이 건강해지는 느낌.

    글과 그림 잘 보았어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라오스를 가시는군요!
      11월이면 좋을 때 가시는 것이지요?
      정말 제 마음이 다 설레요. 그간 많은 아깽이들과 동물들 돌보시느라 쉼이 필요하셨을텐데, 부디 몸과 마음이 다 휴식이 되는 좋은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11. 2013.06.12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희망 2013.06.12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좋습니다.
    그렇게 마음속의 응어리를 같이 말하면서 풀고 나니 시원해 줬죠?
    또 사랑스러워 보이죠?
    제가 봤을때 님의 연령대는 아직 사랑이 식지 않았을 나이.

    그래서 둘째 가졌나요?

    ㅎㅎㅎㅎ

    주책없는 중 늙은이 입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희망님.
      둘째까지 챙겨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내년이면 우리나라 나이로는 불혹인데, 그래도 한창이라고 믿고 있는데 맞지요??ㅎㅎㅎㅎ
      희망님 댓글 덕분에 시원하게 웃었답니다*^^*

  13. Favicon of https://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6.12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꿋꿋한올리브나무님께서도 밤에 산책을 하셨군요^^ 밤에 걸으면 확실히 머리 아프게 뱅뱅 감고 있는 문제에 조금은 바람이 들어갈 틈이 생기는 거 같아요. 밤에 산책을 하시고 조금 머리가 가벼워지셨다니 잘 되셨네요!

    그리스의 밤거리도 걸을만 해 보이는데요? 한가하게 구경하며 걸으면 꽤 괜찮을 거 같아요. 유럽의 밤거리는 그다지 좋은 인상이 없는데 꿋꿋한올리브나무님의 사진을 보니 저기라면 괜찮게 걸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낯선 고양이라면...쟤도 새로 밥 먹으러 올까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좀좀이님 보고 부럽다부럽다 하다가 저도 드디어 걸을 수 있는 날이 왔네요~ 다행이지요^^
      아마 호기심 많으신 좀좀이님이시라면 저 곳을 샅샅이 뒤지며 걸어다니실 것 같아요^^
      새로운 고양이는 저희 집 길건너 집 아이라 찾아 올지 잘 모르겟어요~ 애들이 길 건너와 이 쪽, 아랫동네와 윗동네 자기 구역이 있덜구요. 물론 남자녀석들은 막 싸돌아 다니기도 하는데 저 아이는 아직 청소년 묘 였어요^^

  14. Favicon of https://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06.12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혼자 밤 외출은 조금 무섭고(요즘 하도 세상이 흉흉해서), 가끔 밤새고 난 후 잠깐 새벽 산책을 하곤 해요.
    완전히 해는 안 떴지만, 동트기 전에 좀 어슴푸레한 무렵있잖아요.
    조금 돌아다니다가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세트와 커피 한 잔 마시고 돌아오거나 편의점에서 캔커피 하나 사들고 돌아다니면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자극도 좀 되고, 머리도 많이 가벼워지는 거 같거든요.

    그리스의 밤거리는 이국적이고 로맨틱해보이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어 그리스를 가게 된다면 올리브나무님과 저기서 커피 한 잔 하고 싶네요ㅎㅎㅎㅎ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히티틀러님.
      밤이 너무 흉흉해서 한국은 특히 더 그렇다고 들었어요.
      꼭 로도스에 오시면 차 한잔 같이 해요.
      히티틀러님께서 다니셨던 다른 나라 이야기도 많이 듣고 싶답니다^^

  15. 릴리안 2013.06.12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탈 ~ 외출 ~
    시원한 마음 ~ ~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하지만.
    또 그와 발 맞추어.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이.
    나의 삶을 사는. 내 중심을 잃지 않는. 나.

    꿋꿋한올리브나무님 ~
    그리스에서 또 한국에서의 여정에.
    몸과 마음의 건강을 기도 ♡ 드립니다. ^-^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릴리안님.
      언제나 릴리안님 댓글은 신나는 느낌이 들어요^^
      아마 굉장히 명랑한 분이신가보다 싶습니다.
      덕분에 힘내서 팍팍 즐거운 한국행 준비할게요*^^*

  16. Favicon of https://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6.12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멋진 곳이지만 밤에는 또 색다른 분위기가 나네요~
    밤거리는 사람이 적어서 왠지 쓸쓸한 느낌이 나지만 생각할 게 많을 땐 그 한적함이 도움이 되죠;;
    요즘 워낙 흉흉해서 밤에 돌아다니긴 좀 위험하지만 저도 종종 커피 한 잔 하러 나가곤 한답니다~
    가끔은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도 밤에 커피 한잔 하러 나가실 때가 있군요~
      진~~~짜 제가 이번에 쫌만 더 길게 있었으면 대구에 가서 아스타로트님 막 불러내고 그럴 수도 있을텐데 안타깝습니다.ㅠㅠ.
      물론 안만나 주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언젠가는 함께 차 한잔 할 날이...^^

  17. 케이. 2013.06.12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은 생각들을 정리할 시간들이 필요하긴 하더라구요.
    올리브님, 힘내셨으면 해요.

  18. 복실이네 2013.06.12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즈넉하게 밤마실하기 좋은 곳 같아요.
    기분 전환도 되고 생각도 정리되고...
    메니저님과 묵은 감정도 풀어내시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서 좋으시겠어요.
    잘 진행안된다는 화장실 공사도 잘 해결되시리라 생각되네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감사해요. 복실이네님.
      이제 동생네 가족이 올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사실 한국에서 무슨 일도 있어서 어제는 국제 전화를 수 차례했었거든요.
      어떻든 한국의 일은 대략 잘 마무리가 되어서 한 시름 놓았고,
      화장실공사는 뭐 안 되면 저 없는 동안 남편 보고 책임지라고 할까봐요. 워낙 오랫동안 끌어왔던 일이라 기운이 빠져요ㅠㅠ
      응원 감사해요!

  19. mariacallas1 2013.06.14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가끔은 일탈?이 필요하죠.
    그런데 소심함이 더 큰 저의 본성으로 저는 아직 일탈을 한번도 못해봤네요 ㅎㅎ;;
    아마도 한번 일탈하고 못 헤어날까봐 일수도 있어요 ㅎㅎㅎㅎ;;

    윗글 보니 화장실 공사 빨리안되는것도 스트레스의 한 원인이신듯하네요;
    그러고 보니 5월 그리스 방문 때 가이드의 말중 하나가 생각나네요

    그리스 사람들은 남의 눈을 잘 의식하지 않아서인지
    왠만하면 중국인처럼 만만디~~하다고 하더라구요.
    깨지면 그냥 그대로 두고 본다고 ㅎㅎ;;
    저희가 두번의 식사를 했던 아테네 시내 안쪽에 있는
    '귀빈'이라는 한식당 가는길에
    유리창이 깨진 건물이 있었는데 자그마치 10년동안 안 갈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앞쪽의 흉물스런 자동차가 있었는데 그 차도 꽤 오랫동안 그자리에 방치 되어있다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성격에는 완전 속터지는 경우가 다반사 일듯해요.
    (그러려니 적응해야 그리스에서 살아갈 수 있을듯 ㅎ;;)

    오늘도 역시나 올리브나무님 아이디처럼 꿋꿋히 힘내시고 지내시길...기도하며 저는 자러 가야겠네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4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인들이 일처리가 늦은 건 정말 속터지지요.
      근데 만만디라서 그렇다기보다 일을 미루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원칙적으로 일하기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융통성이 없이 일하는 부분이 있어서 더 늦어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리고 외관을 꾸미지 않거나 고치지 않는 것은 개인차가 있답니다.
      지난번 햇볕에 관한 포스팅에도 썼듯이 대개는 페인트칠이나 외관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더 많은데 고쳐도 자연환경상 쉽게 망가져서 그런 경우도 있고요.
      아마 가이드님께서 쉽게 설명하시려고 그런 부분만 말씀하신 것 같아요~^^
      화장실공사는 남편 절친이 인건비 없이 해주기로 해서 도리어 지연되고 있답니다. 차라리 제 돈 내고 하면 벌써 끝났을텐데
      유럽은 이런 공사의 인건비가 워낙 비싸서 인건비 없이 해 줄 경우 공사 대금이 1/3로 줄어들거든요. 그분도 본인 일 바쁜 사이에 저희 일을 끼워 넣으려니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 mariacallas1 2013.06.14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속을 보면 또 그렇군요^^;
      하긴 가이드는 한국사람이라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리스 간지 8년째라는던데
      아마도 쉽게 설명하느라 그랫는지도 ㅎㅎ
      맞아요 유럽쪽엔 인건비가 장난 아닌듯 싶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4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mariacallas님~ 인건비가 비싼게 불편한 면도 있지만, 그렇기에 대졸자가 아닌 기술직들이 먹고 사는데에 문제가 없어, 아이들이 공부할 아이들만 입시 스트레스를 받고 공부 안 할 아이들은 자유로울 수 있는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요~^^한국도 인건비가 좀 더 비싸지더라도 아이들이 더 직업 선택의 폭이 넓고 모든 아이들이 공부에 목숨거는 분위기에서 벗어나면 좋겠어요~

  20.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6.15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 거리를 산책하는 올리브나무님의 시선에 저도 왠지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요~
    정말 누구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자기 시간이 별로 없는 주부들은요..
    저도 한 달에 한 두번은 혼자 카메라를 메고 나홀로 출사를 가는데 그 시간들이 참 좋더라구요.. ^^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6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가끔 그렇게 혼자 사진을 찍으러 가시면 정말 좋으시겠어요!

      예전에 심리상담 공부할 때 들어보니,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과 뭉쳐 있으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어떤 사람들은 반드시 혼자 있어야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후자더라구요.~소금님도 아마 후자신가봐요~^^

    •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6.16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마자요~~ 저도 사람들이랑 있으면 에너지를 채우는 스탈이 아니라 에너지를 뺐기는 스탈이에요~~ㅎ
      혼자 있어야 충전 만땅이에요~~ㅋ
      우리 또 하나의 공통점이 생겼네요~~히히~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7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그러시군요^^
      그리스에서는 친척들과 접촉이 워낙 많다보니, 더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아요~ 사실 맘에 맞는 친구 얼굴만 매일 본다면 이렇게 피곤하진 않을텐데 말이지요..ㅎㅎㅎ

  21. 동이 2013.11.03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 키우면서 혼자만의 산책이라는게 없었는데 한 달 전에 몹시 화가나서 혼자 산책했는데 혼자 걷는게 어찌나 어색하던지… 결혼하지 않았을 때 어떻게 혼자 다녔는지 이상할 정도였다니까요. 저도 묵히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확 바뀌어서 바로바로- 그런데 적당히 해야하더라구요. 좀 생각해서 마음 정리하며 조용히 해야할 때도, 바로 해야할 때도 서로가 마음 다치지 않게 소중하게 해야할 때도 있어 중간을 모르는 저는 어렵더라구요. 마음의 걸리는것 없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5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왜 이렇게 나이가 들 수록 더 쉬울 것 같은 일들이 사실 더 어려워 지는지 모르겠어요~
      알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고, 그런데 실수는 여전히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지난 토요일 저녁에 급하게 뭐 살 게 있어서 잠깐 나갔다 왔는데, 정말 잠깐이었는데도 좋더라고요...ㅎㅎㅎ 이런 시간이 필요한가봐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로도스 “빨리아 뽈리”

 

 


 

 

 

 

 

드디어 여름이 오면서, 제가 그리스 전국에서 가장 사랑하는 장소인 '빨리아 뽈리' 안의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열었습니다!

빨리아 뽈리는 원래 공식 명칭인 Medieval Town (중세 도시) 라는 이름이 있으나, 현지에서는 누구도 이 이름

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래된 도시, 라는 뜻의 빨리아 뽈리(παλαιά πόλη :Old Town)는 BC 408년 세워진 로도스 의 고대도시로 시작된

도시입니다. 약 2,40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셈입니다.

로도스에는 빨리아 뽈리, 이알리소스, 까미로스 이렇게 세 군데의 고대도시가 존재했었는데, 그 고대도시의 집터와

흔적은 2,400년 동안 큰 지진을 겪으면서도 까미로스에는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빨리아 뽈리의

경우 고대도시의 사라진 터 위에 지속적으로 도시가 유지되어 왔고, 중세 시대 요한 기사단이 들어와 중세 도시를

재건하며 지하에는 고대고시의 흔적을, 지상에는 중세 도시의 흔적을 갖고 있는 독특한 장소입니다.

건축 양식 또한, 고대의 흔적부터, 중세의 건축 양식, 터키 점령시대의 양식들, 이탈리아 점령시대의 양식들까지

다양하게 갖고 있습니다.


로도스 항에서 가까운 쪽 빨리아 뽈리 성벽 외부

 

현재 로도스 시의 관할 구역에 속해 있는빨리아 뽈리는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한번에 다 구경할 수도 없고,

한번에 다 소개할 수도 없을 만큼 큰 장소이며, 로도스 신시가지와는 완전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는데요.


로도스 섬 가장 꼭대기 끝 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로도스 신시가지와 호텔들


도시 주변에 온통 과거 뱃길로 들어오는 적을 막기 위해 철통 같은 성벽이 둘러쳐져 있었고, 이 성벽은 주변 뱃길이

도로가 된 수 백년 동안 여전히 안전하게 이 중세 마을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2 년 전 여름, 성벽 바깥 쪽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딸아이.

이 성문으로 진입하는 길은 다음에 소개할게요*^^*


2 년 전 같은 날, 수영하고 빨리아 뽈리 안쪽 마을로 들어와서 산책하 딸아이와

어느 할머니 손에 꼼짝 없이 묶여 있지만, 집 밖에 나와 딸아이를 반기는 강아지


이 빨리아 뽈리는 규모가 크다는 점 외에도 현재까지 주민이 여전히 살고 있는 마을이라는 점에서 사람들의 놀라움

을 자아내는데요.

현재 이 성벽 안 쪽에는 약 천여 가구, 6,000 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병원, 상점, 학교를 비롯한 식당, 카페테리

아, 클럽까지 천여 개 쯤의 점포가 자리 잡고 있는데, 건물의 골조와 외관은 중세 시대 그대로 보존하면서 내부만

현대식으로 수리해서 살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빨리아 뽈리 안 쪽 마을 골목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자동차는 오른 쪽 집 주인의 것입니다.

오래 전 이 골목을 지나며 이 자동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가는 주인을 만난 적이 있답니다.


지난 토요일 빨리아 뽈리 안에서 찍은 상점들



항구와 가까운 이 빨리아 뽈리는 여름이면 매일 천 여명의 크루즈에서 내리는 관광객이 하루를 보내며 구경하는

장소이기도 해서 넓은 성벽 안 도시가 북적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작년 여름 로도스 항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 사진입니다.

이 크루즈는 그리스 국내도 돌지만, 그 보다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다른 나라 항구를 두루 도는 크루즈입니다.


 

오늘은 여러 개의 성문 중에서 지난 토요일 저와 디미트라, 갈리오삐, 딸아이가 들어간

쎄르매(Θέρμαι:Thermai) 쪽 성문으로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 보겠습니다.

(속 시원하게 한번에 소개 드리고 싶지만, 사진 작가인 갈리오삐가 지난 5년간 빨리아 뽈리를 찍어왔어도 아직도 갈 때마다 새로운 골목길을 발견한다고 할 만큼 넓고 미로 같은 장소이므로 진입 성문 별로 대략 10번 이상에 나누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 우리는 디미트라 생일을 축하하려고 만났습니다.

    


이 쪽 성문을 찾으시려면 신시가지에서 쎄(th)르매(왼쪽의 아치)를 찾으셔서 길을 건너

성문으로(오른쪽) 들어가시면 됩니다.



성문 입구에서는 빨리아 뽈리 지도를 볼 수 있는데,

지금 들어가는 성문이 어느 방향인지 빨간 화살표로 표시해주고 있네요.


 

빨리아 뽈리 올드 타운으로 들어가는 표지판을 지나서

 

 

이런 공원 위를 지나는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오래전 바닷물이 들어왔다던 이 공원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다음에 소개할게요.

성 바깥 벽에서 안쪽 벽 사이에 있는 이 공원을 둘러보는데에도 두 시간은 소요가 된답니다.

다리를 건너는 갈리오삐, 딸아이, 디미트라입니다.

저녁 7시가 다 된 시간이라 쌀쌀해질까봐 긴 팔들을 입었는데

우리는 몹시 더웠답니다.

다리 끝에는 세계 문화 유산임을 알리는 간판이 보이고요.

또 작은 다리를 하나 더 건너면


  

이렇게 성 안으로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나온답니다. 평소엔 화가들이 관광객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곳인데,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없군요.

자세히 보시면 오른 쪽 사진의 나무에 눈이 하나 그려져 있는데, 역시 화가들이 그려 넣었답니다.


 

걷다보면, 아까 지나친 다리 아래 공원으로 내려가는 문 중 하나를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또 하나 있는데, 이 문의 이름(성 안토니)이 적혀 있네요.

드이어 빨리아 뽈리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오른쪽으로 금은방 등의 상점이 늘어서 있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살짝 보이는 아치쪽 길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이런 큰 성(castle)이 보이는데, 이 곳은 빨리아 뽈리 안의 입장료(5유로)를 내는 두 곳의 성 중 하나로

중세 시대 당시 이 곳을 지배하던 왕이 살던 곳으로 당시 내부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정말 매력적이고 웅장한 곳입니다.

이 곳 내부는 다음에 자세히 사진과 함께 설명해 드릴게요.



다시 걸어봅니다.

 

이 곳은 기사(knight)의 거리로 알려져 있는 곳인데, 역시 다음에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이 거리에는 당시 십자군이었던 여러 나라의 문화원과 작은 박물관, 미술관들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어서

이 거리 한군데만 자세히 둘러보는데에도 반 나절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기사의 거리로 내려가지 말고 오른 쪽으로 방향을 돌면 이런 호텔을 지나갑니다.

(이 호텔은 중세 시대 내부를 그대로 보존한 호텔로 바다쪽이 보이는 경관까지 갖고 있어, 하룻밤 200유로(30만원) 이상 내야하는 고급호텔입니다.)

이런 장소를 만날 수 있지요.


 

높은 곳에서 기사 아저씨 지켜보고 계시는군요. 이 기사 아저씨 길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서면 오른쪽 사진의 골목이 나온답니다.

 

이런 장소와 마주하게 되네요. 왼쪽 건물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장소이고, 오른쪽은 일반인이 사는 집들이 있는 골목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오늘은 여기까지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저희 일행이 들렀던 빨리아 뽈리 내의 카페테리아는 다음 기회에 자세히 설명할게요.


오늘 빨리아 뽈리를 약 3% 정도 저와 함께 구경하셨는데요.

(수치를 계산해 보느라 지도를 한참 들여다 봤습니다.^^)

차차 조금씩 여러분께서 둘러보실 수 있도록, 소개할 기회를 만들어볼게요.




오늘 한국에서는 쉬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닌 분들도 계실텐데

세계 어디에서 이 글을 보시든

여러분 편안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 만약 관광 중, 빨리아 뽈리라는 이름이 기억이 안나시는 분들은 영어로 Old Town이라고 해도 로도스 사람들은 알아듣습니다.^^

* 오래 전 제가 로도스 첫 여행을 왔을 때 마지막 날, 저는 이 빨리아 뽈리를 구경하게 되었는데요.

   매니저 씨가 이 빨리아 뽈리 안에서 태어나 15 년을 살았기 때문에 본인 생각엔 특별한 게 없다며 제게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기 직전에야 지금의 시누이의 도움으로 겨우 구경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바로 이 빨리아 뽈리의 매력에 푹 빠진 저는, 그 다음 그리스 여행을 다시 오게 된 결정적 이유가 바로 이 빨리아 뽈리를 더 구경하고 싶어서였답

   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셀 수 없이 이 곳을 드나들었지만, 어떤 날은 여전히 새로운 골목길과 마주하게 되는, 아주 신비로운 장소랍니다.




 * 내일은 "그리스의 최대명절 'Πάσχα 빠스하'의 신기한 풍습들"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내일을 기대해 주세요^^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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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5.01 0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마어마한 곳이예요.
    상상할 수도 없는 그 옛날에 저런 도시를 건설했다니
    다시한번 경외감을 느끼며 고개를 숙입니다.
    그리스인들이 그리스가 세계의 중심이라 여기는 것도 당연하다 생각되는군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1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민트맘님..
      이런 것만 보고 해외를 안 나가본 그리스인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나봐요~
      저도 가봐도 가봐도
      자꾸 새로운 골목과 마주하게 되어서
      이렇게 희안한 곳이 다 있나 그런 생각을 갖게 만드는 곳이랍니다~^^

  2. Favicon of https://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5.01 0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의 빨리아 뽈리는 정말 옛날과 지금이 잘 어우러진 곳이네요.
    정말 말 그대로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그런 곳에서 살고 계신 꿋꿋한 올리브나무님이 부러워요~ ^^
    저도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1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괭인님. 이곳에서는 헐리웃 영화 촬영도 상당 수 이루어졌다고 들었어요. 가끔 매니저 씨가 영화를 보다가, 저기 빨리아 뽈리네, 이럴 때가 있답니다.
      제게는 별세계 같은 곳이었는데,
      살다보니 감흥이 자꾸 떨어지는 것 같아, 여름이 되면 다시 가보고 감흥을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그게 이런 좋은 장소의 감흥 계속 살아 있어야, 쉽지 않은 그리스 생활의 완충작용이 되어 주는데, 살다보니 자꾸 당연하게 바라보게 되어서 말이지요~~~ㅠㅠ 저, 그리스인이 되어가나요????

  3. Favicon of https://befool00000.tistory.com BlogIcon kiki09 2013.05.01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규모가 굉장하네요! 목빼고 기다리고 있을께요 ㅎㅎ

  4. 123456 2013.05.01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년 여름에 터키에 갔다가 잠깐 1박2일로 들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휴양의 개념이라 구시가지 안에서만 있었는데 구시가지도 저렇게 크고 오래됬 곳이었네요 그땐 암것도 모르고 돌아다녔는데 조금 공부하고 갈껄 그랬나봐요.ㅎㅎ그치만 아무것도 모르고 갔어도 로도스는 정말 예뻤어요 자갈이 박혀있는 길하며 바닷가길에 기념품 상점하며..길 곳곳에 있는 고양이도 ~~ 올리브나무님 글을 보면 그때의 기억이새록새록 난답니다.~다시 한번 그리스에 가고 싶어지네요ㅋ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1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
      아마 많은 분들이 비슷하실거라고 생각되요.
      사실 한글로 된 정보가 거의 없는데다가, 로도스 관광책자 역시 한글로 된 것은 없어서, 정보 얻기가 쉬운 곳은 아니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이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혹시 년도를 비롯해 잘못된 정보를 전하면 안 되므로 영문판 관광책자와 그리스어판 관광책자를 모두 다시 살펴보았답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5. Favicon of https://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01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3%면 다 둘러보는데 한달은 걸리겠군요~
    그래도 멋진 게 많아서 시간가는 줄 힘든 줄 모를 것 같아요~
    심지어 길도 예쁘고 가게들도 다 예쁘네요ㅎㅎㅎ
    내일 글도 기대되네요! 근데 역시 명절에 먹는 건 빠질 수 없나 봐요;;
    내일은 밥먹고 나서 글 보러 와야겠어요ㅎㅎㅎ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1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먹는 얘기도 쓰고 신기한 풍습들도 쓸 예정인데요.
      그래도 밥 드시고 오시면 더 좋긴 할 것 같아요.
      저도 먹는 포스팅을 보면 정말 괴로울 때가 많답니다.
      너무 먹고 싶은 마음에..ㅎㅎㅎㅎ
      방금도 삐삐님 포스팅 보다가 맛있게 생겨서 댓글까지 짧게 쓰고 도망왔어요. 여긴 새벽이고, 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은 아니고, 배는 무쟈게 고프고!!!! 그렇답니다~~~~~~~~

  6. Favicon of https://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5.01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 요한 기사단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읽고 로도스를 처음으로 알게 된 저에게는 로망의 장소네요. 중세 유럽의 기사 문화는 저처럼 옛날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낭만을 불러일으키잖아요. ^^ 하지만 저는 희대의 방향치에 길치라서 가이드 없이 걷다가는 아마 그 안에 갇혀 원혼이 되겠군요...

    그나저나 매니저님은 성곽 안에서 태어나 살아온 분이시군요! 아니, 아무리 그대로 한국에서 날아간 여행자에게 가장 큰 볼거리를 생략하시면 어쩝니까. ㅋㅋㅋ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1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제 생각엔 매니저 씨는 지금도 빨리아 뽈리에 가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요. 늘 저기에 갈 때는 저렇게 다른 친구들과 갔거나, 저 혼자 갔던 기억이 대부분이에요.
      왜 그런지 많이 생각해봤는데요.
      그곳에는 자신의 흑역사를 기억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라고 결론지었답니다.ㅎㅎㅎㅎㅎㅎ

      저곳은 길을 잘 찾는 사람이 들어가도, 쉽게 길을 잃는 곳이라,
      이방인님이 빨리아뽈리를 구경하러 오신다면, 제가 당연히 가이드 해야지요^^~~

  7. 해파리 2013.05.01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멋있는 곳이네요. 올리브나무님 덕분에 저도 꼭 그리스에 가보고 싶어졌어요 ㅎㅎ

  8.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01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아 뽈리....어감이 좋은데요....
    빨리와~ 뽈리로~~~~ 절 부르는것처럼 들리네요. ㅋㅋㅋ

    로도스를 검색하니 세계 10대 불가사의라 불리우는 항구입구에 커다란 횃불든 거인상이 있었다는 곳이
    바로 로도스였더군요....
    횃불든 커다란 거인상이 항구입구에 떠억 서있는 그림을 어렸을적 소년중앙에서 본듯도 하구요....
    그섬이 바로 로도스 섬이었다니....놀라웠어요.ㅋㅋㅋ

    현재 항구 입구쪽에 바다를 향하고 서있는 사슴동상도 보이더라구요...
    뿔달린 녀석과 뿔 안달린 녀석 두마리가 있더군요....
    왜 사슴동상이 바닷가에 있는지도 궁금하더군요...

    수원에는 화성이라는 조선 정조왕이 세운 둘레 5km되는 성이 있는데....
    성안에 사람들이 많이 살고는 잇는데...
    옛건물 그대로인 곳은 없죠.ㅋㅋ

    그다지 구경할것도 없구요....
    해발 130m 높이의 산꼭대기까지 성벽이 올라가는데
    그꼭대기에 서장대라는 옛 전투 지휘본부격인 옛조선시대 건물이 하나있지요...
    꼭대기에서 수원시내가 다 보여 전망은 좋더라구요.ㅋㅋㅋ

    빨리아 뽈리 성벽은 둘레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요...
    옛 그리스 건물들이 그대로 있으니...
    분명 아기자기 하고 볼것도 많을것 같아요....

    오늘도 이쁜곳이 많이 보이네요...
    나무들도 푸르고....
    오늘은 3%만 구경시켜주셨으니....
    나머지 97%도 찬찬히 구경시켜주세요....

    빨리아 뽈리 구경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하하하 ^J^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2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피러님
      로도스 거상은 대지진 때 무너졌는데, 바다에 잠긴 거상 조각들을
      도굴해갔다고 하지요. 하지만 있던 흔적은 남아 있어요.

      사슴 상이 있는 것은, 로도스의 상징 동물이 사슴이기 때문이랍니다.
      그 사슴 상이 있던 자리가 로도스 거상이 있던 자리랍니다.
      거긴 항구 입구에서 가깝긴 하지만, 그보다는 시내 쪽에 속한 지역이에요.
      저 역시 자주 지나다니는 곳이고 저희 집에서 차로 20분 안에 갈 수 있는 곳이에요.

      수원성이 그래도 굉장히 크더라구요~
      1박2일에서 수원성에서 미션 하는 것 봤었는데, 저 역시 안에는 들어가본 적 없이 지나만 다녀서 그렇게 큰지 몰랐어요.

      빨리아 뽈리에 대해서는 이제 여름철이니 조금씩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천천

  9. Favicon of https://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5.02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도스 거상? 로도스 등대 아니었나요? 제가 알기로는 로도스 등대였는데...
    사실은 올리브나무님이 아시겠지요? ㅋ
    그러나 저러나 그리스의 주된 산업이 관광업이라 그런 것일테지만 이토록
    고대 유적을 소중히 관리해 와 현대에서도 그대로 활용하는 모습 보면.....
    우리나라의 유적 유물 관리의 현실은....안습이네요
    정말 그리스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훌륭한 안내를 해 주실 나의 올리브나무님도 계신데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2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로도스 거상이었는데요. 워낙 크기가 컸었는데 그걸 어떻게 바다 길에 세웠을까가 불가사의였던 것이지요.
      근데 그 거상 옆에 천 년 넘은 등대가 있어요^^
      지금은 항구가 생기면서 이 오래된 등대는 그냥 관광장소가 되었지만, 예전엔 실제로 로도스의 뱃길을 밝혀주었던 등대였다고 하네요. ^^

  10. Favicon of https://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5.02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로도스 포스팅을 기대하고 있어서 보려고 하니 제가 안들어 온 사이에
    폭풍 포스팅을 하셨군요..정말 대단하세요..전 하루에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데..ㅎㅎ;;
    정말 예상대로 멋진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산책을 한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아요..
    유럽의 성이라는게 피로 물들여진 역사를 가진곳이 많지만 역시 동양사람들은
    이런 성을 동경하게 되는 것 같아요..바로 멋진 기사에 눈부신 공주가 등장할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해 지는군요..ㅎㅎ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3 0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행 다녀오셨군요~! 삐삐님~!
      삐삐님께서 오시면 그 좋은 카메라와 멋진 사진 기술로 엄청 좋은 사진들 많이 찍으실 것 같아요.
      사진 작가이신 저희 아버지...거의 호텔에 계실 틈도 없이 사진만 내내 찍으러 돌아다니셨답니다.^^
      어쩌다보니 폭풍 포스팅이 되었는데요.
      대개 고양이 포스팅을 할 때는 하나씩 더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고양이는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분들과 관심없는 분들로 확연하게 나뉘다보니, 제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분들도 그리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러 오시는 분들과 고양이 얘기를 들어도 괜찮은 분들로 나뉜다라는 것을 여러번 확인했기 때문이랍니다.^^

  11. Favicon of https://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5.09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건 그냥 어마어마하게 멋진 곳이라는 말 외에는 표현이 안되네요
    날씨도 너무 좋아보이구 ㅎㅎㅎㅎ 꿋꿋한올리브나무님 사진 볼 때마다 그리스도 너무너무 가보고싶네요 ㅎㅎㅎ 루트를 잘 짜봐야겠어요 ^^

  12. 동이 2013.11.03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도 유적지에가면 덩그라니 누군가의 집만 관리해 놓았더라구요. 화장실도 없고 장독대도 없고 사람이 살고 았지 않아도 사는 것 처럼 꾸며놓고 근처의 돌아다닐만한 곳을 만들어 놓으면 좋을텐데 우리나라 유적지는 정말 재미없어요. 로도스는 이 곳 하나만 돌아다녀도 고대에서 지금까지의 유적이 모아져 있으니 훨씬 풍부하게 역사를 느끼고 감동 받을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5 0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동이님~ 저도 갈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인데, 조용히 여유있게 산책할 기회가 자주 있지는 않아서 아쉽기도 해요.
      ...좀 제 시간이 필요하구나 싶은 요즘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비가 왜 계속올까 라는 푸념에

이쁘게 동문서답 해준 딸아이 

 

 

 

 

 

 

 

그리스는 올겨울 유난히 비가 많이 왔고,

아직도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곧 몇 주 사이 재빠르게 바뀔 계절 여름을 대비하여

그리스는

본격적인 여름맞이에 들어갔습니다.

 

 

호텔들이 여름 관광객 맞이로 문 열 준비에

 

 

 

 덮어 두었던 천을 걷어내며 새 단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북적이는 여름과 달리 아직 빈 호텔들은 고즈넉하네요.

 

 

 이런 빗속에서도 꽃은 피었다가

알아 주는 이 없어도 혼자 져갑니다.

 

 

시내의 H&M, ZARA 등의 대형 옷가게와 명품 샾에도

여름 옷들이 걸리기 시작했네요.

 

 그래도 비가 수시로 오니

사람들은 아직 겨울 외투를 벗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좀 잠잠한가 싶다가도

이내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하교길 학교 앞은 비 때문에 주차도 정신 없고

앞차는 도무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

 

도대체 올해는 왜 이렇게 비가 계속 오는 걸까요?

 

아스프로, 넌 아니?

 

주유를 하며, 빗방울을 넋 놓고 쳐다보며

나도 모르게 "올해는 왜 비가 계속 오는걸까?"

푸념인지 질문인지 입 밖으로 뱉어내자,

뒤에 타고 있던 딸아이가

"엄마~~~~내가 대답해줄까?" 라며

제 어깨를 두드리네요.

 

"어머, 넌 이유를 아니?" 라며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제 푸념같은 우문에 이쁘게 동문서답 해주는 딸아이입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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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6 - [소통과 독백] - 추운 날 위로를 준 딸아이의 작은 꽃다발.

2013/02/18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좀처럼 견디기 힘든 그리스의 겨울나는 법.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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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vivafrance.tistory.com BlogIcon Helene12 2013.03.28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딸낳으면 이뻐죽는다고 하나봐요 ㅋㅋㅋ
    세상에 가장 기분좋게 해주는 명답을
    따님이 잘 알고 있네요^^
    글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엄마미소가 ㅎㅎㅎ

  2. 복실이네 2013.03.28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오~사랑스럽네요.
    저도 아들이 가끔 꼭 껴안으며 사랑한다 그럴때 정말 행복한데...
    한글도 안잊고 창문에 사랑한다 써주다니...
    제 딸 아니지만 이뻐 죽겠네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8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복실이네님~
      한글을 안 잊어 줘서 정말 다행이에요.
      방학 때마다 한글로 일기쓰기를 하고 있는데
      쓰기 싫어서 몸을 베베 꼬면서도
      그럭저럭 따라와 주니 고마울 뿐이에요^^

  3. Favicon of https://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3.28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교넘치고 재치있는 따님 덕에 저의 올리브나무님(써보고 싶었어요ㅋㅋㅋ) 기분이 한방에 맑게 개었겠군요~
    어린이들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며 저렇게 멋지게 표현을 하는지 가끔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ㅎㅎㅎ
    그나저나 시크한 아스프로도 표정은 여전히 쿨하지만 꼬리로 나름 의사표현을 한 것 같은데요?
    고양이 꼬리가 저렇게 높이 들려있는 건 기분이 좋다는 뜻이라고 하더라구요!
    "비가 좀 오면 어때. 난 널 만나서 기분이 좋다구~" 요런 뜻이었을 거예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8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감사해요^^ 저의 올리브나무님이라고 해주셔서.ㅎㅎㅎ
      아스프로가 꼬리를 저렇게 높이 들면 기분이 좋다는 뜻이군요!!
      아스타로트님 덕에 좋은 정보를 알아가네요.
      방금 애 밥 챙겨주고, 아스프로, 포르토갈리 밥 챙겨 주었는데,
      어찌나 반갑다고 미옹대던지..ㅎㅎㅎ.
      어제 저녁에 완전 밥 많이 줬었는데, 아침에 밥 챙겨 주는 이웃분께
      못얻어 먹은 모양이에요~^^

  4. Favicon of https://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3.28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딸 키우는 재미를 이런곳에서 느끼죠?ㅎㅎ
    근데 그리스는 벌써 여름인가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8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는 아직 겨울이에요^^ 1~2월보다 조금 따뜻해지긴 했지만, 밤엔 여전히 겨울이고 비가 많이 와요.
      그러다가 갑자기 4월 중순을 넘어가면서
      여름이 되버려요.
      겨울과 여름밖에 없는 셈이에용~^^

  5. 역량 2013.03.28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오~ 정말 행복이 포근포근 피어오르셨겠어요. 한글로 써준 것도 그렇구요. 딸들은 엄마가 뭐가 필요한 지 잘 알아차려요.

    저는 비오는 날 참 좋아해요. 늘 좋아했었어요. 지금도 여전히 좋긴한데 여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no no.. 비오고 바람 세차면 총체적으로 난국이잖아요. 우산 쓰면 뒤집어지고, 용쓰고 붙잡고 다니자니 더 힘들어서 그냥 대충 맞고 다녀요. 참..우리 나라에서 중고생들 입는다는 그 북쪽면 옷 그걸 애고 어른이고 남자고 여자고 다들 입는데 비바람을 잘 막아줘서 그런 거 같아요. 이해할 수 없는 건 우리나라에서 파는 그 상표 옷들은 인터넷으로 보면 알록달록 엄청 예쁘던데.. 왜 여기서는 그런 예쁜 옷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다 시끄무댕댕하고 기껏해야 피멍보라색 이런 거나 좀 독특하구요. 옷은 우리나라 옷이 정말 예뻐요. 그죠? (<- ... 왜 제 댓글의 끝은 늘 뜬금없을까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0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 역량님. 북쪽면 옷..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북쪽면 옷 회장 인터뷰를 본적있는데,
      한국시장에서 북쪽면 옷이 인기 있는 이유를
      우리나라가 산이 많은 지형이라서 등산을 많이 해서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아하하하. 완전 빵 터졌어요.
      중고생들이 공부하기도 바쁜데 등산하느라 그걸 샀을까요.
      이래서 시장조사는 제대로 해야하는거구나 교훈을 주셨답니다.^^

  6.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9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이 어쩜 엄마맘을 그리도 잘 알까요....
    아스프로 한번 쓰담고 싶네요.ㅋㅋㅋ
    비가 마니 오는 까닭은 더운 여름을 준비하기 위해서 일꺼예요.ㅋㅋ
    얼마나 더울지.....

    한국도 작년 여름에 꽤 무더웠어요...
    대신 공기가 맑아진 느낌을 마니 받았답니다...
    요즘 버스는 디젤은 거의 없고,거의 천연가스버스라 그런지....
    햇살은 쨍쨍한데 그늘가면 그나마 시원하고...
    지난 수년간 한국의 여름도 습도가 많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어렸을때 느꼈던 정말 쨍쨍한 여름낮...
    비도 자주내리고....

    여름에 비 한번 안내린다는 로도스 날씨....
    잘 준비하셔서 건강하게 지내셔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0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피러님.
      피러님도 환절기인데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아스프로는 저랑 그렇게 친한데도 사람이 자길
      만지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성격인가봐요~
      그래서 저도 어떤 땐 몰래 만지길 시도하다가 꼬리만 만지고 보내주게 될 때도 많답니다. ^^

  7. Favicon of https://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3.29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교만점이네요!
    요즘 부모님들이 점점 딸바보가 되가는가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저희 아부지는 경상도 분이시라 그런가 안되는 애교라도 떨어보려면 화내면서 피하세요 ㅋㅋㅋㅋㅋ 이제는 그 화냄이 뷰끄러움이라는걸 알지만 그래두 가끔은 서운하더라구요ㅠㅠㅠ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데카님. 저도 그 기분 알아요. 저희 아버지도 비슷하시거든요^^
      근데 제 딸아이 한테는 온갖 애정표현을 다하세요.
      그래서 첨엔 정말 당황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살면서 그런 어색함과 부끄러움 때문에 못 했던 자식 사랑을 손녀에게 쏟으시나 싶어요~^^

  8. Favicon of https://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3.29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빠는 아니지만 아빠 미소(?)가 나오네요 주변에 딸 가진 녀석들 중 딸 바보가 많은 이유 알 듯 모를 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류현님~ 주변에 결혼한 친구분들이 여럿 계시나봐요~^^
      아마 류현님도 결혼하시게 되면 딸 바보가 되실 확률이 높지 않으실가 싶어요~ 류현님은 좀 신중한 성격이신 것 같은데, 그런 분들이 정을 주면 깊이 주시더라구요.(어머, 아는체 했다면 죄송합니다^^)

  9.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3.29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가 엄마의 친구가 되어줬네요...
    사랑스런 딸과 엄마...좋아요, 너무 좋네요....
    좋은 주말되세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들이님은 친구가 셋이나 되셔서 부러워요~
      조금만크면 엄마 옆에서 종알종알 팔짱끼고 함께 다니실텐데
      얼마나 보기가 좋을까요~~~
      산들이님도 좋은 주말 되세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3.30 0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딸 셋, 정말 엄마 가지고 다툽니다...ㅎㅎㅎ...
      엄마는 중간에 서고 싶어하는데 아이들이 엄마는 내꺼야...! 그러면서 지금도 싸우고 있는데요, 뭘...! ㅎㅎㅎ
      이 엄마는 중간에서 힘들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차별대우하면 안되니까 말입니다용... ㅎㅎ

  10. Favicon of https://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3.31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아~~ >.< 그 어떤 남녀 사이보다 더한 햄 볶는 현장이네요! 이래서 엄마한테는 딸이라니까요~! (저는 애교 없는 딸이라 뜨끔하네요. ^^;;)
    깨알같이 등장한 아스프로~ 콧대 높게 올려세운 꼬리도 우아하구나~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1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이글에 댓글을 달았었는데,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꿈에서 달았나???
      암튼..햄 많이 볶고 있답니다^^
      딸아이 때문에 귀찮고 아이구...또 배고프냐..그러며 몸을 일으킬 때도 많지만, 이렇게 웃을 때도 많아서 참..자식이라는 게 뭔가 싶을 때가 많답니다^^

  11. 무탄트 2013.04.01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유~ 귀여워라. 완전 힐링인데요. ^^
    저희 조카들도 엄청시리 말 안 듣다가도 한번씩 기특한 짓을 해서 엉덩이를 톡톡 쳐주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 맛에 엄마들이, 이모들이 사는 거겠지요. ^^

  12. kiki09 2013.04.26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전 눈물 찔끔 나왔네요.완죤 감동이야~~ 근데 언제쯤 제 껌딱지양은 절케 어여쁜짓을 할까요..요샌 놀이터 나쁜(?)오빠한테 가~란 소리를 배워와서 먹을거 줄때도 엄마 가~ 재울때도 엄마 가~ 뽀로로 틀어줘도 엄마 가~ 아 환장하겠어요 ㅠ.-;;
    물론,무슨뜻인지도 모르고 재밌으니깐 내뱉는 말인데 정말 혈압이 올랐다 내렸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7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저희 딸도 엄마 껌딱지였던 시절이 있었는데..ㅎㅎ
      근데 지금은 이상하게 그 때가 그립네요.
      어릴 때 사진 들여다보면서..아니면 잘 때 이불 덮어주면서..
      어이구..우리 아가씨가 언제 이렇게 컸나, 맨날 이러지요^^

굳이 그리스 바닷가에서 한판 승부 벌이는

이해불가 무림 고수들

 

 

 

 

 

 

 

 

 

 

그리스는 여름 바다는 여름 바다대로, 겨울은 겨울 바다대로 경탄스런 풍광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굳이 제 주변 무림 고수들은 경치 감상은 안중에도 없이 한판 승부를 벌이고들 있는지

저는 그들의 세계가 이해가 안 될때가 많습니다. 

 

우선 작년 여름 그리스 로도스에 와서 그 경치 좋은 곳에서 한판 승부를 펼쳤던 두 사람을 소개합니다.

 

 

<스떼르고스 & 마사 & 딸아이>

처음엔 이렇게 경치에 어울리게 사진을 찍는 척 하더니

곧!

막던져

이렇게 아뵤~한 판 승부에 돌입했습니다.

그들은 은근 성격이 비슷하여 친구들 사이에서 비프떼끼비프떼끼나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 비프떼기(매니저 씨)-햄버거 스테이크라는 그리스어

* 비프떼끼나(사촌 마사)- 비프떼기의 여성형 명사

 

매니저 씨가 평소 제키첸(성룡)의 영화를 그렇게 열심히 보는 데에는 다 이런 이유가 있었던 걸까요?

헐

 

지난 토요일 우리 가족은 매니저 씨 출장겸 오랜만에 도시를 벗어나 섬 외곽쪽으로 함께 나가게 되었는데요.

일을 기분 좋게 끝내고 근처 바닷가 풍경이 멋있어 잠깐 차를 세우자고 하니

이내 내려서 다시 우리 집 두 무림 고수가 한판 승부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빠 씨 : 아뵤~ 덤벼봐! 오늘은 반드시 내가 너를 이겨주겠어!!!

 

딸 씨 :  흥! 나는 칼이 두개라고! 덤벼보시지, 아빠 씨!

 

 

아빠 씨 : 아앗! 정밀 만만치 않은 상대로군. 딸 씨!

 

 

딸 씨  :  하하, 그걸 이제 아셨나?

아빠 씨  : 으으으으...이러다 질 것 같다...!!!!

결국 한 판 승부에서 패하고 만 아빠 씨는 쓸쓸하게 바닷가를 바라보며

무림으로 돌아갈 궁리를 하고 있군요.--;

헐

 

왜 굳이 저 경치 좋은 그리스 바닷가에서 저렇게 한 판 승부를 벌여야하는지

저는 이해할 수 없는 무림 고수들의 세계.

 

제발 집에서 둘 다 말이나 잘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엄마 씨는 말해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 그리스 바닷가는 모래로 된 곳도 있고, 조약돌이 많은 곳도 있습니다. 관광객마다 즐기는 게 다르더라구요~

  저 곳은 수영을 하는 바닷가는 아닙니다. 파도가 거세서 해수욕장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장소라,

  그냥 관망용 장소랍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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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3.20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구름과 바다, 돌맹이가 구르는 바닥마저 제가 보기에는 무림의 고수에게 어울리는걸요?
    비록 무림은 아니지만 말이예요.
    이번엔 엄마씨가 잘 못하신 거예요.ㅎㅎㅎㅎ

  2.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0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메니져님의 피엔 장난꾸러기의 피가 흐르고 있어요.ㅋㅋㅋ
    유튜브랑 구글이미지 검색해서 그리스 구경 하루종일 했네요.ㅋㅋㅋ
    주로 산토리니 섬이었구요...

    어느분이 다음 블로그에 산토리니 사진과 그리스 터키 여행
    엄청 올려놔서 그거 또 10부까지 줄줄이 보구요.ㅋㅋㅋ

    로도스랑 크레타섬이랑 밧모섬 구경 또 가야지요.흐흐흐

  3. 복실이네 2013.03.20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니저님이 개그 본능이 충만하신것 같아요.
    그래서 사촌간이나 부녀간에도 저런 한판 승부를 바닷가에서 벌이는 것이 아닐지...
    따님이 좋겠어요.
    재미난 아빠를 두셔서...^^
    전 남편이 아이랑 신나게 잘 놀아줄때 제일 사랑스럽더라고요...ㅋㅋ

  4.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3.20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편의 영화를 찍으셨군요..ㅎㅎ
    올리브 나무님도 참가하셨으면 박진감 넘치는 한편이 되었을텐데 말이예요..ㅋㅋ
    저도 왕년에 성룡의 대대대 팬이였답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1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저도 놀면 좋았겠지만 진흙 묻고 차 더러워지고 그래서 차 치워야하고, 그런 생각들 때문에 못 노는걸 보면 저의 동심은 다 사라졌나봐요--;
      성룡은 나이가 들어도 참 멋있는 것 같아요~
      대단한 자기관리구나 싶어요~ 삐삐님이 대대대 팬이셨다니 어쩐지 의외란 생각도 들어요~^^

  5. Favicon of https://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3.20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림 고수 사진 말고도 외국사람들은 엽사 찍는 것도 참 좋아하던데 ㅎㅎㅎㅎ 그 모습마저도 참 자연스러워 보이더라구요
    저는 사실 그런 사진은 못찍겠던데ㅜㅜ 뭔가 남사스럽고 부끄러워서요 ㅎㅎㅎㅎ 남들시선 신경안쓰고 그 순간을 즐기는 모습으로 ㅅㅏ진을 남기는게 참 부럽긴 한데 아직도 전 저렇게 사진찍는게 너무 어려워요 ㅎㅎㅎㅎㄹ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tistory.com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1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데카님도 좀 부끄러운 마음 때문에 못 찍으시는군요~
      저도 어릴 땐 엽기 적인 포즈도 찍고 그랬는데
      이제 와 보니 너무 이상해서, 더 안 찍게 되는 것 같아요~^^

  6. Favicon of https://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3.21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무림고수들은 경치좋은 데서 싸우더라고요~ 그래야 멋있잖아요ㅋㅋㅋ
    매니저님은 정말 아이들이랑 잘 놀아주시는 것 같아요ㅋㅋㅋ
    놀아'주는'게 아니라 같이 논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좋은듯 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tistory.com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1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하긴 와호장룡이나 그런 걸 봐도, 무술 보다 대나무 밭에 더 반했던 기억이 있네요~
      정말 놀아주는게 아니라 같이 노는 거에요.
      본인이 신이 나서요~^^

  7. Favicon of https://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3.21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헤... 정말 재밌어요 ^0^
    스떼르고스 부부의 평범한 사진을 보고 마우스휠을 밑으로 약간 내리니 재밌는 사진이!!
    캐나다 사람들은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름에 해변가 모래 위에서 물구나무 서기나 점프하는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몇~년전 피사의 탑 근처에서 여러가지 포즈를 잡았어요 ^^;; 멀리서 보면 옆에 아무것도 없는데 밀고 있는 포즈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말 재밌었답니다 ㅎㅎ
    그리스 경치 참 좋아요~~!! ^-^ 훈훈한 글 잘 보고 가요 올리브님~!
    좋은 한 주 보내고 계시죠? ^^

  8. Favicon of https://vivafrance.tistory.com BlogIcon Helene12 2013.03.21 0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ㅋㅋㅋㅋ
    저렇게 죽이 잘 맞아서
    어울려 노는 게 참 보기 좋네요
    저도 남편이랑 액션을 주로 봐서요
    크리스마스때 산 스타워즈 검으로
    자주 칼싸움도 하고 놉니다 ㅎㅎ:::
    레이저 불빛도 나오고 스타워즈 대사도 나오고 재밌어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1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하. 라케시스님 두분의 그 장면을 꼭 보고 싶은데 아쉬워요~
      매니저 씨도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가면쓰고 "I am your father"
      이거 정말 자주 하는데 말이지요. ㅎㅎㅎㅎ

  9. 2013.10.28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8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아마 제 블로그 메인 주소가 바뀌어서 그런 것 같아요.
      바꿀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바꾸게 되었네요.
      그래도 이전 티스토리 주소로도 들어올 수는 있으니시 가끔 이렇게 댓글 남겨주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이디가 정말 맘에 들어요^^)

경치가 끝내줘요!

우리 동네 아크로폴리스!

 

        Acropolis of Rodos city in Rhodes

 

제가 매일 하루에도 몇 번을 지나다니는 있습니다.

바로 몬테스미스Monte smith 라는 해안도로인데, 딸 아이 학교를 등하교시키거나 사무실을 갈 때 복잡한 시내 안을

통과해 가는 것 보다, 길이 한산하고 멈춤STOP 신호가 적어서 자주 이용하는 길입니다.

몬테스미스 해안도로는 낮에도, 석양도, 야경도 모두 아름다와서 많은 관광객의 사진찍기 코스로도 유명하지만,

여름이면 로도스시 2층 관광버스와 관광열차 이곳을 하루에도 몇 번씩 지나다니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로도스 시 몬테스미스 해안도로 야경 - google image>                    <로도스 시 관광차 Rhodes Train>

 

 

바로 이곳에 위치한 BC 2~3세기 즈음의 아크로폴리스와 경기장, 고대 원형 극장 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도스 섬에는 개의 고대 아크로폴리스가 현존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오랜만에 여러분이 평소 생각하 그리스의 이미지를 충족시켜줄

저희 집에서 10분 거리의 "우리 동네 아크로폴리스" 사진을 공개합니다.

 <사진은 모두 저, 올리브나무가 찍은 것입니다. 주로 여름에 찍은 사진들이에요.^^>

 

먼저 멋진 몬테스미스 해안 도로에 진입합니다.

그리고 도로 옆으로 차를 세울 수 있는 갓길이나, 아크로폴리스 주차장으로 진입합니다.

 

 

 

여름 강한 햇볕으로 마른 땅들 위로 아크로폴리스가 보이네요.

 

 

세계7대 불가사의 '로도스 거상'을 바다 속에 수장시킨 대지진 때, 이 아크로폴리스도 일부 형태가 회손되긴 했지만,

실제 가까이서 본 크기는 보통 사람 키의 5배 이상 거대합니다.

 

이 아크로폴리스 옆, 그러니까 몬테스미스 도로 반대편 아래로 이렇게

고대 원형 극장과 경기장, 올리브나무 숲 공원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위 두 사진은 같은 곳에서 왼쪽은 여름, 오른쪽은 겨울에 찍은 것인데 확실히 다르지요?

(풍경이 다른 이유는 여기에 있어요. 2013/02/18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좀처럼 견디기 힘든 그리스의 겨울나는 법.)

 

자, 아래로 내려오는 길을 따라 내려오면 이렇게 원형 극장 계단이 보이고요, (제 친구 독사진이네요)

오른쪽으로 고대 경기장도 보입니다.

이런 시설들이 모두 2,200~2,3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게 믿어지세요?

얼마나 튼튼하게 만들어졌으면 그 오랜 세월을 견디고 이렇게 보존 될 수 있었을까, 새삼 감탄합니다.

 

 

한국에서 여행왔던 제 친구, 모델같네요^^

이 원형극장에서는 특별 행사를 하기도 하는데요,

고대 원형극장과 경기장에 앉아, 과거에 이곳에서 있었을 일들을 상상해 봅니다.

 

 

 

이건 제가 찍은 것은 아니지만, 이런 행사사진을 통해 고대 이곳에서 벌어졌을 일들에 대해

더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답니다.

 

 

원형극장 옆으로는 이런 건물도 있습니다. 중간에 오래된 철문이 있어 안을 구경하고 싶긴 하나,

잠겨 있는 걸로 보아 안에 훼손되면 안되는 유물을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광 왔던 친구들이 포즈를 열심히 취하고 있네요^^)

 

 

이제 경기장 옆에 있는 공원 길을 걸어봅니다. 오솔길 사이로 올리브나무들이 줄지어 있고,

산책로를 따라 공원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몬테스미스 해안도로에서 이 공원 끝까지는 빨리 구경해 내려와도 40분 이상의 시간을 소요하며,

천천히 구경하고 걸어 내려올 경우 1~2시간을 예상하면 좋을 듯 하네요.

 

자, 이제 많이 걷느라 덥고 다리가 아프시다구요?

그러면 공원 끝으로 나와 일반 시내 도로로 나오면,

이렇게 Swidco라는 프렌차이즈 카페테리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무료이구요. WIFI 빵빵! 커피와 매일 굽는 신선한 빵, 파이, 케이크, 타르트 등을

마음껏 맛 볼 수 있답니다.

 

 

오늘 우리 동네 아크로폴리스 어떠셨나요?

매일 지나가는 곳이고, 인터넷이 고장났을 때 매일 들르던 카페테리아인데도

이렇게 사진을 찍어 놓고 보니, 이상하게 딴 동네 같이 낯설기만 하네요.

몇 년을 살면서도 아직 그리스의 풍경에 적응을 못하는 모양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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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2.28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몇백년 전에 만들어진 곳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잘 보존이 되어있네요.
    저 웅장한 경기장에서 그 옛날의 사람들이 함성을 질렀을 생각을 하면 소름마저 돋습니다.
    참으로 인간은 대단한것 같아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happy-q BlogIcon 해피로즈 2013.02.28 0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관광지에서 사시는군요~
    큰 사진으로 보면 더 멋질 거 같아요^^
    2200~2300년 된 고대 경기장은 그 옛날 옛적에 어떻게 그리 튼튼하게 만들었던 것일까요..
    참 대단해요 정말..
    저의 딸이 그리스 여행을 하고 왔을 때 저도 그리스 여행 하고 싶었었는데,
    올리브님이 그리스를 소개하시는 걸 보게 되니 그 마음이 또 일어나는군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따님이 그리스 여행을 하셨었군요~
      해피로즈님도 기회되실 때, 꼭 한 번 여행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곳은 워낙 매일 다니는 곳이라, 오늘은 개요정도만 소개했구요.
      앞으로 틈날 때, 야경사진도 찍어서 올리고,
      몬테스미스 구석구석에 있는 신기한 장소가 또 있어서
      그 때에는 큰 사진으로 올려볼게요~^^

  3. 역량 2013.02.28 0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고대 경기장이 딴 데도 더 있죠? 제 여행사진을 보면 저런 계단에서
    사흘 땡볕에 버려졌던 강아지마냥 눈코입 귀까지 다 축~ 늘어져서 찍은 게 있거든요. 로도스는 간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제 다시 여행을 다닌다면 약간 과도하게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처럼 씩씩하게 적극적으로 마구마구 놀거에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역량님~^^
      그리스에서 고대 유물은 발에 채이게 많아요.
      예전에 제가 그리스에 처음 여행 오기 전에, 먼저 여행 오셨던 분이 이런 말을 했을 때, 설마 발에 채이겠어? 그 귀한 걸?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와서 살아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친구 아파트 동네 한 가운데 고대 건물 흔적 같은게 같이 있기도 하고 해서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 들 때가 많아요.
      커피 핸드드립으로 내려 드릴테니, 놀러오세요^^ㅋㅋ

  4. 복실이네 2013.02.28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때 가보고 싶은 곳중 하나가 그리스였는데요.
    파르테논신전같은...그런 곳을 특히 가보고 싶었죠.
    제가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했거든요.
    태양의 신 아폴론, 똑똑한 아테나, 신들의 왕과 왕비인 제우스와 헤라 , 바다의신 포세이돈, 미의 대명사 아프로디테, 사랑의 신 에로스...등등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신들의 전설이 깃들어있는 곳에 사시니 참 행복하실거 같아요~^^
    또 부럽습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실이네님도 그리스로마신화를 인상깊게 보셨었군요.
      저도 그렇긴 했었는데, 책의 매두사 그림이 더 인상깊었어서
      다시 잘 안 펼치게 되더라구요. 왜 아이들 보는 사진에 그렇게 끔찍한 그림을 그려넣었는지 이해하 않되긴해요^^
      아프로디테는 아직도 사용하는 이름이에요. 아프로디띠,라고 불러요.
      가족 중에도 한 명 있답니다^^

    • 복실이네 2013.03.01 0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프로디띠...ㅋㅋ
      느낌이 너무 다른데요.
      참 멋진 이름이라 생각한건데...ㅋㅋ

      애들이 괴물을 좋아해서 메두사를 상세하게 그려넣었을지도..^^
      다른 이야기지만 저도 마녀가 해골을 손에 들고있는 표지로 된 동화책이 있었는데...전 그책 절대 못봤죠.
      언니나 동생이 저랑 싸우면 그책들고 절 괴롭혔어요.
      전 소리지르며 도망다니기 바빴고요...ㅋㅋ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1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그리스로마신화가 영어식으로 번역되어서 아프로디테로 번역되었을거에요.
      그리스어에서 T(따프)는 거의 띠, 뜨. 이런 식으로 발음이 되거든요.
      저도 정확하게 어원을 찾아보진 않았지만, 아마 고대에도 아프로디띠로 불리었을 수도 있을 거에요. 그리스에서 여자 이름은 모두 이, 또는 아, 로 끝이 나거든요. 에,로 끝나는 이름은 그리스 전통이름에는 없더라구요~

      하하하. 복실이네님꼐서 언니랑 동생이랑, 듣기만 해도 형제자매끼리 즐거운 유년시절을 보내셨구나 싶어요. 저도 동생들이랑 책으로 많이 놀았었어요~~^^

  5. Favicon of https://yunyi1.tistory.com BlogIcon -이온- 2013.02.28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사랑하지 않을 수없는 곳이예요.
    그런데 여름사진은 정말 여름이 아니무니다.
    요즘 좀 쉬고싶었는데 올리브님이 제 연봉인상의 의지를 불타게해주시네요.ㅋㅋ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이온님. (필명이 뭐지 님으로 불러야 할까요??)
      여름은 정말 햇볕에 녹아버릴 것 같아요.ㅎㅎㅎㅎ
      그래도 건조해서 햇볕만 피하면 기분나쁘게 덥진 않답니다.
      이온님도 일 하시는군요.
      오늘도 즐거운 회사생활 되세요~^^

  6. Favicon of https://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2.28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지금의 사람들을 감탄스럽게 하는 유적만으로 아름다웠던 고대 도시를 짐작해야할 때마다 참 슬퍼집니다. 저는 어떨 때는 정말 인터넷이 없더라도, 현대식 화장실이 없더라도, 고대로 돌아가서 살고 싶어요. 이집트나 로마, 그리스의 유적이 모두 그대로 서 있었던 시대로 돌아가서 말이죠. 그런데 잠시 더 생각하다 그 시절에는 초콜렛이 없었겠지?! 하고 아찔한 상상에서 깨어납니다. 건물을 아무리 좋아도 먹을 수 없잖아요! ㅋㅋㅋ

    로도스의 멋진 유적들 구경 잘 하고 가요~ ^^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하. 이방인님. 초콜렛..ㅋㅋㅋㅋㅋㅋ
      그리스 놀러오셔서 유적도 보시고, 까미로스 같은데는 고대도시 흔적이 잘 보존되어 있으니, 거기에 앉아서 맛있는 그리스 초콜렛을 먹으면 뭐, 대략 만족같이 들지 않을까나요??ㅎㅎㅎㅎ

  7. Favicon of https://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2.28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 관광지를 동네 길 걷듯 수시로 다니시고 계시군요. ^^
    저런 거 볼 때마다 원시적으로 지어야 더 튼튼하게 짓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오래된 것이 더 튼튼하게 남아 있는 거 같아서요. ㅋㅋ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좀좀이님. 어런 건축양식으로 집을 지으면 완전 튼튼할 것 같아요. 그래서 로도스의 중세도시인 빨리아뽈리에 여전히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거기가 원래 고대도시였던 곳 위에 중세 도시가 들어선 것이거든요. 그 집의 돌들을 만져보고 있으면, 어떻게 이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이 살 수 있을까 신기할 때가 많아요. 현재 그 중세도시 안에는 천여 가구 넘게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담에 한 번 소개할게요~

  8. Favicon of https://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2.28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철학과 나온 친구에게 로도스라는 지명을 언급했더니
    바로 거기가 철학의 발상지라고 하더라고요~ㅎㅎㅎ
    그래서인지 아크로폴리스라는 말도 세계사시간에 들은 적 있는듯한 기분이...;;
    멀지 않은 곳에 저런 멋진 유적이 있다니 누가 놀러올 때마다 구경시켜주면 뿌듯하시겠어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철학과! 어려운 공부를 하셨네요. 친구분께서.~

      네. 소크라테스 광장이라고 소크라테스가 제자양성을 했던 장소도 있구요, 프톨레마이우스라는 세계지도 개척자의 무덤도 있습니다.
      로도스의 위치가 다른 나라와의 교역이 쉬운 지역이었기 때문에
      항구를 통해서 들어오는 많은 문물을 접하며
      학자들이 연구에 매진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다큐멘터리 번역일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랍니다^^
      학교다닐 때는 에이 이름들이 왜 이렇게 어려워, 라며 잘 몰랐어요--;

  9. Favicon of https://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2.28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네에 저런 곳이 있다니..ㅋㅋ
    답댓글에 그리스 생활이 그리 녹록치 않다고 하셨지만...
    어딜가나 힘든건 맞는것 같아요, 서울 생활도 힘니깐요..ㅋㅋㅋ
    이런 멋진곳으로 마실가시는 올리브나무님이 살짝 부러울 따름..입니당!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팩토리W님. (공장이라는 말보다 팩토리가 제게는 더 좋게 들리는 이유는 영어여서라기보다, 이승환의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요. 어디가나 힘든 것은 마찬가지이지요.
      먹고 살아야하고, 삶을 독립적으로 꾸려나가야하고, 자녀를 키우고 부모 신경써야하고..
      여기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과 유적을 선물받은 대신
      외국인이기에 외롭고 좀 더 치열한 삶을 댓가로 지불하고 있답니다.
      저런 아름다운 곳을, 누구와 함께 걷고 차를 마시고 그래야 감흥이 있을텐데,
      그리스인에겐 유물이란 그냥 태어날 때부터 늘 보아왔던 동네 놀이터 같은 곳이어서 그런 감흥을 전혀 나눌 수 없구요.
      한국인은 저 밖에 없으니,
      제게도 그런 감흥들이 사라질까봐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댓가를 치르고 얻은 것인데
      그것마저 사라저 버리면 속상하잖아요.^^

  10. Favicon of https://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2.28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곳에 사시는군요!!!! 저는 디자인과 건축에 관심이 많아서 직접 살펴보고싶어서 해외여행을 계획중인데 올리브님의 사진을 보니 그리스에도 꼭 가보고싶어지네요 ㅎㅎㅎ

  11. 2013.02.28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3.01 0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정말 멋집니다.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니! 유적과 같이 사시는군요.
    아름다운 그리스의 풍경이 참 좋습니다. 로도스에 올리브나무도 엄청 많구요!!!
    친구분들 포즈, ㅎㅎ... 도 좋습니다!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0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도스....
    섬이었군요...
    사시는곳이라고 들어서 찾아왔어요.

    몬테 스미스라는 멋진 해변도로가 있군요.
    해변도로 드라이브 엄청 조아하거든요...
    남해가 보이는 거제도 해안도로도 좋고...
    남해대교 건너가는 남해섬도좋고....

    동해안도 좋고요...
    그리스는 겨울도 반팔이네요?
    그리스는 사계절날씨가 어떤가요?

    스위드코라는 까페.. 딸기 타르트가 맛있어 보이네요?
    참 그리스는 인터넷 빠른가요?ㅋㅋ

    잘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0 0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들은 여름 사진들이에요~^^
      겨울엔 반팔 못입는 답니다~ 무척 추워요.
      날씨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한 번 소개한 적있는데 살펴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14. 2014.05.29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겨울바다로 가자.

너에게 있던 모든 괴로움들을 던져버리래.

 

 

 

 

 

 음악을 먼저 누르신(play) 후에, 음악에 맞춰 사진을 차례로 봐 주세요 ~~


 

 

전주가 흐르네요. 감상해볼까요??

(버퍼링이 심하면 잠시 멈추고 아랫부분 회색줄이 오른쪽으로 이동하길 기다렸다가 플레이해주세용~)


 

전주가 끝나면, 아래 사진을 봐주세용 

 

 

 

 

 

 

 

 

 

 

 

간주가 흐르고 후렴부가 나오네요~후렴부에 맞춰 다시 중간의 사진부터 봐도 좋아용 

 

 

 

 

로도스 시 근처 해변부터 외곽 60km 지점까지 겨울바다를

최근에 일이 있어 이동하다가 틈틈히 찍어 둔 사진들입니다.  

오랜만에 이 노래가 생각나서 노래를 들으며 사진들을 편집하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나네요.(왜?)

 

겨울 바다는 뭐니뭐니해도 한국의 속초 강릉만한 곳이 없지만

지중해 로도스의 겨울바다 풍경속에

노래처럼

모든 괴로움을 던져보아요.

(주말에 있었던 스트레스도. 고민거리들도. 월요병까지도.)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파이팅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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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1.28 0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들이 너무 분위기가 있어서 어디서 퍼온 것인지 알았더니
    직접 찍으신 것들이군요.
    사진에 흐르는 감성이 아름답습니다.
    로도스의 겨울바다 풍경,저도 근래 있는 괴로움을 던져봅니다.
    그냥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알면서도 그렇지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8 0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래..괴로운 일이 있으셨군요.
      저도 그랬어요.
      조금씩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중이에요.
      사진들이 맘에 드셨다니 감사해요.
      사진찍는 걸 좋아해서 남편한테 늘 관광객같이 그런다는 소릴들어요.
      그래도 아름다운 걸 보면 못지나치고 또 찍고. 그렇게 되네요.
      사진들이랑 음악이랑 민트맘님께 작은 편안함이라도 전해졌으면 싶어요.^^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2. 역량 2013.01.28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일 위에 그림이랑 손글씨같은 제목이랑 그거 직접 하신 거죠? 운치 있고 예쁘네요. 저도 음악과 사진에 왠지 마음이 쓸쓸해져요. 오늘 여기 비가 와서 그러는지..

    저는 좀 길게 방황하다가 정신 차리고 있는 중이에요. 이리 쿵 저리 쿵 박지 말고, 애가 반항하듯이 엇나가지 말고, 가만히 앉아서 정말 문제가 무엇인지,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를 기쁘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중이에요. 내가 엄마가 아니어서 낼모레 사십인데 이렇게 철이 없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8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타이틀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한번 그려봤어요~ㅎㅎ
      그러셨군요..해외생활도 쉽지 않은데 공부까지 하시려니 더 그러신가봐요. 에궁. 우리 힘내기로 해요!!!!!아싸!!!!!!

  3. 2013.01.28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1.28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쁜 바다 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한국살때는 해운대가 고향이라
    매일같이 보던 바다도 지금은 바다랑 상관없는 곳에 와 버렸네요..
    흘러나오는 곡도 제가 아는 곡이라 기뻐요..확실히 쓸쓸하게 느껴지는데요..
    올 휴가엔 꼭 바다로 가야겠어요..그리스 바다는 못 보겠지만 가까운 쇼난바다라로도..ㅎㅎ;;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8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해운대!
      정말 좋은데 사셨었군요.
      제가 한국에서 그리스로 이사오기 전, 마지막으로 십년지기 동료들과 갔던 이별여행이 해운대였었어요.
      근데 바다 가까이 살던 분들은 바다를 떠나서 살면 약간 갑갑증을 느끼는 것 같은데, 삐삐님도 그러세요?
      부산은 대구나 포항의 씩씩한 말투에 비해 나긋하고 어쩐지 더 애교있게 들리더라구요.(제게는요^^)
      장화신은 삐삐님은 일본어까지 하시니 더 나긋한 한국어를 구사하실 것 같아요^^
      쇼난 바다는 어떤가요?? 도쿄가 서울보다 공기가 좋은 건 바다가 가까와서라고하던데 정말 그런건가요??? (질문이 많네요^^)

  5. Favicon of https://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1.28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살던 해운대는 지금처럼 개발된 곳이 아니였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해운대는 멋졌지만 왠지 내 고향이
    아닌듯 좀 섭섭했어요..바다는 역시 고층건물에 둘러싸인 것 보다 자연그대로의 바다가 좋은 것 같아요.
    로도스의 바다도 사진으로 보면 역시 제가 좋아하는 바다네요..부럽습니다. 역시 바다근처에 살다가 떠나면
    갑갑해요. 부산말은 글쎄요..전 서울말을 너무 동경해(동경하는 것 치곤 지금도 서울말은 일체 못 쓴답니다)
    일본말만큼은 표준어를 배우고자 도쿄에 왔어요..단순하죠? 역시 부산여자들은 서울의 상냥한 말투에 선망을
    하게되죠? 올리브님은 고향이 어디신가요?
    일본 쇼난은 물색은 화산재의 영향으로 아주 더러운 빛을 띠고 있지만 그나마 넓어서 맘에 들어요. 도쿄가 공기가
    서울 보다 나은것은 아마 과거 이시하라 도지사가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을 엄청나게 엄격하게 정했기 때문이예요.
    도쿄에서 바다는 거의 매립을 해 버려 좀처럼 구경하기 힘들어요..ㅎㅎ;;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8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서울에서 나고자란 서울 토박이에요. 하지만, 부모님이 대구분들이셔서 막내동생이 태어난 후, 몸 약한 엄마를 떠나 대구 외할머니 집에 보내져서 6개월 있었었구요,(아, 이때 추억은 정말 두고두고 귀한 보물이에요^^) 명절 때 방학 때 자주 내려갔었지요. 그리스 오기 전에 대구에 마지막으로 내려갔었는데, 갈 수록 변화해가고 발전해 가는 대구는 현지인들에겐 편리함의 터전이 되어 좋겠지만, 제게는 아련한 추억이 사라져버린 장소가 되어버렸더라구요.ㅎㅎ. 가끔 저도 대구 변두리에서 사촌들과 개천 뚝방길을 걸으며 잠자리를 잡던 생각을 하곤해요.^^ 그래서 삐삐님의 해운대에 대한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쇼난바다는 그렇군요. 몰랐어요. 공해가 도지사의 정책으로 줄어든 것도요. 암튼 도쿄는 그렇게 큰 도시인데 가시거리가 서울보다 훨씬 멀리 확보되어 보여서 깜짝 놀랐었어요. 심지어 오사카에서는 제 시력이 좋아졌나 착각을 했었어요. 오사카가 아무리 작은 도시라지만, 그래도 도시인데 놀라와요.

  6. 여인네 2013.01.28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사진입니다.
    요즘 괜시리 울쩍 하고 답답했는데
    사진을 보니 답답함이 탁 트이는듯해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8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감사합니다. 사진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다면 제게도 큰 기쁨이네요.~
      울쩍하고 답답하셨었군요.
      에궁. 아마 아기 고양이 때문에 더 그러셨던게 아닐까 싶어요.
      여인네,라는 아이디의 어감이 참 좋아요.^^

  7. 벼리 2013.01.28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들과 같이 태평야 바다를 구경하면서 참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지중해의 아름다움이 묻어있는 바다사진,,,마음이 울적할 때는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저도 이제 한국으로 갈 날이 얼마남지 않아서 그런지 마음이 좀 안정이 안되고 ...나이탓인지...
    젊어서는 몰랐는데, 아니 외국이 좋았는데 지금 나이가 들었는지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행복한 거 같으네요.
    돌아가면 며느리 자리로 가는건데도요,,,,ㅜㅜ,,,지금 나이에도 며느리는 며느리,,,그동안 해외근무 덕분에 사실 면피..
    이제 돌아가면 더 좋은 며느리로,,열심히 노력할려고 해요, ,,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8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한국에 갈 날이 얼마 안 남으셨군요.
      이사하시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시겠어요.
      남편분의 수집품이 작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서
      깨지지 않게 포장을 일일이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아이구. 저는 엄두도 못낼 일이네요.^^ 벼리님이니까 하시지 싶어요.)

      한국에 돌아가시면 다시 며느리역할을 하셔야하는 거에요??
      시어머님께서 연세가 많으실텐데, 아...아무리 좋은 분이셔도
      연세많은 시어머님은 도와드려야될 것도 많고 아무래도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으시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일복 터져서, 시부모님이 뒷집에 사시고 시외할머님 시친할머님 시고모님들 시어머님의 외삼촌숙모노부부까지 줄줄 챙기면서 살아요.
      그리스도 가족문화가 강해서 집안 행사에 생일에 명절에..
      저는 도리어 한국에 살 때가 편했었다 싶어요. 친정부모님만 딱 챙기면 되었었는데 말이지요.^^엄마가 제가 일할 때 애도 잘 봐주셨었고. 고마울 땐 고마운 걸 왜 모르는 걸까요.ㅎㅎ.

  8. 2013.01.29 0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0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사진 근사하네요...
    물빛이...제주도 같아요....
    가까운 제주도도 못가보는 사람이지요.ㅋㅋㅋ

    구름도 많고,쨍쨍거리는 하늘도 많고...
    비도 자주 내리나요?

    다음글이 살짝살짝 보이는데...
    로도스 지도도 나오네요...
    얼른 구경가야지...ㅋㅋㅋ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0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고 다니시는 차가 혹시 스즈키 짐니인가요?ㅋㅋ
    올리신 사진에 동네 골목에도 서있고,바다가에도 서있는걸 봐서요.ㅋㅋ
    제가 자동차를 엄청 조아하거든요...

    스즈키 짐니는 꽤 괜찮아 보이는데 한국엔 유난히 없거든요...
    스즈키가 정식 수입된적이 없거든요...
    스즈키 짐니는 조그많고 4륜구동이라 좋은거 같아요.
    처음 나온게 1970년도 부터 짐니가 나왔다네요.헐~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0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당히 예리하시네요^^
      누군가는 알아볼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알아보셨군요. 역시 자동차 매니아라서 다르시네요^^
      그리스에서는 상당히 많이 타고다니는 차에요.
      지형이 울퉁불퉁한 도로가 많아서 제격이지요.
      게다가 작은 차인데도 디젤이니 기름값이 한국보다 비싼 그리스에서는 인기 자동차입니다.^^
      피러님은 뉴비틀을 타시는 건가요?

  11. 2013.09.12 2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동이 2013.11.02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광고같아요. 오랜만에 들어보는 음악이라서 좋네요. 예전 노래가 더 감성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그리스 로도스를 하루만에 다 보시겠다구요?!

 

 

일 관계로 로도스를 들르셨던 한 한국분께서 제게 물으셨습니다.

  "하루면 섬 한바퀴 돌겠지요?"

  "네?!"

헐

이 일이 가능할까요?

만약 관광 안 하시고 그냥 운전만 하신다면 하루만에 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제주도도 그렇지요.

(제주도와 로도스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갖고 있다는 점, 국토거주면적, 국가의 남쪽에 자리했다는 점, 도시가 발달한 섬이란 점에서 유사성이 있습니다.)

 

로도스는 어떤 섬?

로도스(Rhodes Ρόδος)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관광지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지중해 크루즈를 타면 13시간 쯤 정박해서 중세시대 성과 도시를 볼 수 있는 그런 섬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것은 전적으로 선호하는 여행의 방법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부지런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행을 하더라도 짧은 시간안에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한국 여행사들의 여행상품들이 자유여행 상품보다는

빡빡한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상품의 수가 더 많은 걸로 보아 일반적인 선호도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 휴가가 짧은 한국의 근로환경도 이유가 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로도스로 들어오는 크루즈>

 

그러나 한국에서의 인지도와 달리, 로도스는 북유럽을 포함한 유럽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고

로도스와 가까운 나라인 터키의 관광객들과 이스라엘의 부호 유대인들도 여름엔 로도스 시내에선 흔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 여름 시즌인 5월부터는 매일 약 1,000명의 사람들이 크루즈로 로도스에 정박하며

로도스 디아고라스 공항을 통해서는 매일 약 10,000명의 사람들이 로도스로 들어옵니다.

섬 전체에 분포된 호텔의 갯수는 약 2,000개를 넘습니다.

로로스섬 안의 도시인 로도스 시(Rodos Ρόδο)는 로도스 섬을 포함한 12개 주변 섬들이 포함된

도데까니소스 현의 수도가 되는 도시입니다.

 

그리스 전국 도시 중에서도 내수와 경제지수가 양호한 도시 중 하나여서

많은 인구가 살지만 경제 상태가 좋지않은 아테네의 재정을

로도스와 크레타가 채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가족단위로 여행하길 좋아하고, 느긋하게 먹고 쉬고 즐기면서도 뭔가 볼거리가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유럽인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여행지인 셈이지요.

특히 유럽의 선진국에 해당되는 국가들의 사람들은 (프랑스,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스위스,스웨덴,덴마크,핀란드,영국 등등)

1년치 월급을 모아 여름 한달 바캉스에 다 쏟아붓는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먹고 쉬고 마시고 볼거리 있는 양질의 휴가를 추구합니다.

(물론 유럽 경제침체로 이런 분위기가 많이 수그러들긴 했지만, 작년 여름 여전히 로도스 공항은 만원사례를 이뤘습니다.)

지중해 해변은 물론,

키즈놀이터가 있는 카페와 식당, 6성급 호텔부터 부엌딸린 스튜디오식 호텔, 명품쇼핑, 빠른 인터넷, 바, 클럽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유럽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로도스의 명소

이 장소들은 앞으로 제가 블로그에 한 곳씩 자세하게 소개하게 될 장소들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간단히 프로필만 알려드릴게요~

 

1. 빨리아뽈리(Old town):

중세 성요한기사단의 성으로 크루즈 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입니다.

그러나 이 곳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는 공식적으로 8 곳이 넘고, 길을 잘 아는 현지인들은 더 많은 출입구로 드나드는 곳입니다.

하루만에?! 빨리야뽈리 하나도 심지어 하루만에 다 볼 수가 없습니다.

현재 세계 유일하게 고대도시였던 중세성곽도시 안에 21c사람이 사는 마을과 상점 호텔까지 갖고 있는 곳입니다.

 

 

2. 몬테스미스 언덕에 위치한 아크로폴리스

모든 관광객들이 석양을 찍고싶어할만큼 아름다운 절벽 해안도로와 아크로폴리스, 고대 원형경기장이 어우러진 장소입니다.

 

3. 이알리소스 지역

로도스에 위치했던 고대(BC3세기) 도시 세 곳 중 하나로 현재는 바다와 산을 낀 고급 주택단지가 되었으나 아크로폴리스가 남아 있습니다.

 

4. 로도스 거상

세계7대 불가사의에 해당되는 로도스 거상은 과거 대지진으로 무너져버렸으나, 현재까지 거상이 있던 지지대와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5. 까미로스

고대 도시 세 곳 중 하나로 대지진 때 도시가 무너지긴 했으나, 현재까지 집터와 모든 도시 흔적이 남아 있어 흡사 페루의 마추픽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신비한 장소입니다.

 

6. 린도스

바울이 전도여행 중 정박했던 항구가 있었던 장소로(성경에 기재 되어 있습니다.) 고대 아크로폴리스와 중세 작은 성곽과 마을, 환상적인 절벽과 해변을 볼 수 있고 당나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7. 팔리라끼

젊은이들의 해변 휴양지로 바와 클럽, 대형호텔과 워터파크등의 해변거리입니다.

 

8. 만드라끼

로도스 시내 앞 요트 정박하는 거리이며, 여름엔 관광2층버스와 시내관광 열차가 이 곳에서 운행합니다.

  

<여름에 찍은 사진입니다. 겨울은 요트 수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각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뒤로 빨리야뽈리가 보이네요.>

 

9. 세븐스프링스(식당이름이 아닙니다^^)

터키가 그리스를 지배했던 시대에 만들어진 물이 지나는 인공 터널들이 있는 장소입니다.

산 속 계곡안에 자리하고 있고 스프링(땅에서 솟아오르는 물)으로 6개월이상 비가 한방울도 오지 않는 로도스의 여름의 수자원의 시작점입니다.

 

10. 엠보나

고산마을로 와이너리와 올리브농장이 많은 곳입니다.

신선한 와인(2010년 세계와인대회에서 1등 와인을 배출한)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11. 벱쿠스

조용한 해변을 원하는 사람들이 팬션을 빌릴 수 있는 장소이고, 미니 골프코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의 카페테리아에 앉아 있으면,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12. 파라소니시

섬의 가장 끝부분으로 로도스 도시에서 약 150km 이상(이상이라고 표시한 건, 이 주변 도로가 계절에 따라 바뀌기 때문입니다.)의 거리에 위치한 서퍼들의 해변입니다. 한번에 수십명의 서퍼들이 석양을 등지고 서핑을 하는 모습은 장관을 이룹니다.

여름엔 해변이 있고 겨울엔 해변이 사라집니다.(이유는 다음에) 호텔과 시푸드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어느 여름, 서퍼들 사이에서 해변을 신나게 달리고 있는 딸아이>

 

13. 나비계곡

로도스의 상징 중 하나가 나비가 된 이유인 계곡

여름만 되면 수십만마리의 나비가 산 전체에 모여드는 계곡입니다.

 

14. 갈리쎄아

스프링과 바다가 만나는 지역으로 이탈리아 점령당시 이탈리아 상류층을 위한 피부치료 장소가 되었던 곳입니다.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찾고 있고 이탈리아 양식의 뮤지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로도스의 가장 유명한 대략의 장소들만 소개했는데요,

이 곳중 두 세 곳만 들르시더라도 3일 이상이 소요되는데요,

하루라니, 해안 레이스 하실 일 있으세요?

로도스는 산토리니나 미코노스처럼 작은 섬이 아니랍니다.

이 신비한 섬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소개하도록 할게요.

<로도스 시내 만드라끼 근처의 스타벅스에 앉아>

 

오늘 로도스의 프로필, 어떻게 보셨나요?

(스크롤 압박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을 기다립니다.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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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8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 포스팅은 미루고 생각하고 미루다가 겨우 올렸습니다.
    섬 정보는 이 곳에서 가족 친구들을 안내해주다보니 모두 머리속에 있는 내용이지만
    제가 살면서, 여행온 분들과, 제가 여행으로 왔을 때...찍어 둔 사진이 워낙 방대해서
    대대적으로 사진 정리를 하고 앞으로 로도스에 대한 포스팅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시작이 늦어져 버렸는데,
    이렇게 해 치우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근데, 사진을 보고 있자니
    내가 사는 곳이 어쩐지 아닌 것 같이 여겨지는 군요.
    맨날 일상 속에서 볼 때는 이런 곳인지 잘 모르고 지나치나봐요.
    *^^*

  2. 민트맘 2013.01.18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게 싫어서 저는 단체여행은 하지 않아요.
    좀은 느긋하게 그곳의 시장도 보고 나지락 거리기도 하는게 좋지요.
    물론 민트 온 후론 그런 여행은 꿈이 되었지만요.
    이제는 체력도 달리니 긴 여행은 또 할 수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꿈을 꿉니다.
    아가들 맡기고 떠나봐야지요, 언젠가는!!ㅋㅋ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8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민트맘님. 저도 단체여행 정말 좋아하질 않아서,
      로도스에 여행으로 처음 왔을 때에도
      혼자 왔었어요.
      어쩐지 분위기 있는 민트맘님과
      여유있는 긴 여행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러게요. 민트랑 마리를 데리고 먼 여행을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겠네요.
      오빠들이 휴가 때, 혹시 엄마를 위해 아이들을 봐준다고 하면
      가능하지도 않을까요??
      민트의 뚱한 표정이 제 댓글을 노려보는 것 같아서 이만..큼큼.

    • Favicon of https://haydenreport.tistory.com BlogIcon HaydenJ 2013.01.18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들 이름이 민트랑 마리인가 봐요? 햐. 이름 참 예쁘다. ㅎㅎ 저는 거의 단체여행만 다녀봤어요. 꼭 게을러서는 아니고.. 아니 게을러서네요. ㅋ

      올리브님 며칠 전 좀 외로워하시던데.. 사진을 보니 '에긍, 이렇게 좋은 곳에서??' 이런 생각이.. 안하려고 해도 막 막 들어버리네요. 남들 사는 건 다 좋아보여요. 그렇죠?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8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역량님. 민트맘님네 아이들 보시려면 여기 글 옆에 사이드바에 짱행복요정나라, 라는 곳으로 들어가보시면 되요~*^^*
      제가 글에도 썼던 것처럼, 이렇게 멋진 섬인데,
      떡볶기 한 봉지 보다 못하게 여겨질 때가 있어요..
      딱 그 글을 쓰자마자 한국에서 부모님으로부터 소포가왔는데, 진공포장된 떡이랑 어묵 들어있어서, 오늘 딸아이랑 해 먹었어요. 하하.
      외로웠던 것도 있지만, 상처받은 일들이 좀 있었어요.
      지금은 괜찮아요. 그냥 용서하기로 했어요.^^

    • Favicon of https://haydenreport.tistory.com BlogIcon HaydenJ 2013.01.19 0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완동물 이름이었군요. ㅎㅎㅎ

      저도 어묵 좋아하는데.. 라면도 먹고 싶고.. 정말 분식이 땡기는 주말이군요. 그리고 흠.. 상처받은 일이 있으셨구나.. 토닥토닥..

      저도 요즘 기분이 좀 그래요. 좀 일찍 온 마흔앓이같은 건가 봐요. 근본적으로는 두려움인데.. 그러면서도 열심히 살아지지 않는 나에 대한 실망감.. 감사하면서도 불만이고 불안한 하루하루.. 미쳤나봐요.

      예전에 학생들에게 '오늘부터 공부 열심히 하자'라고 결심해 봤자 열심히해지는 거 아니다. 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작은 것부터라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냥 해라. 3주 되고 석 달 되면 습관이 된다.. 이렇게 말했었는데.. 참.. 10년 동안 나도 지키지 못할 말들을 얼마나 남발했는지 뒤늦게 챙피해지는 하루네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9 0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구나. 역량님.
      그래도 내가 한 말은 내가 제일 많이 듣는다잖아요.
      학생들에게 했던 그 말들이 꼭 매번 지켜지지는 않더라도
      더 나아지는 삶으로 가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더욱 스스로 바보같을 때가 많아서
      인종차별도 그렇고..나를 인정해주던 사람들도 없고
      그래서 더 그렇게 여겨지는 것 같아요.
      저도 자주 그렇거든요.
      그래도 너무 자책하지 말기로 해요.
      나 남 탓도 아니듯이
      나 내 탓도 아닌 것 같아요.
      뭐가 잘 안 되는 게 꼭 내가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흘러갈 때도 있다고, 통제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서
      마음에서 놔 버릴 때도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든 나름 잘 하고 있으니 역량님도 저도
      좀 느긋하게 살만하네, 그런 말 할 때가 오겠지요? 파이팅하기로 해요^^

  3. Favicon of https://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1.18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원래는 로도스섬의 거상 때문에 로도스란 지명만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로도스섬에서 벌어졌던 성요한 기사단과 오스만 투르크의 전쟁을 다룬 책을 읽고서 그 곳이 장미꽃 피는 낭만적인 섬이라는 걸 알았어요. 나중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제 블로그에 올리브나무님이 오셨을 때 그리스 로도스섬에 사신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

    올려주신 사진들 보니까 정말 영화에서 보던 유럽의 호화로운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한국에서도 살아보고 미국에서도 살아봐서 그런지 저는 중세유럽의 풍경에 막연한 동경이 있거든요. 그런 곳에서 사시는 올리브나무님이 부럽네요. 막상 살아보면 감흥이 없어진다고 많이들 얘기하지만요. ㅎㅎㅎ

    차례차례 설명을 보니까 빨리아뽈리와 나비 계곡에 정말 가보고 싶네요! 제가 나비 날개 문양 구경하는 것도 엄청 좋아하거든요. ^^ 나중에 정말 꼭 로도스섬을 여행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8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 빨리야뽈리만 봐도 며칠동안 볼 수 있더라구요. 담에 브로그에 다시 쓰겠지만, 살면서 여태 백 번가까이 들어가본 것 같은데, 아직도 들어갈 때마다 기분이 설레요.
      꼭 함께 들어가 안내해드리고 싶네요.
      안에서 많이들 길을 잃어버리셔서
      안내자가 있으면 더 좋으실거에요.
      나비계곡에 나비를 보시려면 꼭 여름에 오셔야해요.
      나비날개문양 보길 좋아하신다니 역시 이방인님은 유니크하십니다.*^^*그게 이방인님 매력이겠지요?

  4. Favicon of https://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1.18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 사람들은 정말 바캉스를 최고로 즐기는 것 같아요..
    저도 몰디브에 갔을때 10일정도의 여정으로 가서 긴편이라 생각했는데
    유럽 사람들은 한 달 단위로 오더라구요..
    부럽기도 하고..저렇게 해서 생활이 될려나..하는 오지랍 넓은 걱정도
    되고..
    올리브나무님이 올리신 글을 보니 저도 로도스에 가 보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8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장화신은 삐삐님. 놀러오세요.~~~
      유럽사람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번돈을 그렇게 휴가에 올인하는 걸 보면요. 어떤 가족들은 해마다 오는데, 해마다 한달씩 머물더라구요.

      도쿄도 한국처럼 많이 춥겠지요?

  5.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1.18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아아.. 그나저나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ㅎ

  6.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1.18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다운 섬이네요!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가족여행으로 그곳으로 놀러가봐야겠어요....
    남편은 그리스 요리를 좋아하는데 그곳에 가면 집에 온 것 마냥 좋아하겠어요....ㅎㅎ
    저는 특별히 좋아하는 것이 포도잎에 싼 밥!!! 뭐라고 이름 하는지 모르지만....
    그리고 페타치즈... 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8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놀러오세요*^^*
      아, 남편분이 그리스 요리를 좋아하시는군요.
      포도잎에 싼 밥은 돌마다끼아, 라는 요리에요. 저도 그리스 요리 중에 제일 좋아하는 요리에요. 다행히 시어머님이 잘 만드셔서 자주 얻어먹어요.ㅎㅎ. 그게 한다고 하는데, 평생 만들어 온 시어머님처럼은 잘 못하겠더라구요. 페타치즈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좋아해요*^^*

  7. 역량 2013.01.23 0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요 근데요 정말로 그리스 놀러갈 때 연락드려도 돼요? 아니 뭐 조만간 그럴 건 아니지만, 그래도 결혼 5주년이나 10주년쯤 여행으로 그리스 간다 생각하면 기대하면서 기분이 좋을 것 같아서요.. ㅎㅎ

    저랑 남편은 별로 많이 손가는 스타일 아니구요. 남편은 지도도 잘봐요.. 그냥 우리 대충 관광지 입구에 풀어만 주시면 잘 놀고 시간 맞춰서 나올 수 있는데.. 하하하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3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요~ 저, 빈말하는 스타일 아니에요^^ 하하하. 오시기 몇달 전에 일정만 알려주시면,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에서 도와드릴게요~
      미리 알려주십사 말씀드리는 건,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제 일정이나 여러가지 조절할 수 있고, 함께 이런 저런 관광에 대한 계획도 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곳은 그냥 풀어(?)드려도 되는데, 성안에는 잘 못하면 길을 잃어서 안내를 해 드려야 할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haydenreport.tistory.com BlogIcon HaydenJ 2013.01.23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왕 히히힛.. 정말 감솸다.. 오늘 로도스 사진 칼라로다가 뽑아서 책상 앞에 척 붙여야 겠어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4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로도스가 드림빌딩의 대상이 되다니 영광입니다.
      저도 역량님과 남편분 뵐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8.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0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략적인 큰 소개만 하셨는데도 정말 가볼곳 많은 로도스 섬이군요....
    그런 멋진곳에서 사신다니....
    짱 부러워요.ㅋㅋ

    요즘 한국의 제주도에도 올레길 붐이 일어나면서 엉청들 가나보더라구요...
    개발도 엄청 일고있고...
    3월달에 제주도 갔다오신분이 맨날 공사중이라는말도 재밌네요.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0 0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주도가 세계7개 경관에 채택 되면서 더 개발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제주도를 참 좋아하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많이 개발되는게 좀 아깝기도 해요. 한적하고 고즈넉한 그런 느낌이 드는 곳도 많은데, 그런 게 사라져 버리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9. 2013.04.11 0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1 0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프랑스어를 번역하시나요?

      가까운 곳에 계시는 (심정적으로^^) 분을 또 알게 되어서 기쁘네요. 자주 뵜으면 좋겠습니다.

      티스토리 비밀 댓글 기능이 좋지 않아
      공개 댓글이 되어서 죄송합니다.
      자주 뵐게요*^^*

  10. 스누 2013.04.25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올 여름에 산토리니를 통해 로도스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원래는 그냥 몇시간 걸쳐 가는 곳으로만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로도스도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라 2일 머무를 계획이에요~
    산토리니 공항에서 로도스 공항으로 들어가는데 로도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수가 없어서 이렇게 댓글 달아요~
    죄송하지만 몇가지 좀 여쭈어도 될까요??
    제 일정이 산토리니-로도스-페티예거든요~ 로도스 공항에서 내리면 어느쪽에 숙소를 잡아야 로도스를 쉽게 돌아보고
    3일째 되는날 아침 일찍 페티예 가는 페리를 타러가기 좋은가요?
    저 지도상으로 알려주셔도 되고 아님 좀더 정확하게 알려주셔도^^..ㅎ 그럼 정말 감사드리구요~
    일단 계획은 린도스는 꼭 갈 생각이구요...ㅎ 그 다음 일정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도통 모르겠어요~
    숙소도 페티예가는 페리타는 곳이랑 가까웠으면 좋겠는데 그 역시도 그게 어느쪽인지...
    정보 좀 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5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선 스누님~
      공항에서 로도스 시 안쪽 까지는 빠르면 20분, 막히면 30분 정도 걸려요~
      로도스 시와 항구는 인접해 있기 때문에 나중에 배로 이동하신다면 로도스 시 안에 숙소를 잡으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은데요.
      인터넷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장소를 RODOS나 RODO라고 표시 되어 있는 부분이 시내 안이나 시내와 인접한 호텔이란 뜻인데요. 이렇게 시내에 자리 잡에 되시면 가장 볼 거리가 많은 빨리아 뽈리도 걸어서 구경할 수 있답니다.

      린도스는 이 시내 안에서는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데, 시내에서 하루 1~2회 왕복하는 버스가 있긴 해요. 하지만 국제면허가 있으시다면 하루 정도 작은 차를 렌트하시면 좀 더 편안하게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린도스 가는 길은 렌트카 회사에서 지도를 주니 찾기는 쉬워요. 린도스 주변 주차장도 있구요.

      이틀정도 잡고 오시는 거면 빨리아뽈리와 린도스, 몬테스미스 아크로 폴리스 신시가지 정도만 보셔도 시간이 빠듯하네요.

      몬테스미스 언덕 아크로 폴리스로는 로도스 시 항구 인접 지역인 "만드라끼"(이 이름이 중요합니다)에 관광열차가 매 시간 운행하니 그걸 타고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구요.
      이 만드라끼에 로도스시 주변이나 팔리라끼 해안, 공항으로 이동하는 버스 노선이 다 몰려있으니 여기서 물어보시면 버스는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언제든 궁금하신 점 물어보세요. 알려드릵게요^^

  11. 스누 2013.04.26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감사드려요~~
    시내라 하시면 저 지도에서 공항 위쪽 지역을 말씀하시는거 맞죠?? 페티예 가는 페리도 위쪽에 있는 저 항구표시 있는 부분에서 타는게 맞는거죠?
    갑자기 로도스를 넣으려니 어디가 어딘지 막막했었는데 그래도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니 대충 감이 잡히고 있어요^^
    아.. 린도스 가는 버스가 자주 있는게 아니었군요~ 느긋하게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겠어요~
    나비계곡까지 욕심을 부려보고 싶었는데 2일 일정엔 너무 빠듯하겠죠??ㅠㅠ
    암튼.. 정말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6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비계곡은 방향이 공항에서 더 가까운 쪽인데요.
      음..차가 없이 가시기는 무리가 있는 장소랍니다.
      아마 차를 하루 렌트 하시면 린도스를 들렀다가 나비계곡을 가시든 반 나절씩 나눠서 가셔도 될 것 같긴 해요.
      근데 좀 빡빡하긴 해요..부지런히 움직이신다면 가능하실 수도..
      렌트를 안 하신다면 나비 계곡은 좀 깊숙히 산 쪽으로 들어간 곳에 있어서 버스가 다니진 않는 것 같아요.
      관광버스와 일반 승용차만 봤어요.

      시내(Rodos town)이 지도 꼭대기 맞아요^^ 항구도 시내와 인접해 있고요. 시내의 해안인 만드라끼에 로도스 거상이 있던 자리도 있으니 그 근처가 좋으실 거에요.
      그리고 만약 1시간이라도 수영을 하실 계획이시라면
      시내 지도를 보시며(시내 지도는 일단 시내로 들어오시면 아무 미니 마켓에서나 쉽게 사실 수 있답니다.) 카지노호텔 앞 바닷가에서 하시면 좋아요. 거기가 시내 안 쪽에서는 가장 파도가 잔잔하고 쉬기 좋은 해안이에요. 길 찾기도 좋구요.
      꼭 지도가 있으셔야 해요. 시내 쪽은 섬의 뾰족한 부분에 위치해 있어서 질러갈 수 있는 길을 한 시간 걸어 돌아가는 실수를 쉽게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 스누 2013.04.27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감사드려요~~ 나비계곡은 생각을 좀 해봐야 겠군요~
      면허는 있지만 장롱면허라^^; 덕분에 로도스 여행이 한결 쉬워질꺼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7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언제든 물어보셔도 되요.^^

  12. 캔들 2013.05.20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올 여름에 터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로도스 섬 너무 아름다워서 꼭 가보고 싶어요~
    그래서 페티예에 머물면서 다녀올려고 했는데, 페리 시간과 일정을 맞춰보니 일요일 밖에 시간이 안되더라구요ㅜㅜ
    일요일은 상점 문을 다 닫아서 관광하기 별로 인가요?ㅜㅜ
    많은 정보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0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요일에 신시가지는 다 문을 닫는데요, 빨리아뽈리 안은 대개 열려있답니다. 크루즈가 일요일도 들어오기 때문에 캔들님처럼 하루 관광으로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열어두는 것 같아요~
      배로 들어오시는 거라면, 항구 바로 옆에 빨리아뽈리로 들어가는 문이 있으니 거기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셔도 구경하고 식사하시고 차 마시고 쇼핑하고 모두 해결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빨리아뽈리 안에서는 수공예품들이 싸게 파는 집이 많으니 가격 비교해 보시며 선물용으로 구입해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천연석으로 만든 반지나 목걸이도 저렴한게 많고요, 가죽 벨트도 상당히 많답니다^^ 로도스는 가죽 생산 지역이에요^^

  13. 캔들 2013.05.21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일요일에 로도스 가봐야 겠습니당ㅎㅎ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14. 캔들 2013.05.26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만 있기 아쉬워서, 일요일은 빨리아뽈리 구경하고, 일박하고 월요일엔 린도스 쪽 구경할려고 합니당ㅎㅎ
    그런 경우에 숙소 위치는 어디가 좋을까요??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6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숙소는 시내(Rodos town)가까운 곳이 좋을 듯 해요.
      린도스는 시내에서 1시간 정도는 가야하는 곳이라서 가서 구경하시고 다시 돌아오셔야 할 듯 하거든요. 공항이나 항구도 시내에서 가까우니 돌아가실 때를 생각하면 시내 근처에 숙소가 있는게 좋답니다.
      booking.com 들어가시면 다양한 종류의 숙소가 있으니 한번 보셔도 좋을 듯 해요^^
      시간날 때 신시가지 구경하시는 것도 의외로 재미있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만약 수영을 하신다면 시내에서는 카지노호텔 앞 해변이 제일 찾기도 쉽고 파도도 완만한 편이랍니다.(큰 호텔이라 찾기가 쉬우실 거에요) 외곽에는 더 좋은 곳이 많지만 차를 타고 한참 나가야하는 곳이 많아서 일정상 그렇게는 어려우실 듯 해서요^^

  15. 씨릴 2013.06.12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도스 하면 전에 책에서 읽었던 아폴론과 관련된 이야기만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현실에 딱 있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네요!
    그저 설화도 많고 장미도 많고 그런 아름다운 섬들 중 하나로만 알고 있었는데, 휴양지로서 그리스의 돈줄이 되는 곳이라니 역시 현실은 현실인가봐요 :)

  16. 스누 2013.07.18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꿋꿋한올리브나무님^^
    나무님 글 덕에 로도스 2일을 확정짓고 내일모레 20일에 터키,그리스로 날아갑니다!!
    위에 소개해주신대로 숙소는 잘 잡았구요~ 27~29일 오후 4시까지 로도스에 있을 계획이에요~
    근데 일요일은 신시가지가 문을 많이 닫는군요~ 그런거 생각은 하나도 안해봤는데...
    혹시 주말에 린도스 가는거에도 문제가 있을까요?? 저 꼭대기에 올라서 하트모양 바다 꼭 보고싶은데 거기도 출입을 금하는 날이 있나요??
    아.. 그리고 로도스 공항에서 로도스 시내로 오는 방법은 택시 밖에 없나요??
    이건 아무도 포스팅을 안해서 정보를 찾을수가 없네요^^;;
    매번 질문만 드리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17. BlogIcon 신지 2014.04.02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올리브나무님~ 제가 과제 때문에 조사를 하다가 올리브나무님의 홈페이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조사하고있는 과제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zorba the greek)"라는 소설 및 영화를 통해 크레타섬의 관광객이나 관광산업의 변화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크레타섬의 연도별 관광객수 변화를 알고 싶은데 며칠째 그리스 관광청 홈페이지조차 접속이 되지않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의 배경은 크레타섬의 "stavros beach" 입니다. 올리브나무님의 게시글에는 "매일 약 천명의 사람들이 크루즈로 로도스에 정박하며 디아고라스 공항을 통해서는 매일 약 만명의 사람들이 로도스로 들어옵니다. 섬 전체에 분포된 호텔의 갯수는 약 이천개를 넘습니다." 라는 정확한 수치가 나와있는데 어디서 이런 자료들을 얻을 수 있을까요? 연도별 크레타섬의 관광객 수나 호텔의 갯수의 증가수치 등을 알고 싶은데 혹시 크레타섬에 관한 통계자료 사이트를 알고 계신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03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신지님^^
      일단 크레타 지역 자치회 싸이트가 있는데, 그곳에는 크레타의 도시별 2011년 관광객 월별 비율에 대한 표는 있더라고요.
      영어 서비스가 가능하니 들어가서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crete.gov.gr/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4138:economic-facts&catid=300:crete&Itemid=288&lang=en#.Uz0UyhHNs5s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다른 정보도 검색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스타브로스 비치는 그리스어로 Παραλλία Σταύρος Κρήτη(빠랄리아 스타브로스 끄리띠)인데, 이 비치는 크레타의 도시 중에 Φιλλεληνών 필레리논 시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러니 자료에서 필레리논에 관한 통계를 찾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아마 영어 자료들도 검색하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18. Favicon of http://tlswlgus1116@naver.com BlogIcon 신지 2014.04.05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꿋꿋한올리브나무님께서 알려주신 사이트 덕분에 한시름 놓았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스인 조르바"가 1943년에 에 쓰여진 책이라 과거의 크레타섬 자료 찾는게 쉽지 않았는데 댓글 달린거 보고 정말 기뻤답니다ㅜㅜ 최근 통계자료도 제가 꼭 조사해야하는 부분이였어요!!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려요~ 이런 유용한 사이트를 알려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19. BlogIcon sotnos 2014.06.24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올리브나무님,
    이번 여름 휴가로 로도스에 갈예정인데 올리브나무님의 포스팅이 정말 많은 도움이되었어요 ^^

    한가지 궁금한점 여쭤봐도 될까요?
    로도스 내에서 그나마 좀 한적하고 휴양하기 적합한 럭셔리한 호텔이 많은 지역은 어디인가요? 물도 맑고 수영하기 좋은곳이요.
    원래 올드타운에서 4박 린도스에서 3박정도 하려고 했는데 린도스에 괜찮은 호텔은 이미 매진이네요 ㅠ
    린도스 말고 또 괜찮은곳 있을까요? 답변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20. George 2014.08.11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저도 곧 로도스에 도착하는데... 일정이 가능한지 감이 오지 않아서 하나 여쭐게요 ㅠ
    페티예에서 페리로 12시쯤 로도스에 도착하는데, 도착하면 바로 린도스에 가보려고 합니다.
    린도스 구경끝나면 다시 로도스로 돌아올 예정인데..

    중간에 세븐스플링스도 들렀다가 올 시간이 하루만에 될까요??
    제가 로도스에서 1박하고, 다음날 바로 아침 11시 비행기로 이스탄불로 출발해서요 ^^

    올드타운쪽에 숙소가 있어서 도착하면 바로 린도스에 다녀오려는데 이 글을 보니 세븐스프링스도 탐이나요

    •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3 0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일정 상 세븐스프링스까지는 못 보실 것 같아요. 생각보다 세븐스프링스가 산속에 있어서 하루 혹은 반나절을 넉넉히 잡고 다녀오셔야 한답니다.
      아마 이번엔 린도스로 마무리 해셔야 할 듯 해요. 저녁에 빨리아뽈리(구시가지 고성마을)도 둘러보여야 할 텐데 싶어서요~
      좋은 여행 되세요!